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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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7

누구나 한 번은 겪게 되는 삶의 퀘스천 -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누구나 한 번은 들어 봤음직한 질문 말이 있다. "너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단순하면서도 꽤 고뇌를 하게 만드는 이 질문은 어떤 아이에게는 난감한 질문이 되기도 하고 어떤 아이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는 단순 선택에 대한 결정이 되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 질문을 받으면 질문을 받은 그 순간 바로 즉답하지 못하고 뜸을 들이는 경우가 많다. 가끔은 부모님 당사자가 직접 아이에게 이 질문을 하기도 하는데 사람의 심리는 다 같기에 우리도 커서 우리 자식에게도 이걸 되풀이 한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되는 간단한 문제이지만 이 질문은 아이들 입장에서 단순히 누가 좋냐는 취향, 애정에 관한 부분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지 않다. 무엇보다 이 질문은 아이들 생각에 좋아요를 선택 받은.. 2019. 8. 31.
아들은 아빠를 닮고 딸은 엄마를 닮으면 좋은 이유 (딸바보) 대부분의 남자들은 극소수의 경우를 제외하고 미혼이나 기혼 상관 없이 지나가는 매혹적인 이성에게 눈길을 쉽게 준다. 물론 여자들도 그런 일이 없는 건 아니지만 여자에게는 그저 잘생김에 대한 호기심일 뿐, 남자의 본능적인 눈길과는 같은 선상에 놓고 볼 수 없다. 인간이 결혼이라는 남녀 관계에서 본능을 억제하고 일부일처제를 유지하는 것도 동물 사회의 한 하위 개념으로 보면 이해하지 못할 수 있는데 사실 조금만 더 깊게 생각해 보면 꼭 그렇진 않다, 인간은 괜히 고등 동물이 아니다. 본능과 이성이 결합되어 수천년 동안 이루어진 경험으로 인간은 무엇이 더 낫고 좋은 것인지 알아냈기 때문이다. 인간 사회에서 남녀의 결혼이 갖는 의미는 크면서 다양하다, 서로가 사랑해서 같이 평생 함께 하기 위함도 물론 크지만 서로의.. 2018. 12. 8.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뼈대있는 가문 형제의 코미디 영화 - 부라더 툭툭 던지는 쨉처럼 즉흥연기, 특히 애드리브를 찰지게 던지는 두 사나이가 형제로 묶여 잔잔한 애피소드를 던지는 영화 "부라더" 제목에 쓰인 형제라는 영어가 일본식을 거친 우리식의 영어 표현이라 더 정감이 간다. 뭔가 깔끔하게 떨어지는 느낌 보다는 구수한 느낌이 더 가는 형제애를 다룬 영화다.이동휘와 마동석이 형제로 나오니 일단 코미디적인 조합은 이미 완성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듯 싶다. 조연 시절 주연보다 더 주연 같던 이들이 이제야 빛을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무엇보다 둘이 어떤 케미를 이루게 될지 예측 불가라서 기대감이 더 크다. 무엇보다 한국미의 표본이라는 이하늬가 이들과 함께 한 축을 구성한다는게 나의 흥미를 자극한다. 여러 영화를 통해 진지함과 웃음끼 없는 인물들의 역할을 많이 소화한 그녀이지.. 2017. 12. 20.
어른이 되고 싶다? 어른의 기준이 뭘까. 성인이 되면 다 어른이 맞을까 어른 : 다 자란 사람, 다 자라서 자기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 일반적인 사전풀이다. 어른이 되고 싶다라는 말을 아이들은 간혹 쓴다. 나도 빨리 커서 어른이 될꼬야~ 요딴거..반면에 나는 빨리 커서 성인이 될꺼야 요건 좀 드물다. 사전 풀이처럼 실제로 아이들은 다 자란 사람, 아이가 아닌 상반된 개념의 다 큰 사람을 어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성인인 사람도 대체로 어른을 아이의 반대 개념, 아이가 아니면 어른, 어른이 아니면 아이로 양분해서 다 자랐냐 덜 자랐냐로 따지는 경우가 많다.일반적인 사전풀이나 사회관념에서 생각하는 어른의 기준이 비슷하지만 원래 우리 어르신들이 말하는 어른은 그게 아니다. (어르신 자체가 어른의 높임말/하지만 사전풀이는 다름)혼자 사시는 분이나 연세가 높으신 분에게 어르신.. 2016. 6. 19.
군대에서 얻는 가장 좋은 것, 군대에서 깨닫게 되는 것, 군대 가야 사람 된다는 이유 - 부모님 사랑 군대 가면 사람된다. 군대를 가야 사람 된다. 예로부터 내려오는 말인데 부정하고 싶지만 부정할 수 없는 말이기도 하다. 군대를 꼭 가야 사람이 된다면 안 가는 사람은 뭐시고 가도 사람 안되는 경우도 많기에 트집 잡으면 끝이 없지만 말이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어디 그렇게 허술할까...이 말은 사실 따지고 보면 군대라는 사회집단, 군대에서 가르쳐 주는 여러가지 사회성, 폐쇄성에 대한 걸 말하는 게 아니라 그냥 사람들과 멀어지는 시기, 모든 인연과 잠시 헤어지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자리, 지금까지 살아온 환경과 전혀 다른 곳에서 2년 가까이 제2의 인생을 살아보면서 겪는 여러가지 감정의 변화, 무엇보다 새삼 느끼지 못한 기존의 인연들과 물건들에 대한 소중함을 대변하는 말이라고 설명하는게 더 정확할 수도 있다.. 2016. 6. 9.
무도 어린이집 - 아이들은 왜 아빠는 안 찾고 엄마만 찾아요? 무슨일만 있으면 엄마한테 쪼르르 달려가는게 우리 아이들이다. 아빠가 아무리 잘해주고 놀아주고 챙겨줘도 막상 결정적으로는 엄마품에 안겨 안겨버린다. 아빠로서는 굉장히 섭섭할 노릇이다. 똑같이 사랑해주고 똑같이 보살펴주는데 왜 엄마만 찾는 걸까?우리가 살다보면 깜짝 놀랄 때 "엄마야"라는 말을 한다, 삼십육계 줄행랑을 칠 때도 엄마야~하고 도망치는 게 보통이다. 특히 무섭거나 놀라거나 위협이 있을 때 찾는 건 엄마지 아빠가 아니다. 우는 아이들이 항상 찾는 것도 엄마고, 배고프다고 칭얼 될 때도 엄마를 찾고 대부분의 허락도 엄마에게 먼저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아빠가 엄마보다 유달리 잘 챙겨주거나 상대적으로 엄마가 아이에게 소홀히 해서 자연스럽게 더 아빠와 가깝게 지내는 경우는 있어도 그건 일부의 이야기일.. 2015. 3. 31.
상대의 아버지를 높여 부르는 말 "춘부장" 춘부장은 상대방의 아버지를 높여서 부를 때 흔히 쓰는데 춘부장이라고고 쓴다. 춘(椿)은 장자(莊子)가 8천 년을 봄으로 삼고, 다시 8천 년을 가을로 삼는다고 하였던 상상속의 대춘(大椿)이라는 나무를 말한다. 이러한 계산을 적용하면 대춘의 일년은 3만 2천 년이다. 그리고 부(府)는 돈이나 문서를 보관해 두는 창고, 즉 큰 집을 뜻하고, 장(丈)은 손에 막대를 든 모습으로 어른이란 뜻이다. 즉 춘(椿)은 오래 살기를 바라는 염원과 부장(府丈)이란 집안의 큰 어른이니 집안의 어른이 오래 오래 살기를 바란다는 뜻이다.그리고 어머니에 대해서는 ‘사랑한다’, ‘자애롭다’ 라는 뜻을 살린 자(慈)를 넣어서 자신의 어머니는 자친(慈親)이라 하였고, 남의 어머니는 자당(慈堂)이나 훤당(萱堂)이라고 하였다.자(慈)는 .. 2014.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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