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보편적이지 않지만 서양 문화권의 식당(레스토랑)에서는 "브레이크 타임"이라는 별도의 휴식 시간이 있다. 점심과 저녁 식사 중간 타임, 혹은 가장 바쁜 시간에만 영업을 하고 중간에 한가할 때는 아예 문을 닫고 직원들이 다 같이 쉬는 브레이크 타임은 서양식에서는 종종 볼 수 있는 운영 형태다. 물론 무조건 쉰다기 보다는 다음 영업 시간을 위한 재료 보충, 재료 손질, 셋팅, 정리 등도 포함되기에 직원들의 피로도와 식당의 청결, 정리정돈을 위해서 효율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브레이크 타임은 음악에도 있다. 가사 없이 중간이나 시작, 후반에 비트만으로 구성된 반주가 브레이크 타임이다. 이 브레이크 타임에 춤을 추는 것을 브레이크 댄스라(브레이킹) 하고 비보잉이라 한다. 브레이크 시간에 브레이크 보이들이 나와 춤을 춘다고 해서 비보이라는 말이 탄생했고 브레이크 타임에 춤을 춘다고 해서 브레이크 댄스로 불리운다. 그래서 비보잉과 브레이크 댄스는 어느에 기준을 두느냐에 따른 (시간과 사람) 분류로 같은 말이다.
물론 구세대에게는 보편적이었던 브레이크 댄스가 더 익숙한 용어고 신세대에게는 비보잉이 더 멋드러진 표현이자 춤추는 사람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이기도 해서 더 선호하기도 한다. 어떤 단어를 쓰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나잇대도 추론이 가능할 정도
비보잉은 유럽에서 명맥을 유지하다 미주권으로 이동해 꽃을 피웠고 한국과 일본 등의 아시아 문화, 특히 미대륙에 거주하는 아시안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기존보다 한층 더 발전된 모습으로 열매를 맺는다. 세계 탑 상위권안에 일본, 한국이 꼭 들어가는 것도 그런 이유다.
쌍둥이로 구성된 비보이 레드 트윈
NEWCLEUS - JAM ON IT
Rob Base, DJ EZ Rock - It Takes Two
サウンドエナジー スーパーキッズ2006年ファイナル小学生優勝
위에 나온 여학생들이 방송에 출연했던 장면 (국내에서는 초등학생의 실력 등으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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