'중국영화'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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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영화6

양치기 없는 양 / 오살 Sheep Without a Shepherd, 誤殺 중국 영화 "오살", 우리 말로 해석하면 실수로(착오/과오) 사람을 죽이는 형태, 즉 과실치사를 말한다. 사람을 해치거나 죽일 의도를 갖고 사람을 죽이면 살인인 것이고 사람을 해치거나 죽일 생각은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사람을 죽게 하면 과실치사가 된다. 명목 상 둘 다 살인이라고 생각하지만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는 법이라 과실치사의 경우에는 살인과 다르게 본다. (실제 죄값도 다르다) 오살은 중국 영화이지만 사실 리메이크 작품이다. 원작은 인도 영화로 드리쉬얌(드리샴/의혹의 맹점)이라는 제목의 2013년 작품이고 이를 바탕으로 총 6편의 또 다른 리메이크 작품이 만들어졌다. 다언어 국가인 인도의 특성에 기인하여 4편은 인도 각지에서 현지 유명 배우를 기용해 새로 만들어졌고 1편은 스리랑카에서, 그리고 이.. 2021. 8. 26.
중국의 위세를 보여주는 영화 - 오퍼레이션 레드 씨 (Operation Red Sea, 紅海行動)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는 영화가 있다면 오퍼레이션 레드 씨는 세상의 중심에서 중국 만세를 외치는 중국 내 자국인을 위한 애국 영화라 할 수 있다. 테러 발생 등으로 예멘에 거주 중인 중국 교민의 구출기를 일부 모티브로 하여 각색한 영화라고 하지만 전쟁, 전투라는 소재가 들어가는 세상의 온갖 액션, 전쟁 영화를 모두 축약한 대규모 중국 영화로서 단순하게 자국민 구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영화는 아니다. 자국민 구조는 영화의 전개와 흥행 요소를 위한 마케팅의 미끼일 뿐 실제로는 핵 우라늄도 등장하면서 거대한 이야기로 영화가 진행이 된다. 아직 국제적으로 활약상이 드문 항공전의 중심축인 중국의 항공모함과 전투기를 빼고는 나머지 해전과 육전은 완벽하게 할리우드 스타일로 화려한 면모를 보여주는데 등장인물이 .. 2019. 3. 27.
상황이 주는 충격과 반성 - 진링의 13소녀 (The Flowers of War, 金陵十三釵) 케이블TV에서 난징 대학살과 관련한 영화 한 편을 하길래 보게 된 것이 , 예전에 봤던 작품이지만 다시봐도 가슴 뭉클한 영화다. 일본이 중국의 난징에서 벌였던 일들을 극화한 것으로 소설이 원작이다. "전쟁속의 꽃"이라는 원제가 상징하는 것처럼 잔인하고 처참한 전쟁터에서 살아남은 여자들과 살아도 살았다고 할 수 없는 여자들의 숙명 같은 "전쟁 도구"같은 삶을 처절하게 보여준다.영화 제목의 "진링"은 난징의 옛 이름이다. 영화는 난징 대학살이 벌어지던 그 순간에 일본군들을 피해 성당에 숨게 되는 소녀들과 창녀들의 이야기다. 성당에 숨어든 두 집단이 같은 여성이면서 한 편으로는 완전 어울리는 세계가 다른 이질적인 집단이라는 것과 "청"춘과 "매"춘이 한 장소에서 뒤엉켜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는 형식은 무척 흥미.. 2017. 4. 2.
중국에서만 역전에 성공한 중국 영화 - 대역전 (Tik Tok, 驚天大逆轉, 이정재 주연) 중국 자본과 중국 감독, 중국 배우들과 함께 공동 주연으로 이정재가 함께 한 중국 영화 , 한중 합작이라는 형태로 출발했지만 한국 극장 개봉없이 IPTV 영화채널로 곧바로 넘어갔다. 이정재를 기용한 걸로 보아 한국 시장도 배제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후시녹음 등으로 이정재의 대사와 목소리가 중국인 더빙으로 나온 것 자체가 한국 시장은 크게 염두하지 않은 것 같다. 아마도 원래부터 중국 시장의 한류를 등에 업고 한국 배우를 그냥 쓴 것이라고 보여지며 영화를 다 보고 나니 한국 시장에 정식으로 출품 해봤자 배급사의 인건비도 못 건질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이정재 뿐 아니라 다수의 한국인들이 나오고 여배우로는 이채영도 나온다. 물론 한국 진영이 하나의 축이기는 하지만 거의 조연급이고 주연급은 이정재 뿐이다. 영.. 2017. 2. 22.
송지효 미모는 별 다섯, 영화 자체는 별 하나 - 초급쾌체 (Super Express, 超級快遞) 중국의 자본과 중국인들 스탭, 그리고 프랑스 배우와 한국 배우, 중국 배우의 합작 형태로 공동 제작한 엄청나게 빠른 택배 서비스를 런닝맨 컨셉과 비슷하게 만든 영화다.신하균이 주인공으로 나왔던 국내 영화인 이나 이민기의 스토리를 예상했으나....이건 그냥 망작 수준, 코믹을 다루어도 전혀 웃기지 않고 진지함을 다뤄도 진지하지 않다.동양권에서는 일본 영화 다음으로 중국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다,원래 우리나라에서 홍콩영화, 중국영화가 강세였고 대륙의 영화를 보고 자란 세대가 지금 중장년들이다.중국의 영화 기술이나 스토리 능력이 뒤떨어진다고 생각하진 않는다.현대물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 크지만 역사물이나 환타지는 중국 영화가 한중일에서 제일 낫다근데 이 영화는 전혀 아니다.30분도 안되서 이걸 계속 봐야 하나 고.. 2017. 2. 11.
등려군(邓丽君) - 첨밀밀(甜蜜蜜) /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아는 대표적인 중국 노래는 "첨밀밀"이라는 노래다. 중국인이나 중국과 관련해 노래를 부를 경우 예외 없이 등장하는 노래로 꽤 오래전 발표 된 곡이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듣고 또 어린 친구들도 많이 안다. 1979년 발표 곡이며 1997년 영화 속 OST로 등장해 많이 알려 졌다고 해도 최근의 청소년들은 알 수 있는 경로가 많지 않음에도 청소년들에게도 익숙한 중국 노래로 인지 되고 있는 건 중화권 출신 국내 걸그룹 가수들이 이 노래를 거의 빼놓지 않고 불렀기 때문이다. 트와이스 쯔위, 우주소녀 성소, 에프엑스의 빅토리아까지 국내에서 활동하는 걸그룹 멤버들도 한국에 많이 알려져 있는 이 노래를 가끔 부르기 때문에 젊은 사람에게도 잘 알려진 편이다. 이 노래는 대표적인 중국 노.. 2016.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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