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움직이는 신기한 식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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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환경

살아 움직이는 신기한 식물들

by 깨알석사 2014.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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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과 동물의 차이는 간단하다. 식물은 한곳에 고정되어 있고 동물은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식물은 공기와 햇빛 그리고 수분만으로 산다고 알려져 있지만 몇몇은 꼭 그렇지도 않다. 살생을 하는 것이다.

특별하고 특이하게 활동하는 식물에 대해 알아보자.

 

 

 

 

 

 

고대 식물 솔잎란은 제주도에서 볼 수 있다. 잎이 없고 뿌리도 없다. 오로지 줄기만이 존재한다. 줄기로 광합성을 하기 때문에 비효율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식물이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오면서 최초로 자리잡은 식물들이 있는데 그중에 포함되는 고대 원시식물이다.

 

 

 

 

교살자 무화과나무는 다른 나무를 숙주로 삼아 줄기에서 자라다가 뿌리를 내려서 숙주나무가 되는 나무 주변에 서식지를 삼고 몸집을 키우면서 결국에는 숙주나무를 조여 숨통을 끊고 그 자리를 자신이 차지한다. 교살자 나무의 안쪽은 숨통이 끊어진 숙주나무의 빈 껍데기이다.

 

 

 

 

라플레시아, 일명 시체꽃

시체 썩는 냄새가 난다하여 붙은 이름으로 고약한 악취를 풍겨 파리를 유인한다. 파리의 먹이감이 되면서 동시에 파리에 뭍은 수분으로 번식을 한다. 보통의 식물은 번식에 꿀과 벌을 사용하지만 이 녀석은 악취와 파리를 이용하는 차이가 있다.

 

 

 

 

담쟁이는 빠른 속도로 보면 징그러울만큼 꿈틀거림이 많은 식물이다. 건물의 한 벽면을 금세 차지하는 것처럼 사람 눈에 확연하게 보이지 않지만 수많은 시간을 통해 서서히 이동하는 식물이다. 자기가 원하는 곳에 언제든지 이동이 가능한 식물로 자기 몸을 지탱할 수 있는 2만배 효과의 접착제가 나오기 때문에 어떤 곳이든지 달라 붙어 있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암나무, 숫나무가 존재하는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살아있는 화석으로서 쥬라기 시대에도 존재했던 나무로 고대 식물에 속한다)

새끼를 낳는 맹그로보 (씨앗을 줄기에서 발아하여 줄기가 자랄때까지 어미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어느 정도 성장하고 난 뒤 새끼줄기가 땅에 떨어져 땅에 박히면 새로운 맹그로브로 자란다. 맹그로브에 주렁주렁 달린 줄기들은 줄기가 아니라 새끼나무들인 것이다.

 

곤충들을 잡아먹는 파리지옥 등이 있다. 식물은 물에서 육지로 올라온 지구생명의 근본으로 모든 지구상의 생명은 식물에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식물이 있었기에 곤충이 있고 동물이 있고 사람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동물들이 숨쉬는 공기를 만든 것도 식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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