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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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4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 언어에 대한 풍미를 갖춘 영화 - 컨택트 (Arrival) 칼 세이건의 소설을 영화화 했던 1997년작 콘택트와 비슷한 내용의 비슷한 제목인 영화 외계인이라는 같은 주제와 비슷한 스토리, 그리고 공격적이지 않고 우호적인 외계인들이라는 공통점까지 모두 비슷해서 이름을 따라 짓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 콘택트와 컨택트는 같으면서도 완전 다른 영화라고 할 수 있다.두 영화 모두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점도 공통점인데 대체로 영상보다는 문자로 원작이 따로 있는 경우에는 영화가 기본 이상은 한다, 이 영화도 마찬가지다. 각색을 많이 했다고 하지만 탄탄한 원작이 주는 깊은 고찰은 그대로 엿보인다, SF장르로 우주공상 만화 같은 이 영화는 생각보다 꽤 흥미롭다, 아무생각 없이 보면 별 재미도 없고 따분할 수 있지만 조금만 몰입해 보면 담고 있는 메세지가 다양.. 2017. 2. 5.
[언브로큰]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는 자에게 던지는 메세지 - 두려움과 용기, 그리고 꿈과 희망, 당신에게 필요한 동기부여 청소년들에게 가장 두렵다는 그 날, 오늘은 수능시험 날이다. 좋은 결과를 얻은 사람도 있겠고 나쁜 결과를 얻은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수능이 꼭 아니어도 일반 사회인들에게도 항상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다. 물론 항상 나쁜 일만 있는 것도 아니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은 똑같다는 말을 자주 하곤 한다. 누구에게 주어진 삶도 마찬가지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 있고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대부분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목적대로 사는 경우는 드물다. 흐르는 물처럼 나에게 주어진 시간에 몸을 맡기고 기계적인 삶을 살아가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어릴 때의 꿈을 이룬 사람도 있고 아직도 이루지 못한 사람도 있다. 내가 하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개념조차 찾지 못.. 2016. 11. 17.
기억이 추억이 되는 순간 03 그녀가 자취방에 놀러 온 어느 날 이었다. 늦잠을 자고 있던 어느 날 그녀에게서 문자 한 통이 왔다.오빠 나 지금 출발~다른 사람과 달리 빨간 날 쉬지 않고 이틀에 한 번 꼴로 휴무가 있던 그녀는 휴무가 되면 곧잘 나를 보러 놀러 왔다. 이틀에 한 번 쉴 때도 있고 삼 일에 한 번, 또는 이틀 붙여서 쉴 때도 종종 있다. 따져보니 한 달에 15일은 쉬는 것 같다. 노동 강도는 좀 있어도 급여나 휴무만 보면 그래도 괜찮은 직장 같다. 애초에 노동 강도가 좀 있으니 휴무를 이렇게 주겠지만..아무튼 얼른 씻고 같이 날씨 좋은 덕에 즐거운 데이트를 즐겼다. 집 근처에 대형마트와 영화관이 있어 도보로 장보기도 쉬운 편인데 가끔은 우리 둘이서 마치 신혼부부가 된 것 마냥 장보기를 같이 할 때도 많았다, 그 때 처음.. 2014. 6. 8.
기억이 추억이 되는 순간 01 겨울이 막 끝나가는 시기, 난 6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었다. 1년만 다니자고 생각해 별 의미없이 들어갔던 회사에서 돈 모으는 재미를 느끼며 나름 열심히 일했던 곳이다. 세금을 떼고 나면 겨우 돈 백만원 정도가 급여의 전부일 정도로 지금 기준으로 보면 편의점 알바생보다도 적은 월급이었지만 그 때는 그걸로도 당장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다고 생각하던 시절이다. 물론 혼자 지냈기 때문에 가능했기도 했다.군대를 전역하고 나서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들어갔지만 군대생활 2년 정도가 사회 물정을 모르는 철부지가 될 줄은 몰랐다. 처음 들어간 회사에서 동료이자 선배의 부탁으로 명의를 빌려주게 되었는데 그게 사기의 시작이었던 걸 몰랐고 결국 나는 그 때의 실수로 인해 20대 시절 전부를 남의 돈 갚는 시절로 허무하게.. 201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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