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부'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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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2

누나의 남편 호칭은 매형일까 자형일까 아니면 매부일까? 가족 호칭에 대해서 핵가족화 되가면서 많은 호칭들의 쓰임새가 줄어들고 삼촌, 이모, 고모 등 이종관계나 고종관계 등 가까운 4촌 이내 친인척을 제외하면 5촌 이상부터는 만날 기회가 적다보니 호칭 사용에 어려움이 있다. 특히 나와 혈족을 이루는 경우라면 그나마 덜 어렵지만 누구의 아내, 누구의 남편처럼 나와 연이 닿는 그 "누구"의 상대 배우자 호칭은 우리 가족에 새로 편입된 케이스라 태어날 때 부터 존재하는 다른 친인척과 달리 성장기나 성인이 되고 나서 새로 불러야 하는 관계라 가족 어르신이 먼저 알려주지 않으면 모를 때가 많다. 형, 누나, 언니, 오빠의 관계에서 동생이 형제 자매의 배우자를 호칭할 때 가끔 헷갈려 하는 경우가 있다. 보통은 형의 아내를 형수님, 남동생의 아내를 제수씨로 부르는데 눈치 .. 2018. 5. 31.
처제사랑 나라사랑 건넛마을 최진사 댁의 셋째 딸을 차지한 칠복이는 돌쇠와 먹쇠를 누르고 금메달을 거머쥐었지만 두고두고 느낄 아쉬움 하나가 있었음을 그때는 몰랐을 거다. 바로 막내딸과 결혼함으로써 자기에게는 처제가 없다는 것.결혼과 동시에 남자는 장인, 장모 등 새로운 가족이 생기지만 그중에 제일의 선물은 바로 처제다. 특히 여동생이 없는 남자의 경우 처제는 더 각별한 존재일 테고, 설령 그렇지 않다 해도 언니와 비슷하면서도 언니보다 더 싱그런(?) 처제는 그저 귀엽고 보호해주고 싶은 대상이 된다. 사람의 관계라는 것은 형태와 정도를 달리한 정치적, 권력적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벽이라는 것이 생기는 법인데 형부와 처제는 이런 부분에서도 탈이해적이고 편안하다. 장모가 사위에게 잘해주는 것은 자기 딸로 그 애정이 돌려지기를 바.. 201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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