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밥'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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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밥3

상추 쌈은 정말 중국 (운남성) 식문화일까? (+깻잎 이야기) 잎이 재료인 신기한 반찬 깻잎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만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도 식용을 하고 있지만 상당수는 다른 종류며 (시소라 부르는 차조기) 실제 우리가 아는 깻잎을 먹는 경우는 한국인이 거의 유일하다고 알려져 있다. 일본인인데 깻잎을 먹는다면 예외 없이 한국, 혹은 한식 영향을 받았거나 교포인 경우다. 깨가 우리만 있는 게 아니라 중국은 물론 향신료의 천국인 인도에도 많기 때문에 아시아의 다른 나라에서도 깻잎을 먹지 않을까 싶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깨가 아닌 깨의 잎인 깻잎을 먹는 건 우리나라 사람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인과 일본인을 포함한 외국인 대다수가 한국 음식 중 신기한 것으로 (혹은 꼭 먹어봐야 할 도전 음식으로) 번데기랑 산낙지와 함께 자주 손꼽히는 요상한 음식으로 .. 2023. 3. 12.
[쌈싸머거] 깻잎이 들깨의 잎 맞죠? 그럼 참깨의 잎은 뭔가요 니들이 깨맛을 알어? 깨는 우리 문화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깨 자체도 물론이고 깨의 잎 깻잎은 물론 깨를 짠 기름(들기름, 참기름)까지, 거기에 맛깔난 조미료 역할을 하는 깨소금과 고기 먹을 때 꼭 찾게 되는 기름장 역시 이 깨와 인연이 무척 깊다. 이 블로그 제목 역시 깨알일보, 깨알블로그다, 깨알 같은 알찬 정보를 담고 있다를 표방하지만 항상 부족함을 느낀다. 깨알로그에서 깨 정보를 이제야 다룬다는 것이 무척 미안하지만 깨와 깻잎의 관계를 모르는 사람이 있거나 많다는 걸 뒤늦게 알았기에 지금에서라도 정리를 해본다. 깨와 관련된 깨알 같은 깨 정보, 이제부터 열려라 참깨 주문과 함께 깨 정보 들어간다. 깨라는 이름에서 우리가 연상하는 건 둘로 나뉜다. 들깨와 참깨다. 깨라는 같은 부류고 맛과 향에.. 2018. 10. 8.
건강식의 선구자가 어느날 나에게 말했다. 쌈밥은 보약이라고~ 어릴 때는 잔병도 없이 잘 자랐는데 오히려 성인이 되고 나서부터 병원 갈 일이 많았다. 간단한 수술도 받았는데 그 수술이 워낙 나에게 스트레스도 많이 주고 무엇보다 여러가지로 사고의 전환을 일으켜 준 계기도 되어서 그 때 많은 걸 새로 배우고 깨닫게 된 시기이기도 하다. 20대 초반 무렵이다. 나는 쌈밥을 즐겨 먹지 않았다. 집에서는 쌈채소를 자주 상차림으로 내어주었지만 난 솔직히 쌈 싸먹는게 귀찮다. ㅜ.ㅜ가끔 귀차니즘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젓가락 신공으로 손 하나 까닥이지 않고 젓가락만을 이용해 쌈을 쥐고 쌈을 싸서 먹기도 하지만 그것도 아주 가끔이고 쌈을 먹더라도 밥 따로, 쌈 따로, 된장 따로..이런 식이다. 남이 싸주면 그건 또 겁나게 잘 먹는다. 일단 손에 물 묻는게 싫었다. 밥 먹는 와.. 2016.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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