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 발견되었다는 돌연변이 AB 혈액형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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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동산

국내에서 처음 발견되었다는 돌연변이 AB 혈액형에 대한 단상

by 깨알석사 2015.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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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돌연변이에 의한 '시스-AB'(cis-AB) 혈액형이 발견됐다. 조덕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팀과 신희봉 순천향의대 교수팀은 수혈의학 전문 국제학술지(Transfusion Medicine) 최신호에 이런 내용의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시스-AB형은 부모 중 한쪽에서만 AB형 유전형질을 물려받아 만들어지는 혈액형인데 이번에 부모에게서 물려받지 않는 새로운 형태 시스-AB형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환자 아버지도 정상 B형이고, 어머니도 정상 B형이어서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혈액형 유전법칙상 B형 부모 사이의 자녀는 B형이나 O형이 일반적이다. 이번에 돌연변이 판정을 받은 사람은 29세 여성으로 본인에게서 처음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생해 생긴 시스-AB형을 확인한 첫 사례라는 게 교수팀 설명이다. 

이 여성은 난소낭종 수술을 위해 병원을 들렀다가 혈액검사에서 시스-AB형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돌연변이 시스-AB형의 새로운 시조가 된 셈. ABO식 혈액형 앞에 붙은 '시스'(cis)라는 용어는 프랑스어로 '한쪽에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문기사에 난 돌연변이 AB 혈액형 뉴스

혈액형 관련 주제 만화가 따로 있을 정도로 혈액형에 있어서 AB형은 좀 특별(?)하다. 특별하다라는 말을 다른말로 특이하다라고도 할 수 있는데 사실 AB 혈액형은 특별하면서도 특이하다. 우리나라 인구비율에서도 AB형은 가장 적다. 다른 혈액형이 평균적으로 각각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 AB는 증감율이 거기서 거기다. A형, O형 B형이 삼국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면 탐라국과 같이 동 떨어져 소국으로 있는게 AB 혈액형을 가진 사람의 숫자다.

이게 우리나라만의 이야기도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AB 혈액형이 가장 적다. 우리는 물론 서양 외국도 마찬가지이고 일본이나 중국도 (중국은 통계를 믿을 수가 없지만 지구인들이 다 거기서 거기니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비슷한 것이 대체로 맞다 ㅡ.,ㅡ;; 똑같이 AB 혈액형이 가장 적다. 지구인의 약 20%이 AB혈액형인데 이것도 사실 많이 잡았다고 생각한다.

남미쪽의 경우나 특정 국가에서는 아예 AB혈액형이 거의 1% 내외나 사실상 제로에 가까운 곳도 있는데 완전 토속적인 국가, 또는 근친율이 어느정도 있는 국가에서는 이런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그러나 그것도 옛말이다. 혼혈인이 생기고 마을을 벗어나 이주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더불어 아예 외국인들과도 교류가 잦은 상황에서 특정 피가 쏠리는 현상도 예전같지 않다. 제로에 가까운 나라가 보통 미개국가에 가까워 외국인들과 결혼하는 비율이 낮은 만큼 피가 섞일 확률은 아직 높지 않지만 그래도 특정 혈액형 자체가 아예 없다고 단정 짓기에는 어렵게 되었다.

AB혈액형을 가진 종자들은 진짜 특이하다. 아마 대부분 공감할 것인데 친구들중에 이상한 녀석들 치고 잘 보면 AB가 꼭 있다는 걸 공감할 것이다. 아예 AB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괴팍하고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대표적인 성향(?) 때문인지 대인관계도 호불호가 확 갈린다. 혈액형을 가지고 성격을 말하는건 어리석고 잘못된 내용(특히 일본에서 유래한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낭설이라는 말)이라고 하지만 부모의 성격을 아기가 그대로 가지고 가고 부모의 유전자를 아기가 그대로 가지고 간다는 과학적인 근거만 보더라도 혈액형이 가진 특성이 그대로 물려 간다는 점에서, 그리고 낭설이라고 하기에는 사실 믿기 어려울 만큼 정확도가 높은것도 사실이다. (AB의 경우)

인간은 원래 돌연변이다. 돌연변이에 의한 진화가 인간이고 지금도 돌연변이 작용으로 진화하고 있다. 돌연변이가 부정적인 어감이 있지만 긍정적인 부분이 더 크다. 시대가 바뀌고 환경이 바뀌면 그 환경에 맞게 변이가 되어야 하고 그것에 맞게 진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 AB혈액형은 사주풀이와 가깝다. 사주를 낭설이나 뜬말이라고 보기에는 무시하기 어려운 것처럼 혈액형에 대한 것도 그런점이 많은데 AB형의 사주가 사주풀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부모의 기질, 조상의 기질, 그 집안의 기질과도 연관이 깊다. (당연히 사주나 피나 집안 가문에서 물려 받아 만들어지는 공통점이 있다)

사주에서 궁합을 볼 때 상극이 있듯이 피도 상극이 있는데 남자 AB와 여자 AB는 기본적으로 상극이다. 서로 교만하고 괴팍하고 이기적이라 안 맞는다. 친구로서나 데이트 연인 상대로, 또는 단순한 원나잇 관계라면 모르겠지만 깊은 관계에서는 보통 깨지게 되어 있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주 오랫동안 알고 지내고 서로의 혈액형을 어느정도 알고 있다면 모르겠지만 간혹 만나거나 깊이 모르는 상황에서 AB 혈액형을 가진 사람의 피를 맞추기란 정말 어렵다.

내 주변은 물론 나 역시 그렇다. (난 안드로메다형 AB) 단 한번도 내 생애에서 내 혈액형을 단번에 맞춘 사람이 없는데 대체로 가장 많은 답이 A형, 그 다음이 O형, 그 다음이 B형..마지막으로 "설마~" 이런 표현 하면서 AB ?....뭐 이따위 코스로 보통 질문이 이어진다 ㅋ

AB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부터 똥씹은 표정들을 짓기 시작하는데 원래 AB가 사기를 잘 치기도 하지만 태생 자체가 카멜레온 같아서 속이고 싶어서 속이는 건 절대 아니다. 대체로 비공식적으로 보면 AB형은 자라는 동안 자신조차 AB형인지 모르고 지내거나 다른 혈액형으로 알고 지내다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는 경우가 더 많다. (수술. 헌혈, 군입대 신검 등등) 나 역시 20년을 A형으로 알고 지내다 21살 즈음에 AB라는걸 알게 되어서 깜짝 놀랐는데 나의 모든 기록물에 자랑스럽게 적혀진 A형이 씁쓸했던 기억이 난다. (AB가 사기를 잘 친다는 소문이 있는데 원래 피도 속이는 게 AB ㅋ)

나의 AB 경험담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다. 한번 재미 삼아 보는 것도 좋다.

[국가/자주국방] - 군대가면 생체실험에 이용되는 AB형 혈액형 사람들

워낙 사람수도 적고 변이 가능성이 높기도 하지만 기질 자체도 특이성이 높아 사람들이 확연히 나뉜다. 말 그대로 천재 아니면 바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남자가 AB형이라면 활동적이고 외부활동을 많이 하도록 해야 하며 여자가 AB형이라면 내조형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럼 완전 꿀이다. 반대의 경우라면 히코모리?? (그 뭐시다냐..집구석에 쳐박혀 혼자 지내는 그런거..ㅠ) 될 가능성이 높고 외톨이형 은둔자로서 고독스러운 삶을 살 확률이 높다. 남자가 외부활동으로 빠지면 지능을 마음껏 펼치면서 감각을 살릴 수 있고 여자가 내부활동으로 들어가면 남편과 자녀 몫은 일단 확실하게 챙겨둔다고 보면 된다.

내 주변에 AB형 여자들은 내가 평소에도 그 따위 조언을 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가정주부로서의 삶만 사는게 대부분인데 본인들도 만족해 한다. 절대 맞벌이나 회사생활 (결혼 이전에는 당근빤스 사회생활) 하지말고 결혼하면 무조건 가정주부가 되서 남편과 아이 뒷바라지만 하라고 하는데 보면 확실히 내조를 잘 하는 편이다. 똑똑한 아내 덕분인지 어렵고 고난스러운 큰 일을 겪어도 다들 용케 가정의 평화와 안정을 복구했다 AB형의 특성을 집안살림에 투입하라는 건데 여자들이 항상 하는말처럼 집안일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하듯이 사실 집안 일을 제대로 하려면 여자 AB형이 가장 탁월하다는 게 내 지론이다. (히코모리인가 뭔가처럼 집에서 하는건 원래 잘하는 법이다)

또 하나 여자 AB에게 주로 하는말이 운전 절대 하지 말라는 거...다른거 없다. 면허조차 따지 말라고 말해주는데 그래도 내가 사이비 사주풀이가로서 나름 지인들에게서 용하다는 소문이 있는지 주위 AB 여자들은 모두 면허조차 없다 ^^;; 나름 이것도 사이비 통계랍시고 오로지 내 경험에 의해서만 풀이하지만 자잘한 사고는 상관없는데 큰 사고..특히 인사사고라 하는 대인사고는 확실히 위험성을 크게 가지고 있다. 원래 여자가 남자보다 운전기술이 떨어지는게 사실이지만 (토달지 말자..여자가 운전 못하는게 기질적으로 맞다) 그놈의 AB 똥고집이라는게 있어서 운전도 다른 여자보다 드럽게 못한다. 간혹 아닌 경우가 있다해도 그건 소수고 예외적일 뿐...집 밖에서 하는 활동은 하지 않는게 좋다. (그래서 돈벌이를 하더라도 맞벌이를 하지말고 오전이나 오후 알바 형태로 3~4시간짜리, 또는 집에서 하는 부업 따위를 하라고 추천한다)

결혼하고 나서 사회생활은 자제하라는 경고에도 무시하고 사회생활을 한 경우가 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어버렸다. 남들은 구경하기도 힘들다는 큰집 보리밥 신세도 지고 삐뽀삐뽀 경찰관 아저씨들과의 만남도 잦게 되었는데 인생 자체가 고달픈 역사의 한 페이지로 결혼 이전과 결혼 이후 가정주부였을 때는 큰 문제가 없었는데 맞벌이를 하겠다고 하여 방판사원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일이 꼬인 케이스다. 뭐 맞다 아니다 할 입장은 아니지만 대체로 남자 AB는 기질을 끄집어 내어 밖으로 들어내야 좋고 여자는 그 기질을 안으로 집어넣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게 해야 한다고 본다. 다시말해 남자는 끄집어 내서 자기 자신을 더 내던져 꾸미는 것이고 여자는 자기 자신보다는 타인(남편, 부모, 자녀)에게 영향을 주어 그들을 꾸며준다는 것이다. 원래 AB형은 특이하고 괴팍한데 그 단점이 바로 가장 큰 장점으로 혼자 지내거나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걸 싫어하는 것 만큼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거나 요청 받았을 때 한계점을 넘어 OK 사인이 마음에 생기면 그들을 완전히 밀착 지원해주어 AB의 좋은 장점만을 전수해 준다는 점에서 본인 보다는 타인에게 힘을 줄 수 있는 타입이다.

다른 혈액형보다 확실한 건 칭찬이다. 여자 AB에게는 잘한다 잘한다~ 해주면 더 잘하고 남자 AB에게는 멋지다 멋지다~ 해주면 멋지게 변한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고 그 말은 뭐 너무 당연한 거 아니냐고 하겠지만 디테일하게 다르다. AB형 여자가 사회생활을 힘들다고 하면 남자가 조금 더 고생하더라도 집에서 주부 역할만 하라고 하는 게 좋고 남자가 밖에서 힘들다고 한다면 여자 AB는 남편의 힘을 북 돋아주어 절대 집으로 돌아오게 하면 안된다. 내조를 정말 잘해야 하는데 한번 집으로 마음이 돌아서면 히코모리 그냥 된다. (백수가 되고 곧 이혼한다) 그래서 포장해서 다른말로 예술가적 기질, 남다른 시각적이라고 돌려 말하는거다..(예술가들은 다 집에서 혼자 뭘 하려고 한다)

마지막으로..아까 AB 남녀의 상극....만약 당신이 만나는 상대가 같은 AB라면?.....

간단하다. 잠자리 했을 때 좋고 싫음 없이 그냥저냥 무난하다...(그냥 좋다라기 보다는 반대로 그냥 나쁘지 않다에 가까운 말...), 싸움을 했는데 다른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고 무엇보다 오래 가지 않는다....밥을 먹는데 식성이 크게 다르지 않거나 무엇보다 심성 자체가 곱거나 착하다면..등등등...기타 여러가지 분야에서 대체로 [무난]하거나 [평이]하다면 그건 상극 아니다. AB도 격차라는 게 있어 대부분 차이가 큰데 차이가 적게 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기질과 성격 자체는 상극임이 분명한데 교제를 충분히 하고 나서도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거나 좋은 사람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다면...상극이 깨졌다고 봐야 한다. (이런 경우 "게" 같은 사주가 나오더라도 천하의 원수 궁합이 나오더라도 무시해라...그건 악궁합도 깨졌다고 봐야 한다. 좋은 궁합까지는 아니어도 무난하다는 뜻이다)

AB형으로서 같은 혈액영인 내가 여자인데 남자가 날 많이 아껴주는 편이라면...내가 남자인데 여자가 날 많이 따르는 편이라면....그리고 그게 괜찮다고 여겨지면서 결혼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면....좋은 만남이다. 그 남녀의 만남에서 큰 결실(떼부자가 되거나 행복이 넘쳐 주체하기 힘든 것) 자체는 보기 어렵다고 보지만 그 결실이 맺는 열매, 즉 자녀는 꿀단지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남녀 둘만의 궁합보다는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라는 터무니없는 내 주장도 참고해보자. 앞서 이야기한데로 원래 AB는 자기애가 강한데 그것이 결합해 깨지거나 타인의 영향을 받으면 그 타인이 성장발판이 되어 타인 성장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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