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있던 러시아 (러시아제국) 영사관의 모습, 고종황제의 아관파천 이후 러시아 제국이 망하고 소련이 들어서면서 서울에 있던 러시아 공사관이 인천으로 이전하게 된다. 이후 러시아 영사관으로 인천역 바로 뒤 바닷가 해변 앞에 들어서게 되는데 이후 러일전쟁에서 러시아가 지게 되면서 일본이 건물을 사용하게 된다. 이후 광복이 되면서 소련 영사관으로 사용되다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전 직원들은 추방되고 한국전쟁 후 1974년 철거되었다.
러시아 영사관 바로 좌측이 인천역이고 현재 월미은하철도역이 저기 앉아 있는 사람들 위에 있다. 월미도로 진입하는 만석고가 진입로 신호등 (정지선) 옆에 있는 터가 바로 영사관 터. 월미도를 갔던 사람이라면 이 영사관 정문 앞을 현재 기준에서는 대부분 지나갔다는 뜻이다.
철거되기 직전 촬영된 영사관 모습, 좌측 상단 아이보리색 건물이 인천역, 그 앞 도로 빨간버스가 있는 곳의 언덕이 차이나타운이 된다. 영사관 앞 도로는 현재 만석고가 진입로로 인천중부경찰서 앞에서 월미도로 가는 길에 놓여있는 만석고가 진입로가 현재 저 도로 위에 있다. 월미도로 가려면 고가 옆으로 빠져 고가 밑에서 좌측 대각선으로 가게 되는데 (대한제분이 나옴) 그 경계가 바로 저 영사관이다.
바다에서 바라본 모습, 좌측 끝 하얀색 건물이 영사관, 가운데가 중구청과 청일조계지, 우측이 닭강정으로 유명한 신포동이다.
현재의 모습. 카고 트럭이 주차된 옆의 공터가 영사관 자리, 위에 고가가 보이며 이 지점에서 좌측으로 대각선 좌회전을 하면 월미도 진입로가 된다. 인천 사람들은 대부분 월미도 가는 경로가 99% 정해져 있는데 이 고가 아래에서 좌회전해서 들어가게 된다. 그 때 신호에 걸려 서 있게 되면 바로 이 영사관 앞에 차가 멈춘다.
파라디아스 호텔(올림포스호텔) 쪽에서 본 영사관 터. 고가도로가 만석고가이고 바다 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월미도. 사진에서 우측 파란색 지붕이 인천역 플랫폼이다. 사진을 기준으로 등지고 있는 곳이 차이나타운
'교육 > 전통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절 - 남자, 여자가 큰절 하는 방법 (0) | 2014.11.09 |
---|---|
신 친일파 김완섭과 오선화는 누구? (3) | 2014.10.31 |
터키를 왜 형제의 나라라고 부를까? (0) | 2014.10.20 |
부조금이 맞나 부주금이 맞을까? (0) | 2014.09.24 |
추억이 샘솟는 옛날의 모습들 (0) | 2014.08.12 |
한국에서도 건배해? 우리나라의 건배 문화는 우리 전통이 맞나 (0) | 2014.06.06 |
거북선은 이순신 장군이 만든 것이 아니다? (나대용 장군) (1) | 2014.06.06 |
대한민국 국보 목록 (0) | 2014.06.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