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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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23

양치기 없는 양 / 오살 Sheep Without a Shepherd, 誤殺 중국 영화 "오살", 우리 말로 해석하면 실수로(착오/과오) 사람을 죽이는 형태, 즉 과실치사를 말한다. 사람을 해치거나 죽일 의도를 갖고 사람을 죽이면 살인인 것이고 사람을 해치거나 죽일 생각은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사람을 죽게 하면 과실치사가 된다. 명목 상 둘 다 살인이라고 생각하지만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는 법이라 과실치사의 경우에는 살인과 다르게 본다. (실제 죄값도 다르다) 오살은 중국 영화이지만 사실 리메이크 작품이다. 원작은 인도 영화로 드리쉬얌(드리샴/의혹의 맹점)이라는 제목의 2013년 작품이고 이를 바탕으로 총 6편의 또 다른 리메이크 작품이 만들어졌다. 다언어 국가인 인도의 특성에 기인하여 4편은 인도 각지에서 현지 유명 배우를 기용해 새로 만들어졌고 1편은 스리랑카에서, 그리고 이.. 2021. 8. 26.
서대문 형무소를 서대문 교도소가 아닌 형무소라 부르는 이유 매년 3월 1일, 삼일절이 되면 우리는 삼일절과 관련한 국가적 기념 행사를 많이 한다. 특히 서대문 형무소와 같은 역사적인 장소에서 관련 행사를 많이 하기도 하고 서대문 형무소에 있었던 독립투사,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활동에 대해서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 때 서울에서 대표적인 역사 문화 탐방지로 꼽는 곳이 서대문 형무소인데 가만 보면 교도소라 하지 않고 서대문 형무소라고 부른다. 형무소라는 것이 지금은 쓰는 말이 아니라서 잘 모르는 사람도 있는데 서대문 형무소가 어떤 곳이고 무슨 장소인지 아는 사람은 많으나 거기는 왜 형무소라 부르고 다른 곳은 교도소라 부르는지 차이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일단 형무소는 일본에서 쓰는 일본식 용어다. 교도소를 일본 식으로 말하면 형무소가 된다. 일본은 현재도.. 2019. 3. 1.
아이들의 재능 찾기는 생활 환경 모든 것이 좌우 한다 - 자동차 영재 김건 2 지난 포스팅에서 우리는 유독 자동차를 좋아해 하는 한 초등학생 아이를 만났다.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면 또래 남자 아이들은 원래 자동차를 좋아하니 평범해 보인다고 여길 수 있고 혹은 즐겨도 너무 광적으로 좋아한다고 우려를 보일 수 있는데 그 아이가 가진 능력과 재능에 어떤 정도며 또 그것이 지적 검사에서 얼마나 높은 점수로 나왔는지를 본 순간 그런 우려는 사그라지고 정말 뛰어난 영재라는 생각 만을 갖게 된다.특히 순간 기억력 (포착력), 관찰력, 암기력이 굉장히 높게 나왔고 그걸 처리하는 속도 역시 상위 1% 이내 최상위 수준으로 결과가 나왔는데 부모가 지도를 하거나 누군가 알려주어 학습하게 한 것이 아니라 놀면서 즐기면서 스스로 그런 능력치를 갖게 된 것이라 더욱 놀랍기도 하다. 본격적인 테스트에 앞서 .. 2019. 1. 20.
길거리 분실물, 습득물, 유실물에 관한 모든 것 (보상금 요구와 분실물 찾기) 사람은 누구나 물건을 잃어 버리는 실수와 경험을 하게 된다. 휴대폰이나 가방은 물론 현금이나 금 같은 값진 것들을 잃어 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물건을 잃어 버리면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물건을 주우면 이걸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도 많다. 주운 물건은 경찰서(파출소)에 가져다 주면 된다고 많이 알지만 그게 경찰서에 가기 어렵거나 공항이나 터미널 등의 대합실에서 주운 경우에는 버스, 기차 시간에 쫒겨 경찰서 방문도 쉽지 않다. 누군가에게 맡긴다는 것도 애매하고 물건 주인이 누구에게 맡긴 것인지도 모르기 때문에 난감할 수 있다. 물건을 습득하는 경우 물건값의 일정 부분을 보상 받을 수 있다는 건 그래도 많이 알려져 있다. 정확하게 몰라도 대략 잃어버린 물건값의 10.. 2018. 11. 27.
경찰의 본분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영화 - 암수살인 (Hidden Crime) 포스트를 하는 이 순간, 케이블TV를 켜면 단 한 순간도 빠지지 않고 화면 하단에 "암수살인" 영화 홍보 및 시청 광고가 뜬다, 극장 개봉 후 손익분기점을 일찍 돌파하고 관객 및 평론가 모두에게 극찬을 받았다는 걸 익히 알고 있었기에 주말에 시간을 내어 봐야지 미루다 드디어 이번 주말에 찾아 보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생각보다 재미있다.영화는 암수살인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용어 자체가 낯설어서 암수범죄라고 했으면 비슷한 의미가 쓰인 암행, 암암리, 암표 등과 연관지어 모르게 일어나거나 비밀스럽게 진행되는, 그나마 특정 범죄에 대한 유형이라고 짐작이 가능하지만 암수살인이라 하다보니 암컷, 수컷 성별이 먼저 떠 올라 제목이 의미하는 걸 바로 이해하기는 어렵다. 암수+살인이라는 두 단어의 이 조합은 그대.. 2018. 11. 11.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계엄군의 사망 호칭 분류 문제 (전사자, 순직자, 사망자) 우리는 매년 6월을 호국보훈의 달이라 지정하여 여러가지 호국 안보 행사와 추념식 등을 국가적으로 시행한다. 이전 달의 5월은 가정의 달이라 하여 어린이와 가정에 대한 다양한 행사와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과 비슷하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5월은 나라의 미래 세대에 대한 활기를 부여하는 역할과 그 미래 세대를 이끌어 주는 부모와 스승 등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하는 달이라면, 6월은 나라의 과거 세대에 대한 추념, 추모와 기념을 통해 감사함을 표시하는 달이라 할 수 있다. 이런 호국은 근본적으로 외세 침략과 나라를 구한 경우를 의미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호국영령들은 나라를 위해 지키다 희생하신 군인과 일부 경찰 등의 공무자에 대한 추념이 될 수 밖에 없지만 이 중에는 외세가 아닌 사실상의 내전, 또는 일방의 .. 2018. 10. 19.
치안유지와 범죄소탕은 우리가 책임진다, 대한민국 경찰 - 경찰 화보 대한민국(KOREA) 정보수사 기관은 검찰, 국정원, 기무사 그리고 경찰이다. 경찰은 광복 후 조선 경무국으로 시작해 경무부 명칭 시절을 거쳐 치안국으로, 다시 치안본부로 바뀌었다가 청으로 바뀌어 현재의 경찰청이 되었다 (이전 정부에서 해양경찰청이 해양안전본부로 격하된 적이 있다, 지금은 다시 해양경찰청으로 "청"이 되었다) 영문 명칭은 Korea National Police Agency 1945년 광복 후 두달 뒤 10월에 창설된 치안유지, 범죄예방, 범죄수사의 사법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행정안전부(장관) 소속으로 행안부 지휘를 받지만 기재부 아래 대표적인 사정 기관 중 하나인 국세청이 있는 것처럼 독립외청이며 사실상 경찰청장의 권한과 지휘권을 존중해 자체적인 운영을 하도록 하고 있다. 독립외청이라는 .. 2018. 1. 16.
선과 악, 흑과 백의 실화를 담은 끝판왕 - 범죄도시 670만명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범죄도시" 뒤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서야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각종 언론과 리뷰, 관람평이 좋아서 시간 날 때 꼭 봐야지 하고 킵 해두었던 영화인데 역시가 역시, 시작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봤다. 국내 흥행작 중 청불 딱지를 붙고도 흥행 반열에 오르는 건 쉽지 않다, 그만큼의 관객수, 청소년 관람객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영화도 잔인성 때문에 청불 딱지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100만, 200만, 300만 관객을 가뿐히 넘더니 600만 관객 동원까지 치고 올라왔다. 국내에서 티켓파워도 없는 조연급 배우들만의 조합과 한국영화 평균 제작비(60억원 내외)에도 살짝 못 미치는 50억원짜리 영화에서 이런 좋은 반응이 나온다는 건 결.. 2018. 1. 4.
단도직입적으로 생각보다 재밌다 - 보안관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미국 서부영화나 LA경찰, NY경찰 현대물에서 가끔 보는 보안관, 이성민 주연의 한국영화 '보안관'을 리뷰하기에 앞서 이 보안관이라는 것이 우리에게는 익숙한 제도가 아니라 상식 차원에서 먼저 잠깐 짚고 넘어가보는 시간을 갖고 본격적인 리뷰를 해보겠다. 보안관이라는 건 경찰과 같은 신분이지만 선출직이고 지역 관할에 따라 경찰 보다 신분이 높거나 경찰 보다 신분이 낮다. 지구대와 파출소 개념이 없는 미국(서양 대부분)에는 시청의 시장 아래 시경을 두어 시 전체를 관할하는 자치경찰제를 운영하는데 경찰서장과 경찰관들은 지역 공무원으로 임명되는 경찰이지만 보안관은 해당 카운티 주민들이 뽑은 해당 지역 선출직 공무원으로 서로간에 갭이 있다. 어디가나 선출직이 임명직 보다 높을 수 밖에 없다. (도시를 관장하는 시장.. 2017. 12. 21.
무모하지만 담대하고 열정 넘치는 신개념 투캅스 - 청년경찰 경찰대에 입학한 두 사내가 우연히 사건에 휘말리면서 예비경찰 신분으로서 사건을 풀어나가지만 연애를 실전이 아닌 책으로 배운 사람들의 어설픈 연애처럼 책으로 배운 경찰 수사 지식이 전부인 그들에게 베테랑 수사 능력은 전무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젊은 열정과 패기 만큼은 도드라지기에 결국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멋지게 사건을 해결하는 순수 청년들의 정의구현, 정의실현 영화 "청년경찰" 사건 풀이의 실상은 좌충우돌 그 자체,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은 허술하고 미진한 구석이 많아도 예비경찰로서의 열정 만큼이나 사건을 훌륭히 해결하면서 멋진 경찰로 거듭 난다는 생각보다 재밌게 구성된 영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교나 군대 같은 단체생활을 할 때 친구라는 존재를 만들게 되는데 서로가 의지하는 좋은 친구가 되기까지의.. 2017. 10. 25.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연봉 6천만원짜리 신의 직장 - 제도 개선이 필요한 치안센터 치안센터?파출소 혹은 지구대는 알아도 치안센터는 또 뭐야, 하고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치안센터라는 이름 자체는 꽤 거창하고 멋진데, 파출소가 지구대로 통합되는 과정에서 폐쇄된 파출소 건물을 활용한 경찰민원 창구다. 바라보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쓰지 않게 된 파출소 건물를 이용한 쌍팔년도 구 버전의 "방범초소"라고 보는 어르신도 간혹 있다.파출소가 사라지고 지구대로 개편되었다고 많이 알고 있지만 파출소는 아직 존재한다. 없앴다가 다시 부활했다 ㅠ.ㅠ..그렇다고 지구대가 다시 파출소제로 복구된 건 아니다. 파출소와 지구대가 같이 운용되는 형태로 "발전"하면서 사실상 시민 안전을 위한 치안서비스 접점 구간을 넓혔다 (실패한 정책이지만 이렇게 알흠답게 포장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농어촌에서.. 2017. 4. 25.
교통경찰의 본분이 무엇일까 고민하게 만든 단속 경찰관의 모습 어제는 토요일 황금 같은 주말이다. 더군다나 주말 여행객이나 나들이객이 몰리기 딱 좋은 봄이다. 비가 오고 강풍이 분다는 예보가 있었으나 일기예보가 또 틀린 것인지 점심 때까지는 날씨가 조금 흐릴 뿐 별 다른 비 소식이 없다. 이런 주말에는 주요 도로와 길목의 교통체증이 더 많아지는 날이기도 하다. 인천공항에서 인천시내로 들어가 도심을 지나고 있던 중이었다. 8차선 대로의 곧게 뻗은 큰 길이지만 차가 엄청 막히고 있었다. 직선으로 쭉 뻗은 대로로 인해 아주 멀리 차량 정체가 한 눈에 들어왔고 내리막길이라 훤하게 앞 상황이 다 보였다.요즘에는 교통의식이 많이 좋아져서 꼬리물기에 대해 신경을 쓰는 운전자가 많다. 설령 내 신호가 파란불이라고 해도 교차로에 진입 했다가 꼬리물기에 걸려 다른 차의 통행을 방해할.. 2017. 3. 26.
중국에서만 역전에 성공한 중국 영화 - 대역전 (Tik Tok, 驚天大逆轉, 이정재 주연) 중국 자본과 중국 감독, 중국 배우들과 함께 공동 주연으로 이정재가 함께 한 중국 영화 , 한중 합작이라는 형태로 출발했지만 한국 극장 개봉없이 IPTV 영화채널로 곧바로 넘어갔다. 이정재를 기용한 걸로 보아 한국 시장도 배제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후시녹음 등으로 이정재의 대사와 목소리가 중국인 더빙으로 나온 것 자체가 한국 시장은 크게 염두하지 않은 것 같다. 아마도 원래부터 중국 시장의 한류를 등에 업고 한국 배우를 그냥 쓴 것이라고 보여지며 영화를 다 보고 나니 한국 시장에 정식으로 출품 해봤자 배급사의 인건비도 못 건질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이정재 뿐 아니라 다수의 한국인들이 나오고 여배우로는 이채영도 나온다. 물론 한국 진영이 하나의 축이기는 하지만 거의 조연급이고 주연급은 이정재 뿐이다. 영.. 2017. 2. 22.
강남 벤틀리 뺑소니 사건으로 보는 대한민국 경찰 시스템의 문제 강남 벤틀리 뺑소니 사건, 작년 초에 있었던 사건이지만 아직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자동차 관련 사건이다. 강남 한복판 도심에서 엄청난 고속 주행으로 다른 자동차와 충돌해 전복 시키고 사람을 다치게 했으며 바퀴가 빠진 상태에서 계속 주행하다 자신의 차를 포기(?)하고 주변의 다른 차를 강탈해 다시 도망, 그러다 터널에서 또 교통사고를 일으켰고 상대 차주를 위협하는 등 사회적으로 파장이 컸던 사건이다.음주운전도 아니었고 범죄자가 도망을 가던 상황도 아니었는데 영화에서나 볼 법한 왜 이런 엄청난 일을 저지르게 되었느냐고 알아보니 결과는 약물에 의한 환각, 중소기업의 대표이며 주부들이 많이 이용하는 제품의 사장이다보니 결과적으로 그 해당 제품의 불매 운동까지 불렀던 사건이기도 하다.이 사건에서 의외로 재미.. 2016. 11. 10.
첫 맛은 쓰지만 뒷 맛은 텁텁하면서도 나름 개운한 영화 - 아수라 평점이 생각보다 낮다. 개봉 전 무한도전에서 추격전으로 간접 홍보를 해서 이목을 끌었지만 어마어마한 배우들이 꽤 많이 나왔음에도 크게 한방은 못 낸 듯 싶다. 초반에는 심심했고 중반에는 짜증이 살짝 났다. 불편한 내용과 상스러운 욕들의 향연, 수컷들간의 주먹질 싸움 멋짐보다는 그냥 얼굴 인상 찌푸려지는 지저분한 폭력 장면들의 연속후반에 가서야 몰입도가 높아지고 결말에 가서야 속이 그나마 뚫리는 수준으로 겨우 본전은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평점이 낮은 이유는 질질 끌고가다가 너무 늦게 한방을 터트렸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래도 다 보고 나서의 결론은 재미있고 괜찮았다는 것.일단 평가부터 한다면 10점 만점에 7점, 수우미양가에서 미 정도로 나의 주관적 평가를 하고 싶다. 정우성의 연기는 뒤로 갈.. 2016. 10. 29.
피해자가 직접 수사, 수사 결과물과 생색은 경찰이 - 보이스피싱 총책 검거 사건 시사매거진 2580에서 다루었던 내용이다. 바느질로 생계를 이어가던 주부가 보이스피싱 조직의 꾐에 넘어가 악착같이 모은 피 같은 돈을 날린다. 경찰서에 신고를 했으나 잡는다는 건 불가능, 그렇게 억울한 날을 보내고 있을 때, 무슨 일인지 보이스피싱 조직원 중 한명에게서 뜻밖의 전화가 오게 된다.자신이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과 총책에 대한 정보를 줄테니 경찰에 가서 신고하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또 수작을 부리는 걸로 생각해 믿지 않았지만 어차피 더 뜯길 돈도 없고 조직원의 진심이라는 말에 한번 더 믿어보기로 한다. 그렇게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한 수사 정보는 우연한 기회에 피해자였던 사람에게 전달되게 된다.음성변조를 했지만 실제 조직원이 전화한 통화 녹취 내용이다. 배신을 감행한 조직원은 피해자였던 주부에게 .. 2016. 8. 10.
긴급/위급상황 신고 시스템에 대한 고찰과 통합 신고의 필요성 (112/119) 오래전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다가 캡쳐했던 이미지 몇 컷이 있다. 피해를 본 사람이 위급한 상황에서 신고를 하는 장면이었는데 그 안에는 우리가 심각하게 생각해 볼 사안이 들어가 있다. 바로 신고 시스템에 관한 이야기다. 장면은 다른 수사물에 관한 이야기고 여기서 다룰 이야기는 그것이 알고싶다 내용이 아닌 그 때 방영된 녹취 음성과 내용만을 가지고 신고 시스템에 관해 따로 언급한 부분으로 이 장면의 이 신고 내용만 가지고 다루겠다.자막에서 하얀 색의 글씨는 긴급 신고를 받은 상황실, 그리고 녹색 글씨는 피해를 입은 신고자의 말이다. 영상은 재연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음성과 자막은 실제 녹취된 자료 그대로 쓰였다. 무엇이 문제인지 일단 한번 보자.119에 신고를 하고 위급상황을 알리는 피해자.무슨 일이냐고 묻자.. 2016. 7. 17.
미제사건과 연쇄살인마의 암거래 - 미제사건 해결이 전부 진실은 아니다? - 3 본인이 진범이 아니라고 무기수는 주장하지만 그의 자백 진술서를 보면 범인이 아니고서는 절대 알 수 없는 내용들이 세부적으로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다. 본인이 범인이 아니라면 그런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 결국 무기수에게 넘어간 미제사건은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이 떨어진다. 경찰의 수사 접견 당시 함께 동석해서 접견을 참관했던 동료 수감자, 그의 메모에는 수사 공적금이 적혀있다. 무기수에게 실제 입금된 영치금 영수증과 취재진과 인터뷰를 한 수감 동료(접견 동행 및 메모 작성)의 통장 내역을 살펴보니 실제로 거액의 돈이 오고 간 내용이 나온다. 무기수 동료에게 돈을 입금한 사람은 이런 암거래를 한다는 브로커, 그냥 돈을 입금해 주는 사람은 없을 거라는 점에서 돈이 입금되었다는 것 자체가 냄새가 확실히 구.. 2016. 6. 7.
고속도로의 암행어사, 고속도로 암행 순찰차 유럽의 경우 암행 순찰차가 일반 자가용처럼 되어 있어 수시 단속을 하기도 하고 미국의 경우는 노란색 택시와 똑같이 만들어 암행 단속을 하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순찰차를 비롯 모든 경찰차는 경찰차 도색이 되어 있는 경찰 공용차로만 존재하고 암행 차량은 따로 없었다. 그러다가 우리도 암행 단속 경찰 순찰차의 필요성을 느껴 드디어 암행 순찰차를 시행하게 되었는데 아래는 카톡쇼에서 암행 순찰차 동행 취재를 한 내용 중 일부다. 현재 고속도로에서만 시행 중이고 현대자동차의 YF 소나타를 선정해 사용 중이다. 반응이 좋고 효과도 높아서 시범 이후 본격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며 암행 순찰차 역시 늘어날 전망이다. 암행 순찰차의 가장 큰 임무는 최근 불어진 보복 운전과 난폭 운전의 상시 단속 그리고 고속도로의 특성.. 2016. 5. 31.
전몰자, 전사자, 순직자 차이점이 뭐시여? 우리나라에서는 국군 장병과 공무원이 사망하였을 때 상황과 경우에 따라서 부르는 호칭이 다르다. 그건 사망에 따른 보상 절차와 예우 라는 차원에서 기준이 다르기 때문인데 단지 사람이 사망했다는 점에 포커스를 맞추었느냐, 아니면 어떻게, 왜, 무엇으로 사망했느냐에 따라 부르는 호칭에 격을 주게 된다.참고로 국군 장병과 공무원이라고 간단하게 양분했는데 우리나라에서 군경이라는 군인과 경찰을 합쳐 부르는 말이 흔한 편이지만 소방 공무원, 경찰 공무원과 달리 군인 공무원이라고 하지 않듯이 사실상 군인을 제외한 다른 공무 집단은 그냥 공무원으로 해도 된다.일단 보훈 제도에서는 전몰군경이라는 표현이 있다. 전몰이라는 말과 전사라는 말의 뜻 자체는 같다. 전쟁터에서 사망한 사람이라는 뜻인데 전사자라고 하지 않고 전몰자,.. 2015. 12. 21.
자살인가 사고사인가 - 쇳가루의 진실 (조선소 직원 사망사건) 그것이 알고싶다, PD수첩, 시사매거진2580 은 우리나라 대표 시사고발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건은 궁금한 이야기 Y 에 나온 이야기로 앞서 설명한 시사고발 전문 프로그램에서 제대로 다루지 않은게 조금 아쉽다. 파급력을 따진다면 궁금한 이야기 Y 보다는 아무래도 위 3곳의 방송 프로그램이 더 강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깊이있는 방송수사로 또 하나의 잘못된 사건을 뒤집어 파헤치는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의 수사력에 박수를 보낸다. 국내 굴지의 조선소에서 하청업체 직원으로 일하는 한 사람이 근무 도중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다. 샌딩 또는 블라스팅이라 불리우는 고압의 쇳가루를 분사하여 녹을 제거하는 작업자로 페인트를 작업하기 전에 일반적으로 하는 중요한 일이다. 근무중 사고를 당해 죽음에까지 이르렀는데 부검의와 .. 2015. 2. 14.
한국의 경찰차 모습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희생하고 봉사하는 경찰관의 파발마 경찰차량, 대다수의 남자라면 이 경찰차에 대한 동경심이 약간 있다, 권력을 지향하는 것이 남자, 수컷의 본능이라 할 수 있는데 주민 안전과 민생 치안을 위해 열심히 뛰는 경찰은 때로는 남을 호령하고 지도하고 혼꾸멍 낼 수 있는 자리인지라 기회가 되면 경찰이라는 걸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남자의 본능과 가장 잘 어울리는 사회 직업이라고도 할 수 있다. (어린 아이들, 특히 사내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형이기도 하다) 조사관이 출장을 가거나 특정 범죄자를 호송할 때 주로 쓰이는 봉고 경찰차 중형차도 많지만 소형차도 많이 쓰고 있다, 일부는 경차도 있고 SUV 같은 차량도 존재한다 외국은 경찰차 전용모델이.. 2014. 11. 28.
미국 경찰 바이크 VS 한국 여경 바이크 학생에게 개인용 교통수단, 개인용 이동수단은 자전거가 전부다, 예나 지금이나 큰 틀에서는 변화가 없다. 그러나 자전거 말고 특정 지을 수 있는 하나가 있다면 바로 바이크, 오토바이다.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친구 오토바이를 보게 되었다. 경주용 바이크였다. 집이 워낙 개방적이라 부모님 허락 하에 오토바이를 샀던 친구인데 중고를 사서 어느 정도 손을 보고 다시 중고로 팔아 중간 이득을 취하는 딜러 역할도 했는데 나름 학생이 만지기 힘든 돈도 곧잘 벌었고 용돈으로 썼던 친구다.다들 그러하듯 친구 오토바이 한 번 타보려고 했다가 넘어지면 고장나거나 부서진다고 거절하는 건 다반사다. 나 역시 그랬다. 안장이라도 한 번 앉아 보자고 했지만 거부 당했다. 나름 화딱지가 나서 나도 돈 모아 산다고 다짐했고 그.. 201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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