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edes Future Truck 2025 - 벤츠의 미래형 트럭 모델

2025년형으로 시제품으로 제작된 미래형 벤츠 트럭

 

사실 승용차와 다를 바 없는 트럭 세계에서도 벤츠와 볼보는 트럭 산업에서도 고급진 브랜드로 통한다. 물론 MAN(만)과 같이 트럭계열에서만 하이 클라스 급의 브랜드도 있지만 모든 자동차 계열에서 고급형 모델을 선도하는 건 그래도 벤츠와 볼보~

 

 

개인적으로는 만 트럭을 좋아하고 만 트럭에 꽂혀있다 나의 드림카 트럭은 1순위가 MAN 2순위가 볼보 3순위가 벤츠다, 고급진 모델에서는 디자인을 나름 중시하는 나로서 기능적인 부분만 본다면 벤츠가 앞서지만 디자인만 놓고보면 내 스타일은 MAN 

 

 

메르스데스 벤츠의 트럭 2025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백미러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백미러가 아예 없다. 다만 상단에 카메라가 돌출 되어 있고 기존의 백미러가 객실 내부로 들어와 모니터 형태로 존재하는데 운전자의 양쪽에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어 외부에 있던 백미러를 내부의 모니터로 바꾼것이 나름 획기적인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이건 지금 당장 승용차에도 적용 가능한 것이고 굳이 자동차 회사가 아니어도 튜닝회사나 자동차용품점에서도 충분히 개발해서 시판해도 될 정도로 간단하니 괜찮은 듯 하다.

 

 

무엇보다 고속도로처럼 정주행을 하는 구간에서는 비행기의 자동항법장치처럼 오토주행이 가능한 것도 무척 마음에 든다. 수퍼카가 아무리 멋있고 고급져도 역시 남자는 덩치빨이고 힘빨이다. 5억짜리 수퍼카나 5억짜리 트럭이나 그 간지가 주는 건 비교가 되지 않는다. 5억원짜리 승용차와 3억원짜리 트럭 중 고르라면 대부분 승용차를 선택하겠지만 난 무조건 고민할 것도 없이 3억원짜리 트럭이다!! (국산 트럭은 아직...글쎄다..ㅠㅠ) 

 

 

보통 컨셉트카의 미래형 모델은 그 자동차 자체보다는 자동차 회사의 발전상과 기술력을 홍보하는 목적으로 만든 자동차인데 벤츠 2025는 2025년이라는 타이틀을 달기는 했지만 실제로 당장 시행 가능한 기능만을 추린 것으로 무엇보다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에 중점을 둔 것이 무척 마음에 든다. 상용차라는 것이 일반적인 운전자와 달리 그 자체가 삶이고 생계수단이기 때문에 운전자의 편의성이 굉장히 중요한데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디자인이 현재와 같은 일반 모델에서도 사각지대의 돌발변수를 알려주는 경고 안전장치 역시 하루빨리 트럭계에 도입되었으면 좋겠다. 블랙박스 사고 영상에서도 트럭과 관련해 사각지대 관련 사고가 굉장히 많은데 사각지대에 차가 들어오면 트럭 운전자에게 이를 알려주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 이런 관련 상품을 출시한다면 사고 예방은 물론 상품성도 어느정도 인정 받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 장면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응급차량의 싸이렌 소리에 즉각 반응한다는 것인데 일반 트럭들보다 센서에 의해 감지하는 미래형 트럭이 우선적으로 갓길로 빠져 주행한다는 것 자체가 이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써서 개발했다는 것 그 자체가 무척 놀랍고 신기할 따름이다. 역시 선진국은 선진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