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가 많이 된 노래를 꼽으라면 나미의 슬픈 인연이라는 곡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언제 태어났고 언제 누구의 노래를 들었는지에 따라 원곡 가수가 다르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노래가 나미의 노래라는 걸 모른다면 신세대, 이 노래를 들으면서 나미를 떠 올린다면 나이가 좀 있다고 봐도 된다.
제주도 푸른밤이라는 노래처럼 성시경의 노래로 아는 사람이 있고 훨씬 더 많은데 사실 원곡 가수는 최성원이 부른 제주도 푸른밤이 원조로 성시경 역시 리메이크를 했을 뿐 원곡 가수는 아니다. 이렇게 어떤 노래를 누구 불렀고 누구의 노래를 처음 듣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데 나미의 슬픈 인연은 대표적으로 015B를 비롯 아이유, 화요비, 이은미, 효린, 박정현, 이지훈, 장혜진 등 수 많은 가수에 의해 다시 리메이크 된 명곡이다. 시대를 따지지 않고 예전 가수나 요즘 가수가 모두 포함된 경우라 할 수 있는데 그 만큼 믿고 듣는 노래 중 하나이다.
오늘 음악다방에서는 나미의 슬픈 인연을 소개해 볼까 한다, 나미의 목소리에 반해 일본 작곡가가 선물했다고 하는데 우리 가요사에서 외국 작곡가의 노래가 드물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을 수 있고 나미를 잘 모르는 사람도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부를 수 있는 몇 안 되는 공통된 노래, 공감되어 같이 부를 수 있는 노래라 함께 부르기도 좋다.
멀어져 가는 그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난 아직도 이 순간을 이별이라 하지 않겠네
달콤했었지 그 수많았던 추억 속에서
흠뻑 젖은 두 마음을 우리 어떻게 잊을까
아 다시 올 거야
너는 외로움을 견딜 수 없어
아 나의 곁으로
다시 돌아 올 거야
그러나 그 시절에
너를 또 만나서
사랑할 수 있을까
흐르는 그 세월에
나는 또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려나
달콤했었지 그 수많았던 추억 속에서
흠뻑 젖은 두 마음을 우리 어떻게 잊을까
아 다시 올 거야
너는 외로움을 견딜 수 없어
아 나의 곁으로
다시 돌아 올 거야
그러나 그 시절에
너를 또 만나서
사랑할 수 있을까
흐르는 그 세월에
나는 또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려나
1985년에 나온 노래로 30년 가까이 되도 여전히 사랑 받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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