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블랙박스' 카테고리의 글 목록
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수송/블랙박스55

구급차 비켜주다 다른 상대차 과실로 접촉사고 난 경우 구급차 양보 예전에는 구급차가 출동했을 때 길이 막히면 어쩔 수 없이 다른 차와 같이 구급차도 막혀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었었다. 운전자들의 경우 비켜주고 싶거나 비켜줘야 한다는 건 알지만 정확히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비켜줘야 하는지 잘 몰랐던 경우인데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는 작은 도로 폭에서 길을 비켜줄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뒤에 긴급차량이 있어도 그대로 멈춘 상태로 가만히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후 안타까운 일들이 자주 생기면서 현재는 구급차 등의 긴급차량에 대한 길터주기 행동 양식이 잘 전파되면서 많은 운전자들이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 운전을 잘 실천하고 있는 편이다. 우선 아직도 구급차 길터주기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는 분들을 위해 정리하면 이렇다. 도로가 1차로만 있는 .. 2023. 3. 4.
앞차와의 사고는 무조건 안전거리 위반일까 안전거리 운전 상식 중 가장 보편적인 것이 앞차와의 거리, 안전거리 유지다. 내 차의 앞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든 내가 풀 브레이킹을 했을 때 멈출 수 있는 거리, 내 앞에 사고가 났든 갑자기 급정거를 하든 어떤 사유에서든 상관없이 내 앞의 차가 멈췄을 때 교통사고 방지 및 안전을 위해 나도 멈출 수 있어야 하는데 우린 그걸 안전거리라고 부른다. 앞차(상대방)가 정상적으로 운행하는 경우에만 성립되는 것이 아니라 앞차(상대방)가 비정상적으로 운행하더라도 그것과 상관없이 무조건 회피 가능한 거리를 두어야 하기 때문에 이건 앞차의 이상적인 움직임과는 상관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앞차와 사고가 났을 때는 무조건 뒤차가 잘못의 책임을 지게 된다. 안전거리를 두지 않은 상태에서 앞차와의 추돌 사고가 난다면 앞차의 이.. 2022. 5. 25.
교통사고 최악의 수, 유턴 차량 VS 우회전 차량 도로 교통의 전제조건 자동차의 기본 주행은 직진이다. 직진하기 위해 만든 것이 자동차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만든 것이니 초등학생도 안다. 기본적으로 차는 앞으로 (직진) 가고 뒤로 (후진) 하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후진 역시 뒤로 직진한다는 개념이다. 그래서 이름도 후진이다. (뒤로 전진한다는 뜻) 그래서 차량의 운행도 그 범위 안에서 한다.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주행의 기본이 되는 직진은 상당히 중요한 관점이라는 걸 알아 둘 필요성이 있다. 왜냐면 도로와 신호체계, 자동차의 주행, 그리고 자동차 주행과 관련한 규칙과 약속을 규정한 도로교통법은 이 "직진"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발생하는 것들에 대해 정리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직진으로 주행하는 차량은 계속 직진할 수 없다. 도로가 계속.. 2021. 11. 24.
운전자 절반이 틀렸다는 주유소 출구 깜빡이 문제 운전자 멘붕 불렀다는 주유소 출구 깜빡이 문제 얼마 전 점심시간에 식후 간담을 즐기는 때였다. 신박한 뉴스 하나를 들은 후배가 나에게 질문을 했다. 주유소에서 주유를 마치고 나가는 차량은 깜빡이를 (방향 지시등) 어느 쪽으로 켜야 하는가 하는 문제였다. 처음 그 질문을 받고 "그게 질문거리가 되나" 싶었는데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여러 차례 논란이 되면서 점점 퍼져 언론에서도 다루게 되었다는 이야기에 자리에 있던 여럿이 그 물음에 답을 했다. 나를 포함 4명 중 2명은 우측 깜빡이, 그리고 질문자를 포함한 나머지 한 명은 좌측 깜빡이라고 답했다. 순간 당황했다. 이건 답이 정해져 있지 않냐라고 말하며 투표 아닌 투표를 했는데 이 답에 2대 2로 표가 갈렸다. 이게 의견이 갈릴 문제인가 싶으면서도 이 자리에서.. 2021. 11. 6.
블랙아이스 사고, 1차로 정주행 중 실선 구간에 진입했다면 겨울철 고속도로 교통 사고 주범 "블랙 아이스"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철 흔히 볼 수 있는 빙판 교통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살짝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빙판인지 인식하지 못하는 블랙 아이스 현상이 문제가 되는데 최근 뉴스를 통해서도 대형 사고 소식이 전해졌지만 한파주의보가 내려지지 않는 상황에서 오히려 방심하기 쉬운 것이 이런 블랙 아이스 현상이기 때문에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 시즌이 되면 항상 주의를 갖고 조심해야 한다. 블랙 아이스 사고는 도심이나 지방도 보다는 고속도로에서 쉽게 발생한다. 도심의 경우 일단 눈이 오면 제설을 하기 마련이고 영하의 날씨에 눈이나 비가 오더라도 차량 통행이 많기 때문에 일반 평지에서는 도로에서 물이 어는 것이 쉽지 않다. 강원도처럼 눈이 많이 오고 쉽게 녹지 .. 2019. 12. 11.
이것은 신호위반인가 중침인가? 중앙선 침범 (중침)의 법리적 해석 오류 실제 사례 어제 자동차 카테고리 정보를 보다 무척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보았다. 법원 판결인데 택시가 유턴을 하는 과정에서 중앙선 침범(중침)으로 단속이 되자 이의제기를 했고 그것이 받아 들여지지 않자 결국 법원까지 간 사건 이야기다. 결국 택시 기사는 중앙선 침범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며 법원의 판사님 앞에 가서 판결을 받았는데 판사는 단속이 정당하며 택시는 형사처벌이 되는 중침 행위를 한 것이 맞다는 취지로 기사에게 벌금을 선고했다. 여기서 중앙선 침범이 논란이 된 이유는 황색 실선이 아닌 흰색 점선이었기 때문인데 택시 기사는 이것이 "신호 위반"이지 "중앙선 침범"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판사님은 중앙선은 황색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중앙에 있는 선은 흰색이든 황색이든 다 중앙선이니 중앙선 자체를 넘었다면.. 2019. 5. 11.
비접촉 사고 사례로 본 뺑소니와 사고 유발 과실 비율 교통사고에서 가장 골치 아픈 것 중 하나가 비접촉 사고다. 충돌이 있다면 가해자와 피해자를 나누기 쉽지만 비접촉 사고라면 해석 그대로 접촉하지 않은 상태에서 피하다가, 혹은 놀라서 스스로 다치거나 차량 파손이 난 경우라 가해자에 대한 과실 적용 및 피해 보상 여부를 쉽게 가리기 어렵다. 물론 비접촉 사고도 교통사고에 해당하며 그 자체가 사고 유발을 한 당사자가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일반 접촉 교통사고와 비슷하게 보기도 하지만 워낙 다양한 변수가 작용될 수 있는 게 비접촉 사고이기 때문에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이런 사고 유형이다.아래 한문철 변호사님이 올린 비접촉 사고와 관련한 영상 하나를 오늘 주제로 삼아 본다, 고속도로에서 주행하는 블박 차량이 2차로 주행 중인 상황에서 거의 나란히 .. 2018. 12. 12.
보배드림에서도 의견 대립이 있었다는 기흥 톨게이트 하이패스 문제와 원인 우연히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한문철 변호사가 정리한 기흥 톨게이트라는 영상을 보게 되었다. 기흥 톨게이트를 빠져 나가는 차량이 옆 차로에서 급하게 들어오는 차량 때문에 사고가 날 뻔한, 그러나 다행히 사고는 없었던 무사고 영상이다. 사건이 개요를 간략하게 보면 다음과 같다.A차량이 2차로로 주행 중이었고 상대 B차량이 1차로로 주행 중이었다, 하이패스 구간은 1차로가 아닌 2차로다, 해당 차주는 하이패스를 이용하기 위해 2차로를 주행중이었다. 이 때 톨게이트 직전에서 1차로 차량이 급하게 2차로로 들어오면서 두 차량이 접촉할 뻔하지만 다행히 둘 다 잘 멈춰 사고는 나지 않는다. 이후 B차량이 쫒아와 길을 막고 문제를 제기하는데 A차량은 내가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하는데 무엇이 문제냐로 따지고 상대 B차량은.. 2018. 10. 24.
유턴차량과 우회전 차량의 통행 우선권, 노란불, 황색신호 과실 맨인블랙박스에서 유턴 차량과 우회전 차량의 교통사고 사례가 하나 등장했다. 유턴과 함께 우회전 차량의 통행 우선권과 비보호 개념에 대해 지난 번에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기본 "상식"에서 이 사고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뚜렷하게 나올 수 밖에 없지만 각각의 도로와 주행 상황에 따라 변수라는게 있고 또 우선권이 있다고 하여 "무조건" 내가 짱이다라는 것도 사고유발의 원인이라면 충분히 가해의 위치에 있을 수 있어 이 번 사례를 통해 기존에 알고 있던 우선권과 어떤 점이 다르고 무엇이 변수였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다.이 사고를 접하기 이전에 지난 번 작성했던 우회전 차량의 우선권, 유턴 차량의 우선권을 이해하는 글이 있으니 해당 글을 읽고 이 사고를 본다면 이해하는데 더 빠른 도움이 될 수 있기에 꼭 먼저 읽고.. 2018. 8. 19.
과실비율 산정이 이해"불가"라면 "불가"항력이 맞다 - 방어운전의 범위 과실의 해석 예전에 봤던 맨인블랙박스의 사례 중 하나인데 아마 모든 사람들이 이 피해자의 입장이었으면 무조건 억울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사례다, 편도 3차로 (왕복 7차로) 도로에서 조금 앞서가던 옆 차량이 갑자기 내 쪽으로 차로 변경을 시도 한다면? 충분히 빠질 수 있거나 멈출 수 있거나 인지할 수 있는 앞 차와의 거리였다면 몰라도 이건 옆 차로의 자동차였고 그 마저도 사실상 "나란히" 주행하는 경우에 가깝다. 옆에서 달리던 차량이 내 쪽으로 "밀어 붙이면" 당연히 부딪힐 수 밖에 없고 갑작스러운 충격에 내 차는 밀려나게 되어 있다. 보통 영화 추격전에서 이런 장면은 많이 볼 수 있는데 피할 수 있는 차원의 범위를 넘어선다고 봐야 한다. 그런데 피해자에게 과실이 있다고 하면 어찌될까? 당한 것.. 2017. 12. 22.
대형 교통사고에서 그나마 타박상만 입은 하늘이 도운 사고 피해 운전자 교통사고 관련 피해 장면들을 방송에서 자주 접할 수 있다, 블랙박스가 대중화 되면서 인명사고, 대형사고와 같은 보기 힘든 장면도 자주 보게 된다. 오늘 볼 여성 운전자의 사례도 마찬가지다, 맞은 편에서 뒤집어 굴러오는 대형 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하게 된 여성 운전자의 사고로, 맞은 편에서 중앙 분리벽마저 부숴버리고 옆으로 넘어져 엄청난 속도로 다가오는 대형차를 보고 피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영화에서나 볼 법한 대형 교통사고임에도 타박상만 입는다는 건 굉장히 드문 경우인데 이건 그 어떤 사람도 피할 수 없고 그냥 죽었구나 하는 생각밖에 안드는 사고다사고를 당했던 피해 운전자실제 블박에서의 한 장면, 모든 차로에서 차들이 정상적으로 주행 중이다.갑자기 반대편의 차로에서 중앙분리벽을 넘어오는 대형 트럭, 1차로.. 2017. 2. 10.
회전교차로 (로터리) 에서 발생한 사고 사례 분석 및 과실 비율 [유턴법정] 회전교차로에서의 교통사고 회전교차로, 흔히 로터리라고 더 잘 알려진 교차로다. 신호등이 따로 필요 없고 모든 방향에서 빙글빙글 돌면서 각 방향으로 진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교차로 통행 방법 중에서 가장 효율적인 통행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예전에는 이런 로터리가 꽤 있었는데 어느 순간 사라지고 신호등이 있는 일반 사거리 형태의 교차로로 바뀌었다. 로터리가 있는 곳은 사거리 규모가 꽤 넓은 곳들인데 신호등에 익숙한 사람들과 "양보"와 "통행방법"을 인지하지 못한 불량 운전자들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로터리 통행 방법이 불편하거나 교통사고를 유발한다고 해서 폐지하던 추세였지만 최근에는 다시 이 방식이 효율적이고 안전하다고 해서 (원래 안전하고 효율적이었다!) 다시 부활하고 있다. 도시가 복잡해지고 규모가 커질수.. 2017. 1. 9.
무단횡단 보행자와의 교통사고 과실 비율이 다른 이유 유턴법정에서 다룬 정보 중에 가장 좋았던 내용이 아닐까 싶었던 것이 오늘의 주제 "무단횡단" 사고다. 상식적인 테두리에서 보면 약속을 어기고 무단횡단을 한 보행자의 잘못이 100%가 맞다고 보지만 운전자에게도 전방 주시의 의무와 안전운전 의무가 있는 만큼 상황이 다를 수 밖에 없고 모든 경우의 수가 다 같을 수가 없어서 무조건 보행자의 잘못이라고 단정하기 애매한 경우도 분명 있다.무단횡단을 한 사람이 잘못한 점은 물론 크지만 멀리서 누구라도 쉽게 발견할 수 있었고 충분히 피해갈 수 있었던 상황처럼 맹목적으로 무단횡단자에게 모든 책임을 넘길 수는 없는 법, 어쩔 수 없는 상황과 충분히 예견하고 피할 수 있는 상황은 다를 수 밖에 없다.유턴법정 방송에서는 총 4건의 무단횡단자와 차량간에 생긴 교통사고 사례를.. 2017. 1. 5.
갓길 주행의 오토바이 급차로 변경과 뒷차의 추돌 중 누구 과실이 더 클까? 오토바이와 차량간에 발생한 교통사고 사례가 오늘의 주제, 교통사고 자체도 달갑지 않지만 사고 내용 중에서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경우는 더더욱 달갑지 않다. 아무리 내 잘못(차량)이 없다고 해도 오토바이와 차량은 오토바이가 피해자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차량 운전자의 경우에는 뜻하지 않은 과실이 잡혀 억울할 수 있다.오늘의 사고 개요는 이렇다. 한적한 시골 마을길 편도 1차로, 왕복2차로의 차 한대가 지날 수 있는 도로 폭이 좁은 지방도에서 생긴 사고다. 우측 흰색 실선에는 저속으로 주행하는 삼륜차 오토바이가 주행중이었고 도로를 달리던 차량들은 갓길에 달리는 오토바이(삼륜차)를 피해 중앙선에 가까이 차량을 붙여 추월하는 상황사고 당사자의 경우 갓길에서 쭉 잘 주행할 것으로 예상한 오토바이가 갑자기 본 차로로.. 2016. 12. 27.
유턴법정 사례 살펴보기 - 황색 신호에서의 교차로 통과와 불법 유턴차량과의 교통사고 제3자의 남의 이야기라고 해도 혈압 솟는 교통사고 이야기, 그게 특히 잘잘못이나 과실 부분에 오류가 있으면 당사자 뿐 아니라 보는 이들도 답답하게 느껴진다. 교통사고라는 것이 나와 무관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지 나에게도 생길 수 있는 일이고 남이 억울한 일을 당하면 나도 그럴 확률이 높은 것도 분명하다.오늘은 교차로 통과 직전에 파란불에서 노란불로 바뀐 상황, 황색 신호등이 들어온 상태에서 교차로를 통과하다가 사고가 난 사례다. 황색 신호등이 들어온 상태에서 교차로 사고가 나는 경우는 의외로 종종 있다. 대부분의 운전자 역시 운전을 하다보면 거의 대부분 황색 신호등에 교차로를 통과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일반적으로 황색 신호에 교차로를 통과할 때는 정지하는게 더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속도를 내서 빨리 .. 2016. 12. 23.
맨인블랙박스에서 소개된 적반하장 황당 후진사고 운전면허 간소화가 폐지되고 면허시험을 더 어렵게 만들도록 바뀌었다. (이달 말에 바뀐다) 바뀐 면허를 미리 체험한 공무원이 쓴 글을 보았는데 면허가 있는 사람들인데도 한명을 빼고는 모두 탈락했다며 새롭게 바뀐 면허체계가 만만치 않다는 뉘앙스로 간소화 당시 면허체계의 문제점을 해소한 것처럼 말을 했다.그러나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는 원래 면허시험의 운전과(시험장 공식) 도로 주행의 실제 운전이 완전 달라서 면허가 있고 운전을 쉬지 않고 수년간 쭉 했던 베테랑이라고 해도 운전을 할 줄 아는 기존 면허자의 면허 시험용 운전에서는 합격률이 원래 좋게 안나온다.(연습없이 바로 하는 경우) 면허시험에서 오히려 신규 취득자가 합격률이 높은 건 공색대로 했고 충분히 연습을 했기 때문, 이 두 가지만 선행이 안되도 .. 2016. 12. 10.
유턴법정 - 급차로 변경 차량으로 인해 발생한 제3자 사고와 사고유발자 유턴법정에서 알아두면 좋은 교통사고 관련 과실 비율 사례가 있어 올려본다. 사고유발을 한 차량은 무접촉 사고에 해당되고 사고유발 차량에 의해 다른 두 대의 차량이 서로 충돌한 경우인데 일반적으로 사고가 직접적으로 난 두 차량끼리의 교통사고 문제가 아니라 사고를 유발한 차량에게도 과실이 상당 부분 있다는 걸 설명하고 있다.대략적인 사고의 개요는 이렇다. 옆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1번)가 터널 바로 끝나는 부분에 있는 진출로로 빠지기 위해 차로변경을 하게 되는데 그게 상식적인 선에서는 일어나기 힘들 정도로 진출구간 바로 앞에서 차로변경이 일어난다. 문제는 이 차량이 2차로에서 3차로로 빠지고 빠로 출구로 나갔으면 2개 차로를 동시에 넘어갔어도 사고는 나지 않았겠지만 출구가 있는 구간에는 이미 빠져나가기.. 2016. 12. 8.
유턴법정 - 가해자와 피해자의 뒤바뀐 운명, 오토바이 VS 자동차 사고 일반적으로 는 물론 의 사고에서도 자동차쪽이 가해자로 보는 시각이 있다. 교통사고에서는 흔히 발생하는 입장이고 대부분의 사람들도 "상식"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사람, 자전거, 오토바이는 자동차에 대한 상대적인 약자라고 보는 인식이 강하다.그러나 사람과 자전거와 달리 운전면허라는 라이센스가 필요한 오토바이의 경우에는 그 기준에서 벗어나 별도로 생각해 봐야 한다. 물론 오토바이라 중에는 면허 없이 탈 수 있는 배달에 많이 쓰는 소형 오토바이 (일명 스쿠터 - 땡기면 나가는 녀석)와 혼동을 할 수 있지만 지금은 법 개정이 되어서 우리가 아는 상식 선의 "오토바이"는 모두 면허가 있어야 한다. 말 나온김에 오토바이 면허에 대해 조금 부가 설명을 하면,변속이 필요없는 발판에 두 발을 고이 올리고 타는 택트(?)와.. 2016. 12. 1.
유턴법정 - 전동 킥보드(전동휠, 세그웨이, 전기자전거 등) 와의 교통사고와 과실 유턴법정에 언젠가 한번은 꼭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던 전동 장치기구와의 교통사고, 한달 전 관련 사연이 소개 되었다. 주차장에서 이동 중 충돌한 상황인데 알아두면 유용한 내용이 복합된 사연이라 꼼꼼하게 볼 필요성이 있다. 이 사고의 개요는 주차장이라는 공간에서 아주 천천히 서행 중인 자동차와 주차장 안에서 빨리 달리던 전동 킥보드와의 충돌 사고인데 전동 장치 기구를 자동차로 보고 사고로 볼 것인지 의 사고로 볼 것인지, 그리고 그 기준에 따라 과실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가에 대한 정보가 들어가 있다.우리나라에서는 현행법상 자전거라고 해도 전기 모터로 움직이는 전기자전거는 자전거와 같은 이륜차, 원동기장치 자전거로 보지만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다시 구분하듯 오리지널 자전거와는 또 다르다 하여 자전거 전용도로.. 2016. 11. 21.
유턴법정에서 다룬 최강 황당 사고 사례와 과실비율 (화물차 전복) 지난달 다루었던 유턴법정의 사례, 정말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인지, 정말로 이런 과실과 법원의 판결이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원론적인 의심마저 갖게 만든 사고다.사고의 개요는 간단하다. 정상적으로 주행 중이던 화물차가 있다. 우측 3차로에 있던 승용차가 도로에 떨어진 이물질을 보고 피하려다가 중심을 잃고 급턴을 하게 되었고 옆 차로에 주행 중이던 이 화물차와 부딪히게 된다. 충동을 한 화물차는 충돌의 여파로 결국 전복이 된다.기본 상식이라면 이 화물차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말 그대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 그냥 잘 가다가 훅 하고 옆구리를 가격해 쓰러진 일종의 묻지마 사건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근데 상대 보험사는 이 화물차를 상대로 법원 소송을 했고 법원은 이 화물차에게 과실 40%를 적용했다. 과실을.. 2016. 11. 10.
맨인블랙박스 유턴법정 - 11대 중과실을 묵과한 과실 비율 (실선, 앞지르기) 이번 유턴법정에서는 무척 재미있는(?) 사례가 소개 되었다. 고속도로에서 1차로 주행 중이던 블박 차주 차량 앞으로 끼어들기를 하던 2차로 차량이 결국 충돌해 사고가 난 사례인데 과실이 잡히는 바람에 생각지 못한 이중 피해를 본 경우다. 이중 피해를 입은 이유는 사고를 낸 상대차가 1억원대의 외제차이기 때문인데 과실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그만큼 감액하거나 과실 비율에 비례해 수리비를 서로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생각지도 못한 돈이 나갈 수도 있다. 과실이 90 : 10 으로 잡히는 바람에 블박 차주인 피해 차량은 과실 10%가 잡혔지만 결과적으로 자기 차량 수리비의 10%(500만원의 50만원)와 상대차량 수리비 10%(1천만원의 100만원)를 부담할 경우 결과적으로 피.. 2016. 10. 19.
맨인블랙박스 유턴법정 - 과실이 부당해 소송을 갔더니 과실이 더 잡힌 황당 케이스 지난 맨인블랙박스 유턴법정 사례 중에서 남의 일 같지 않던 사례가 하나 있었다. 주행 중 1차로에서 진행중이던 차량이 고장으로 서 있는 차량을 뒤늦게 발견하고 2차로로 급변경을 하게 되었고 그 때문에 2차로에서 주행중이던 블박 차주가 그 차량의 후면을 추돌하게 되었던 사고, 추돌이지만 원래 앞에 차량이 없어서 안전거리도 없던 상황이고 옆 차로에서 훅~ 들어온 상황이라 말 그대로 마른 하늘의 날벼락 같은 경우그런데 보험사에서는 상대방 7, 차주 3이라는 과실을 통보했다. 이에 불복해서 결국 소송으로 넘어갔지만 소송에서는 오히려 과실이 더 잡혀 6 : 4 라는 결과를 얻게 된 상황, 억울해서 소송을 걸었더니 더 억울해진 황당 사례다.나 역시 이런 황당 경험이 있다. 주택가의 골목길에서 양쪽으로 주차를 하다가.. 2016. 10. 16.
맨인블랙박스에 나온 과속 사고의 해석 차이 맨인블랙박스에 소개되었던 사고 장면 중에서 납득이 안되었던 사고 중 하나,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지 못하고 과속으로 주행하던 휴양객이 앞차를 피하다가 급회전하여 도로 경계석과 신호등과 충돌했고 그 회전력으로 인해 내부 탑승객이 차에서 밖으로 튕겨져 나오면서 과속 운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러주었던 장면이다.보여주는 블랙박스 장면과 설명을 듣다보면 사고차량은 확실히 과속을 했고 앞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피하려다가 큰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이건 단순한 과속 운전에 따른 사고라고 보기 어려운 약간 다른 케이스블랙박스 차주가 사고와 무관한 제3자 입장에서 촬영된 것이라 과속으로 인한 사고라고 설명하면 딱히 할말은 없지만 사고 정황을 전반적으로 놓고 보면 100% 과.. 2016. 10. 11.
맨인 블랙박스에 실제로 출연한 보복운전 가해자와 피해자, 내가 본 가장 황당사건 중 하나 아침에 자주 보던 의 독립형태로 따로 편성해 블랙박스 촬영 장면을 가지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맨인블랙박스 1회, 마지막 부분에서 길 위의 테러, 도로위의 테러 "보복운전"을 다루었다. 단순히 보복운전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게 아니라 실제 보복운전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직접 얼굴을 가리고 출연해서 서로의 주장을 하고 사과 할 일이 있으면 하고 좋게 좋게~ 마무리 하자는 취지.처음에는 피해자가 나온다. 그야 당연하다. 그런데 중반에 가해자도 출연한다. 솔직히 무슨 생각으로, 제 정신으로 나온건지 의문이 들 정도로 가해자의 출연은 황당 그 자체였다. 하지만 이 황당은 황당도 아니었다. 왜 가해자가 출연했고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들어보고 판단하자. 역시 한국 사람은 말을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보복운.. 2016. 8. 7.
비보호 좌회전은 많이 알지만 우회전도 비보호 라는 건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 비보호 좌회전은 많이 안다. 좌회전을 할 때 신호가 직진 신호 파란불 일 때도 맞은편에 오는 차가 없다면 좌회전을 할 수 있는게 비보호 좌회전, 운전이야 시동버튼 누르고 브레이크에서 발만 떼어도 차가 앞으로 가니 운전하는 방법보다 도로교통법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것도 요즘 자주 보는 현상이다.사람들은 좌회전(좌회전 신호), 또는 비보호 좌회전은 그래도 많이 알고 있으면서 우회전에 대한 개념은 잘 모른다. 우회전을 두고 따로 "비보호 우회전"이라고 하지는 않지만 모든 우회전은 원래 "비보호"다. 비보호 좌회전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다면 우회전에 대한 개념도 똑같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면허 시험을 보면 항상 횡단보도 관련 문제가 나온다. 우회전을 하기 위해 끝 차선으로 주행 중 횡단보도가 파란불.. 2016. 7. 19.
사고의 재발견, 1차로에 달리던 차량이 휴게소에 들어가는 방법 블랙박스로 본 세상에서 나온 사고 사례 중 하나, 1차로를 달리던 승합차량이 2~4차로를 그냥 횡단해서 바로 휴게소로 들어가려고 하다가 화물차로 충돌하는 교통사고 사례다. 차로변경 원칙을 무시했고 다른 차의 주행은 전혀 신경쓰지 않은 상태로 무작정 휴게소로 들어가려고 했던 것이 사고 원인이다.저런 운전을 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은데 블랙박스로 본 세상에서 나오는 영상들을 보면 정말로 나만 운전을 잘한다고 해서, 나만 조심한다고 해서 사고를 예방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마음 먹고 달려드는 차량을 무슨 수로 피할까...버스 전용차로가 아닌 이상 1차로를 주행차로로 이용하는 것도 일단 잘못이고 휴게소를 가려면 그 이전부터 차로 변경을 미리 해서 진입 준비를 해야 하는데 1차로에 있던 차량이 휴게소 간판.. 2016. 6. 26.
이른 아침, 주차초소 완파, 차량 2대 반파, 오토바이 20대 파손된 황당 사고 아침 출근 시간에 생긴 일이다. 블랙박스로 본 세상에 소개 되었던 이 교통사고는 젊은 사람이 길가에 세워진 건물 주차 초소와 주차차량 2대, 그리고 건물에 입주했던 오토바이 판매점에서 내놓은 오토바이 20대를 파손한 사고로 사고 자체도 황당하고 사고를 낸 이유도 황당하고 사고자와 사고차의 관계도 굉장히 황당한, 그야말로 세상 참 힘들게 사는 한 사람의 이야기다.세상 살다보면 별별 희한한 사람 다 만나고 요상한 사람도 많다지만 개념을 물 말아 먹고 다니는 사람이 정말 많다는 사실에 정말 나만 조심해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걸 다시한번 확인하게 해 준 케이스다.또한 이 사고는 "음주운전" 사고로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건 백번 천번 강조해도 또 강조해야 한다. 도로는 난장판이 따로 없고 폭격 맞.. 2016. 6. 25.
블랙박스로 본 세상에 소개되었던 황당 사례, 손님 차로 픽업 서비스 하는 식당 이제는 차량의 필수품이자 사고 과실 유무는 물론 가해자, 피해자를 쉽게 구분할 수 있게 도와주는 블랙박스, 이 녀석 하나로 억울한 사람이 죄를 벗기도 하고 상대방의 억측 주장을 한방에 뒤집기도 하는데 오늘 이야기는 그런 사고가 아닌 다른 이야기다. 오늘 소개할 황당 사례는 정말 황당한 사례다. 식당에 밥 먹으러 간 손님이 주차 대행(발렛)을 맡겼는데 자신의 차량이 주차가 되어 있지 않고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내용이다. 손님 차로 다른 손님들 픽업 서비스에 이용을 하다가 블랙박스 화면에 고스란히 녹화 된 것이다. 주차가 되어야 할 내 차가 엉뚱하게 그 식당의 픽업 차량으로 쓰이면서 임의로 사용이 되었고 이건 장기 주차 등의 경우와 달리 식당에서 밥 먹는 사이, 그러니까 주인이 없거나 주인이 바로.. 2016. 6. 23.
블랙박스가 옵션 선택이 아닌 필수이어야 하는 이유 - 가해자의 피해자 코스프레 블랙박스 차주가 정속주행 중이다.왕복 4차로에서 1차로로 잘 가고 있고 같은 방향에는 앞에 2차로 끝을 주행하는 승용차가 한 대 있다.맞은 편에서도 한대가 오는 상황. 바퀴 터지고 뭐 날라오지 않는 한 사고 날 위험은 거의 제로~ 이미지 상으로 봐서 그렇지 맞은편 차가 블박차량과 가까워지는 속도만 본다면 실제로는 3대 모두 가까운 거리다. (과속은 아님) 근데..2차로에 있던 차가..살짝 좌로 트는게 보인다. 그 순간에도 차량은 계속 직진 중~ 코 앞에 왔더니 좌회전으로 확 꺽어버린다. 블박차는 1차로 주행, 지금 저 앞차는 2차로에서 자회전?? 결국 사고~ 앞차의 좌측을 충돌한 블박차주는 차량이 한바퀴를 돌아버린다. 생각보다 큰 사고~ 한바퀴 돌고 난 뒤의 그 블박차량 모습 정말 안 죽은게 다행이다. .. 2016. 4. 16.
사고방식이 조금 다른 김여사님, 빨간 우산의 정체 오늘 블랙박스 주인공 차주는 다름 아닌 "경찰" 순찰차, 순찰 근무 중 경찰차에 탄 경찰들은 주행 중에 빨간 우산을 쓴 사람이 도로 한가운데 서 있는 광경을 목격한다. 아주 멀리서도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빨간 무언가가 도로 한 가운데 있으면서 눈길을 끈다. 멀리서 볼 때는 뭔가 싶었는데 가까이 다가가니 대략 짐작이 가는 상황.차량이 고장 나서 길 한가운데 멈추고 운전자는 차 밖으로 나와있는 그런 상황인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흔히 보던 차량 고장 상황이 많이 달랐는데 운전자는 차량 밖에 나와서 빨간 우산(양산)을 들고 서 있다.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용감한 운전자는 우산을 들고 우두커니 서 있었는데....사연을 알고 보니 기똥차다.저 멀리 빨간색 무언가가 보인다이쯤되면 슬슬 풍기는 김여사 분.. 2016. 4. 15.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