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던 천재가 살해 당했다. 용의자들은 천재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이고, 천재는 이 아파트의 1104호에 거주 중이었다. 천재는 죽기 전 다잉 메세지로 왼손에는 인형 수집가에게서 받은 인형을 쥐고 있었고, 오른손에는 거울 수집가에게서 받은 거울을 들고 눈을 감았다.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
1103호 : 명문대 교수 / 1105호 : 인형 수집가 / 1106호 : 거울 수집가 / 1107호 : 재수생
왼손에는 인형, 오른손에는 거울이 메세지의 전부
다잉 메세지가 간단하기 때문에 풀이가 쉬울 수도 있고 더 어려울 수도 있다. 인형과 거울이 뭘 의미하는지 알아내는 것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항상 답은 문제 안에 있는 법, 문제를 천천히 다시한번 읽어보면 정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정답풀이는 아래 공개
인형의 뜻을 가진 영단어 doll, 반대로 뒤집으면 llob가 되고 이는 숫자 1106과 같은 모양이 된다. 문제를 잘 보면 천재는 "영어 천재"라고 되어 있다. 영어 단어와 관련이 있음을 암시하는 문제다. 또한 영단어 doll을 반대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장치는 거울, 그러니까 인형이 뜻하는 것이 범인이고 그 인형의 뜻을 가진 영단어를 뒤집으면 그 집의 호수가 나온다는 풀이다.
어차피 거울 수집가가 범인이라면 그냥 거울만 들고 있어도 되지 않냐고 반문하겠지만 이건 범인을 찾는 "추리"를 통한 답 찾기 문제이지 앞뒤 안 따지고 범인 찾는 문제가 아니다. 문제풀이라는게 추리 과정이 중요하지 범인 검거가 진짜 목적이 아닌 만큼 알 수 없는 애매한 메세지를 어떻게 "해석"하고 "분석"하느냐가 관건이다.
대문자로 쓸 경우 실마리 찾는데 오히려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대문자, 소문자 등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에도 범인 검거 성공!!
'교육 > 문제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에게 선택권을 변경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바꿀까, 바꾸지 않을까? - 몬티 홀의 딜레마 문제 (0) | 2017.03.22 |
---|---|
이웃한 구역끼리는 같은 색이 될 수 없다는 전제조건에서 위치한 구역 색 맞추기 (용의자 X의 헌신 응용) (0) | 2017.03.19 |
사랑의 속삭임 - 128 루트 e980 이 뜻하는 암호를 해독하는 문제 (0) | 2017.03.15 |
영화 페르마의 밀실에 나왔던 1과 0의 암호 코드 해독 문제 (0) | 2017.03.12 |
문과형 두뇌를 위한 문제 - 단어의 철자를 조합하고 다시 나열하는 단어 조합 문제 (0) | 2017.03.01 |
카이스트 인재를 위한 문제 - 구역의 숫자합을 찾아 모양 알아내기 (0) | 2017.02.26 |
수학 영재들이 푼다는 나눗셈 빈칸 채우기 문제 (0) | 2017.02.21 |
문제를 푼 사람들의 98%는 틀린다는 정사각형 수 세는 문제 (0) | 2017.02.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