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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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3

가만히 보면 비슷한 단어가 쓰인 아가씨와 아저씨라는 호칭 (and 아줌마) 시집을 가지 않은 여자를 아가씨라고 보통 부른다. 요즘에 그렇게 많이 쓴다는 것이지 좀 정확하게 하려면 아가씨 보다는 처녀라고 해야 할 것이다. 아가씨란 말이 아가+씨로 생각해 아가를 가질 수 있는 씨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아가씨의 아가는 아가를 잉태할 수 있는 대상이라기 보다는 그 대상 자체를 어린 아이, 아가로 보는 것이다.아가씨는 도련님과 함께 쓰이던 말로 우리는 하인들이 양반댁의 미혼 여자에게 아기씨~, 아씨~ 애기씨~라고 부르는 모습을 알고 있다. 새로 시집 온 며느리를 새아가, 새아기, 새아씨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며늘아기, 며늘아가라고 하는 것처럼 아가를 가질 몸이 아니라 그 여자 자체를 보호해야 할 어린 사람으로 인식한다는 뜻이다. (넌 우리집에 새로 난 아가다 ~) 남자도 마찬가지지만.. 2015. 12. 7.
식당에서 종업원을 부르는 방법 식당에서 종업원을 호칭할 때 쓰는 말이 대부분 아저씨, 아줌마, 이모, 언니다. 사실 이 호칭 자체가 자세히 보면 혈족과 관련된 가족 호칭이라는 걸 알수 있다. 아저씨나 아주머니 역시 친인척 호칭이며 이모나 언니도 마찬가지로 식당에서 쓰는 호칭은 8촌이내 혈족에게 쓰는 말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이것이 밥을 먹는 공간이다 보니 식구라는 개념 자체가 끼니를 함께한다는 말이기 때문에 사용성이 유사하다는 심리적인 안정감과 적절성이 내포되어 있기는 하다. 재미있는 건 고모인데 (예전에 관련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아시다시피 식당에서 이모, 주방이모는 있어도 고모, 주방고모는 없다. 여자는 물론 남자도 부성애보다 높은게 모성애로 엄마 뱃속에서 태어난 것 자체가 엄마를 아빠보다 더 친근하게 여기고 따르게 되어 있.. 2015. 4. 17.
초딩과 썸 탄 아저씨의 수줍은 고백 순수한 사랑이란 정의는 과연 무엇일까, 어디까지가 순수함이고 무엇이 순수함일까 하는 근본적인 질문은 의미가 없는 것 같다. 각자가 생각하는 사랑의 순수함은 모두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론 사랑이라는 감정에 있어 순수함과 항상 붙는 것이 아름다움인데 순수한 사랑은 대체로 아름다운 사랑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둘은 뗄 수 없는 상호 관계로 항상 같은 의미로 쓰여지기도 한다.예전에 개그맨이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어릴 적 추억 속의 동네 꼬마 여자 아이를 찾은 적이 있다. 어른과 아이라는 서로 다른 인격체가 친구라는 특별한 관계로 인연을 맺었던 경우인데 그것이 단순한 친구 관계인지 서로 좋아하는 이성친구 관계인지는 당사자만이 알겠지만 사실 대부분 이런 경우는 둘 만의 특별한 이성친구 관계인 경우가 많다... 2014.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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