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양성, 생도와 후보생의 차이점
본문 바로가기
국가/자주국방

장교양성, 생도와 후보생의 차이점

by 깨알석사 2014. 9. 4.
728x90
반응형

덧붙여 사관과정에서 생도(과정)와 후보생(과정)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고등학교 졸업 후 사관학교에 입학하여 대학과정과 장교양성에 필요한 군사과정의 4년 과정을 모두 사관학교에서 이수하는 학생은 생도이고 대학교 재학 또는 졸업 후 사관학교에 입학하여 군사과정만을 이수하는 학생에게 사관 후보자격을 부여하는 것으로 이는 후보생이 된다.

육사/해사/공사/간호사는 생도과정이고 3사는 생도과정과 후보생과정이 함께 있다. 단 3사의 생도는 2년 과정, 학군/학사/간부/법무관등은 군사과정만을 이수하는 후보생과정으로 생도라 하지 않고 후보생이라 붙여 부른다.

가장 큰 차이점은 특수목적의 대학교 역활을 하는데 있어 재학중인 자가 대학과정과 군사과정을 모두 대학교(사관학교)에서 이수하는 경우는 생도, 그렇지 않고 대학과정은 일반대학에서 이수하고 군사과정만을 사관학교(부사관학교 포함)에서 이수하는 경우 후보생이 된다. 

그리고 기간에 있어 2년 이상의 장기과정은 생도, 2년이내의 단기과정은 후보생 과정으로 분류 하기도 한다.

장교는 기본적으로 사관학교를 졸업해야 하지만 단기과정이라는 후보생과정을 통해 원활한 장교양성과 수급을 하고 있다.

각 군 사관학교의 일부 여군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여군들은 생도가 아닌 후보생과정인 여군사관을 수료한 여군사관 후보생의 별도 과정을 통해 선발된 장교들이며 사관생도는 대학교 과정이기 때문에 사관학교에서 학위를 수여 받으며 후보생은 학위를 받지 않는다는 차이도 있다. 

물론 보수과정을 통해 후보생도 학위수여가 가능하지만 대부분 이것은 고급장교로 진급하기 위해 별도의 과정을 이수하는 것으로 군 복무 중 수여가 되는 경우가 많다.  

군종/군의/의정/남자간호/군악등 특수사관 과정은 모두 후보생과정이며, 생도와 후보생간 의복 및 기타 여러가지 사안에 있어 차이가 있다.

관련 포스팅으로 이미 썼지만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더 언급한다면 아직도 자주 언급되는 "준위"를 보고 장교나 부사관이냐 하는 기준의 논란이 있다.

준위는 준사관으로 부사관도 아니며 사관도 아니다. 그냥 준사관이다. 독립된 체계로 서열상 소위 아래, 원사 위 계급이지만 준위 계급 자체는 지휘체계가 아닌 업무에 따른 보직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계급 서열상으로만 그렇다는 것이지 그 자체를 보고 서열 그대로 따지고 물을 수가 없다. 

원사나 소위나 상황에 따라 부대지휘(부대원 통솔이나 지휘)를 하게 되는 경우는 있어도 준위는 그렇지 않다는 것도 차이, 무엇보다 사관(부사관 포함)은 생도와 후보생으로 나뉘는데 특히 그 중에서 장교는 이 기준이 확립된 체계라 반드시 이 두 경우 중 하나에 속해야 장교가 될 수 있다. (생도이거나 후보생이거나 4년제든 2년제든 군사교육 과정을 거쳐 각 사관학교 졸업)

우리가 아는 준위가 장교라고 하는 사람들은 준위가 사관학교에 입학해 (편입이라도) 2년 군사과정(후보생)이나 4년(생도)과정을 거치지 않고 별도의 시험을 통해 선출된다는 점을 안다면 획일적으로 구분 지을 때 장교범위에는 들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다. (생도와 후보생이 아닌 자가 장교가 되는 건 전시임관이나 가능)

부사관이 장교가 되는 경우, 예외없이 군사학교(사관학교/육사,해사,공사,삼사,간호사 등)에 입학해 장교로 임관한다는 것을 안다면 준위의 장교설은 잘못된 해석이다. 준위의 "위(위관)"는 계급 그 자체 보다는 서열에 따른 "신분보장"으로 준위에서 "위"가 중요한 게 아니라 "준"이 중요하다. 위관에 준하다는건 위관가 같다는 말이 아니라 위관에 준해서 대우해준다는 뜻 (위관이 받는 혜택과 대우를 비슷하게 맞춰 해준다는 뜻)

부사관으로 임관한 자가 준위가 되기 때문에 그럼 부사관 계급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처음 언급한 것처럼 준사관은 준사관 딱 그 자체, 부사관에서 별도의 시험을 거쳐 선발된 계급이기 때문에 부사관도 아니고 장교도 아닌 그냥 사관 중 하나다 (사관 - 장교, 부사관, 준사관) 결론은 사관학교에서 생도나 후보생 과정 없이 "장교"가 되는 경우는 없다는 점만 알면 준위의 서열은 금방 알 수 있다. (준위가 맨 처음 부사관으로 임관할 때의 후보생은 부사관에만 적용)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