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갑탄] 전차 ·군함 ·토치카 등의 장갑을 관통시키는 데 사용되는 포탄 ·폭탄.
AP탄이라고도 한다. 강철판 ·콘크리트벽을 뚫고 들어갈 수 있도록 탄체를 두껍게 하고, 특히 탄환 끝부분은 단단한 특수강철로 되어 있다. 또한 표적에 명중하는 순간에 작렬하지 않도록 보통탄에 비해서 비교적 소량의 작약(炸藥)이 내장되어 있다. 철갑탄의 관통력은 주로 탄환의 견고성과 탄환을 앞으로 밀어내는 운동에너지에 의해서 결정되므로, 탄환의 초속이 증가되는 포신이 긴 평사포를 사용함으로써 보다 큰 관통효과를 낼 수 있다. 따라서 대전차용으로 제작된 전차포에는 주로 철갑탄이 사용된다.
[백린탄] 인으로 만든 발화용(發火用) 폭탄. 인탄(燐彈).
백린탄은 공기가 있건 없건 땅속이건 물속이건 파편 조각이 박히기만 하면 계속 타들어 간다. 비인도적인 무기라는 평을 받을 만큼 살상무기로서는 최고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영화에서는 독일군 병사들이 백린탄을 맞고 몸에서 불꽃을 내며 타들어가는 모습이 나온다)
[예광탄] 탄알의 몸통 속에 발광제(發光劑)가 들어 있는 탄환.
탄알의 뒷부분으로부터 불빛을 내면서 날아가므로 육안으로 탄도를 관측할 수 있다. 적(敵)지역의 특정 표적을 지시할 때, 탄도를 수정해서 탄알을 표적에 명중시키기 위해서 사용된다. 녹색계통의 불빛을 내는 발광제로는 질산바륨, 적색계통에는 질산스트론튬, 황색계통에는 질산나트륨 등의 화학제가 사용된다. 주로 소총 및 기관총에 쓰이며, 특히 대공사격용 또는 군용항공기에 장치된 기관총에 사용하면 효과가 크다. 기관총의 탄띠에는 보통탄 4∼5발마다 한 발의 예광탄이 끼어 있어, 연속발사하면서 예광탄의 불빛으로 탄착지점을 확인하면서 수정사격을 하도록 되어 있다.
[연막탄] 폭발하면 짙은 연기를 내뿜도록 되어 있는 폭탄. 사람의 시야를 일시적으로 가릴 목적으로 쓴다. 발연탄.
'퓨리'의 사실적인 전투 장면을 위해, 실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미군의 M4(엠포) 셔먼 탱크를 영국 보빙턴 탱크 박물관으로부터 공수해 촬영을 진행, 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 공통의 주력 탱크로 활약하며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이 셔먼탱크는 공수의 균형이 완벽하고 기계적 결함이 거의 없다는 높은 평가를 받은 탱크다.
특히 셔먼 탱크의 후속 모델인 '퓨리'는 시속 46킬로미터(km)의 빠른 속도와 76밀리미터(mm) 포를 장착해 대전차 전투에 적합하며, 폭이 넓은 타이어를 장비해 승차감을 높였다. 이 셔먼 탱크는 한국전쟁에서도 북한군의 탱크에 대항해 큰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독일군에는 88밀리미터(mm) 주포로 무장한 티커 탱크가 있었다. 실제 전장에서 맞붙었을 때, 셔먼은 티거의 상대가 되지 못했는데 몸이 가벼운 M4 셔먼 전차는 기동력에선 앞섰지만, 화력과 방어력에서는 완전히 밀렸기 때문. 영화에서도 셔먼 탱크 3대가 티거 탱크 1대를 상대로 매우 불리한 싸움을 벌이는데 퓨리는 날렵한 기동력을 활용해 티거의 약점인 후방에 포를 명중함으로써 힘겨운 승리를 거머쥔다.
‘퓨리’의 강적으로 등장하는 독일군의 티거 전차는 1943년 북아프리카에서 영국군이 노획한 것을 영국 보빙턴 전차 박물관에서 실제 주행이 가능하도록 복원한 티거 전차를 공수해 촬영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주행 가능한 티거 전차로, 절대 외부에 빌려주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오직 '퓨리'를 위해 특별히 촬영에 제공해 화제가 됐다.
총 7개의 변형된 모델로 개발되었고, 그 중 ‘퓨리’는 ‘M4A3E8’의 제식명칭을 가진 후기 모델이다. 한국전쟁에서도 북한군의 T-34 전차에 대항해 큰 활약을 펼친바 있고 이후 한국군 창설이후 첫 번째 전차로 기록됐다. 한편 ‘퓨리’의 강적으로 등장하는 타이거 또는 티거(Tiger) 전차는 1940년 영국제 ‘마틸다 2전차’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된 전차로 정식 명칭은 ‘6호 전차 E형 티거-I’으로 불린다.
강력한 88mm의 전차포와 당시로서는 경이로운 두께인 100mm의 전면장갑을 장착해 압도적인 강력함으로 신화처럼 알려진 전차이다.
셔먼 탱크를 2,000m의 거리에서도 파괴시킬 수 있는 강력한 화력과 두터운 장갑의 방어기능을 갖춰 상대를 ‘티거 공포증’에 빠뜨릴 만큼 무적으로 군림했고, 특수 중전차부대에서도 숙련된 전차부대원만이 탑승할 수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명한 전차 에이스인 '미하엘 비트만'은 티거 전차를 타고 노르망디 상륙작전시 벌어진 '빌레르 보카쥬'에서 9대의 전차로 셔먼을 포함한 28대의 전차를 격파하며 연합군의 진격을 저지시킨 유명한 일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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