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알 하나를 직접 손으로 만드는 일본 바둑알의 달인 - 나스 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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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달인고수

바둑알 하나를 직접 손으로 만드는 일본 바둑알의 달인 - 나스 노리오

by 깨알석사 2016.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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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등장 이후 기원에 다니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한다. 바둑의 대중화를 인공지능이 도와준 셈이다. 생활의 달인에서는 바둑알의 달인이 등장하는데 조개 껍데기로 만드는 수제 바둑알이 소개 된다. 단순히 사람이 손으로 직접 만든다고 해서 대단한 것은 아니다. 플라스틱 바둑알과 돌로 만든 바둑알, 세라믹 바둑알, 그리고 달인이 만드는 백합 조개의 바둑알은 확실히 차이가 존재했다. 

겉으로 보면 차이가 없어 보여도 백합 조개로 만든 수제 바둑알은 확실히 남다르다. 보통 바둑돌이라는 말을 더 많이 쓰지만 바둑알이 전부 돌이 아닌지라 바둑돌 보다는 바둑알이 더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 어떤 과정으로 만들고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일본 달인이 직접 하나씩 직접 만드는 수제 바둑알의 세계를 구경해 보자

명품 바둑알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다. 적외선으로 보면 문양이 보인다.

백합 조개 하나로 바둑알 하나를 만든다. 구멍을 여러개 내어 만들 수 있지만 바둑알의 기본 굵기 때문에 껍데기가 굵은 쪽을 사용해야 하고 조개 껍데기마다 굵기가 다르기 때문에 가장 굵은 한쪽만 사용할 수 밖에 없어 조개 껍데기 하나에서 바둑알 한개만 나온다고 한다.

좋은 바둑알과 그렇지 못한 바둑알을 아주 쉽게 구분하는 방법이 젓가락?? @@;;;

달인의 바둑알은 젓가락 위에 잘 올려지고 일반 바둑알은 그렇지 않다고 할 줄 알았는데 일반 바둑알도 젓가락 위에 잘 올려진다...뭐가 다르다는 걸까?

바닥을 힘껏 내리치면 충격에 의해 뚝 떨어지는 일반 바둑알..그렇다면 달인이 만든 바둑알은 설마 바닥에 충격을 가해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걸까? 

미묘한 차이로 덜 세게 내려친 건 아닐까 했지만 더 과감하게 내려치는 달인, 정말 안 떨어진다.

심지어 쾅쾅쾅 연속으로 계속 친다. 접착제를 붙인 것 마냥 레알 안 떨어진다~

바둑알의 중심이 정확하게 가운데 몰려 있어서 중심이 잘 잡힌다고 한다.

눈 앞에서 보고도 믿지 못하는 생활의 달인 제작진, 직접 해 본다.

정말로 일반 바둑알과 다르게 안 떨어진다. 두 손으로 여러번 내리치니 그 때서야 떨어진다.

하루에 달인이 만드는 바둑알은 5~6개가 전부, 수작업이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돌, 세라믹을 활용한 일반 바둑알, 달인의 바둑알은 일반 바둑알과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바둑알을 바둑판에 두었을 때 엉덩이를 씰룩씰룩~하듯이 흔들거리는 것이 확연한 달인의 바둑알

적당히 흔들려야 상대방이 수를 읽을 수 있다, 별 거 아니지만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

바둑판에 바둑알을 착점 할 때 소리가 다르다는 말에 곧바로 미션 도전!

바둑판에 바둑알 놓는 소리만으로 구분한다는 건 힘든 것이 사실

동료분이 밥 내기를 했는데 너무 쉽게 미션 성공. 쿨 하게 밥 쏘신다고 하신다 ㅋㅋ

소개는 여러 번 했지만 이런 급작스러운 미션 수행은 처음이라 당황스러우면서도 즐겁다는 달인

제작진의 돌발 미션, 한국에 있는 바둑알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걸 보여준다. 일본에는 없는 듯...

알까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까기 장면을 보던 일본 사람들...완전 개깜놀....스고이~~~~스바라시~~~~~ㅋ

알까기 데스네~ 이빠이 시내루~ ㅋㅋ

달인의 명품 바둑알, 알까기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일본 동료들

ㅡ..ㅡ;;;;;; 그래서 알까기 도전 ㅋ

그냥 웃자고 한 알까기. 근데 처음 하는 수준이 아니다. 완전 프로급~

하지만 알까기에서 이긴 비결은 자신이 잘 한게 아니라 바둑알 때문이라고 한다.

직접 증명해 보이겠다는 달인, 바둑판을 기울인다.

기울인 바둑판에서 쭉 한번에 미끄러지는 것이 좋은 바둑알, 그렇지 못하면 나쁜 바둑알~

바둑판의 눈금대로 쭉 한번에 내려오는 바둑알, 그래서 알까기에서도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다른 일반 바둑알의 경우 중앙에 놓은 바둑알은 휘어지거나 중간에 멈추거나 튕긴다.

무게 중심이 달라서 쏠리는 다른 바둑알들. 중앙에 놓았지만 측면으로 쏠려 통통 튀며 떨어진다

바둑알을 깍는데만 두 달 정도가 걸리고 코팅 및 표백, 마무리 작업까지 하면 바둑알 한 통을 완성하는데 자그마치 6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1년에 바둑알 2통만 만든다는 말이다. 후덜덜 명품이다.

촬영하는 날, 마침 다섯개의 바둑알을 완성하면 한 세트가 완성된다고 한다.

미처 완성하지 못한 5개의 바둑알을 제외하고 완성된 바둑알은 모두 6g

달인 제작진의 도발 미션, 저울 없이 나머지 5개의 바둑알을 완성해 보라는 미션을 제안한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저울 없이 완성한 적이 없던 달인, 사용할 백합 조개는 한정되어 있고 오늘 작업할 양은 정해져 있다. 5개를 마무리 짓는데 덜 깍으면 그래도 큰 문제는 없지만 더 깍게 되면 제작 공정 자체가 엉망, 보여주기식 미션이 아닌 제품 공정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달인은 잠깐 고민하다 OK 싸인을 보낸다.

방송도 좋지만 작업 공정에 무리가 있을 수 있으니 혹시나 해서 1개만 도전해 보자는 제작진

혹시나 실패하면 어쩌나 했지만 저울 없이 감으로 깍은 바둑알은 정확하게 6g , 달인 인정!!

약품으로 광택을 내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백합 조개를 넣어서 서로 부딪히며 자연스럽게 광택을 낸다고 한다. 광택 조차 천연 광택으로 만든다고~ 약품 대신 오로지 물과 두꺼운 조개 껍데기만이 통 안에 들어간다고 한다.

통에서 바로 꺼낸 바둑알의 상태, 조개끼리 비비고 부딪힌 결과물, 천연 광택 그대로다.

자연광에서 건조까지 해주어야 마무리가 된다는 일본 달인의 바둑알, 스고이 데스네~

달인이 만든 바둑알을 지키기 위해 적외선으로 보면 제품 번호가 나온다고 한다.

바둑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싶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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