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꽃과 비유하면 가끔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있다. 여자를 상품화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본능과 본성은 분명 존재하는 것이고 그 본능적인 것에서 작용하는 것 중에는 상대 이성에 대한 매력이 상당히 중요한데, 너무 단면과 보고 스스로를 평가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예쁘다, 아름답다, 매혹적이다라는 건 그 대상이 주는 그 자체에 대한 평가다. 그게 사람이 될 수도 있고 다른 생물이 될 수 있고 살아 있지 않은 어떤 물체, 그림이나 조각 등이 될 수도 있다. 어떤 무언가가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그게 아름답다로 연결 된다면 그 자체로 있는 그대로 표현 하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 가끔은 이해하기 힘들다.
꽃을 사는 사람 대부분은 남자다. 꽃을 받는 쪽이 여자이기 때문이다. 여자가 꽃을 사는 건 남자에게 선물하기 위한 경우는 거의 없다. 꽃 선물을 받을 때 남자와 여자의 반응이 극명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여자들은 대체로 꽃을 좋아한다. 어머니들이 좋아하는 것도 꽃 구경이고 꽃이 활짝 핀 들판에 가면 다 같이 소녀가 되어 꽃향기에 취한다.
프로포즈를 할 때 여자에게 "앞으로 꽃길만 걷게 해줄게"라는 말을 남자는 쓴다. 꽃과 사람을 구분해 쓰기도 하지만 사람 자체를 꽃으로 표현하는 건 의외로 많다. 특히 그 상대가 여자라면 꽃 보다 더 아름답다라는 식으로 꽃과 비교하는 경우는 매우 흔하다.
아름답고 예쁘면 보통 꽃을 떠올린다. 아릅답고 예쁜 걸 가지고 꽃 같다라고 하면 그게 왜 여자를 상품화하고 낮게 깔아 본다고 하는지 난 이해할 수 없다. 여자에게는 남자가 갖지 못하는 여자만의 매력이라는 것이 있고 그건 특별한 능력이다. 유명 여자 모델은 섹시함이 있냐 없냐가 여자에게 큰 무기이자 능력이라는 말을 했다. 아름다움이 사실상 여자로서의 가치를 갖는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물론 모든 걸 외모, 아름다움으로 평가하진 않는다. 그러나 여자는 가꾸기 나름이고 꾸미기 나름이라는 말처럼 피오나 공주가 아닌 이상 대부분 기본 꾸미기만 잘 해도 충분히 아름답고 예쁘다. 여성이라는 성별 자체가 원래 그렇다.
꽃과 비교 되었을 때, 꽃과 같다고 할 때, 그것보다 좋은 표현력과 칭찬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만 그렇게 생각하거나 일부만 그렇게 생각한다면 몰라도 전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표현에 익숙하고 문화 차이 없이 공통적으로 쓰인다는 걸 생각해 보면 너무 여성이라는 성을 너무 좁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스럽다. 오늘 음악다방에서는 머라이어 캐리의 뷰리풀을 선정해 본다. 사랑 받지 못한 사람과 사랑 받는 사람은 분명 다른 법, 내가 상처 받았다고 해서 다른 사람도 상처 받을 것이라는 편협된 생각이 아름다움에 대한 표현력을 줄이는 이유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
Ah, ah, you’re beautiful
(Yeah)
Ah, ah, you’re beautiful
Hop on the back of my bike
Let the good wind blow through your hair
With an ass like that and a smile so bright
Oh, you’re killing me, you know it ain’t fair, yeah
Ride on through the middle of the night
Let the moonlight kiss your skin
When you dance like that, your jeans so tight
Oh, you’re killing me, baby do it again
You’re beautiful, and your mind is fucking beautiful
And I can’t pretend that that doesn’t mean a thing to me, to me, yeah
You’re beautiful, good lord, you’re fucking beautiful
And I can’t pretend that that doesn’t mean a thing to me, to me, yeah, yeah
I like when you run red lights
Don’t stop ’til you thrill me, oh how you thrill me
Always in control, how you do it, I don’t know
But I don’t care, take me anywhere
‘Cause it’s beautiful, ooh you make me feel undressable
And I can’t pretend that that doesn’t mean a thing to me, to me, oh yeah
You’re beautiful, and your mind is fucking beautiful
And I can’t pretend that that doesn’t mean a thing to me, to me, yeah
You’re beautiful, good lord, you’re fucking beautiful
And I can’t pretend that that doesn’t mean a thing to me, to me, yeah, yeah
Oh oh oh oh
Yeah yeah
You don’t know what you’re doing darling
Hop on back my bike darling
Oh-oh-oh, oh-oh-oh
Don’t you worry darling
Beautiful - Mariah Ca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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