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에 나온 크루즈 이야기, 나도 언젠가는 꼭 한번 이 배를 타보고 싶다. 우리나라도 삼면이 바다이고 배 만드는 조선 기술하면 또 대한민국인데 유독 크루즈쪽은 조용한 것도 사실이다. 만드는 것도 별로 없지만 우리나라가 운행하는 것도 거의 없고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크루즈도 많이 없는 편이다.
크루즈가 한번 오면 뉴스에도 소개될 정도이니 앞으로 더 많이 관련 산업이 발전해야 하겠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한번 살펴보자
예전에 이런 크루즈를 보면서 생각난 아이디어가 있다. 우리나라에 보면 자기 주변에는 혐오시설이나 부동산 값 때문에 유치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다. 나는 아파트 같은 것도 크루즈처럼 만들어서 항구 주변에 배치만 하더라도 (꼭 운행하지 않더라도) 땅 좁은 우리나라에서 하나의 대안이 될 수도 있다고 보고 동남 아시아 국가에 가보면 수상도시들도 많은데 우리도 수상도시를 크루즈처럼 활용해 보는 것도 어떨까 싶기도 하다.
병원선 (대형병원급) 이나 발전선 (태양광과 해양 풍력) 요양선 (요양병원, 크루즈 시설 자체가 힐링과 요양), 난민 수용시설이나 수해재민 응급 거주시설 등으로도 활용가치가 있지 않을까 하다. 지난번 세월호도 마찬가지지만 무슨 큰 재난사고가 나면 관련된 가족들이나 수재민들이 체육관이나 강당 시설에 모여 임시 거주를 하는데 그나마 대안으로 주거지를 마련해 준다고 해도 임시 캠핑카 형태이거나 가건물 형태의 소규모 목조건물인데 차라리 평소에는 연수나 교육, 레이레이션 (정부기관 및 공무원) 등으로 활용하다가 응급시에는 수재민들의 거주지로 투입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보면 우리나라에 연수시설이라고 해서 땅만 차지하고 건물만 으리으리하면서 평소에는 빈 곳도 많은데 그런 시설을 유지하고 운영하는데도 큰 비용이 드는 만큼 수상도시나 선박시설(작은 선박도시)도 고려해 봤으면 좋겠다. 크루즈가 아예 집으로서 분양을 받아 살다가 주말에만 우리나라 해안을 한바퀴 돌고 온다면 그것도 정말 좋지 않을까? 크루즈에서 출퇴근하고 주말에는 내 집이 여행지로 직접 옮겨가니 정말 좋을 것 같은데.......^^;;
결국 관광용인 대형 크루즈가 입항할 만한 대형 항구가 없고, (우리나라에 들어온 크루즈 사진이 정말 죄다 컨테이너 항구다 ㅠ.ㅠ)
화물쪽으로 가다보니 내가 업자 입장이라도 굳이 오고 싶지 않은 곳으로 여길 만하다. 내리자마자 쫙~하고 관광코스가 펼쳐 주어야 하는데 트럭과 컨테이너가 눈에 먼저 들어오니....이게 관광인지 난민인지 관광객 입장에서는 보기 안 좋을수도..
또한 카지노가 결국 문제 (이거 몰랐네...)
국내인의 카지노 출입은 강원랜드만이 유일하니 현재로서는 크루즈 산업이 발전하기 어렵다는게 결론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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