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라는 표현은 우리에게 익숙한 표현이지만 원래의 뜻은 증기기관차만을 의미한다. 기차라는 단어 구성 자체가 증(기)로 가는 기관(차)이기 때문이다. 증기기관이 운송 수단으로 (일부 관광) 더 이상 쓰이지 않기 때문에 지금과는 격차가 있지만 가장 먼저 썼고 가장 오래전부터 썼던 용어가 기차이다 보니 우리에게는 기차라는 표현이 더 익숙하다. 전기로 가는 건 전차, 또는 전철(전기 철도), 지하 통로로 다닌다 하여 지하철, 기관차와 객차, 화물차를 쭉 일(렬)로 이어 운송한다 하여 열을 지어 다닌다는 뜻의 열차라는 이름으로도 쓰이지만 열차역 보다는 기차역이, 열차여행 보다는 기차여행이 더 친숙하고 익숙한 것도 그런 이유다.
기차를 운행하는 회사는 철도회사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여기의 철도라는 말 뜻은 철로 이루어진 도로라는 뜻으로 철길을 말한다. 철길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회사라 할 수 있다. 별거 아닌 듯 하여도 어린 아이들이 이건 왜 열차고 저건 왜 기차고 재는 왜 전철이고 얘는 왜 지하철로 다르게 부르냐고 묻는다면 당황하지 말고 아래 정리를 보고 설명해 주면 된다.
기차 : 증"기"로 가는 기관차라는 뜻으로 기차 역사를 보면 첫 시작은 증"기" 기관차가 대표적이라 이 때 이후의 모든 철길로 다니는 기관차는 기차라는 인식을 가지고 쓴다. 증기로 가는 자동차라는 뜻
열차 : 기관차와 객차, 화물차를 쭉 이어 "열"을 지어 다닌다고 하여 열차다. 기관차만 따로 다니거나 기관차 없이 객차, 화물차만 다니는 경우는 없기에 조종 승무원이 있는 기관차(기관실)와 객차(객실)는 열을 지어 다닐 수 밖에 없다. 대열, 오와 열이라는 말처럼 "열"을 지어 다닌다하여 열차, 기차의 이동 형태를 보고 붙은 명칭이다.
전차 : 일본 등에서는 전철로 해석되지만 우리는 트램과 같이 버스 형태로 다니는 걸 전차, 또는 군대에서 탱크라 불리우는 경우만 전차라 한다. 전기로 가는 기차라는 뜻으로 전차 혹은 전철이라 부르는데 전철은 전기로 가는 철도(라인)라는 뜻으로 기관차의 기관(속칭 엔진)형태에 따른 명칭이라 할 수 있다. 증기나 디젤, 가솔린 모두 엔진이라는 별도의 기관이 존재하고 그래서 기관차라 부르지만 전차/전철은 기관이라는게 없다. 전기로 모터가 움직이고 모터가 동력기로서 엔진 역할을 대신한다. 전기만 따로 전차/전철이라 부르는 이유다.
지하철 : 땅 아래, 지하로만 다닌다고 하여 지하철이다. 다만 지하 통로의 환기 및 배기 문제로 기관차는 전기 동력을 쓰는 전철 위주로 구성한다. 그래서 전철과 지하철을 헷갈려 하는데 전철이 지하로 다니면 그냥 지하철이 될 뿐, 장소의 구분에 의한 명칭이다.
미국에 수출된 대한민국 제조 2층형 열차
진정한 설국열차가 무엇인지 보여주마
기차 레일을 놓는 방법과 레일을 놓는 기차
타이완(태국)에서 볼수 있는 진풍경, 도심 시장을 통과하는 전철
탑기어에서만 볼 수 있는 캠핑용 열차와 기관차(?)
탑기어에서 선보이는 신개념 열차 프로젝트
기차 레일 놓는 장면도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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