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야구게임, 많이 알려져 있는 게임 중 하나다, 나는 이번 설 연휴 때 가족들과 내기 게임을 하면서 이 숫자야구게임을 활용했다. 누구나 간단하게 할 수 있고 복잡하지 않아서 전 연령층이 다 같이 모여 즐기기에는 딱!이다.
숫자야구게임은 간단하다, 1부터 9까지 임의의 숫자를 겹치지 않게 세 자리에 쓰고 서로가 상대방이 쓴 숫자를 알아내어 맞추는 게임으로 세 자리 숫자를 불렀을 때 숫자만 맞으면 볼, 자리까지 맞으면 스트라이크식으로 정답 범위를 좁혀나가는 숫자게임이다. 만약 상대가 부른 숫자가 내 숫자에 없는 경우에는 "아웃"이라고 말해주면 된다.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꼭 세 자리가 아니어도 네 자리, 다섯 자리 등으로 확대하면 난이도를 높일 수 있다.
참고로 상대방이 부른 숫자를 보고 내 숫자가 정확하게 볼인지 스트라이크인지, 그리고 볼이 몇 개인지, 스트라이크가 몇 개인지 말해줘야 한다, 이번 설 연휴 때 이 문제로 우리 가족은 실랭이를 했는데(?) 가족 중 누군가 볼과 스트라이크를 실수로 잘못 말해서 판이 완전 꼬였다. 경우의 수를 제거해 줄여나가는 게임이라 한 번이라도 잘못 알려주면 그 뒤의 답 찾기는 실패하게 되며 판이 완전 깨진다, 원망 듣지 않으려면 남이 질문할 때 정확한 볼/스트라이크를 알려줘야 한다.
상대방이 적은 숫자를 질문을 통해 알아내는 게임이다, 숫자가 맞으면 볼, 자리까지 맞으면 스트라이크
내가 부른 숫자가 상대방에게 아예 없다면 상대방은 아웃이라고 말해줘야 한다
경우의 수를 줄여나가는 게임으로는 최적화 된 게임이다.
8090 세대들은 학교에서 반 친구들고 노트에 적으면서 했던 추억이 게임이기도 하다
숫자 야구 게임은 두뇌 발달 관계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 게임은 순차적 정보처리 능력과 단기 기억력을 요구하며 집중력 발달에 효과적이라 현재까지도 세대를 아우르는 두뇌 계발 게임으로 활용되고 있다, 청소년은 물론 어르신들 치매 예방과 두뇌 회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전 연령대의 초간단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뒤죽박죽 숫자를 불러 맞추기 보다는 타일러처럼 12345 식으로 나열해 부르는게 가장 효율적
원스트라이크와 원볼이 바로 걸림, 다섯 숫자 중에서 2개의 숫자는 맞는데 그 중에 하나는 자리까지 맞았다는 뜻
이번 설 게임에서도 우리 가족에게 이런 의미있는 숫자 풀이가 빠른 풀기의 해답이었다. 하석진의 말처럼 의미 있는 숫자를 예상해 보는 것도 이기는 수가 될 수 있다, 아무 규칙 없이 임의의 숫자를 쓰는 사람 보다는 의미를 갖는 숫자를 표기하기 마련이다. 우리 가족은 다섯 명중에서 셋이나 자신의 생일을 자신의 번호로 썼었다. 대략적인 번호와 그 사람에게 의미있는 번호를 유추한다면 경우의 수를 다 알아내지 못해도 빠른 정답 찾기가 가능하다.
설연휴 때 내가 가족들과 할 때도 세 자리에서 원 스트라이크 투볼이 나왔는데 그게 가만보니 상대방의 생일이었다. 더 볼 것도 없어서 생일과 같은 수를 불렀더니 당황, 의미있는 수를 쓰더라도 남이 잘 알지 못하는 수를 써야 한다.
화면에 나온 숫자(호명된 숫자)와 스트라이크/볼 상황을 보고 본인도 한번 같이 풀어봐도 좋다
어린 조카들하고도 따로 한판 겨루었는데 엄청 즐거워하고 재미있어 했다, 노트와 펜만 있음 OK
주어진 정보 활용도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두뇌 대결 게임, 숫자야구게임 강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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