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중처벌로 더 강하게 다스려야 하는 음주운전, 백주대낮 음주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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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중처벌로 더 강하게 다스려야 하는 음주운전, 백주대낮 음주현장

by 깨알석사 2016.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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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술 한잔 먹고 음주운전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낮에도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반주" 개념이 있어서 밥을 먹을 때 

술 한잔 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특히 운전직을 업으로 하는 운전기사에게는 더더욱 있어서는 안되지만 오히려 

일반인보다 더 많은 것도 문제, 먹거리 관련 고발 프로그램에서 기사식당의 술 판매를 점검한 적도 있는데 술을 팔지 

않는 식당 보다는 술을 함께 파는 기사 식당이 더 많다는 내용은 우리가 경각심을 가지고 바라봐야 할 우리의 단상이다. 음주운전을 왜 벌하고 단속할까? 답은 간단하다. 타인의 생명과 재산까지 앗아가는 범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백주대낮, 이런 주간에 음주단속을 한다면 얼마나 걸릴까? 

상식적으로 단속에 걸릴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워야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결과는 그렇지 않다. 향락객이 많은 곳, 관광지 주변, 여행자들이 많은 곳 일수록 더 위험하다. 

관광지나 유명 음식점이 몰려 있는 곳에는 거의 대부분 도로 옆 가든 형태인데 이런 집에서 술도 함께 파는 것 자체가 

맞지 않는 이치

  




연이어 계속 단속에 걸리는 음주운전자, 심지어 어떤 사람은 낮에 음주단속에 걸릴 일이 없어서 먹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기준치 미달로 훈방, 음주운전은 맞으나 단속 기준에 미달할 뿐이다. 

경관에게 미안해 하고 사람들에게 미안해 해야 할 사람이 단속 기준에 못 미치지 하는 제일 첫번째 말은 한참 남았네~.. (뭐가 한참??..술을 더 마셔도 된다고 안심하는걸까)






주간인데도 면허정지 100일에 해당하는 수치로 적발되는 사람까지 나온다. 

우리나라에서 반드시 고쳐야 하는 음주문화, 특히 음주운전은 이처럼 꽤 심각하다고 봐야 한다.









휴게소의 직원들이 사용하는 뒷문을 통해 고속도로 휴게소 밖으로 빠져 나가는 화물기사들

본인들 말대로 잠시 멈춘게 아니라 밥과 술한잔 하고 기사 휴게실이나 화물차 내부에서 푹 쉬고 잠까지 갈 요량이라 

술 한잔 먹을 수 있다. 문제는 그 숙취가 해소되지 않고 다음날 또는 휴식 이후에도 음주 상태라는게 문제다. 

다음날 아침에 주간인데도 음주운전에 걸리는 이유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다. 

이건 숙취가 덜 풀린 일반인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내가 트럭과 버스를 좋아하다보니 (중장비도 사랑함~) 기사님들과 친분을 많이 맺고 지낸다

그런데 10명 중에 아홉은 거의 저녁에 술을 꼭 드셨고 특히 이동을 마치고 외지로 나간 경우에는 어김 없이 술을 드셨다. 물론 안 드시는 분도 계시지만 내 경우에는 거의 다 드셨는데 문제는 반주의 개념이 굉장히 강했다. 소주1~2병은 껌이다. 한번은 동행을 해서 함께 움직인 적이 있는데 다음날 아침까지 술이 덜 깨서 숙취에 쩌든 모습이었다.


괜찮겠냐고 물으니 이 분도 "사고 안나..운전경력이 얼만데.." 하시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정작 사고는 예고가 없는데...

운행을 마치고 집으로 퇴근하는 경우에는 버스 기사님이나 화물 기사님이나 술을 안 드시는 경우가 많고 외지에서 

업무를 마치고 숙박을 해야 하는 경우나 차안에서 잠을 자야 하는 경우에는 술을 드시는 경우가 많았다. 

술을 먹고 운전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안일하게 생각하는데 숙취가 다음날까지 해소가 안된다는 게 문제고 그걸 인식하지 못하고 잠도 자고 하루도(개념상) 지났으니 괜찮다고 생각하는 게 더 크고 가장 무서운 문제다.


솔직히 난 태어나서 지금까지 음주운전 딱 한번했다. 음주량은 맥주 반병 (어린시절 철없던 유일한 음주운전)

당시에는 대리운전을 부를 상황도 아니었고 술도 맥주 반병 정도 마신 정도라 무시했지만 여전히 내 기억속에 있는 죄




음주단속에는 거의 잡히지 않는 대형 트럭, 경찰들이 날 잡고 한번 단속을 했다. 

과연 단속으로 걸리는 화물기사님이 있을까?

아쉽게도...단속에 걸린 화물기사가 있었다. 정말 경각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2016년 바로 올해...지금 우리들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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