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부부싸움을 한 뒤 잠든 아내와 아들의 얼굴에 끓는 물을 냄비째 던져 화상을 입힌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약물을 먹었다”며 복통을 호소한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잠적했다. 강씨는 범행 이틀만인 지난 9일 모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 남성은 잦은 음주와 우울증으로 가족과 불화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잠든 아내와 아들의 얼굴에, 펄펄 끓는 물을 냄비째 던져 화상을 입힌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부싸움을 한 뒤 분이 덜 풀려 그랬다고 한다. 서울 송파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지난 7일 오전 5시 50분쯤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터져나왔다. 인근 주민은 "새벽이었는데 비명소리가 엄청나게 컸다며 계단에서 복도로 사람살려라는 비명소리가 가득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51살 강모씨가 부부싸움을 한 뒤 아들방에서 잠든 아내를 향해 끓는 물이 담긴 냄비를 던졌던 것으로 부부싸움 직후 분이 덜풀린 상태에서 저지른 짓이었다. 강씨의 아내와 아들은 끓는 물에 얼굴과 목 부위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강씨는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약물을 먹었다'고 복통을 호소한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잠적, 강씨는 범행 이틀만인 지난 9일 모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되었다.
경찰 조사결과 강씨는 평소 잦은 음주와 우울증 등으로 가족들과 불화를 겪어왔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강씨를 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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