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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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5

빼앗기느냐 뺏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강취와 갈취의 차이점 나는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여깡패(?)와 관련된 추억이 있다. 이것도 추억이라면 추억이라 할 수 있는데 당시 어린 나이였던 나에게는 당시에는 꽤 큰 충격이자 공포였던 사건이다. 때는 방과 후 집으로 가기 위해 운동장을 가로 질러 정문을 향해 가던 중이었다. 아직 학교 안이었고 운동장 중앙을 이제 막 통과해 정문을 코 앞에 두고 있었다. 기억에 없지만 당시 단짝이었던 친구와 함께 걸어가고 있었는데 앞에서 깻잎머리를 하고 있는 누나 두 명이 우리쪽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성인은 아니었고 지금으로 따지면 비행 청소년이라 할 수 있는데 지금이야 하는 짓이나 외모만 봐도 대강 부류 탐지가 되지만 3학년 올라가고 나이 앞자리가 두 자릿수로 올라가는 미성숙한 나로서는 쉽게 구분하기는 힘들었다.야, 너 이리로 와봐~.. 2018. 9. 30.
벙어리 장갑은 장애인과 벙어리를 정말로 비하할까? 답답한 사정이 있어도 남에게 말하지 못하고 혼자 애태우는 것....어떤 단어를 설명하고 있는 것일까? 말 못하는 부분을 눈여겨 봤다면 냉가슴, 더 나아가 벙어리 냉가슴이라는 단어와 연결 된다는 걸 알 수 있다. 우리 주위에는 벙어리라는 단어를 의외로 많이 쓴다. 꿀 먹은 벙어리가 대표적이다. 어떤 이유로든지 입 닫고 침묵을 지키고 있으면 벙어리와 연결지어 말한다.벙어리는 말을 못하는 사람에게 붙는 명칭이다. 우리말에 해당하며 예전부터 사용했던 말이다. 조선시대 기록에서도 벙어리라는 말을 찾을 수 있다. 귀먹어리(귀머거리)처럼 뒤에 "~어리"가 붙어 귀가 안들리거나 말을 못하면 귀먹어리/벙어리로 불렀다. 귀먹어리는 귀를 먹었다 (먹어서 없다) 는 뜻이고 이 말은 가는 귀를 먹었냐는 말처럼 말귀를 잘 못알아.. 2017. 5. 20.
징계와 해고 - 권고사직, 직권면직, 직위해제, 파면, 해임, 대기발령, 의원면직, 당연면직 사전적, 행정적 의미 따위는 포털 사이트에서나 찾고 여기서는 그냥 알아듣기 쉽게 최대한 풀어서 써본다..면직 직위, 즉 일"자리"에서 빠지는 걸 말한다. 명칭 그대로 직에서 면제 되다 뜻으로 단순하게 보직(자리) 뿐만 아니라 신분까지를 말하며 물러나가 하는 경우가 있고 스스로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사직이냐 해고냐의 차이는 면직 종류에 따라 다르다. 면제, 면역이란 말과 같이 "제외" 되는 것을 말한다. 사조직(기업)과 공조직(관공서)에 있어 신분 보장이 되는 공무원은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한 대체로 정년을 보장 받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짤리는 경우가 이런 경우다. 민간 사조직(기업)에서는 이럴 때 면직이라는 말 대신 "해직"이라고 많이 쓴다 (예: 해직 기자, 해직 노동자) 면직이라는 말은 공무원과 같은.. 2016. 2. 18.
삼시세끼에 자주 나오는 어촌계장, 어촌계장은 무슨 일을 하는 분일까? 어촌계장님~ 이라는 단어는 꽤 익숙하다. 이장님~ 하고 비슷할 정도로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분이다. 어촌에 대해 잘 모르거나 안다고 해도 관심을 두지 않으면 어촌계장에 대해 잘 모를 수 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어촌계장이 하나의 행정직이거나 어촌지역 관서의 직위로 알고 있다는 것.수협의 직원으로 어촌계장, 또는 바닷가 쪽의 군청이나 면사무소의 어촌계장이라는 직함을 가진 공무원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꽤 많다. 지금은 기업 군에서는 계장직이라는 것이 줄어들거나 사라지고 있지만 공직 사회에는 계장이라는 직함이 여전히 쓰이고 있기 때문에 공무원으로 생각한다.하지만 어촌계장은 순수한 어민으로서 그 마을의 주민일 뿐이다. 어촌계의 계는 우리가 흔히 부르는 "계"를 뜻한다. 어머니들이 친목과 .. 2015. 3. 14.
[잡학사전] 개평(깨평)과 뽀찌(뽀지) 개평 좀 주세요, 뽀찌 좀 주세요나이가 있는 분들은 대부분 무슨 말인지 알지만 나이가 어린 사람에게는 무슨 말인지 잘 모르는 단어가 개평과 뽀찌다. 도박에서 흔히 쓰이는 단어지만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도박판의 세계를 종종 다루다 보니 도박과 거리가 먼 사람이라도 자연스럽게 이 단어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명절이나 친구 모임 등에서 종종 놀이 형태로 도박을 즐기기도 해서 모르는 사람 보다는 아는 사람이 아직까지는 더 많다. 그래서 가끔은 일상 생활에서도 쓰인다.개평은 국어사전에서도 찾아 볼 수 있을 정도로 나름 인지도가 높다. 또한 상평통보와 엮어 상평통보의 "평" 글자에 낱개를 의미하는 "개"를 써 "개평"이라는 단어가 생겼으며 이는 말 그대로 엽전 몇 개, 푼 돈, 적은 돈을 의미한다고 해석하는데 .. 2014.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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