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들도 찾아가는 닭갈비집 - 춘천 우성닭갈비

춘천에서는 꽤 유명하다고 알려진 닭갈비 집으로 현지 원주민들은 물론 타지의 관광객들에게도 맛집으로 통하는 가게다. 유명인들이 많이 찾아왔다는 걸 증명하듯이 싸인들이 가득하며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며 줄을 서서 먹는 집으로도 유명하다. 닭갈비 집들 중에서 줄 서서 먹는 집은 아마 거의 없을텐데 그런 점만 보더라도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유명세답게 별도의 전문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메뉴와 가게 소개는 물론 오고 싶어도 멀어서 못 오거나 시간적 여유가 안되는 분들을 위해 택배 배송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말 그대로 꼭 먹고 싶은데 가기 힘든 사정이라면 배달(택배)도 가능하다는 것. 앞서 소개한 원조 숯불닭불고기 (닭갈비) 가 숯불구이의 닭갈비라면 이 집은 우리들이 익숙하게 즐겨먹는 철판볶음 방식의 선두주자로 숯불구이쪽에서는 [원조]가 불판 철판구이볶음쪽에서는 [우성]이 자리잡고 있는 셈이다.

홈페이지 메뉴 한켠에도 이곳을 다녀간 유명인들의 싸인을 볼 수 있게 이미지화 해서 올려두었다. 춘천하면 닭갈비, 닭갈비하면 춘천 명동이라고 하지만 사실 춘천 명동은 관광객들이 거의 찾는 곳이고 원주민들이 찾는 닭갈비 집들은 명동에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춘천에 아는 지인이 한명이라도 있다면 어느 정도 공감하겠지만 춘천사람치고 명당가서 닭갈비를 먹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말 그대로 외지인들만 와서 북적대고 먹는 관광객용 식당들이 밀접한 곳이 명동이다 (우성 닭갈비는 후평동에 있다)

대단한 맛집이라고,,,무언가 확실히 다른 닭갈비 맛이라고 기대하지는 말자. 닭갈비의 맛 자체는 어느 가게나 기본 레시피가 비슷해 같다. 다만 양이 얼마큼 많고 가격은 얼마나 싸고 부대서비스와 다양한 볼거리 맛거리가 있느냐의 차이, 그리고 이것이 정석이다라는 걸 느끼고 싶다면 찾아가 볼만한 집이다. 청국장 맛이 다 똑같지 않은가? 그래도 시골 집에서 그냥 해 먹는 청국장이 제일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처럼 기존의 닭갈비 중에서는 제일 괜찮다는 게 일반적인 평이다.

홈페이지 : http://www.woosungdk.com/ 홈페이지에서 택배 주문 가능

닭갈비 (1인기준) 1만원

닭내장 (1인기준) 1만원

막국수 6천원

볶음밥 2천원

우동사리/버섯사리/고구마사리 각 2천원 (떡사리 1천원)

공기밥/애기밥 1천원

 닭갈비의 먹는 포인트는 고구마, 고구마가 익으면 다 음식 전체가 완성되었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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