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비롯한 보호자가 아동에게 신체적·정신적으로 고통을 주는 행위를 금지한 개정 아동복지법이 이달 말 시행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아동복지법 개정안이 오는 28일 시행된다.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보호자의 책무'와 관련된 5조에 "아동의 보호자는 아동에게 신체적 고통이나 폭언 등의 정신적 고통을 가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했다. 부모 같은 보호자라고 하더라도 아동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가 엄연히 해서는 안될 행위라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특히 '학대' 대신 더 범위가 넓은 '고통'이라는 표현을 써서 폭넓게 아동 보호의 범위를 천명했다.
사실, 기존 법률도 부모의 아동학대 행위는 명확히 금지하고 있다.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은 보호자에 의한 아동학대 범죄를 열거하면서 형법상 상해와 폭행을 가장 먼저 제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동의 가장 가까운 보호자이자 대부분 아동의 양육자인 부모는 아동학대 가해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 발표한 '2014 전국 아동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발생한 아동학대의 가해자 대부분인 81.8%는 부모였다. 친인척(5.6%)과 대리양육자(9.9%)까지 포함하면 97.3%가 아동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들이 도리어 가해자가 됐던 것이다. 이는 가정 폭력의 상당 부분이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시행되는 개정 아동복지법은 훈육 목적이라고 하더라도 아동에 대한 체벌이 부모가 해서는 안 되는 행위라는 점을 명시했다는 의미를 가진다.
복지부 관계자는 "가정 내 폭력이 엄연히 아동학대에 해당한다는 인식이 아직도 부족하다"며 "개정 법률은 체벌이 훈육의 일환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개선해 아동 학대를 사전에 막으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력 수준이 이제는 평균 대졸이고 여자들도 고학력자가 대부분으로 변화되면서 나름의 생각과 고찰력으로 판단하는 시대가 되었다. 특히 체벌에 있어서는 점점 다른 나라처럼 금지하는 경향으로, 그리고 그것이 잘못되고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들도 점점 증가추세다. 물론 아동폭력은 굉장히 나쁜 짓이다. 강도, 강간, 살인처럼 강력하게 다루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이런 아동폭력으로 살인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한다.
다만, 본질은 깊게 보지 못하고 겉만 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체벌의 뜻도 모르고 훈육의 뜻도 모르면서 훈육질을 하는 사람도 많은게 요즘, 나의 잘못된 선입견일 수도 있지만 어디한번 내 이야기를 듣고 현명한 판단을 했으면 좋겠다.
일단 구분을 좀 하자. 잘못을 했을 때 받게 되는게 벌이다. 잘못을 하지 않았음에도 벌을 주는 경우는 없다. 아무런 잘못이 없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상대방에게 폭력이나 폭언을 하는 경우, 우리는 말 그대로 폭력행위로 처벌한다. 아동 뿐만 아니라 성인의 경우에도 똑같다. 길가는 사람에게 뜬금없이 시비를 걸고 폭력을 휘두르면 폭행죄가 성립된다. 다시말하지만 벌은 잘못이 있을 때 가해지는게 통설이다.
아동의 체벌은 전제조건이 있다. 아동이 잘못을 하였기 때문이다.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본인이 기분 나쁘다고, 그냥 꼴보기 싫다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자녀를 때리거나 학대한다면 그게 바로 아동폭력이다. 실제 아동폭력들의 사례는 이런 이상한 아빠, 요상한 엄마들이 저지르는 행동이고 일반적인 체벌과는 완전히 다르다. 다만 가해지는 행위가 유사(?)하다 하여 그걸 폭력으로 간주한다는 발상이 참 우습다.
사람은, 그래서 훈육이라는 개념을 발전시켰다. 훈육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당연히 그 안에는 체벌과 같은 벌칙도 포함되어 있다. 훈육에는 상벌 개념이 있어 상을 주기도 하고 벌을 주기도 하는데 그걸 다룬게 훈육이다. 이런 훈육의 개념이 정립되면 폭력과 완전히 구분하여 사용할 수 있다. 기사에 나온 아동폭력의 가해자 대부분이 가족이라고 하는데 그건 훈육의 체벌에서 말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실제 범죄행위에서 말하는 폭력을 쓴 경우로 그건 당연히 훈육이 아닌 폭력이다. 그 폭력의 수치를 가지고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체벌도 똑같다는 건 오히려 위험한 발상일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나 신문기사나, 또는 요즘 젊은 부모들도 마찬가지로 이런 표현을 많이 쓴다.
"체벌이라는 이름으로 잘못된 폭력은 아동학대다"
"인간은 동물과 다르다 말로해도 된다, 폭력을 쓰는건 미개인이다"
"자녀라고 해서 마음대로 다루고 폭력을 마음대로 쓰는건 무식한 행동이다"
"체벌의 개념에서 반드시 폭력이 포함되어야 하는건 아니다"
자..이제 풀어보자
폭력과 체벌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 부터 짚자. 폭력은 그냥 때리는 거고 마음에 안든다고 때리는 거다. 밥 먹고 있는데 그냥 싸대기 날리고 발로 차고 하는게 폭력이다. 체벌은 아이가 잘못했을 때 가해지는 벌칙이다 물론 훈육에서 말하는 체벌에도 강도가 있다. 잘못을 했다고 해도 그 체벌의 강도가 예상되는 상식적인 수준이 아닌 주먹, 발, 얼굴 등에 상처를 주거나 병원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가해진다면 당연히 그건 훈육에서 벗어난 폭력이 된다. 즉 잘못에 상응하는 체벌은 하되 폭력의 개념에서는 절대 들어가서는 안되는 적장한 수준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게 어느 수준을 말하는 것이냐고 묻는다면 초등학교부터 다시 시작해 공부 좀 하고 머리에 상식 좀 넣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굳이 사례를 한번 든다면 엉덩이 맴매, 종아리 회초리, 무릎꿇고 양손들기, 엎드려 뻗치기 등등 우리들이 생각할 만한 수준이 훈육에서 말하는 체벌이고 뺨 때리기, 발로 차기(배 때리기), 머리 때리기(휘두르기), 비틀기, 상해수준의 치료가 요하는 행위 등등 누가봐도 폭행을 당했다는 수준이 바로 폭력이다.
아동복지법에서 말하는 행위가 모든 체벌까지 말하는 것이라는데 물론 그런 법이 있어도 체벌할 사람은 다 한다. 다만 그게 문제가 되고 누가 신고를 하고 경찰이 개입하면 법이 작동해 위법여부를 가려 부모를 처벌하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저 법이 있어도 할 건 한다. 다만 저런 법이 있다하여 되려 주변인들에게 아이들 때리면 경찰서 간다고 오지랖 떠는게 더 문제다.
훈육의 개념은 포괄적이면서 광범위하다. 심지어 아동 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적용되는게 훈육이다. 남자라면 대부분 잘 알고 있을 수 밖에 없는 훈련소 조교, 이 조교들에게도 보통 2가지로 나뉘어 보기도 하는데 내무생활을 책임지며 함께 먹고 자는 내무조교(생활조교, 구대장, 분대장조교 등)가 있고 교육을 담당하는 훈육조교라는 것도 있다. 보통은 조교 한 사람이 모든 임무를 하기도 하지만 부대 규모가 크면 훈육조교가 따로 있는 경우도 많다. 훈육조교라는게 어떤 사람들인가? 교육을 하면서 말을 따르지 않거나 잘못하거나 실수를 하면 벌을 준다. 아동과 다르지 않다. 아동폭력에서 말하는 똑같이 폭언에 준하는 표현과 폭행에 준하는 얼차려를 준다. (물론 아동과 마찬가지로 이유없이 때리거나 심하게 때리면 그건 당연히 폭행, 구타)
성인 남자들이 모인 곳에서도 말 한마디 하면 알아듣는게 인지상정인데 그게 안될 때 가해지는게 체벌이다. 체벌에는 연병장 돌기, 엎드려 뻗치기, 팔굽혀 펴기, 특정자세(힘든 자세) 시키기 등이 있고 정신적으로는 말, 반성문, 열외, 재교육(재이수), 통신제한(전화통화) 등등이 있을 것이다. 결국 애나 어른이나 꼭 필요한게 훈육이다. 군대에서도 똑같이 훈육에 들어가는 얼차려가 있고 그 수준을 벗어나는 구타가 있다. 구타가 되면 범죄고 영창을 가거나 군교도소에 가야 한다. 아동폭력도 마찬가지로 훈육에 들어가는 얼차려(얼+차려=정신차리라는 뜻)가 있고 그 수준을 넘어가는 아동폭력이 잇다.
인간이기 때문에 폭력을 쓰면 안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폭력이라는 표현을 갖다 붙인것도 우습지만 우선 인간이기에 오히려 체벌과 같은 정신적, 신체적 벌은 더 필요하다. 동물이기에 본능에 따라 교육이 가능하지만 인간은 머리(잔머리)가 있고 생각이 있는 동물이라 말로는 절대 교육을 할 수가 없다. 어느 문화권이나 똑같다. 절대 아이에게 손을 대지 않는다는 인류와 문화는 들어보지도 못했다.
미국의 경우 어떤가? 아동에게 폭력을 휘두르면 난리다. 체벌이라고 해서 가정에서 훈육차원에 때리기라도 한다면 경찰이 삐뽀삐뽀 한다고 다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개소리~..미국도 다 가정에서 체벌할 이유가 있고 정당하면 다 한다. 초등학교 이내의 어린 자녀라면 체벌이 필수라는 건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에 때릴 이유가 있다면 때린다. 얼마전 유투브에 미국의 엄마가 동영상을 올렸다. 신문에도 잠깐 소개되었는데 체벌에 대한 내용이 아닌 아동의 잘못에 대한 내용으로 그 내용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우리들이 말하는 체벌이 포함되어 있다.
이제 중학생이 된 여자 아이가 성인 여자들도 따라하기 힘든 노출 의상을 입고 성인 여자 행세를 하면서 화상채팅을 즐겼다. 그 사실을 안 엄마는 심하게 꾸짖었고 아주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동영상) 아이를 무릎에 엎드리게 하고 난 뒤 엉덩이 가격(통상적으로 이해할 만한 수준의 맴매)을 실시했다. 화상채팅남들은 물론 다른 사람들, 특히 자녀와 비슷한 또래들에게도 딸의 성인 흉내 행동은 나쁜 행동이고 여자아이로서 부끄러운 행동이라면서 이렇게 혼날 수 있다는 식으로 경고했다. 채팅을 이용한 성인남자들과 또래 여자아이들에게 보내는 경고 메세지인셈..
아이들도 안다. 엄마나 아빠가 폭력을 쓰는지 내가 잘못해서 그냥 혼(체벌)이 나는지, 물론 그래도 역시 아이들은 아이들이라 누가 물어보면 100% 엄마가 폭력을 썼다. 아빠가 폭력을 썼다라고 말한다. 어느 자료에서 체벌을 경험한 모든 아이들에게 의견을 물어본 적이 있는데 자신의 잘못은 한명도 말하지 않고 엄마와 아빠가 심하게 때렸다. 폭력을 휘둘렀다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공부를 잘하든 꼴지를 하든, 똑똑하든 멍청하든, 활달하든 조용하든 그런거 없이 모든 아이가 한번이라도 혼이 나서 맴매를 당하면 무조건 엄마 아빠가 나쁘다고 말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 점이 바로 우리 전문가님들이 말하는 부분이기도 한데 아이가 그렇게 느끼면 그게 정답이라는 것...하지만 아이라는 건 성장해야 하는 수준에 있고 뇌가 미처 발달하지 못했기에 사리분별력이 떨어진다. 아무리 좋은 의도로 좋게 말해도 그걸 나쁘게 받아들이고 해석할 수 밖에 없는 지적능력이 아동이기 때문이다.
보육이 뭔가요?
양육이 뭔가요?
훈육이 뭔가요?
부모라면서 자녀 교육에는 관심이 많은데 기본 상식이 없는 부모도 꽤 많다. 굳이 사전 뒤져가며 찾아볼 필요도 없다. 이건 가정교육을 말하는 것이고 이런 교육은 세대가 내려오면서 (기본적인 격대교육 - 손주의 교육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하는 것)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하는데 학교 교육에만 의지하거나 학교 선생님에게만 믿고 맡기려는 부모답지 않은 부모들이 많기 때문에 생긴 문제다.
개념부터 찾아보자
보육은 보호자로서의 개념이다. 내가 이 아이를 보호하고 육성(키움)한다는 점에서 엄마의 역활로 이해하면 된다. 그냥 키우는게 아니라 보호한다는 점에서 항시 붙어있고 항시 챙겨주고 항시 보살펴주는 것이 필수다. 사랑이라는 개념도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 (보호 + 육성 = 보육)
양육은 단순하다. 그냥 키우는걸 말한다. 애정 같은거 필요없다. 의식주만 제공해주고 잠만 재워주면 끝이다. 공부? 취미? 놀이? 그런거 신경 안써도 된다. 그냥 먹고 자고 똥싸고, 숨 쉬고 살아가는데 지장없게 본능적인것만 해결해주면 그게 바로 양육 개념이다. 양성하고 육성한다는 개념으로 그냥 키우기만 하면 된다. 농장의 동물들 사육 개념과 다르지 않다. 그래서 부모가 문제가 있다면 양육만 하는 집들인 셈이다. 아이는 신경 안쓰고 그냥 세끼 밥만 챙겨주는 집들 (양성 + 육성 = 양육)
훈육은 훈련(트레이닝)과 육성이다. 교육의 개념이 반드시 들어가며 교육이 포함되기에 반드시 상벌제가 존재한다. 상은 칭찬처럼 말로 하는 것도 있지만 선물이나 놀아주기처럼 다양한 방법도 있다. 벌은 간단하다. 얼차려의 개념으로 신체적 고통을 느끼게 하여 말 그대로 정신을 차리도록 하는 걸 말한다. 제대로 된 보육을 하려면 반드시 훈육이 따라주어야 하고 훈육이 들어간다면 반드시 체벌은 필수다. (훈련 + 육성 = 훈육) 참고로 훈련은 가르치고 나서 잘 교육이 되었는지 연습/복습을 포함한다. 훈련의 전제조건은 교육이 우선인 건 당연하다. 교육이 되고 난 뒤에 훈련이 들어가는데 일반적으로 그런 연관성 때문에 훈련안에 교육을 포함한다
군대 이야기 잠깐 했는데 똑같다. 군대에서 얼차려 없고 훈육 없다고 생각해봐라. 다 큰 성인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성인들이 다양한 고학력의 수준으로 살아가는 곳인데 얼차려 없고 훈육 없으면 말 그대로 당나라 군대된다. 통제도 안되고 군대 운용 자체가 안된다. 훈련소에서 훈련병들이 교육을 받는데 조교들이 통제가 될까? 조교 말을 따를 이유가 없지 않는가? 정신적으로 고통을 주는 말 표현도 못하고 신체적으로 어떤 고통도 주면 안되면서 전화통제나 외출/외박 금지도 못쓴다(정신적 고통에 해당). 통제자에게 권한이 사라졌기에 아무것도 제대로 안된다.
아동 교육을 하면서 통제권이 없으면 교육이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 학교에서 선생님 말 잘 듣고 선생님 말에 귀를 기울이는건 내가 교육받고 공부하기 위함도 있지만 아이들도 굳이 배우지 않아도 아는 사실 중 하나는 선생님 말 안 듣고 딴짓하거나 나쁜 행동을 하면 언제든지 혼날 수 있고 그럴 때는 부모님도 함께 혼나거나 심지어 부모님한테도 혼이 날 수 있다는 걸...쉽게 말해 좋으면서도 무서운게 선생님이라는 존재다.
이처럼 체벌(정신적인 고통도 안된다고 했으니..)이 안되면 훈육이 안된다. 훈육이 절대 될 수 없다. 훈육이 안되면 보육도 안된다. 결국 아이는 제대로 된 사람이 될 수 없다. 이쯤되면 이런 반문 하는 사람들 꼭 있다. 나는 자라면서 한번도 체벌을 당한적이 없다. 우리 부모님은 날 때린적이 없다. 물론 가능한 부분이다. 때리지 않고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사람도 꽤 있는데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교육수준이 다르고 행동양식이 달라 정답은 없다. 그렇게 진짜 할 수 있는 사람이 분명 있다. 다만 그게 격대를 넘어가면 계속 유지된다는 보장도 없고 유지될 수도 없다. 당신이 존재하는 이 시점에서 아버지, 어머니부터 위로 시작해 조상을 다 생각해봐라. 내가 맞지 않고 우리 부모도 때리지 않고 우리 부모님도 자라면서 맞지 않았다고 장담해도 그 집안의 모든 직계 조상들 세대가 정말로 한번도 지금 말하는 체벌을 당한적이 없을까?
한두번(세대간)은 가능해도 결국 어느 세대에서는 가혹한 체벌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우리집은 안그런데요..이런 개소리는 집어치우자 당장은 아니어도 위에서, 또는 내 아랫대에서는 언제든지 다시 생길 수 밖에 없다. 그건 본능이기 때문에 단순한 교육만으로는 유지가 안된다.
체벌 자체가 정당하냐 아니냐 자체가 말이 안된다. 체벌은 벌칙이다. 인간은 다른 인간에게 고통을 무조건 주면 안된다고 하면 교도소도 있으면 안된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교도소에 있는 수감자를 옹호하지 않는다. 모두 죄를 지은 사람들만 있다. 죄를 지었기에 정신적으로나 신체적(구금)으로 고통받게 하는 것이다. 상이 있으면 반드시 벌이 존재해야 한다. 벌은 말로 해도 되지만 때로는 적당한 수준의 체벌도 필요하다. 인간이기 때문에 안되는게 아니라 인간이기 때문에 필요하다.
사랑의 매, 사랑의 회초리라는 이름으로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다라고 한다면 생각부터 다시하자. 사랑의 매가 그냥 매가 아니라 사랑이라는 표현이 붙었다면 그건 그냥 정말로 사랑의 매다. 사랑의 매라는 이름으로 때렸으면 그게 훈육이다. 사랑의 매가 아닌 그냥 매질을 하면 폭력일 뿐이다. 그걸 나누지 않고 통으로 매만 보고 매질로 치부하는건 어리석은 행동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통을 주어서라도 정신을 차리게 하고 싶다면 어쩔 수 없다. 그래서 부득이 사랑의 매라는 이름으로 자기 자신을 합리화 하게 되는데 그렇게 해야지만 고통을 주는 사람도 고통을 받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와 자식간의 체벌에서 고통은 누가 제일 큰가? 상식적으로 맞는 아이보다 때리는 부모 마음이 더 아프다는 거 다 안다. 하지만 그 조차도 아이들은 절대 모른다. 맞는 자기만 아프고 맞는 자기 마음만 속상하다고 생각하는게 아이다. 그만큼 어리고 생각이 짧은게 미성년이고 그래서 우리는 아이들이라고 말한다.
체벌이라고 해서 고딩만 벗어나면 때릴 사람도 없다. 20살 이후 (학생이어도 대학생의 경우는 성년이니) 아무리 잘못을 해도 그 때는 부모가 체벌 같은거 안한다. 그 때는 사회가 나서서 체벌(경찰,검찰)을 하고 주위 사람들이 체벌을 한다. 내 손에서 벗어나 또 다른 성인으로서 자립했기 때문이다. 가정교육의 근본은 살피지 않고 무조건 때리는 행위, 때리는 도구만 보는게 문제다.
간단하다. 회초리는 때려봤자 회초리다. 회초리 맞는다고 뼈가 부러지지 않는다. 내상보다는 외상이 많은게 회초리의 장점이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회초리를 쓴다. 잘난 부모들이 폭력은 안된다고 말하는 건 엄밀히 따지면 몽둥이다. 몽둥이는 외상 보다는 내상이 크다. 뼈도 작살나고 장기도 파손될 수 있다. 그게 폭력이다. 훈육과 체벌 그리고 폭력은 이런 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아이가 더 크고 머리가 크면서 말을 더 안듣는다고 해서 아빠가 회초리가 아닌 몽둥이로 때리는 집이 간혹 있다. 청소년 또래만 되면 회초리도 약발이 안 먹는다. 야구 방망이 수준의 몽둥이를 쓰기도 하는데 몽둥이는 회초리와 완전 개념이 달라 이건 100% 체벌이 아니다. 아무리 정당하고 합리적인 발상이어도 회초리가 아닌 몽둥이를 집어 든 순간 당신은 아동폭력 행위자가 맞다.
체벌이 나쁘다 좋다가 아니다. 하나만 보고 둘은 보지 못하고 겉은 보고 속은 보지 못하는 결과다. 체벌은 꼭 필요한데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고 어떤 상식적인 수준에서 해야 적당한지가 중요한 것이다. 본질은 그대로 가되 그 방식이 핵심이 것으로 체벌 자체를 논하는 건 어리석다.
아동교육 전문가로 우리 아이들이 달라졌어요의 선생님이 강의한 걸 본 적이 있다. 체벌은 어떤 이유라도 정당할 수 없고 해서는 안된다고...
그 분 의견에 반대다. 그 분이 유명하고 정말 잘 아는 전문가라는 건 알지만 그 부분은 확실히 잘못 짚고 계신다. 체벌을 완전 금지하려면 완전히 없애야 하고 금지가 안된다면 수준을 정해주어야 하는게 오히려 맞다.
체벌이라는 이름, 아동폭력이라고 해서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것까지, 신체적은 물론 정신적 고통과 폭언까지 하면 안된다고 규정한 것이 오히려 두리뭉실한 표현으로 차라리 몇 주 이상의 진단이 나올 정도로, 또는 제3자 다수가 판단할 때 체벌의 수위가 넘어간 폭력이라고 보면 그게 아동폭력이라고 말해주는게 더 낫다. 학교에서 나머지 공부도 하면 안되고 청소벌칙도 주어서도 안되고 선생님이 겁을 주거나 혼을 내서도 안된다,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거나 위축될 수 있는 모든걸 하면 안된다는게 지금 법이 말하는 내용이고 요즘 부모님들이 원하는 방향인 셈이다.
법으로 아예 절대로 하면 안된다고 규정한 것이 있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정해진 범위를 벗어나면 법을 어겼다고 여겨 벌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같으면서도 절대 같지 않다. 아동교육과 관련한 체벌도 대입해보면 같다. 잘난 사람들이 자식 농사를 할 때는 체벌을 절대 하지 않는게 정답이라고 주장하는건 불법의 개념이다. 그냥 아예 하지말고 나도 안하고 너도 하지 말라는 거다. 내가 말하는건 위법의 개념으로 법이 허용하는 수준의 단계가 있는데 그 단계를 벗어나는 경우 무조건 법을 어겼기에 가해자 또는 범죄자가 될 수 있다. 적당한 수준에서 제대로 된 훈육체벌은 인정하지만 그 수준이 심하거나 벗어나면 폭력배, 폭행 가해자가 될 수 있다라는 것이다. 인간은 이런 기준을 머리속에 박아두면 충분히 이해하고 지킬 수 있다.
내 아이가 큰 잘못을 했다. 아이가 잘못한 행위도 문제지만 애초에 이런 문제를 일으킨 아이의 생각부터가 큰 잘못이다. 이걸 바로잡아주고 깨우쳐 주려면 아주 호되게 혼을 내야 하는데 강력하게 혼을 내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얼차려 기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큰소리 보다는 단호한 말투, 아이가 이해하고 납득할 만한 수준의 훈계, 스스로 잘못을 뉘우치고 깨닫게 도움을 주는 여러가지 조언, 그리고 잘못한 것에 대한 댓가를 반드시 치뤄야 한다는 벌칙에 대해서는 무조건 단계별로 이루어져야 한다.
내 아이가 잘못해 혼이 난다면 남이 혼내는게 속이 편한가? 내가 차라리 혼을 직접 내는게 편한가?
꼭 맞아야 하는 체벌이라면 남이 때리는걸 보는게 속이 편한가? 내가 차라리 때리는게 나은가?
아이가 잘못해 욕을 먹는다면 남에게 욕 먹는게 날까? 내가 욕을 대신 하는게 날까?
우리 부모님 본인들도 물론이거니와 부모님은 날 한번도 때리지 않고 잘 키웠다라고 하는건 소수의 이야기다. 보편적인 내용은 절대 될 수 없다. 전체 사람들에게 보편적인 생각으로 말을 하려면 때리되 훈육차원에서 체벌이 인정하는 단계로 아이가 아프다라고만 느낄 수 있게 해주는게 좋다라고 말해주는게 맞다. 일부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답이 쏠릴 수 있지만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큰 틀에서 말해주는게 현명하다. 내 부모와 나는 그렇지 않다라고 해서 다른 사람도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다. 나를 포함해 모든 사람들이 무엇인 더 맞는지는 알고 있어야 한다.
훈육에 포함되는 체벌, 벌은 반드시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댓가를 치루어야 한다는 가정교육이 담겨져 있다. 성인이 되어 사회 구성원이 되었을 때 아이가 꼭 알아야 할 규범인 셈이다. 이게 정립이 안되면 싸가지 없는 애 밖에 안된다. 그래서 싸우는 사람들 대화하는거 보면 이런 말 하는 사람 있는데 괜히 싸우는게 아니고 괜히 욕을 먹는게 아니다.
"우리 부모도 날 안 때리는데, 니가 뭔데 날 때려?"
이게 체벌을 하면 안되고 체벌 안 당해본 사람들이 꼭 싸울 때 하는 말이다. 선입견일 수 있지만 이런 말 하는 사람있다면 상종하지 말자. 잘잘못의 개념도 모르고 댓가에 대한 개념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싸우면서도 본질은 떠나고 매질에 대한 것만 따져 묻는다. 합의도 필요없고 쓸데없는 복수심만 키운 사람들이다. 집에서 부모님께 가정교육 차원에서 호되게 댓가를 치뤄 본 경험이 없기에 엉뚱하게 사회에 나가 이런 소리 하고 다니면서 문제 일으킨다. 커서 아무 도움 안되는 사람으로 만든 경우다. 특히 이런 표현 쓰는 사람들 보면 부모님 오히려 제대로 안 챙긴다. 자기만 귀한 줄 알고 부모 마음은 잘 모른다. 현실이든 영화 속 가상의 상황이든 이런 말을 하는 경우 캐릭터가 거의 안습이다
옛날부터 우리 할머니들이나 할아버지들은 이런 말을 간혹 하셨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 다른 집은 잘 모르겠다. 내 주변에는 이런 말 들은 사람 꽤 있다. 어릴 때 혼이 날 일이 생기면 할아버지 할머니가,,자꾸 이렇게 잘못하면 커서 교도소 간다, 아주 무서운 감방이라는데 가서 부모님도 못 만나고 친구도 못 만나고 무서운 사람들하고 생활해야 한다라고 나름 겁 많이 주셨다. 애 한테 무슨 쓸데없는 소리, 무슨 그런 표현을 애한테 쓰냐고 우리 부모님도 말씀하셨는데 그게 뭐 살다보니 나쁜 효과보다는 좋은 효과가 더 많다.
할머니께서는 어릴 때 제대로 혼이 나야 커서도 세상 무서운 줄 알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며, 혼이 날 때는 확실하게 혼을 내고 그 다음에는 다시 보듬어 주면 그게 장땡이라는 말 하셨다. 사회 구성원이 되어 사람들과 더불어 살려면 어릴 때 내 집에서부터 잘 키워야 한다. 어설프게 보듬기만 하다가는 밖에 나가서 큰 일 저지른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날 때린다? 전문가가 말하는 아동들의 심리란다. 그래서 평생 머리속에 박혀 부모에게 이질감으 느끼고 혐오감을 느끼게 되는데 그런 잘못된 편견이 일부라도 생긴다면 그건 좋지 않다라는 것이다. 아마 요즘 30대 이상의 남녀라면 부모님께 체벌 경험이 거의 다 있을텐데..공감 되시나? 두들겨 맞고 뒤지게 혼났다라고 웃으면서 말해도 그런 경험이 여러차례 있다한들 부모를 욕하는 사람은 드물다. 있다면 그건 또라이다. 이런 생각 해보셨나? 맞는 건 기억나는데 왜..뭐 때문에 맞는지는 기억이 없다는 거...그게 바로 정답이다. 본인도 경험했기에 잘 알것이다.
왜 맞았는지 기억도 없고 무슨 잘못을 했는지도 모른다...(누구는 그래서 체벌이 오히려 의미가 없다라고 하는데...어이없다..) 시간의 여행에서 딱 한순간만 되짚어 본다면 당연히 모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 시간대에 그 인생에 그런 경험이 있고 그런 시간을 보냈기에 지금 당신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지금은 기억이 없지만 그 때 그런 일을 겪고 나서 직후나 그 다음날이나 그 이후에 본인에게 어떤 영향이 없었을까? 혼이 나지 않기 위해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게 되거나 잘못된 행동이라는 걸 쉽게 인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나..
무슨 잘못을 했는지, 기억조차 없다한들 결국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 매순간 매경험마다 그런 경험이 씨가 되어 나를 성장시키는데 밑거름이 되었을 뿐이다. 지금 우리 아이들도 그렇다. 내가 때려도 이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왜 맞았는지 왜 혼났는지 모를 것이다. 그래도 그 시간속에서 혼이 났을 당시부터 현재까지 훈육과 훈계로 분명 영향을 받고 나름 올바르게 성장하고 있을 것이다. 훈육과 체벌은 성장 전체로 잘 크라고 하는 것이지 단기적으로 임시방편으로 그냥 혼내는 차원이 아니다.
깨알박사가 말해준다. 훈육하는 법, 훈육할 때 체벌하고 회초리 쓰는 법
때려라! 잘못했으면 때려라! 잘못했으면 혼이나고 댓가를 치뤄야 한다는 걸 알려줘라!
단, 잘못이 없다면 절대 때리지 마라
이유없이 때리지 말고 때릴 때는 절대 손과 발로 때리지 마라, 설령 아무리 강도가 약해도 부모가 직접 손과 발로 때리는 건 치명적인 실수다. 머리, 뺨, 배는 절대 때리지 마라, 아이 성장과 필수적인 곳이기도 하지만 심적 고통도 가장 크다. 그 부위는 무조건 폭력이다.
부모와 자녀가 직접 신체가 닿는 체벌은 절대 금기해라, 앞서 말한 부모가 손과 발을 이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때릴때는 회초리를 써라. 다 아는 상식처럼 종아리 때려라. 쓰라린 고통이 부과되지만 경우에 따라 양말이나 바지 위로 때리는 것도 효과는 챙기되 아이에게 외적 상처는 조금 줄일 수 있는 팁이고 그만큼 올바른 뇌 성장에 도움이 된다
회초리는 반드시 아빠가 때려라, 남자인 아빠가, 힘이 쎄다고 생각하는 아빠가 때리게 해라, 그리고 엄마는 아이를 위해서라면 철저히 연기해라. 아이에게 아빠오면 말해서 너 혼나게 해줄꺼야라고 협박하지 마라. 무식한 행동이다. 아이에게 아빠 오시면 오늘 무슨 잘못이 있다라고 스스로 찾아가 말하라고 해라. 엄마가 아빠에게 고자질하거나 고자질 하는 장면을 보여서는 안된다. 아이가 아빠에게 가기전에 반드시 오늘 아이 잘못을 먼저 아빠에게 넌지시 말해라, 회초리를 써야 한다면 회초리를 부탁해라
아이에게 엄마는 아빠에게 고자질을 하지 않고 내가 스스로 아빠에게 잘못을 고백하게 만들어야 한다. 부모 중 한쪽은 아이편에 서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가 아빠에게 맞고 있을 때 아이가 잘못을 뉘우치거나 반성하면 같이 지켜봐라, 엄마는 아무말도 하지마라. 훈계는 아빠가 해야 한다. 아빠가 화가 많이 나거나 아이가 심하게 울거나 아이가 너무 고통 받는다면 엄마가 아빠를 제지해라, 그리고 아빠는 엄마가 나서면 멈춰라
엄마는 아빠와 떨어진 공간에서 아이를 다독여주고 아이가 맞는 상처를 감싸줘라 그리고 아빠가 많이 사랑한다는 걸 각인시켜줘라. 훈계와 체벌이 끝났다고 해서 바로 맹목적으로 감싸주지마라. 잘못했으니 혼이 났고 또 잘못하면 또 혼이 날수 있다라는 것도 각인시켜라. 자녀가 여자라면 엄마가 우선적으로 훈계하고 체벌하되 회초리는 쓰지 말고 제한을 하는 방식으로 훈육해라
자녀가 남매라면 남자 아이는 회초리로 종아리를 강하게 때리고 여자 아이는 회초리로 손바닥을 약하게 하는 대신 횟수를 늘려라. 여자 아이는 엉덩이 또는 손바닥이 아닌 이상 종아리도 때리지 마라, 되도록이면 여자 아이는 아빠 대신 엄마가 말로 훈계하고 아무리 큰 잘못을 했어도 몸에 멍이 드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여자 아이는 청소년 나이가 되어도 손바닥을 약하게 여러 횟수로 때리는 것 만으로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성별에 따라서도 체벌이 달라야 한다는 걸 알아야 한다. 자녀가 여럿인데 한명만 맞을 경우 다른 자녀가 보게 해라, 보는 것 만으로도 체벌이 된다.
훈육에서 상은 누가주어도 상관없다. 다만 벌은 아빠가 주도록 하고 엄마는 보호자가 되도록 해라, 아빠가 적당한 수준에서 벗어나면 제지해야 하고 엄마가 제지하면 그걸로 벌은 무조건 끝내라, 다만 반드시 사전에 아빠와 합의를 봐둬야 한다. 훈육의 담당자는 아빠지만 관리자는 엄마다
아빠는 나쁜사람, 무서운 사람, 혼내는 사람으로 각인되도 어쩔 수 없다. 그건 일시적이다. 아빠도 나쁘고 엄마도 나쁘다고 여기는 경우의 수 보다는 낫다. 어차피 훈육과 체벌은 누가해도 반감의 대상이 된다. 부모 양쪽 모두 반감의 대상이 되는 것 보다 힘이 쎈 아빠가 대신 역활을 담당하는게 낫다.
체벌할 때는 화를 내지 말고 침착하되 엄중하고 단호하게 말해라. 쓸데없는 이야기는 빼고 잘잘못에 대한 것만 다루어야 한다. 지난 과거의 잘못은 들추지 말고 (정말로 잘못하는 행동) 지금 잘못한 것에 대해서만 말해되 앞으로 또 잘못하면 가중된다는 것에 대해 설명해라. 체벌의 횟수(회초리)는 아이가 직접 선택하게 해라. 반강제적인 상황이지만 자신이 직접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아이도 인정하게 된다.
회초리는 최후의 수단이다. 말로 하거나 제한(외출/용돈 등)을 두거나 반성문을 쓰게 하거나 손을 들게 하거나 하고 난 뒤에도 안되면 써라. 회초리가 등장하고 사용되었다면 더 이상 그 잘못에 대해 논하지 마라. 추가적인 벌이나 제한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
아빠나 엄마에게 반감을 가진다면 설명해라. 엄마도 아빠도 꼬맹이 시절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똑같이 혼난적 있다고, 그리고 잘못을 하면 맞고 잘못을 안하면 맞을 이유가 없다는 너무나도 단순한 논리를 말해줘라 아주 간단한 문제이기에 이 문장만 이해한다면 절대 맞을 이유도 없고 잘못을 저지를 이유도 없다.
실수로 인한 잘못이 아닌 고의에 의한 잘못은 과감하게 다뤄라, 실수와 고의는 분명 중요하게 따져야 하며 실수일 때와 고의일 때의 결과는 상황만 같지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므로 주의를 주어야 할지 강도 높은 체벌을 해야 할지는 잘 선택해야 한다. 참고로 체벌은 자주 맞으면 효과는 없다. 회초리는 공포의 대상으로 존재감만 있게 해줘도 된다. 구비는 하되 사용하지 않는것도 답이다.
체벌은 아이때만 필요하다. 자녀가 성인이 되고 노인이 되면 체벌을 굳이 할 이유도 없고 하지도 않는다 체벌도 시기가 있는 법이다. 체벌이 필요한게 아동시기인데 아동시기에 체벌을 하지 말라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평소에 교도소에 대한 걸 교육해라. 겁을 주는게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 더불어 살기 위해서는 어떤 생활과 조치가 필요한지에 대한 가정교육이다. 청소년 범죄자로 키우고 싶지 않다면 가정에서 확실히 준법정신을 키워라, 겁을 주는게 아니다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려면 준법정신과 그에 따른 경찰, 검찰, 법원, 교도소 시스템에 대해 인지하도록 하는게 당연하다
파리채, 몽둥이, 칼(통계에 의하면 체벌 때 사용되는 도구에 놀랍게도 분명히 포함되어 있다), 가재도구, 당구대, 야구 방망이 절대 안된다. 회초리는 회초리 답게 구비하고 평상시 아이들 앞에서 회초리의 존재를 알려주고 잘 보관해라
회초리가 있다고 해서 엄마나 아빠가 평소에 잘못하면 회초리 쓴다고 협박하지 마라. 존재는 알리되 협박용으로 쓰면 절대 안된다. 폭력보다 더 나쁘다. 회초리를 쓸 수 있다고 협박하지도 마라. 쓸거면 그냥 바로 쓰고 쓸 수도 있다라고 애매하게 말하지 마라
마음이 아프더라도 회초리를 쓸 때는 확실하게, 강하게 휘둘러라. 어설프게 쓰면 부모 마음만 아프고 훈육 효과는 없다. 부모 중 한명은 반드시 아이의 절대 보호자가 되어 아이 옆에서 보듬어줘라, 아무 말 없이 껴안아 주기만 해도 된다. 엄마가 우선이다. 아빠는 시간차를 두고 나중에 아이에게 다가가라 매질을 하고 바로 다가가면 아빠의 훈계도 의미가 없고 반성의 효과도 떨어진다.
아이가 많이 위축되고 혼이 났으면 엄마가 꼭 챙겨줘라 [오늘 너 먹고 싶은거 엄마가 다 만들어줄께] 아빠꺼는 뺄까? 이러면 빼~라고 하는 아이도 있지만 아빠는 조금만 줘~라고 하는 녀석들도 있다. 빼든 덜주든 엄마말에 대화창을 열면 풀어진거다. 다독여주고 맛있는 음식의 만찬 주인공으로 만들어줘라, 아무리 아이가 단순해도 맛있는 음식 먹겠다고 일부러 잘못 저질러 혼이나서 음식을 먹으려고 하는 애들은 없다. 아이는 성장하는 사람이다. 본능적으로 식탐이 끌리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가 허기지게 되어 있다 (성인도 스트레스 받으면 식탐이 생기는 것과 같다. 본능이다)
아이의 잘못으로 인해 만든 만찬이기는 해도 절대 밥상에서는 좀 전에 있었던 잘잘못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마라. 회초리에 대한 보상으로 먹는 음식외 나머지는 절대 금물이다. (특히 선물금지, 놀이동산, 외출 등의 약속 금지) 음식으로만 챙겨줘라
마지막으로 이 글은 절대 초딩들이 보게 하지 마라...초딩들에게 알려지면 나 죽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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