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태그의 글 목록
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영화감상8

쓸데없이 재미있는 빈 디젤의 우주 SF영화 - 리딕 (Riddick) 분노의 질주 영화 시리즈를 봤거나 좋아하는 사람에게 빼놓을 수 없는 인물 "빈 디젤", 출연작 대부분이 재미있고 볼 만해서 그가 출연한 영화는 그냥 믿고 봐도 좋을 정도다. 빈 디젤이 단순한 액션스타, 액션배우라고 아는 사람도 많지만 영화 각본과 기획까지 하는 감각있는 영화인으로 그가 감독까지 한 영화도 있다. 분노의 질주도 그가 제작자로 참여한 영화이고 이번에 이야기를 할 리딕 역시 그가 제작한 영화다, 배우 보다는 영화기획과 시나리오 작가로 먼저 인정 받았고 연출가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드러낸 인물이기에 다른 배우들과는 레벨이 다르다.감독으로 나설 경우, 제작, 각본, 배우(주연) 등 4개의 역할을 모두 한다, 우리나라 실정으로 따지면 성공한 심형래, 이경규의 할리우드 버전인 셈이다. 그가 만든 영화 .. 2017. 1. 25.
미워할 수 없는 형제들의 애정과 애증 사이 / 영화 - 형 이야기의 맥락만 놓고 보면 형제 모두 인생을 포기한 삶을 산다. 형은 상습 사기꾼으로 교도소에서 생을 보내야 하고 동생은 사고로 인한 실명으로 보살펴 줄 가족 한 명 없는 신세로 전락하면서 인생을 포기한 듯 시간 흐름에 맡겨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포기한다. 동생의 장애를 구실 삼아 가석방으로 풀려난 형과 한 켠에서는 보고 싶었던 형이지만 원망 속에 잊고 지냈던 동생은 형의 가석방 조건에 동생과의 동거가 포함되면서 의도치 않은 불편한 동거를 시작한다. 그리고 포기했던 것처럼 보인 두 사람 모두에게 뜻밖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가석방 되는데 도움이 될 뿐 동생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애정도 없던 형이지만 앞을 전혀 보지 못하는 동생을 보면서 측은한 마음이 생기고 자신이 집 밖으로 가출 한 뒤로부터 남은 가족.. 2017. 1. 8.
그래도 선방한 톰아저씨의 액션 영화 - 잭 리처 : 네버 고 백 NSA(미국 국가안보국), FBI(미국 연방경찰), CIA(미국 중앙정보국), MI6(영국 비밀정보부), MOSSAD(이스라엘 정보부), KGB(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그리고 한국의 국정원(NIS)까지 첩보물이나 대테러조직 관련해서는 이런 국가조직들이 배경이 되는 영화가 꽤 많다 특별수사본부나 대검 중수부와 같은 검경 조직도 자주 등장하는 편이지만 군대 조직, 그것도 "헌병"이라는 수사조직을 배경으로 시리즈로 엮어 영화한 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헌병 병과에 대해 호기심이 많고 선망의 대상이라 잭 리처의 배경이 되는 헌병 수사관의 캐릭터 자체가 나에게는 꽤 매력적이다.원래 잭 리처 시리즈는 소설이 원작이고 개별 사건을 소재로 책 한권씩 담아 20권 이상 이미 출판된 걸로 알고 .. 2017. 1. 5.
치명적인 귀염 폭발, 아기의 표정과 웃음에 당하면 끝장이다 - 아기 배달부 스토크 큰 머리에 큰 눈동자, 그리고 앙증맞은 입술과 깨알 같은 웃음소리, 거기에 빵빵하게 터질 것 같은 볼과 엉덩이는 아기에게서 느낄는 볼매 요소다. 옹알옹알 거리는 말 소리도 귀엽고 쌩긋 웃는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녹아든다.인간이 유독 강아지와 고양이를 좋아하는 이유도 두 동물이 갖고 있는 얼굴 형태 때문인데 크기 자체도 작지만 얼굴형 자체가 인간의 아기와 유사하기 때문에 두 동물을 그렇게 귀여워하고 좋아한다고 한다. 실제로 강아지와 고양이들은 귀염이 폭발하고 그걸 본 사람은 안절부절 못한다.서양에서는 예로부터 황새가 아기를 데려다 준다고 믿었다. 중국과 일본은 잘 모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다리 밑에서 주워 온다는 말로 아기 탄생에 대한 나름의 변칙 설명이 존재한다. 아기는 어디서 왔으며 어떻게 .. 2016. 12. 29.
오감만족 즐거운 인체 탐험, 공감력 100% 영화 -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내 머리속에 있는 감정들이 살아 움직이면서 수시로 나를 조종한다는 내용의 애니메이션 , 작년에 개봉을 했는데 난 이제서야 봤다. 일요일이었던 어제 낮잠을 얼마나 잤는지 밤잠을 설쳤다. 잠이 안온다 ㅠ.ㅠ추운 날씨탓의 한기 때문에 깬 것도 있지만 물 한잔 먹고 다시 잠을 자려고 하니 도통 잠이 안온다. 잠은 억지로 자면 안된다고 하지만 출근 전쟁을 치루기 위해서는 자야 한다. 책만 들면 잠이 온다는 많은 사람들의 습성(?)처럼 난 소곤소곤거리는 말소리가 들리면 잘 잔다 ㅡ.ㅡ;;; 고로 불을 끄고 텔레비젼 소리를 최대한 낮춘 다음에 이불 속으로 고고~무난한 소리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다가 멈춘 곳이 캐치온 영화 채널, 마침 적당한 만화가 시작할 찰나였다. 그게 이 영화였다. 처음에는 그냥 보다가.. 2016. 12. 26.
오랫만에 인생 영화로 꼽을 만한 로멘틱 스릴러 역작을 보다 - 목숨 건 연예 하지원, 천정명, 진백림이 주연인 영화, 이 조합으로 로멘틱 스릴러 영화를 만들었다면 기본 밥값은 한다고 볼 수 있다. 아직 개봉 중인 영화로 알고 있는데 케이블TV 신작 영화 목록에 나와 있다. 값은 무려(?) 1만원, 동시개봉인가 하고 인터넷 평을 찾아보니 별로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망작 수준이라는 평이 압도적인데 지금까지의 관객 수가 4만명?? 100만도 아니고 10만도 아니고 4만이면 너무 적은 관객 수, 객관적인 수치가 볼까말까 고민되게 만든다.우리집 케이블TV에서 "빵 터지는 웃음" 목록에 이 영화가 3번째로 링크가 되어 있고 평가라는 건 주관적이라서 취향이 다를 수 있다는 생각에 결국 결제를 하고 본다. 물론 평가 사이트의 관객 평에 나온 안 보는게 낫다라는 말을 막상 보니 더 궁금하고 .. 2016. 12. 25.
국정농단 주역들이 봤으면 찬사를 보냈을 영화 - 난 누구든 속일 수 있어! [포커스/focus] 포커스, 사기를 치는 대략적인 내용을 알았기에 제목만 보고 포커 게임을 소재로 한 사기팁 영화인 줄 알았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Pokers 가 아닌 focus나쁜 녀석들의 윌 스미스와 할리 퀸으로 잘 알려진 마고 로비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로 이 영화에서 연인 관계 역할을 했던 두 사람은 이를 계기로 살짝 썸 타는 관계였다는 이야기도 나왔던 영화다. 실제로 잘 어울린다.영화는 사기꾼들이 벌이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따지고 보면 관람하는 관객도 이들의 농단에 빠져 사기 행각을 눈치채지 못하지만 서로가 속고 속이는 묘미가 그래도 쏠쏠하다.사기의 고수 윌 스미스와 그를 상대로 접근한 초보 사기꾼 마고 로비, 척보면 다 아는 윌 스미스는 그녀의 사기 행각을 처음부터 눈치채고 속아주는 척 한다. 결국 .. 2016. 12. 25.
나리, 이자이옵니다! / 더 매그니피센트 나인 (2016) - The Magnificent Nine, 殿、利息でござる!(KOKUDAYA) 영화 제목에 낚여 보게 된 영화, "나리, 이자이옵니다!" 이병헌이 출연했던 미국 서부영화이자, 내가 수컷의 본능을 일으켰다고 높게 평가한 매그니피센트 세븐(7) 감상 후기를 찾다가 동일한 제목에 걸려 존재를 알게 된 영화다. 매그니피센트 세븐과 매그니피센트 나인은 7이냐 9냐의 차이로 얼핏 보면 같은 영화라고 착각하기 쉽다. 영화가 만들어진 시기가 꽤 차이가 난다면 몰라도 둘 다 비슷한 기간에 연출된 영화이다 보니 유명한 미국 영화 제목을 따라서 붙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막상 관련 영화 정보를 찾아보니 감독이 실제로 비슷한 생각으로 그 제목을 붙였다고 한다.매그니피센트 7은 를 모티브로 해서 이 만들어졌고 그 을 리메이크해 이 만들어졌다, 나리, 이자이옵니다 역시 9인의 인물이 등장해 마을을.. 2016. 12. 24.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