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안목에서 바라본 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입증대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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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동산/블록관리

장기적인 안목에서 바라본 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입증대 방안

by 깨알석사 201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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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터넷 검색시장의 70%는 네이버가 독식하고 있다. 다른 나라는 구글이 상위권에 있지만 구글마저도 우리나라에서 힘을 못 쓰고 있다. 양대산맥이라고 불리우는 다음이 있지만 역부족이다. 문제는 네이버가 단순히 검색 기능만 제공하는게 아니라 까페와 블로그와 같은 부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는 것이다. 인터넷 이용자수가 곧 매출로 이어지는 구조라 자사의 서비스가 우선 노출되는건 당연한 법, 타사의 블로그와 까페가 노출되지 않거나 아주 뒤쪽에 보이지도 않는 십 페이지 이상의 메뉴로 넘어가줘야 타사 블로그를 만날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다음 역시 비슷한 구조라는 것이다. 다음에도 까페와 블로그가 있고 검색 서비스가 제공된다. 무엇보다 티스토리를 인수하고 카카오톡을 인수하면서 다음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는 다음의 영향력 아래 함께 공존하고 있다. 다음이 블로그 서비스를 기존에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티스토리를 인수한 것은 전문성과 활동성을 따진다면 다음의 기존 자사 블로그보다 메리트가 있어서가 아닌가 싶다. 무엇보다 애드센스를 설치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티스토리를 쓰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져 이용자 유입을 끌어들이는데 한몫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티스토리를 제외한 이글루스 같은 블로그 역시 네이버 뿐만 아니라 다음에도 잘 검색되지 않는다. 다음 역시 자사의 서비스를 주로 밀고 있어서 다음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가 우선 노출되고 마찬가지로 네이버의 블로그나 까페는 배제하고 있다. 그렇다면 답은 뻔하다. 현재 네이버가 독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네이버가 자사 블로그만 밀어주고 있기에 타사의 블로그가 이용자수 유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반대로 다음이 독식하게 만들면 된다. 물론 이게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티스토리를 하는 사람들이라도 메인 시작페이지 창을 다음으로 설정하고 다음 검색을 주로 이용하며 다음을 네이버처럼 이용만 하더라도 점유율은 지금보다 높아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결론은 간단하다. 다음이 티스토리를 인수하고 운영하고 있으니 다음을 밀어주면 된다. 다음이 네이버의 자리처럼 된다면 인터넷 시장의 50% 이상만 점유한다고 해도 이용자수 유입은 엄청나게 늘어날 수 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티스토리 블로그 사용자수와 광고수익도 증대될 것이다. 깨알일보 블로그 통계를 보니 유입경로 1위가 네이버이었다가 구글에게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나더니 2위 자리를 다음에 내주고 다시 3위로, 그리고 지금은 모바일 다음에 또 밀려 4위까지 내려갔다. 물론 저품질에 걸려 네이버에 검색이 안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구글과 다음이 치고 올라온 형국이지만 네이버 유입이 완전히 끊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나름 의미가 있다고 본다. 

 

 

전체 유입자수와 비교하면 네이버가 줄어들어서 전체 이용자수가 줄어들었다면 네이버의 영향력이 크다고 하겠지만 다음과 구글이 그 몇배로 받쳐주고 있기에 오픈하고 지금까지 (중간에 저품질로 인한 일시정지 기간을 빼고..) 유입자수는 꾸준히 증가추세다. 네이버가 아니어도 구글과 다음만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고 있다는 것이다. 전체 시장의 20%도 안되는 포털 2개사가 이 정도로 받쳐주는데 이 2개사의 인터넷 점유율 자체가 늘어난다면 자연스럽게 티스토리까지 성장하게 되는 건 뻔하다.

 

 

네이버의 알력에 네이버 블로거들이 활동을 많이 하지만 다음의 영향력이 커진다면 그 자리는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차지하게 될지도 모른다. (깨알은 사실 네이버 블로거로서 나름 인기스타였다. 지금은 개점휴업중) 인터넷을 오래한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원래 인터넷은 다음이 네이버보다 한수 위였다. 까페라는 서비스와 한메일이라는 국민 전자우편 서비스를 실시하며 90% 가까운 사람들이 즐겨쓰던 포털이었지만 네이버 지식인과 블로그에 밀려 점유율을 잃었다. 당시 주식시장에서도 다음과 네이버는 10배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다음이 우세했지만 지금은 점유율만큼 주식시장에서도 다음이 맥을 못추고 있다.

 

 

 

 

초기 다음과 한메일을 쓰면서 주식도 보유하고 있었던 나는 네이버 메일을 시작으로 네이버 까페의 매력에 빠져 네이버로 둥지를 옮기고 네이버를 중심으로 사용했었다. 양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확실히 네이버가 훨씬 낫다고 판단한 나는 10만원대를 찍던 다음 주식을 팔고 당시 몇만원도 안되는 네이버의 주식으로 갈아탔다. 떡잎을 알아본 것이다. 뭐 이미 알겠지만 내 예상대로 (시간이 꽤 오래걸렸지만) 주식은 역전되었고 네이버가 다음보다 더 비싼 주식이 되었다. 몇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확실한 1등 자리를 주식시장에서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그런 일이 다시 생긴 것이다. 네이버의 서비스가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데 반해 다음 서비스와 관련한 것들이 요즘 눈에 확 들어오기 시작했다. 아직까지는 나 역시 네이버의 주요 기능을 다이어리처럼 쓰고는 있지만 다음의 서비스를 쓸만한게 없다고 생각한 과거와 달리 요즘에는 꽤 많은 기능을 함께 사용중이다. 물론 주식 역시 네이버 주식은 일찍이 팔고 지금은 다음 주식을 가지고 있다. 다음이 카카오를 인수하고 아직까지는 별 재미를 못 보고는 있지만 네이버의 검색 서비스의 한계를 느끼며 (정말 검색이 되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원하는 검색이 안나온다) 네이버의 자리를 완전히 뺏지는 못해도 어느정도 점유율 지분은 찾아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해본다.  

 

 

티스토리에 애드센스 달고 있다면 다음 밀어줘야 한다. ㅋㅋ

다음이 잘되야 티스토리도 승승장구할 수 있다. 카카오톡도 밀어주고 다음팟도 밀어주고 한메일도 다시 밀어줘야 한다. 검색은 다음창에서 해야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다음이 운영하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쓰고 있기 때문이고 다음이 점유율을 높일수록 자사 서비스를 운영하는 블로거들도 점유율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주식투자를 할 때 네이버와 다음을 상대로 3번 예측해서 투자했고 모두 적중했다. 그덕에 수익도 챙겼다. 이번에 4번째다. 이번에는 다음에 베팅 걸었다. 다만 기존에는 네이버와 다음의 양자싸움이었다면 지금은 구글이라는 새로운 강자가 등장하였기에 다음이 네이버를 100%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어떤 면에서는 구글이 다음보다 우세하다. 그렇기에 지금보다 약 2배 정도의 점유율을 더 가져오는 것에 예상 승부를 걸었다. 네이버 80%, 구글 10%, 다음 10% 이라면 네이버 30%, 구글 30%, 다음 30%만 되도 다음 입장에서는 엄청난 성공이다.

 

 

네이버 자리를 다음이 예전처럼 뺏어올 수는 없어도 구글과 함께라면 어깨에 들어간 힘은 좀 빼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티스토리가 단독 블로그 서비스라면 상관안하지만 다음과 한가족으로 묶인 이상 이제는 다음만 주구장창 밀어준다. (어차피 주식도 다음 주식 샀다, 다음이 잘되야 주식도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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