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의 사람들이 절대 풀지 못한다는 행동과학 문제
조끼를 입는다. 그리고 한쪽 손에 로프를 걸고 주머니에 손을 넣는다. 그 손은 주머니에서 절대 빼서는 안된다.
손을 주머니에 넣은 상태로 손목에 걸린 긴 로프를 몸 밖으로 빼내야 하는 문제
* 고리(로프)를 주머니 속으로 넣어 빼서도 안된다 *
이미지에 나오는 것처럼 손목에 걸린 로프를 몸 밖으로 빼내야 한다.
집에서 로프가 마땅히 없다면 긴 천이나 벨트, 운동화끈, 샤워타올 2개 묶어도 가능
조끼가 마땅한게 없다면 팔 없는 난닝구(?) 입고 주머니 대신 손으로 옆구리 잡고 있으면 된다.
남자 중에 팔 없는 난닝구가 없다면 여자꺼 찾아봐라. 안에 받쳐 입는 용도로 비스무리한 거 있다.
(단 남자가 입으면 늘어나니 버릴 각오, 디지게 혼날 각오로~)
물론 조끼를 벗기만 하면 손은 주머니에 그대로 있고 줄은 빠진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조끼를 준비한 의미가 없다. 조끼를 벗지 않는 것도 조건이다.
조끼 단추는 잠그냐 푸냐 상관없다, 어차피 답 아니면 뭘 해도 줄이 안 나온다.
바지 주머니에 손 넣고 바지를 벗는것도 안된다. (그럼 줄이 바로 빠짐, 바로 해결)
벗지 말고 입은체로 해야 한다. 그래서 99%가 풀지 못하는 이유
아래부터는 정답풀이~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어도 되는데도 불구하고 조끼라는 장치를 따로 준비한 이유가 있다.
바로 조끼가 함정이다. 조끼를 이용해야만 풀 수 있다는 뜻. 바지 주머니와 조끼 주머니의 차이를 알면 쉽다
나는 처음에 답을 알고 난닝구를 입고 도전해 봤다 ㅠ.ㅠ...나도 99%에 속한 인물이다.
처음에 방송을 봐도, 그리고 타일러 문제풀이 자막을 봐도 머리속으로는 이해가 잘 안되었는데
일단 조끼라는 것의 안쪽으로 줄을 넣는다는 것이 결정적이라는 것만 가지고 집에서 해봤다.
해보면 확실히 무슨 말인지 안다. 나는 타일러 보다 조금 더 어렵게(?) 했는데 타일러는 줄 바깥쪽을
겨드랑이 사이로 넣은 반면에 난 안쪽 줄부터 겨드랑이로 넣어서 바깥줄이 어깨에 걸치는 바람에
조금 헷갈렸지만 결과는 같았다. 동작이 좀 추가되는 차이
정답 해설에서는 너무 간단하게 풀이하고 끝나서 답을 알아도 어려울 수 있다.
내가 푼 경험을 추가해서 보충하면 다음과 같다.
겨드랑이 안쪽 공간으로 줄을 넣고 머리를 통과 시킨 다음에 반대쪽 겨드랑이로 줄을 빼서 다른 쪽 팔도 빼주면
줄은 조끼안 몸통에만 있게된다. 그 때 배쪽에서 손을 넣어 줄을 잡아 당기면 쏙 빠진다
겨드랑이쪽 공간과 가슴쪽 공간 2개의 공간이 있어 혼동하면 안된다.
겨드랑이로 처음 집어 넣은 줄은 가슴쪽 공간으로 빼서 머리를 통과, 그걸 가슴쪽 공간 반대쪽으로 다시 넣어
반대쪽 겨드랑이로 빼야 한다 (안 빼면 반대쪽 어깨와 팔이 또 걸린다) 그 상태에서 팔도 빼주고 나면 팔과 어깨
모두 걸리지 않는다. 배쪽 공간으로 손을 넣어서 줄을 잡아 당기면 끝 (줄 빼면 겁나 신기하고 기분 좋음 ㅋ)
결국 조끼라는 것이 몸에 달라 붙지 않고 겨드랑이, 가슴, 배 3개의 공간을 활용해야 하는 문제다.
행동문제이기는 하나 공간지각능력과 밀접한 문제라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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