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를 풀고 정력도 키워주는 부부가 함께 하는 발 마사지법
발은 인체의 축소판이라 할 정도로 신체의 각 기관과 신경 및 혈관으로 연결돼 있다. 나른해지기 쉬운 봄, 일상생활에서 간단하면서도 쉽게 부부가 할 수 있는 발 마사지법으로 생활의 활력을 찾아보자.
발 건강법이란? 발 건강법이란 한마디로 발바닥을 자극해 질병치료와 피로회복, 몸의 신진대사 활성화를 도모하는 자연요법이다. 발은 인체의 축소판이라 할 정도로 각 기관과 연결된 수천 개의 신경과 혈관들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곳이기 때문에 발바닥 자극이 건강관리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
발관리 방법에는 발 마사지와 발 반사요법의 두 가지가 있다. 발 마사지는 중력으로 인해 아래쪽으로 몰리는 혈액을 발바닥 자극을 통해 신선한 혈액은 심장으로, 탁한 혈액은 신장을 통해 배출되도록 하는 혈액순환의 원리이다. 발 반사요법은 신경반사의 원리에 따른 것인데, 몸의 아픈 부위와 상응하는 발의 부위를 자극하여 각종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 방법이다.
국내에는 최근 들어 소개되었지만 이미 5백 년 전 중국에서 침술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하며 19세기 유럽에 전해지면서 더욱 과학적으로 발전하였다고 한다.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작용이 없고 시행 즉시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보급이 크게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의 전설적인 배우 마릴린 먼로나 영국의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미모와 건강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발 지압을 받았다는 사실로 미루어봐도 그 효력을 짐작할 수 있을 듯하다.
발관리 반사용법 실시요령 발씻기 발관리에 들어갈 땐 먼저 따뜻한 물에 발을 씻어주어야 한다. 이때 아로마 같은 발 샴푸를 2방울 정도 첨가해 씻으면 살균, 소독까지 할 수 있다. 가정에서는 미지근한 소금물에 발을 5∼10분 정도 담가 근육을 풀어준 다음 발바닥 곳곳을 2∼3초 가량 3∼4회 반복해 문질러준다.
굳은살 제거 피부가 마른 상태에서 도구를 사용해 굳은살을 제거한다. 목욕탕에서 발을 불려 돌비누로 미는 경우 속살까지 떨어져 나가 상처가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얇은 각질은 버퍼로, 발바닥에 두껍게 자리잡은 굳은살은 크레도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면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발 마사지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발에 혈액이 몰려 있게 된다. 발 마사지는 발을 문질러 아래로 몰려 있는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도록 함으로써 몸의 피로와 질병을 예방하게 해준다. 발 마사지 방법은 20여 가지가 넘지만 기본적으로 발을 손으로 감싸쥐고 몸 쪽을 향해 강하게 압력을 주어 밀어 올리고, 발 쪽으로 내려올 때는 힘을 빼는 것이 기본. 발바닥 마사지를 할 때는 손바닥에 크림을 바르고 발가락 사이사이, 발등, 발바닥 등을 골고루 자극하도록 한다.
● ● ● ● ● ● ●발 마사지에서 주의할 점● ● ● ● ● ● ●
▲ 한 부위를 집중적으로 5분 이상은 하지 않도록 한다. 한 번에 3∼4회 1분 정도가 적당하다.
▲ 천연식물 오일 성분의 발 전용 크림을 사용한다. 일반 마사지크림을 사용하면 너무 미끄러워서 마사지하기 힘들다. 아로마나 올리브 계열의 천연식물계 크림을 사용하여 마사지도 효과적으로 하고 발의 노폐물을 빼주는 것이 좋다.
▲ 마사지가 끝난 발은 차게 두지 않는다. 따뜻한 타월이나 모포로 발을 감싸 보호하고, 외출을 삼간다. 따뜻한 방안에 있으면 혈액순환에 더 좋다.
▲ 이럴 땐 발 마사지를 피한다. 식사 후 곧바로 발 마사지를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적어도 식후 1시간 30분 정도 지난 후에 해야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또 발에 상처가 있는 경우, 임산부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질병이 있거나 극단적인 피로 상태에 있을 때에도 발 마사지를 피하는 것이 좋다.
자 아제 나도 발 마사지를 배웠으니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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