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노래'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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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노래3

덩그러니 - 이수영 항상 둘이 있을 때는 잘 몰랐다가 나중에 혼자가 되고 나면 꼭 후회를 하게 된다. 언제나 옆에서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고 내가 힘들 때 위로를 해주며 기쁠 때는 같이 기뻐하고 슬플 때는 같이 하던 친구, 연인, 부모가 언제부터 내 주위에서 보기 힘들어지면 그것만큼 외롭고 쓸쓸한 건 없는 것 같다.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이 그래서 나온 것이겠지만 있을 때는 그 소중함을 모르다 결국 없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항상 깨닫게 된다.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혼자서는 정작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혼자 살기도 어렵다. 누구는 무인도에서 평생 혼자 살 수 있다고 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 섬 밖에 누군가 있다면 그 사람에 대한 그리움, 호기심은 그 의지를 순식간에 흔들 수 밖에 없다. 의식주가 해결 된다고 해도 마.. 2015. 2. 22.
사랑할때, 이별할때 유행가 노래는 왜 내 마음과 똑같을까? 유행가 노래가 내 노래같고 내 마음과도 같다. 나를 모르고 내 마음을 모르는 생면부지의 작사가는 어떻게 내 마음을 똑같이 표현할까? 사실 이것은 반대다, 내 사랑의 방정식과 표현을 작사가인 타인이 표현하는 게 아니라 대중의 연애 방식과 연애 문화를 내가 따라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중문화가 가르쳐주고 알려주는 대로 사랑을 키우고 연애를 한다.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둘만의 사랑이라고 하지만 대중 매체와 영상, 음성(음악)들이 어릴 때부터 반복적으로 우리에게 주입한 것들이다. 대부분의 연인들은 만남과 데이트, 스킨십 등의 과정이 동일하다모두 같은 대중 매체에서 지식을 얻었기 때문이다. 부모나 별도의 독창적인 개별 연애 수업이 아니라 모두 동일한 대중 매체의 동일한 정보를 공유하고 습득했기 때문이다.. 2014. 10. 18.
사랑은 유리 같은 것 - 원준희 언제부터 인지 몰라도 비가 오는 날을 좋아하게 되었다. 내리는 빗방울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차분하게 가라 앉고 마음이 순화되는 느낌이 든다. 세상의 모든 더러움이 목욕을 하듯 씻겨 나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면서 비가 오면 조금 더 순수하고 깨끗해 지는 느낌을 갖는다.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도 좋고 비를 맞는 것도 썩 나쁘지 않다. 폭우처럼 내리는 비라면 예외지만 이슬비 정도라면 우산 없이 걷고 싶을 때가 있다. 비 오는 날이면 많은 생각을 한다. 또 많은 사람들을 생각한다. 보고 싶은 사람들 생각이 많아진다. 아무 생각 없이 비 오는 풍경을 바라 볼 때가 가장 행복하다. 계절에 따른 절기가 있듯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잠시 쉬라는 쉼표 같은 것이 비다.전국에 비 소식이 있다는 날이면 문득 이런 .. 201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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