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출귀몰한 괴도가 미스터리한 메시지를 남긴 채 탈옥했다, 그는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암호 같은 문장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는데 이 암호 문장 안에는 그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정보가 숨겨져 있다. 암호를 해석해 찾아오면 얼마든지 잡혀주겠다는 선전포고인 셈, 과연 이 괴도는 어디에 숨어 있는 걸까?
나어하물 랏린는을 말이동훔
싸들네치 미이에러 반가숨갈
포장겨것 된좋진이 날아보다
둘째 줄 첫 문자인 (싸)는 정확한 단어 표시가 아니니 아래 이미지 반드시 참고
문자 중에 "싸"로 읽는 부분이 다른 문자와 확연히 구별된다. 이거슨~ 바로 강력한 힌트!! 아래부터는 초강력 힌트가 나오니 도전자는 화면 내리지 말고 스크롤 금지! 내리면 바로 정답 찾기로 이어진다
첫 번째 답으로 제시된 건 10월 9일이라는 날짜, 10월 9일이면....한글날? 이유는...
4개의 문자끼리 단락을 형성해 첫 글자만 따로 떼어내 읽으니 나랏말싸미 반포된 날~ 이라는 단어가 등장! 오마이갓!
그러나 아직 놀라기는 이르다, 첫 글자가 아닌 이번에는 네 번째 글자만 떼어내 읽으면??
물을 훔치러 갈 것이다라는 말이 또 정확하게 나온다, 그러나 문제의 답 찾기는 범인의 위치, 행방찾기
이게 뭔가 단어들이 순서에 의해 조합 가능한 규칙이 있는 것 같은데 솔직히 난 해석이 안된다. 자꾸 날아보다 단어 그대로 보이면서 헷갈린다. 나랏말싸미 반포된 날이나 물을 훔치러 갈 것이다 보고도 놀랐는데 진짜 답이 따로 있다니 내 상식 선에서는 아직 해독 불가...(이 문제 은근 욕심난다 너~)
암호 해석은 사실 중요하지 않다, 암호의 정체를 알아내도 괴도가 어디에 숨어있는지 다시한번 추리해야 하는 문제라서 문자풀이를 해도 답 찾는 건 쉽지 않다. 여기서 암호 해석문을 먼저 공개하겠다. 이미 알아낸 사람도 있겠지만 어차피 이 자체가 답은 아니기 때문에 알아도 상관없다. 이 암호는 각 어절의 "맨 앞글자"를 차례로 읽으면 글이 완성된다.
나랏말싸미 반포된 날을 찾았다면 그 다음 순번이 되는 글자(두번째 위치의 문자들)를 다시 읽으면 된다. 그렇게 해서 나온 문장은 "나랏말싸미 반포된 날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네]에 숨겨진 보물을 훔치러 갈 것이다"가 된다. 여기서 아까 "물을 찾으러 갈 것이다"라고 이미 찾았는데 알고보면 "보"자가 빠진 상태였던 것, 괴도가 숨은 동네 이름을 찾는게 바로 진짜 문제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네라는 말에 나온 지역명은 용인,,,ㅋㅋㅋ 자연농원(??)이 있는 그 곳~
난센스 문제로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동네 "이름"을 찾아야 한다
동대문은 우리나라 보물1호, 아마 숨겨진 보물 찾는다는데 착안해 나온 답인 것 같다 (그러나 땡) 정답은 아래 공개
다소 당황스럽지만 10월 9일 방학동에 괴도가 있을거라는 단서로서는 충분히 납득된다. 정답은 "10월 9일 방학동"
암호 문장을 푸는 것도 만만치 않지만 풀어도 그 말이 의미하는 난센스 문제를 추리해 풀어야 하는 이중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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