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에 찍힌 동영상을 가지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다룬 맨인 블랙박스에서 자동차와 상관없는 유일한 이야기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부산의 장산에서 야간 산악 자전거를 타던 사람의 자전거 블랙박스에 찍힌 사람 영상이다.
야간 산악 자전거를 타던 외국인의 자전거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의 형체가 또렷하게 찍혔는데 누가봐도 사람 (사람이 아니면 정말 귀신 ㅠ.ㅠ) 요즘 블랙박스 관련 영상들을 보면 교통사고 말고도 귀신과 같은 정체를 확인 할 수 없는 이상한 물체가 찍힌 영상도 많다. 이번 영상도 제대로 찍힌 케이스
음성 전문가와 영상 전문가가 각각 등장해서 블랙박스 동영상의 진위 여부도 확인 하게 되는데 일단은 사람으로 어느정도 결론이 난 상황. 그래도 그 야밤에 산 속에서 그것도 여자 혼자서 서 있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소름 돋는다. 원래 산에서는 제일 무서운게 귀신이 아니라 사람이라는데 정말 사람이라고 해도 무섭고 (그게 더 무섭다) 귀신이어도 무섭고 결론은 그냥 무섭다. ㅡ.ㅡ;;
실제 블랙박스에 찍혔던 순간의 영상과 방송에 소개된 내용을 일부 캡쳐해서 소개해 본다. 당분간 야간 산행은 절대 하지 않으리......(참고로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에 제일 무섭더라..)
실제 야간 산악 자전거에 설치된 산악용 자전거 블랙박스 주행 영상 화면
산길에 특이사항 없음
자전거가 빠른 속도로 약간 경사진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중
약간 휘어지는 산길에서 문제의 장면이 시작됨..(아....벌써 약간 소름 돋는구만 ㅎ)
왼쪽 코너 안쪽에 무언가 형체가 보임
빨간색 옷을 입은 사람으로 추정
방송에서 !!! 느낌표 3개가 나온 건 화면이 빨라 방금 본 형체를 지나갔기 때문
그래서 화면은 다시 되감기~ 보셨냐고 친절하게 자막처리 (봤소...깜놀했소)
방송에서 자전거 주인은 당시에 저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함
자전거 주인도 블랙박스를 보고 나서 저 사람이 찍혔다는 걸 알았다고 나옴
다만, 당시 여자의 목소리를 들었고 나중에 산에서 내려와 블박을 확인했다고 함
지금 약간 흐린 화면이 최대로 확대해서 나온 상황. 얼굴은 블박에 안 찍힘
낮에 다시 그 산길을 방송국 사람들과 자전거 주인이 감
화면 속에서 좌우로 구부정하게 꺽였던 코너의 알 수 없는 정체가 서 있던 그 자리
당시에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고 한다. 블랙박스를 보고 나서 본인도 알았다고 함
내가 이 방송을 김구라 표정 그대로 하고 봤음...사람이라고 해도 밤에 산 속에 있는게 더 무서움
누군가의 소리를 들었고 그건 여자 목소리, 그래서 블박 확인했더니 저렇게 찍혀 있더라는...
그 산에 오신 등산객분들한테 블랙박스 영상을 보여줌...저건 뭐 보면 다 소름 돋게 되어 있음
영상을 보고 난 후 야간 산행 못 하겠다고 벌써 잔뜩 긴장하신 표정
블랙박스 영상 본 사람들 반응이 다들 충격과 공포, 속임수가 아닌 블박에 찍혔기 때문
산을 관리하는 관리소장님에게도 동영상을 보여주니...많이 놀라심 ㅡ.ㅡ;;;
이 산에는 중턱에 사람이 사는 마을이 있단다, 거기 가서 한번 물어보라고 조언을 해준다
일단. 마을 주민도 영상부터 보고....(보면 사람들이 달라짐 ㅋ)....
어르신은 바로 다른 분께 전화~...
마을 이장님도 만나봤다. 혹시 마을 주민이냐고? 하지만 이런 사람은 없다고 단언 하신다.
블랙박스 속 여인에게서 다리를 볼 수 없다고 말하는 블박 주인
자막 그대로 "헉!"...놀랐다. 밤에 빨간옷??
하지만 이건 확인을 위해 빨간옷 입은 여자분을 같은 시간대 촬영하기 위한 실험 (딱 그자리)
자전거 주인이 직접 다시한번 야간 주행을 해본다
가까이 가자 실험자가 보이기 시작
실제 영상과 상당히 비슷하게 찍혔다.
그래서 더 무섭다...귀신이 아니라도 결국 정말 빨간옷 입은 여자가 서 있었다는 뜻
좌측은 실험자, 우측은 묘령의 여인, 그런데 실제로 다리 부분이 다르다.
상황이 상황을 만든다고....실제로 이 산은 사고가 많은 곳이라고 한다
사망 사고가 많냐는 물음에...어제도 한 분이....(이게 뭐여...@@)
화면 속의 신문기사가 최근에 이 산에서 벌어진 사망 사고들 (자살)
이래나 저래나 사망 사고도 잦은 편이라 여러가지로 찜찜하다.
여자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으니 동영상에도 녹음이 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
방송에서도 시청자를 위해 영상을 여러번 보여줬는데 여자의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배명진 교수님도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며 혹시 모를 잡음 제거를 다시 시작한다.
자전거 주인은 들었다고 하는데 블박에는 녹음이 안 된건지, 아니면 목소리를 착각한건지..
여러번 시도를 해도 여전히 여자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목소리를 들었다는 시간대의 잡음을 제거하고 사람의 음성대를 증폭해서 다시 한번 시도
누구세요 라는 여자의 음역대 목소리가 실제로 미약하게 녹음 되어 있다고 결론이 났다.
자전거 속도와 산 속의 바람, 나무잎 소리가 강해 거의 묻혔지만 뭔가 사람 목소리는 나옴
사람의 음성 음역대만 증폭해서 들어보면 여자 목소리가 분명하다고 한다.
이번에는 영상 조작 여부 검증...(검증하는 화면이 더 무섭다...너무 리얼하게 찍혔어 ㅠ.ㅠ)
조작 없는 원본 그대로라고 판명됨............흠........
다리의 경우 확대해서 화질 개선을 시키고 콘트라스트를 강화시키면 다리 패턴은 보인다고 함
밤이고 어두운 공간에서 아마도 검정색 스타킹이나 바지를 입어서 안 보였을 확률을 제시함
방송의 결론은 항상 그렇지만..귀신은 아니고 사람, 다만 왜 야밤에 여자 혼자서 등산복 차림도 아닌 상태로 빨간 옷을 입고 가방을 들고 그 나무 기둥 옆에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도 모를 정도로 서 있었냐는 것이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애초에 야밤에 여자 혼자 산에 올라오지도 않았겠지만 그런 상황이라면 내려가는 사람을 보고 같이 내려가자고 했을 법도 한데 그런게 없었다는 것도 미스테리, 마을 주민도 아니라고 하니 현재로서는 여기까지...
마무리는 산악 자전거에 찍힌 바로 그 영상본 일부를 다 같이 시청하고 끝내자. (같이 보고 같이 무서워 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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