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생김새를 판단할 때가 있다, 그게 주관적일 수 밖에 없지만 그런 주관적인 것도 쌓이고 쌓여 오랜 시간이 지나면 객관적인 데이타가 되기도 한다. 관상, 수상(손금), 족상이 바로 그렇다. 보다라는 뜻의 "관" (ex "관"망) 그리고 상태, 바탕, 모양, 근본, 형상을 의미하는 "상"은 (ex "상"태) 말 그대로 이런 생김새를(상) 보고(관) 판단하거나 예측하는 걸 말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얼굴 형상에 관한 일반적인 관상, 혹은 손금 등을 통한 수상은 익숙해도 발로 보는 족상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두상이나 수상 만큼 족상도 똑같이 사람의 상태, 형상을 보고 판단하는 같은 개념으로 인체가 구성되는 과정만 보더라도 수정 세포가 태아로 성숙해 질 때 팔이 만들어질 때 다리가 만들어지고, 손이 만들어 질 때 동시에 발이 만들어지며, 손가락이 생길 때 발가락이 같이 만들어지게 되어 있다. 손가락과 발가락, 손바닥과 발바닥 등 위치는 달라도 부위가 같은 성장 세포에 의해 동시에 만들어지는 같은 영역이라는 걸 신체가 만들어지는 구조에서도 알 수 있다.
손가락과 발가락을 보면 몸의 형상에서 삐죽삐죽 튀어 나간 모양을 하게 되는데 무언가 몸에서 길게 자라나 자리를 잡는 건 같은 세포군이다, 눈치가 빠르다면 남자의 경우 이렇게 몸에서 길게 돌출되는 부위가 하나 더 있는데 태아의 고추도 손가락, 발가락이 등장할 때 같이 등장하게 된다, 이는 손가락과 발가락과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빠는 행위를 할 때 자극을 받는 건 세 부위가 모두 같다. 사랑을 나눌 때 빠는 행위를 하는 경우 3가지 부위가 거의 대부분인데 심심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세 부위가 모두 비슷한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좋은 느낌) 여자가 유혹을 할 때 입술에 손가락을 가지고 가거나 입술로 빠는 모습을 보이는 것 역시, 그리고 그런 행위에 자극 받는 것 역시 신체가 같다는 걸 인지하고 반응하기 때문에 똑같은 (?)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관상과(두상) 수상에 비해 족상은 사실 많이 보지 않고 잘 알려져 있지도 않다. 무엇보다 청결함과 거리가 있고 걷는 행위만 해도 금방 발냄새가 나기 쉽기 때문에 남에게 쉽게 드러내고 보여주기 애매한 것도 사실, 얼굴을 보는 것이나 손을 보는 건 서로 불편함이 없으나 족상의 경우 보여주는 쪽의 자세도 불편하고 보는 쪽도 불쾌함이 있어 대중적으로 보지 않게 된다. 하지만 관상과 수상에 관심이 있고 또 의미를 두는 경우라면 족상도 무조건 봐야 한다.
사람의 건강을 이야기 할 때 발에 대해 무척 많은 이야기를 한다. 손과 관련한 건강요법은 지압 등의 자극이 전부지만 발은 걷는 행위 자체가 자극을 주기 때문에 하체, 발, 다리가 튼실해야 몸 전체가 튼튼해진다고 많이 말한다. 손이 아프거나 손가락이 아프면 그걸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발과 발가락이 아프면 일상 생활 전체가 틀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만큼 의외로 중요한 것이 발과 발가락으로 모양 뿐 아니라 상태가 좋아야 하는 것이 족상을 봐야 하는 이유다. 군대를 갈 때도 손바닥에 문제가 있어도 일반적인 면제 대상이 되지 않으나 발바닥에 문제가 있는 경우 (평발) 면제가 되는 것처럼 상태와 모양(생김새) 만으로도 그 사람의 건강과 삶을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 큰 것도 사실이다. 족상은 우선 청결하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건 당연하고 휘거나 꺽이거나 하는 식의 모양 틀어짐이 없어야 하며 굳은살이나 상처, 흉터가 없어야 하는 건 당연하다. 상이 아무리 좋아도 청결 상태가 나쁘면 (대표적인 무좀) 건강에 이미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걸 증명하기에 관리가 전혀 되지 않다는 걸 의미한다.
이는 관상과 동일한데 아무리 상이 좋아도 청결치 못하고 관리가 제대로 안되어 산적 얼굴이 될 경우 당연히 그 상을 보고 좋은 상이라 말 할 수 없다. 산도둑처럼 얼굴이 되어 버리면 바탕이 아무리 좋아도 보여지는 상의 이미지가 이미 다르게 보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인생에 악영향을 주는 건 당연하다. (일단 사람들이 가까이 하지 않는 것 자체가 그의 인생이 순탄할 수 없음을 말한다) 족상은 보통 감정선, 친구선, 두뇌선, 행운선, 생명선, 결혼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방송에 소개된 족상 관련 자료를 가지고 족상에 대해 알아보자.
중앙의 행운선은 아래부터 초년, 중년, 말년으로 선의 끝이 발가락까지 올라가면 좋다. 왼쪽 상단의 감정선이 끊기거나 사선이거나 동그랗거나 모양이 예쁘지 않으면 안 좋다. 모양은 접힐 때 접혀야 하고 주름이 있어야 할 곳은 주름이 있어야 한다. 주름이 있다는 건 접히는 부위라는 걸 의미하는데 엉뚱한 곳에 주름이 있거나 주름이 틀어졌다면 걷거나 발의 움직임이 정상 범위에서 벗어난 걸 의미하므로 당연히 건강에 문제가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감정선은 곧게 나가주어야 하며 애정운과 관련이 있어 선이 곧으면 애정운도 좋다고 해석한다.
결혼선이 없다고 해서 시집/장가를 못 가는것은 아니다. 주변선들의 영향을 받아서 갈 수 있다. 족상 부위를 보면 행운선, 두뇌선, 생명선, 친구선, 감정선 등 결혼과 상관있는 다른 선들이 있고 그것들이 결혼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상호 보완이 되어 결혼선이 없거나 부실해도 다른 보충선들에 의해 충분히 결혼할 수 있다. 족상이 두루두루 좋으면 결혼선이 약해도 결혼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수상에서는 주로 손바닥의 주름 상태를 많이 보지만 족상에서는 발가락도 족상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상식이지만 인간은 발만 있고 발가락이 없으면 실제로 걷지 못한다, 발가락이 제대로 역할을 해야만 실제로 걸을 수 있을 만큼 의학적으로도 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발가락이다. 이런 발가락은 여러가지 의미를 각각 부여 받는데 엄지 발가락은 부친, 남편(여자일 경우), 고집, 신용을 의미하며 두 번째 발가락은 모친, 아내(남자일 경우), 조상, 지혜, 명예를, 셋째 발가락은 본인의 상태를 의미한다. 넷째 발가락은 배우자(연인)의 운, 금전, 애정, 사업을, 막둥이 새끼 발가락은 성(생식)과 자손을 의미한다.
족상에서 해석할 때 엄지 발가락이 잘 생기면 높은 지위를 얻는다. 엄지 발가락이 예쁘고 좋아야 한다고 하는데 엄지에는 부친이 포함되어 있다. 깨알 지인 중 한 사람이 한번도 그런적이 없다가 엄지 발가락이 뭉게지며 발톱이 빠져 버렸는데 얼마 뒤 아버님이 돌아가신 적이 있다. 물론 갖다 붙이기 나름이지만 발가락이 좋던 사람이 생전 모나게 지낸 적 없는데 엄지 발톱이 빠져서 주변 사람들이 많이 당혹했던 기억이 있는데 멀쩡한 발톱이 빠진 것도 쉽게 생기는 일이 아니지만 유전적으로 부모의 형질과 세포를 물려 받아 자녀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선천적) 외부적인 요소가 아닌 그 집안의 내력 (발현되지 않은 유전 질환) 상황에 따라 전이 될 수 있는 부분도 무시할 수 없어 부모의 건강과 나의 건강에 연결점이 없다고 단언 할 수는 없다.
두 번째 발가락이 길면 명예욕이 길다. 두 번째 발가락이 잘 발달된 사람들은 정치나 관직, 공직 등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그 만큼 명예와 관련된 직종에서 뚜렷한 성과를 낼 여지가 많다고 해석한다. 세 번째 발가락의 경우 엄지 발가락이 아버지, 두 번째 발가락이 어머니라면 셋 째는 나 자신을 의미한다. 나는 자녀이기도 해서 여기에는 나 뿐 아니라 형제 등이 포함된다. 또 동료, 친구 등과의 관계도 추측할 수 있고 전반적으로 인재에 관한 걸 다루게 된다.
새끼 발가락이 좋아야 성생활이 원만하고 생식기능이 좋으며 좋은 자손을 본다. 새끼 발가락을 보면 의외로 안쪽으로 많이 휘거나 발톱이 무너졌거나 관리가 제대로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의 경우 하이힐 등의 뾰족 구두 등의 형태가 이런 문제를 일으킨다. 편안한 운동화나 일상화 대신 이런 난해한 구두를 많이 신는 경우 실제로 걷는 보행 문제와 다리 모양, 척추 등의 허리 문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많은 의사들이 지적하기도 한다. 내가 가진 원래 모양이 좌지우지 되는 것이 맞지만 외부에 따라서도 이렇게 모양이 망가지게 되면 실제로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데 족상이라는 것이 실제로 이런 모양이나 생김새 자체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건강 상태) 미래를 예측하는데 유용한 건 사실이다. 굳이 족상이나 의학 공부를 하지 않더라도 일반인이 발바닥 상태만 보고 건강한 발인지 예쁜 발인지 아픈 발인지 대충 분간이 가는데 족상은 실제로 그것과 연관지어 해석하게 되어 있어 틀린 경우보다 맞는 경우가 많다.
여자의 경우 구두의 과도한 사용 등이 문제가 될 수 있고 좌식 문화인 우리나라는 양반 다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의자에 앉는 경우는 발가락에 영향을 덜 주지만 양반 다리를 할 경우 가장 밑에 깔리는 (무게를 다 받는) 발가락이 새끼 발가락이 된다.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라는 것도 역시 여기에 똑같이 해당 되는데 양반 다리를 할 경우 시간이 지나면 발의 위치를 바꿔주거나 식사 등의 자리에서는 밥만 먹고 바로 일어서야지 계속 앉아서 대화를 하는 식으로 좌식을 오래 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자식이나 성에 대해 걱정이 되는 경우 새끼 발가락을 자주 마사지 해주고 모양을 잘 잡도록 관리하는 게 좋다.
새끼 발가락은 성, 자손과 관련이 있다보니 자궁과 신장과 연결지어 보기도 한다.
여자는 자궁과 신장, 남자는 비뇨기, 족상을 보고 웃어 넘길 사람도 있지만 발바닥 주름과 발가락의 크기, 길이, 생김새는 부모의 유전과 본인의 체질 그리고 몸상태를 말하는 것이 맞다. 한의학이나 서양의학이 아니어도 인체 신경상 족상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 점이 생각보다 많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유전형질과 그 유전형질에 따라 인생이 바뀌듯(외모,생김새,부모환경,건강상태) 수상(손금)과 족상은 그런 개념으로 봐줘야 한다. 발가락이 짓무르고 모양이 틀어진 사람들 대부분 건강이 안 좋다. 건강해도 발가락 변형이 오면 건강이 안 좋아진다.
많은 사람들이 즉효를 보는 대표적인 건 "발 맛사지/마사지" 머리 두피 마사지나 손 마사지도 있지만 확실히 효과를 보는 건 발 마사지, 발바닥 지압 마사지다. 몸에 열이 오르고 뜨거워지는 건 보너스, 그 만큼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지압봉으로 꾹꾹 눌러주는 것 역시 가장 큰 효과를 보는 건 발쪽이다. 후술하는 부분은 내 개인적인 사견이지만 마시지의 경우 족상에 영향을 준다고 나는 보고 있다. 머리(두상), 손(수상)은 마사지가 건강 그 자체에만 영향을 주지만 발과 발바닥 등의 족상은 항상 눌리고 고생하는 발의 부위 특성상 모양이 쉽게 망가지거나 나이가 들면 틀어지기 쉽다. 그걸 더 자주 풀어주어야 하는데 손의 피로는 없어도 발의 피로는 있는 것처럼 발이 피로하고 지치면 몸 전체가 피로해 지고 사람이 처진다. (그게 오래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 결국 피로물질이 많이 쌓일 수 밖에 없는 여건이 발이고 피로가 쉽게 생기는 것 역시 발이다. 수상과 달리 족상이 무너지기 쉽다는 것이다.
오래 서 있거나 거의 앉아 있거나 모두 문제가 될 수 있는데 백화점이나 마트 등의 서비스 직군에서 점원들이 오래 서 있다가 다리가 부어 쉽게 피로해 지는 경우 그냥 의자에 앉아 커피 좀 마시면서 쉬려고 하지 말고 스타킹이나 양말 전체를 다 벗고 발과 발바닥 전체를 주물러 주어 마사지를 해주는 게 족상 및 발 건강에 더 유용하다. 근무 여건상 휴식이 잘 보장된다면 조금 더 나아가 따뜻한 물을 받아 발을 담글 수 있게 직원을 배려해 주는 것도 좋은데 족상 및 발건강 관리 뿐 아니라 직원 복지 차원에서 발에 피로가 많이 생기는 직군에는 다른 사람들도 많이 신경 써주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관상이란 자고로 볼 (관) 형상 (상) 으로 상태, 모양을 보고 판단하는 걸 말한다. 관상은 결국 두상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두상(얼굴), 수상(손), 족상(발)을 모두 봐야 하며 순서는 족상 > 수상 > 두상 순으로 봐야 정확하다. 이 중 하나의 상, 대표적으로 관상(두상)만 보고 판단하면 모든 걸 판단하기 어렵다, 관상은 세 상을 모두 포함하기에 반드시 상으로 판단하려면 세 부위를 모두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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