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말과 연관되는 말 중에 가장 슬프고 외롭고 쓸쓸하고 아프고 눈물 짓게 하는 건 "짝사랑"이 아닐까 싶다. 그 누구에게도 내 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혼자만 끙끙 앓으면서 좋아하는 감정을 숨기는 것 만큼 고통스럽고 애잔할 수가 없는데 그런 상대가 내 마음을 전혀 몰라주거나 다른 사람과 만남을 갖는다면 그것만큼 슬픈 외사랑도 없다.
사람은 살면서 꼭 한 번은 짝사랑을 경험하게 된다. 그게 연예인이기도 하고 선생님이 되기도 하고 이성친구이기도 하지만 짝사랑은 이루어졌을 때 보다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가 더 아름다운 사랑으로 기억되고 추억이 되기 때문에 짝사랑의 고통은 사람에 따라 아픈 상처가, 혹은 인생을 극복하고 발전 시키는 계기가 되는 양면성이 있다.
우리는 긍정적인 요소로, 때로는 부정적인 경우에 "하필"이라는 단어를 쓴다, 하필 너냐, 하필 왜 나에게, 하필 왜 이런 시련이...등으로 무언가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이 나에게 다가오고 시련이 올 때 많이 쓰게 되는데 긍정적으로 쓰는 경우라 해도 그게 사랑, 그마저도 외사랑, 짝사랑에 한정되는 경우가 많아 단어 쓰임 자체가 긍정과는 거리가 많다.
짝사랑과 짝을 이루는 단어는 그 이루지 못한 상대방에 대한 미련이 클 수 밖에 없는데 그래서 더욱 하필 이라는 단어가 짝사랑과 짝궁이 되는 말이라 할 수 있다. 오늘 음악다방에서는 이런 짝사랑, 외사랑에 대한 감정을 충분히 녹아 담은 에네스 그레이의 하필이라는 곡을 골라본다. 제목 자체가 아픈 사랑과 고통, 시련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어 짝사랑에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공감력이 배가 되는 노래이기도 하다.
왜 하필 너의 앞에선 난 이렇게 수줍은지
한없이 아름다운 너 앞에 서서 안녕
오늘도 그냥 지나쳐 내 맘 속으로 후회해
말하지 못하는 바보같은 나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맘으로
말해도 말해도 내 맘을 못 들어
사랑해 사랑해 아무리 말해도 넌 듣지 넌 들을 수 없어
하필 네 앞에서만 멈춰지는지
이렇게도 난 난 난 오늘을 보내겠지
말하지 못하고서 난 떠나가는지
oh baby oh no 널 사랑하는 나의 곁으로
오늘도 너의 앞에선 점점 더 작아지는지
한없이 아름다운 너 너만 보면 떨려
baby I baby I have a crush on you
nobody looks better nobody looks better nobody looks better girl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맘으로
말해도 말해도 내 맘을 못 들어
사랑해 사랑해 아무리 말해도 넌 듣지 넌 들을 수 없어
하필 네 앞에서만 맘춰 지는지
이렇게도 난 난 난 오늘을 보내겠지
말하지 못하고서 난 떠나가는지
oh baby oh no 널 사랑하는 나의 곁으로
you know I mean
you don't know
how many times I've practiced
but in front of you I become speechless
Cupid I need you now please
그녀 맘을 훔쳐줘 stupid 그녀 앞에 난 so damn useless
unless this helpless fool gets blessed
seems like there's no gettin' outta this darkness
그녀를 움직여 이렇게 움추려 있는 날 이제 밝혀줘
아무리 누르려 해봐도 오히려 커져만 가는 내 감정
I want her so bad 순간의 끌림이 아닌
true love I need 오직 그녀 사랑만이
하필 네 앞에서만 멈춰지는지
이렇게도 난 난 난 오늘을 보내겠지
말하지 못하고서 난 떠나가는지
oh baby oh no
널 사랑하는 나의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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