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에서 다룬 퍼즐 문제 중에서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문제
실제 자동차 여러 종류를 특정 구역에 배치해서 서로 뒤엉켜 놓게 만들고 그 중 메인차량 하나를 빼내야 하는 게임이다.
당연히 공간능력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은 수학적 논리와 연산이 뒤따라야 한다.
책이나 그림으로 푸는게 아니라 사람이 탑에 올라가 직접 내려보고 자동차를 운전해서 움직여 차를 빼야 하기 때문에 머리에서 생각한 것과 내려와서 직접 보는것에 차이도 생길 수 있고 위에서 내려다 보는게 아닌 지면에서 평면으로 볼 때의 시각적 오류로 잘못된 판단이 될 수도 있다.
소위 천재집단에서 풀라고 내준 이 문제...내가 가장 좋아하기도 했지만 가장 빨리 풀기도 했다..(물론 직접 운전했으면 시간이 더 걸렸겠지만..)
주차퍼즐에서 은근히 걸림돌이 될 수 있는게 바로 "버스"
크기가 확연히 다르고 덩치가 큰 버스는 퍼즐을 푸는데 있어 장애요소가 분명히 된다. 이 버스의 움직임을 고려해야 하는게 퍼즐 풀이의 우선이다.
이렇게 실제 차량들을 가지고 자동차 하나를 끄집어 내야 한다. 2인 1조로 한 사람은 위에서 지켜보고 한 사람은 운전을~ 아니면 직접 둘 다 운전을 해도 상관은 없다.
우측 미니샷으로 차량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1번 차량을 주차장에서 빼야 하는 문제다.
실제 주차장에서 겪을 수도 있는 상황으로 차들이 서로 뒤엉켜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빠르게 효율적으로, 그리고 정확하게 의도한 차량을 뺄 수 있는지에 대한 게임 대결이다.
문제풀이가 용이하기 위해 주차장 바닥에는 정확한 사각형 모양의 틀이 그려져 있다. 그 틀은 자동차 크기와 비례한다.
눈대중으로 대충 하는게 아니라 차종별 크기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면 (승용차는 2칸 차지, 버스는 3칸 차지) 푸는데 도움이 된다.
이 게임이 조금 더 특별하고 재미있던 건 장난감이나 모형, 그림이 아닌 실제 자동차를 가지고 운전하거나 밀어서 퍼즐을 풀어야 하기 때문이다.
미약하나마 운전스킬도 필요하다는 말씀~ 멀리서 눈으로 푸는건 여자들이 잘하고 직접 운전해서 차를 요리조리 잘 배치하는 건 남자들이 잘하는 편,
조별로 궁합이 잘 맞다면 빠르게 풀 수 있는 문제로 난이도는 사실 높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실제 차량이라서 약간 심적인 부담이 있다. 그래서 어려울수도...(접촉사고나 급출발로 인한 실수가 생길까봐...특히 버스 운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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