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4개국 전통의상 비교 - 중국(CHINA 치파오 旗袍, 한푸 漢服, 汉服), 베트남(VIETNAM 아오자이 Áo dài), 일본(JAPAN 기모노 漢服), 한국(KOREA, 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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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4개국 전통의상 비교 - 중국(CHINA 치파오 旗袍, 한푸 漢服, 汉服), 베트남(VIETNAM 아오자이 Áo dài), 일본(JAPAN 기모노 漢服), 한국(KOREA, 한복)

by 깨알석사 2016.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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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동양의 꽃 중국 전통의상, 우리나라 사람은 물론 다른 동양권이나 서양 사람들이 흔히 중국의 전통의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치파오, 치마의 옆 트임이 특징이라 각선미와 세련미, 그리고 섹시미가 모두 있는 화려한 의상이다. 

붉은색을 좋아하는 중국인들 답게 본토인들이나 외국인이나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붉은 색 치파오, 꽃무늬와 자수를 새겨 놓지만 바탕이 되는 기본 색은 붉은 색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4개국 중에 중국을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역시 대륙의 중심이기 때문, 베트남 아오자이와 일본의 기모노, 한국의 한복 모두에 영향을 준 것도 중국 전통의상이다. 치파오는 베트남의 아오자이에 영향을 줬고 중국의 또 다른 전통의상 한푸는 이름처럼 한복에 영향을 줬다. 중국과 한국의 영향을 기모노가 이어 받은 건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

보통 치파오가 중국의 전통의상이라고 생각하지만 만주족(청나라)의 전통의상일 뿐, 그 전에 한족이 지배하던 시절의 전통의상이 따로 있어 지배 시기로만 따진다면 진짜 중국의 전통의상은 한푸라고도 볼 수 있다. 지금도 중국요리를 청요리라고 하는 것처럼 마지막 왕조가 청이다 보니 전통의상이 치파오로 각인 되었을 뿐이며 치파오라는 명칭 자체가 청파오(청나라 옷)에서 유래되었다, 실제 중국 전통 사극 드라마나 영화에는 치파오가 안 나오고 한푸가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 전통 역사물에서 치파오 보다는 우리나라 삼국시대풍의 한푸가 거의 등장하고 근대물, 청나라 말기나 일제강점기 만주시대를 다룬 역사물에서만 치파오 복장이 나온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지금의 한복은 조선시대 의상이라고 볼 수 있고 삼국시대 한복과는 많이 다르다. 우리나라 시대극을 보더라도 입고 나오는 한복이 시대마다 다른데 우리도 마지막 왕조인 조선의 한복을 우리나라 전체의 전통의상이라고 많이 생각하지만 그 이전에 더 오래된 한복(삼국시대,신라시대,고려시대 등)이 있는 것과 같다. 

한푸와 한복은 이름도 비슷한데 한푸를 입고 중국 거리로 가면 조선의 옷, 한국의 전통복장, 한국의 한복이라고 오해할 정도로 흡사하다. (흡사할 수 밖에 없다) 치파오가 베트남에 가서 아오자이로 변형된 것처럼 한푸가 우리나라에서 한복으로 변형된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동북공정 따위 마냥 한복도 지들꺼라고 우기면 말도 안되는 건 분명하다. (우리나라 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풍의 한복이 한푸와 형태가 같다)

중국은 다민족 국가로 여러 민족이 공존해 살지만 가장 많은 건 역시 한족, 그래서 당나라(당복), 명나라(명복)처럼 한족들이 호령했던 시절의 전통옷을 한족들은 선호하며 만주족들(청복)이 입던 치파오는 입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는 것도 분명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 서양인들처럼 중국하면 치파오를 먼저 연상하고 더 국제적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치파오를 전통의상으로 확고하게 밀고 있는 추세다. 아무래도 한푸 보다는 특징도 강하고 세련되었으며 무엇보다 누가 입어도 예쁘다. 게임속의 중국 캐릭터 춘리나 청나라 스타일이 더 중국풍으로 알려진 것도 그렇고..

베트남의 아오자이와 치파오는 외형이 비슷해 구분하기 어려워 하는 사람이 많다. 베트남 아오자이는 흰색으로 삿갓 모양의 모자를 쓴다는 것과 옷이 비친다는 차이로 구분하는 경우도 많은데 옆 트임이 다르다. 아오자이는 허리살이 다 보이며 바지를 입고 바지와 허리살이 노출되는 것이 특징, 그에 반해 치파오는 골반까지만 드러나서 치파오는 엉덩이와 다리만 보이며 아오자이는 허리(상반신)부터 골반 아래까지 다 보이는 게 특징, 또 치파오는 한쪽만 옆 트임이 많고 양쪽 모두 트임은 간혹 있지만 아오자이는 양쪽 모두 트여있어 하체가 다 보인다. (그래서 바지를 입는다)

노출강도는 아오자이가 절대적이고 치파오는 각선미와 골반을 부각시켜서 대부분의 동서양 남자들 관점에서는 아오자이 > 치파오 > 기모노 > 한복 순으로 선호한다. 아름다움의 기준이 아니라 섹시함에만 기준을 두고 남자들이 선호하는 여성 복장이라는 점에서만 말이다. 한복처럼 신체부위가 드러나지 않는 기모노가 한복보다 더 강렬한 것은 끈 하나로 무장해제가 한방에 가능하기 때문..(상상하지 말자 ㅡ.ㅡ;;)

4개 나라의 각 전통의상을 모두 놓고 비교해 보자. 어디가 제일 예쁘고 아름다운지는 각자의 판단이지만 물론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가장 예쁜 전통의상은 뻔하다 ㅋㅋ, 음악 깔아두니 배경음이 필요하면 들으면서 감상하자~ 4개국의 예쁜 사진을 수집했더니 양이 꽤 된다. 노래는 어제 포스팅 하던 거 시러스에서 여성 보컬 나온거 재탕함


하오하오~ 쎄쎄~

끊임없이 개량되며 생활복은 물론 이벤트나 축제 의상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치파오는 현대에서도 차이나 드레스라는 이름으로 서양에서도 많이 이용하는 옷이기도 하다.

연인들 이벤트 복장에서 간호사복, 교복만큼 꽤 선호되는 것도 치파오

치파오를 보고 중국을 방문한 미국 영부인이 한 말이 있다 "중국이 왜 인구가 많은지 알겠다"

붉은색이 아닌 다른 색상도 많지만 붉은 색 다음으로 꽤 선호되는 건 블랙이다.

각 나라의 치파오 입은 여인들 사진을 관찰한 결과 한국 여자가 입은 치파오가 제일 예쁘긴 했다

나비 문양 너무 예쁜뎅..

치파오를 비롯한 아오자이의 단점은 어린 여자아이가 입었을 때 별로라는 거~ 의상 자체가 섹시미를 가진 의상이라 섹시미와 거리가 먼 어린 여자아이가 입으면 어딘가 부자연스럽다. 더군다나 옆 트임으로 하체를 부각하는 형태라 어린 아이는 기본적으로 숏다리이기 때문에 예쁘게 안 나온다. 그래서 연령대 모두 커버가 되면서 "아름다움"으로 표출되는 것이 기모노와 한복이기 때문에 4개국 중에서 종합점수로 따진다면 한복이 거의 1순위. 어린 아이도 예쁜게 한복의 특징이다. 기모노는 화장 때문에 역시 어린아이에게는 한복에 밀릴 수 밖에 없다. 


난 흑복이 좋음. 중국인들 의외로 흑복이 더 잘 어울림

이런 옷이 바로 한푸, 중국의 전통의상, 치파오와 달리 우리나라 한복과 비슷

서양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건 치파오와 한복, 치파오는 일반 드레스로도 활용이 가능해서 많이 선호

치파오 아니고도 한푸도 원래 예쁘다. 우리나라 조선시대 한복의 특징인 "저고리"가 다른 것이 특징

치파오만 색상별로 구매해서 입고 다녀도 좋을 듯~

내가 치파오 블랙이 더 예쁘다고 생각하는 건 동양사람 자체가 흑발, 검은 눈썹과 검은 눈동자이기 때문

아내가 치파오 입고 집에 있으면 남편 퇴근 시간이 빨라지지 않을까? ㅋㅋ

우리나라 연예인들의 치파오 입기~ (이름은 까먹음 ㅠ.ㅠ)

치파오가 나침반, 종이, 화약만큼 대단한 중국의 발명품이라는 말도 있더라..공감 백배!!  

갱년기(?)에 접어든 연인이라면 한번쯤 도전해 볼 만한 의상이다.

우리나라 연예인 (내가 그랬자누..우리나라 여인네가 입은 치파오가 더 예쁘다구)

우리가 흔히 중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던 치파오 이전의 중국 전통의상, 이게 한푸

왼쪽 흰색 치파오는 아오자이를 연상케 한다.

한 트임은 허벅지, 무릎 길이가 보통, 양 트임은 아오자이와 비슷해 발목까지 길이가 매우 긴 것이 특징

치파오가 한쪽이 아닌 양 트임이고 골반이 아닌 허리 위까지 트임이 있으면 그게 아오자이 의상이다. 골반에서 다리까지 트임이 있으면 파워 워킹을 해도 치마가 벌어지지 않아 속옷이 잘 보이지 않지만 허리 위까지 트이면 작은 움직임에도 속옷이 그냥 다 보이기 때문에 무조건 하의를 따로 입어야 한다. 그게 아오자이가 바지를 입는 이유.


치파오 입고 나무 우산드는 것과 기모노 입고 나무 우산드는 건 분위기가 비슷

우리나라에서는 전통 중국요리 집에 가면 종업원 복장으로도 자주 본다

한푸는 유도복(?)이나 기모노처럼 상의를 여미지만 조선시대 한복은 저고리(상의)가 짧다

중국 치파오 사진 부분이 다른 국가보다 많은 건 유래 설명과 한푸라는 전통의상까지 포함했기 때문

치파오가 원래 더 유명한 건 그 안에 입는 가슴 가리개도 한 몫, 최근 중국에서는 브래지어 대신 전통 가리개를 쓰자는 운동이 여성들 사이에서 일어나기도 한다. 마름모꼴로 되어 있는 천 한장이지만 가슴 가리개로서의 기능은 충분한 것도 사실

역시 남정네 시선을 잡는 건 치파오 ^^

중국 이미지를 국제적으로 알린 장본인, 춘리다. 파격적인 치파오~

한푸와 치파오를 나눠서 올렸어야 하는데 서로 섞여서 올라감...아~ 귀찮아 ㅋㅋ

내가 바로 "한푸"다!! 한복과 기모노에 영향을 준 만큼 한복 특징과 기모노 특징이 있다

하체의 맨 살을 전부 드러내는 건 치파오, 바지 입고 다리를 감추면 베트남 아오자이

한푸와 우리나라 삼국시대, 통일신라, 고려 초기까지 의상은 쉽게 구분하기 힘들다. 

우리나라 한복의 소매가 넓고 커진 것도 한푸의 영향

치파오에 봉황을 새기다니....

보는 관점에 따라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전통 복장이라고 해도 헷갈릴 만한 치파오

완전 현대 의상으로 변형된 개량 치파오 드레스

치파오 형태의 일상복

만두머리에 치파오 입으면 그냥 중국인 되는거다~

올림픽 도우미 복장으로도 활용된 치파오 (옆 트임 없어서 치파오 아니다라는 원성이 있었음)

역시 치파오는 패션으로 입을 거면 흑복, 블랙!

마무리는 한푸~ 이제 다음 일본 기모노로 넘어가자

이제 대륙에서 섬으로 이동~ (음악도 다시 셋팅)

니폰 데스네~


하이! 아리가또!

조선땅, 한반도에서의 한복과 대륙의 한푸가 넘어와 독자적으로 발전된 것이 기모노의 유래로 알려져 있다, 조선은 중국의 영향을 받았고 문물이 유입되었다는 건 다 아는 사실, 일본도 중국과 한국을 통해 문물이 들어왔다는 것도 똑같다. 일본서기에 백제에서 의복기술을 배웠다는 기록이 있는 것도 대륙과 한반도에서 의상이 넘어간 걸 증명하며 일본 고대 벽화에서 나오는 초기 형태의 기모노는 백제 의상과 같은 형태다.

한복이 한푸의 영향을 받았지만 서로 다른 형태로 발전한 것과 마찬가지로 기모노가 백제시대 한복 (조선시대 한복과 다른 형태) 영향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같은 건 아니다. 기원(뿌리)과 유래(전달)는 될 수 있어도 한푸와, 한복, 기모노는 오랜시간을 걸쳐 각각 개성에 맞는 독립적인 형태로 발전되어 지금은 완전 별개의 각각 다른 나라의 전통의상이 되었다.  

좌측 흰색은 기모노의 일종으로 목욕가운이나 잠옷으로도 많이 활용하는 료칸(여관)에서 흔히 보는 유카타다. 기모노는 흔히 미혼자인 경우 흰색(순백색), 여자는 색상이 있는 걸 입는데 시집을 가면 그 가문에 물 들인다는 개념으로 아무것도 물 들이지 않은 백색 형태를 입었고 미혼자와 기혼자의 기모노 색이 달랐다. (지금은 그런거 안 따짐)

우리나라 한복도 점점 고급화 전략으로 꽤 비싼 옷에 들어가는데 기모노 역시 굉장히 비싼 고급 의류에 속한다. 윗대로부터 그대로 물려 받아 입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일반적인 의상 가격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자르거나 재단을 하지 않는 것이 기모노의 특징이라 길이 조절이 가능해 신체 사이즈와 상관없이 누구나 입을 수 있어 대물림이 가능한 것도 특징, 기모노 세계에서는 그래서 사이즈만 가지고 사이즈를 이유로 하는 맞춤옷 개념 자체가 없다.

기모노 하면 속옷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데 원래 일본은 속옷 개념이 없다. 성과 관련없이 원래 문화다. 밥을 먹을 때 일본은 밥그릇을 들고 먹고 우리는 밥그릇을 들고 먹지 않는다. 중국도 밥그릇을 들고 먹는 경우가 많다. 각각 사는 곳의 환경과 문화 차이인데 식탁 문화인 중국은 여럿이 함께 먹어서 독상 개념이 없다. 

덮밥처럼 밥 위에 반찬을 덜어 올려 먹는 것이 중국식이고 우리나라는 상차림 문화가 있는 나라, 일본은 상차림 자체가 없고 바닥에 두고 먹던 나라였기 때문에 밥그릇을 들고 먹을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속옷 문화가 있고 일본은 없다. 우리는 고쟁이라고 해서 여자들이 속옷, 속바지 등을 입었는데 고온다습한 환경의 섬나라인 일본은 속옷이 딱히 필요한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굳이 입을 상황이 별로 없다. 기모노라고 해서 입지 않는게 아니라 원래부터 안 입었던 것이라서 전통의상인 경우 입지 않는다고 오해하고 있는 부분으로 그 시대에 맞는 전통식으로 입는다면 응당 입지 않는게 맞으니 그런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다.

지금도 속옷을 입지 않느냐고 묻는다면 대부분 입는 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금은 모두 속옷을 입는 시대이니 말이다. 우리나라 사람도 한복 입는다고 해서 서양식 팬티 대신 고쟁이로 퉁치는 경우는 없는 것과 같다. 기모노의 특징이 좁은 보폭인데 속옷 문화는 없어도 신체 중요부위에 대한 인식은 당연히 있기 때문에 보폭이 넓어지면 하체가 드러나기 때문에 폭이 좁도록 만든 것이다. 

이런 방식은 여성들 생활에도 영향을 주었는데 한복은 속옷을 입기 때문에 치마가 넓고 폭이 넓어도 상관없고 보폭을 크게 해도 상관없다. 그래서 지금도 한복은 여자가 큰 절을 할 때 다리 한쪽을 세우고 절을 올리거나 양반다리로 주저 앉아 다리를 벌려도 무방하다. 여자가 치마를 입고도 양반다리가 가능하거나 무릎을 세울 수 있는 것도 한복과 기모노의 차이점

피겨 요정의 각 전통의상 대결 <한복 VS 기모노>

기노모의 오해 중 또 하나는 잠자리를 쉽게 가지기 위한 복장이라는 것인데, 한푸와 한복으로 백제시대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이 기모노의 시작이기 때문에 잠자리 목적으로 만든 것이라는 발상 자체는 틀린 말이다. 어떤 나라의 전통의상도 그런 목적 하나만으로 만드는 건 없다. 

이것도 역시 일본 고유의 문화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봐야 하는데 사무라이 시대가 있었고 닌자라는 암살범이 성행하던 것이 일본, 지금도 한국의 화랑 정신과 일본의 사무라이 정신을 서로 견주어 비교할 정도로 서로의 민족성과 국가관에 깊이 관여한 것도 이런 배경이 크다.

일본에 밥상 문화가 없는 것도 (원래 있었는데 사무라이 부흥기에 사라졌던 것) 암살 때문이다. 일본하면 "칼"이 꽤 유명하고 지금도 주방용 칼은 일본이 최강이다. (일본에 간 이연복 중식 대가도 일본에서 칼을 사더라~) 조직폭력배와 관련한 공격용 칼로 쓰이는 사시미칼도 마찬가지. "검도"하면 일본인 것도 그렇다. 평소에도 칼을 가지고 다니면서 무사를 데리고 있던 것이 일본 귀족 가문인데 넓은 공간에서 장애물 없이 다이다이 맞다이로 풀밭 같은데서 싸우면 칼싸움 능력에 따라 확연히 실력차이가 생기는 것이 칼싸움의 특징

그런데 좁은 다다미 방에서 식탁이나 밥상이 있으면 대응하는 속도나 반응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또한 그런 자질구레한 것들이 오히려 적에게 유용한 도구가 되어서 (밥그릇을 얼굴로 던진다거나 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 문제가 될 수 있고 싸우는 과정에서 발로 밟을 수 있도 있다. 무엇보다 상이 들어올 때 상 밑이나 상 뒤로 칼을 숨겨 들일 수도 있는 법, 워낙 닌자가 흥행하던 시절에는 밥상은 검열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여인도 마찬가지, 몸에 무언가를 숨기기 딱 좋은 것도 여자다. 그래서 주인(?)이 의심이 들 경우(배신) 쉽게 검열할 수 있도록 끈 한번에 의상을 벗기도록 발전한 부분도 없지 않다. 쉽게 벗기는 이유가 잠자리가 아니라 몸에 무언가를 숨겼는지 바로 확인하기 위함이다. 수십년 전 북한에서 지도자 어르신이 별장에 있는 근무자(여성)들을 비키니 차림으로 근무하게 했다는 썰도 꽤 오래전에 있었는데 응큼해서가 아니라 무기를 숨기지 못하게 원청봉쇄 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아오자이나 치파오와 달리 몸매를 감추는 한복과 기모노는 어린 아이에게도 잘 어울리는 의상이기도 하다.

소매가 넓으면 미혼, 소매가 짧으면 기혼이라는 말도 있는데 아이가 태어나면 소매쪽을 잘라 아이 옷을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기모노 자체가 재단을 하지 않은 옷이라 언제든지 잘라내어 쓸 수 있는 건 맞다.

기모노의 특징이 마른체형에 최적화 된 것인데 그래서 상체 가슴이 크면 오히려 예쁘지 않다

화려함은 확실히 기모노가 1등

이연희의 한복(궁중한복)과 기모노 복장

기모노가 예쁜 건 맞지만 서양권에서는 게이샤 영향이 더 커서 드레스로 선호하지는 않는다

기모찌~

일본은 역시 꽃을 좋아해서인지 기모노에도 꽃 문양이 가장 많다

한 마리 나비 같다

요즘 기모노 입는 일본 여자들을 보면 손에 백 하나는 꼭 들고 있는 것 같다.

헤어 스타일 대박!

기모노는 역시 비광이제~ ㅋㅋ 빨간 우산

오리지널 궁중, 또는 혼례복 기모노는 절대로 혼자 입지 못한다고 한다

사요나라~

비광

저 작은 백은 기노모 의상에 자주 나온단 말야...유행인가 ㅋ

난 백색 분칠은 반댈세~ 무서워 ㅠ.ㅠ

개량 기모노, 현대 시대에 맞춘 드레스 기모노, 치마 길이를 완전히 줄임

이제 일본에서 베트남으로 넘어가 보자. 4대 전통의상 중 지존급인 아오자이 구경~

음악 셋팅

베트남 수도가 하노이? 호치민? 항상 헷갈림 (수도 : 하노이)


베트남 아오자이, 전통의상이라고 하지만 근대에 만들어진 옷이다. 깊게 들어가도 200년이 채 되지 않으며 중국의 치파오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 1800년대 일부 유입된 치파오에 1900년대 프랑스 지배 당시의 영향으로 "디자인화" 되어서 당시 즐겨 입는 유행복으로 입다가 베트남 전쟁 이후 공산정권에 의해 불량스럽고 퇴폐적인 의상이라고 하여 사라졌다가 요즘 다시 등장한 옷이다.

기모노와 마찬가지로 미혼자는 순백색, 기혼자는 색이 있는 옷을 입는게 전통이다. 그러나 베트남에서 자생한 의상도 아니고 외부(중국과 프랑스) 영향이 컸기 때문에 색상에 대한 기준은 절대적이지 않은 것도 있다. 그냥 예쁘기만 하면 되는 것이 일반화 되면서 미혼자는 순백, 기혼자는 여러색을 쓴다는 기준은 희석된 상황 (기모노도 그걸 딱히 따르지 않는 것과 같다)

더운 나라이기도 하고 천이 얇아서 속이 다 비치는 걸로도 유명(?) 하다 ^^;;

아오자이 자체가 몸매 부각용이라 신체 특징이 드러나는 것도 특징

1900년대 베트남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은 디자이너들의 작품이라 전통성은 생각보다 짧다

바지를 입더라도 팬티가 보이며 허리살까지 노출이 되는 것도 특징

흰색이 많은 건 아오자이를 입는 여자들이 미혼이 대부분이기 때문

아오자이 자체가 특히 유명한 건 입었는데도 다 벗은 것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

옆구리 살은 보이는 것이 아오자이의 미덕

국제적으로도 많이 알려진 의상이라 자국 항공사 스튜어디스 복장으로도 많이 쓰인다

김삿갓의 후예들 ㅋㅋ

치파오 이전에 중국이 한푸를 입었던 것처럼 1900년대 이전까지 베트남도 베트남 전통의상이 따로 있다. 베트남 역대 전통의상을 보면 거의 대부분 중국의 한푸, 한국의 한복과 비슷하며 흔히 어릴적 보던 "선녀"가 입던 의상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아래는 연대별 베트남의 전통복장으로 아오자이와 완전히 다르며 중국에서 흔히 보던 의상과 비슷하다는 걸 알 수 있다. 11세기에서 13세기에 입던 복장은 거의 우리나라 민화에 나오는 선녀 모습이다.

연대별 도표를 봐도 알겠지만 베트남 전통의상에서 가장 하단에 위치한 아오자이는 1950년대 독자적인 형태로 완성이 되고 이후 베트남 전쟁으로 인해 공산정권이 들어서면서 퇴폐스럽다 해서 퇴출 되었다가 1990년대 현재와 같은 형태로 다시 돌아왔다. 아오자이에 대한 현재 형태는 근 20년도 안되는 시기며 가장 역사가 짧지만 가장 파격적인 의상이기도 하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활동하던 시절에 비로서 완성된 옷인 만큼 이제 막 베트남 얼굴로 자리잡은 옷이다

여자 셋, 모델급 이 사진 마음에 든다~

고등학생 이후 교복으로도 활용

옷을 매번 고르지 않고 패션 감각에 고민하지 않아서 젊은이들이 더 좋아하는게 아닐까..


완전 느낌 충만한 아오자이 뒷태, 중앙의 빨간색이....두목이구나 ㅋ

역시 아오자이는 순백색이 짱!! 청순의 아이콘이자 섹시함의 이중성

옆구리 살의 마력, 은근히 드러내는 허리살이 매력인 옷

왼발~왼발~ 구령에 맞춰 노래한다 하나 둘 셋 넷~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99%는 맞춤옷 

역시 아오자이

치파오 보다 더 강렬하지만 겉으로 쉽게 드러내지 않는 것이 매력

헉!!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마지막은 한국 KOREA, 한복이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한복은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고 있음

요즘 개량한복은 한복이 아니었다. 고급 드레스형도 꽤 많다

동양에서 한국여자가 제일 미인이라고 하던데 그 말은 맞는 것 같다

중전마마~

나 혼자 밥을 먹고~ 시스타~

헉...장금이 아니더냐...

케이윌의 아부지 포스 ㅋㅋ

치파오, 아오자이, 기모노랑 확연히 다른 포스

4개국 전통의상에서 한국의 한복이 순위를 나눈다면 1등 아닐까..

고려 이전의 한복 형태 (드라마 현장)

궁궐 복장은 중국식 영향을 확실히 많이 받았다. 뒷 배경 없으면 중국, 일본, 한국 어떤 나라라고 말해도 다 그렇게 보이는 것이 궁궐 의상들, 한중일 모든 국가에서 흔히 보는 궁궐 복장이다.

다른 나라 복장과 달리 한복에는 연예들을 기용한 나의 센스~ ㅋㅋㅋ...한복이 더 예쁘게 포스팅 중 ㅋ

4개국 전통의상이라 포스팅이 상당히 길지만 한방에 볼 수 있으니 이해바람. 난 오늘 그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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