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박사가 제일 좋아하는 건...비오는 날
온 세상이 부침개 소리가 나면서 맛있는 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온다. 평소에는 그냥 걷던 사람들이 모두가 안녕! 하고 한손을 들어주듯 들고 있는 우산 잡은 손들이 내게 인사를 하는 것 같다. 바닥에 있는 사람들의 근심이 씻겨 내려가는 것 같아서 좋고 운치가 있어서 좋다. 이런 나를 두고 여친들(?) 께서는 습하고 음침한 녀석이라고 하더라 ㅋㅋㅋㅋㅋ 비를 왜 좋아하냐고 해서 무심코 던진 말이 "비를 보면 오르가즘을 느껴" ㅋㅋㅋ 그냥 해본 소리인데 틀린 말도 아니지 않는가..기분 좋은 오르가즘 ㅋ 지금은 유부녀지만 고딩시절 부터 알던 여자님 한분께서 친구들끼리 모인 자리에 예전의 이 말을 전해 듣더니 앞뒤 설명은 미처 못들었는지 내용은 안 따지고 "넌 비오는 날 딸 잡니?" 이래서 한바탕 웃었다...젠장..졸지에 뵨태
가끔 비를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든다, 어디 대놓고 가서 울지도 못하는 남자들, 여자들은 울면 동정심이라도 받고 위로라도 받고 걱정이라도 받지 남자들이 울기라면 하면, 못난 놈~, 칠칠치 못한 놈, 삐리리 같은 놈, 남자답지 못한 놈 소리 딱 좋다. 그래서 비를 볼 때마다 내리는 비속에 눈물을 숨겨 우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종종 생각이 들곤 한다. 그래서 예전에 싸이질 다들 할때 나름 멋있는 타이틀 적는다고 빗속에 내 눈물을 숨겨 운다라고 적었더니...남자들은 어디서 베겼냐? 좋네~라고 하는데 여자들은 습하고 음친한 녀석이라고 하더라...또 ㅠ.ㅠ. 어떤 녀석은 응용한답시고 얼굴을 때리는(?) 빗물에 눈물을 숨겨 운다라고 적어 놨던데 ㅋ 얼굴을 맞았으니 울어야 한다라는 철학적 풀이라고 해서 깜딱 놀랐다. 시적인 놈....
예전에는 양철판 위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그렇게 좋았는데 지금은 차 지붕에서 들려오는 빗소리도 꽤 좋다. 비오는 풍경을 지켜보는 것도 좋고 사람들 구경하는 것도 재밌다. 비오는 날에는 파전에 막걸리를 먹어줘야 한다는 약속도 마음에 든다. 눈 오는 날에는 그런게 없지 않나..우랑탕탕탕 번개라도 칠 때면 이불속에서 우왕~ 하던 어린 시절도 생각나고 번갯불에 콩 구워 먹는다는 말에 콩 들고 번개 기다렸던 초딩 시절도 생각난다 ㅋㅋ 내가 원래 똘끼가 있다. *^^*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비오는 풍경들 준비했다. 다 함께 공유하자. 비오는 날을 좋아한다고? 이런 음침하고 습한 녀석들 같으니라구 ㅋㅋ
날이 밝기전에 가슴팍 구석에 물 먹는 하마 하나씩 준비해 두자. 너무 습하면 곰팡이 생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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