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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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221

[JTBC 뉴스룸] 신년 토론 영상 - 2017 한국 어디로 가나 (유승민, 유시민, 이재명, 전원책. 손석희) 100분 토론을 연상케 했던 JTBC 신년토론, 매년 새해 하는 토론이라고 한다 (이런거 하는지 몰랐다 ㅠ.ㅠ) 잠들기 전부터 실시간 검색창에 신년토론과 전원책 변호사, 유시민 작가가 걸려있길래 썰전에서 뭔가 또 하나 사이다 발언 했나보다 하고 지례짐작하고 코~잠을 청했더랬다. 그러나 새벽에 일어나 아직도 실검에 그 이름들이 걸린 걸 보고 확인했더니 JTBC 신년토론에서 전원책 변호사의 으르렁이 또 문제를 일으킨 모양겸사겸사 토론 내용도 볼 겸해서 신년토론을 다시 찾아봤다. 유승민, 유시민, 이재명, 전원책. 손석희(사회자)라는 출연자 리스트가 매우 만족스럽다. 손석희 사회자의 말에 따르면 원래 문재인, 안철수도 나오기로 했었으나 문재인 전 대표는 일정이 안되어 참석을 못했고 안철수 대표는 출연하기로 했.. 2017. 1. 3.
전후맥락 공감력 제로의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단이 답한 탄핵소추의결 답변서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을 받아 직무가 정지되었고 지금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받고 있다. 국민 90% 이상이 대통령에게 등을 돌린 상황인데 헌법재판에 앞서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내세운 탄핵심판에 대한 답변서가 아주 기가 막히다. (코도 막힌다)간략하게 요약하면 위법행위는 사실이 아니다, 그러나 사실이라고 해도(?) 위법에 해당하지 않는다. 설령 위법 행위가 있었다해도 경미하다(?) 그러니까 탄핵소추는 기각되어야 한다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는데 말장난도 참 이렇게 재밌게 할 수가 없다. 나는 음주운전을 한 적이 없고 사실이 아니다, 그러나 만약 사실이라고 해도 음주운전이라고 볼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그러나 설령 일부 음주운전 행위가 있었다고 해도 그건 경미한 수준으로 아주 소량의 음주 상태에서 쪼끔 움직였.. 2017. 1. 2.
표창원 의원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반대/주저/찬성 의원 공개는 국회의원의 의결권 침해 썰전에서 전원책 변호사가 반드시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했던 이야기, 표창원 의원이 대통령 탄핵소추안 관련해 반대표 성향을 가진 국회의원의 명단을 개인 SNS 계정에 발표한 부분이다. 대통령 탄핵안 투표에 앞서 탄핵에 반대하는 국회의원들 명단을 작성해 공개를 했는데 이것이 옳은 행동인지 잘못된 행동인지에 대한 논란은 꽤 있었다.전 국민의 90% 이상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고 탄핵이 되기를 희망하는 분위기라 잘못된 행동이 아니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고 설령 잘못된 행동이라고 해도 충분히 납득될 수 있는 사안이라 여겨 이번 만큼은 그냥 넘어가도 좋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꽤 많다. 내 주위도 마찬가지그러나, 커다란 블랙홀에 빠져 나머지 사안마저 제대로 살피지 않고 거대한 소용돌이에 다 휩쓸려 가는 것도.. 2016. 12. 28.
세월엑스(세월X) 다큐 9시간 감상 정리 - 세월호 잠수함 충돌이 원인이다? (9시간 채워서 다 봄) 8시간 49분 03초짜리 세월X 다큐를 완청(?)했다. 어제 정해진 시간에 올리겠다고 하고 약속이 늦어져 오늘에서야 본 사람들이 많지만 워낙 긴 타임의 영상이라 나처럼 완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이미 요약본이나 정리를 한 별도의 영상들이 돌기 시작했는데 이 영상을 만든 라는 분이 영상 속에서도 밝혔듯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고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한 만큼 일부만 보고나 요약해서 보면 본래 본인의 뜻과 무관한 오해의 소지가 있다. (실제로 다 보니 대충 보면 오해할 구석이 많다)어제 1분 미만의 예고편이 먼저 올라왔었다. 사실 난 어제 예고편만 보고 어느정도 무슨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예상을 했었다(??) 예고편에 아무런 이야기를 담고 있지 않고 단지 이제 시작한다는 식.. 2016. 12. 27.
예언자의 편지는 과연 적중할까? 정확도 90% 이상 브라질 예언자 쥬세리노 예언과 예언자 MBC 서프라이즈에서 방영되었던 일화로 예지몽을 꾼다는 어느 한 남자의 이야기다. 그동안 예언과 예언자들에 대한 여러 다양한 이야기가 많이 소개되었지만 이번에는 뭔가 다른 믿기도 힘들고 안 믿기도 애매한 예언에 관한 내용이다. 주인공은 브라질에 사는 쥬세리노라는 사람으로 그는 잠을 자면서 꾸는 꿈, 즉 예지몽으로 예언을 한다고 한다. 다른 예언자와 다른 점은 이 사람이 어떤 예지몽을 꾸고 난 뒤에 그 사건사고와 관련된 인물이거나 대비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자신이 꾼 예지몽의 내용을 담아 편지로 알려준 다는 사실인데 이 사람의 편지를 받고도 무시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그가 보낸 편지 내용 그대로 사건사고가 현실에서 그대로 일어나면서 새삼 주목받는 인물이다. 그가 꾼 예지몽은 실제.. 2016. 12. 22.
믿기 힘든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 대통령 집안의 잔혹 가족사 (최종)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박용철 죽음에 있어 8곳의 칼부림과 4곳의 망치 난도질이 있었지만 그 상처가 일반적이지 않다는 법의학자의 의견이 있다. 실제 이들과 잘 아는 지인 중에서는 박용철의 시신에 난 상처는 전문 칼잡이의 솜씨라고 하는 이야기도 방송 초반에 등장하는데 실제 부검 사진을 통해 본 박용철의 몸에는 칼을 돌린 형태의 상처가 보인다.칼을 다루는 것과 거리가 있던 사촌형 박용수의 솜씨라고 보기에는 어딘가 무리라고 보는 견해인데 이 둘의 죽음과 관련해 알려지지 않은 다른 죽음의 실체를 접한다면 이 방송이 말하고자 하는게 무엇이고 얼마나 무서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를 다시금 재확인하게 된다. 대통령의 5촌 조카들 살인에서 또 다른 기이한 죽음들이 있었다는 말이다.영화에서 많이 봤음 조폭들 쑤시는 장면...그래서 "고마해라 마.. 2016. 12. 18.
믿기 힘든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 대통령 집안의 잔혹 가족사 (4)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살해 당한 대통령의 5촌 조카 박용철은 육영재단 문제에서 자신이 박근혜/박지만 측 행동대장을 했기 때문에 중요한 정보와 진실을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들에게서 버림 받고 육영재단 운영에서 제외되자 앙심을 품게 되는데 그가 찾은 곳이 바로 반대측 세력인 박근령/신동욱 라인이었다.그리고 신동욱과 관련한 납치미수 사건 등과 관련해 누군가의 지시를 받았고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직접 증언을 하겠다면서 그 댓가로 증언으로 인해 피해를 보게 될 당사자인 박근혜 대선 후보 (육영재단과 관련된 정윤회/최순실이 포함된 것으로 보임) 그리고 박지만 회장 측에게 돈을 요구하게 된다. 돈을 원하는 만큼 주면 증언을 하지 않고 입을 다물고 조용히 있겠다는 것인데 박근혜 쪽에서는 정윤회(최순실)가 대신 협상 창구 역할을 한 것.. 2016. 12. 18.
믿기 힘든 영화 같은 일이 실존했다 - 대통령 집안의 위험한 가족사 (3)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사건이 발생하고 종결된 이 시점, 피해자 박용철의 유족이 인터뷰에 응했다. 5년이나 지난 지금 시점에서 유족들은 보이지 않는 다른 사람들에 의해 박용철이 죽임을 당했다고 말한다. 5년 전 당시에는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물으니 그들이 한 대답은 뜻밖에도 "신변의 문제" 즉 말 한마디 잘못 했다가는 아버지/남편처럼 될까봐 숨 죽일 수 밖에 없었다는 내용이다. 죽은 사람은 당시 유력한 대통령 후보이자 지금은 대통령인 사람의 5촌 조카다. 물론 살인을 저지른 상대방도 같은 5촌 조카였지만 이들 가족이 현 정권 아래에서 누군가를 무서워 하거나 두려워 한다는 건 상식에서 벗어난다.현 대통령의 5촌 조카들과 그 가족들이 무서움과 두려움에 떨고 지내야 한다는 걸 납득할 만한 사람이 과연 대한민국에 있.. 2016. 12. 18.
믿기 힘든 영화 같은 일이 실존했다 - 대통령 집안의 살인 사건 (2)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현직 대통령의 5촌 조카가 연루된 사건, 두 조카 중 한 쪽은 살인범, 또 다른 한 쪽은 피해자가 되었지만 살인범으로 지목된 사촌형은 곧 바로 자살을 한 상태다. 금전 관계로 시작된 둘 사이의 감정 싸움이 원인이 되어 결국 살인에 이르게 되었다는 동기가 있는 친족살인 범죄로 일단락 되지만 그 과정에서 해소될 수 없는 의혹들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한다.어떤 부분에서는 별 다른 의심없이 일반 강력 사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살인사건이 될 수도 있었다. 친족이지만 돈과 관련해 감정 싸움이 있었다는 진술과 형이 무시를 평소에 당했다는 이야기는 동기가 될 수 있었고 사촌동생이 죽던 시간 함께 있었던 유일한 사람으로 지목된 사촌형의 몸에서는 죽은 사촌 동생의 혈흔이 그대로 나왔기 때문에 그 자체만 놓고 보면 의심을.. 2016. 12. 18.
믿기 힘든 영화 같은 일이 실존했다 - 대통령 집안의 살인 사건 (1)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죽거나 혹은 죽이거나, (이게 가족사에 들어간다면 정말 끔찍한 이야기)함께 취재를 했다는 주진우 기자의 말처럼 세상 많이 변했고, 확실히 판이 바뀌었다는 걸 실감한 날이었다. 방송을 본 많은 사람들이 용기와 박수를 보내고 있는데 의혹은 많고 해결점은 여전히 보이지 않아 이 또한 흐지부지 끝을 낸다면 대통령의 집안과 가문에 얽힌 내용인 만큼 대한민국 사회를 혼동에 빠트리는 하나의 단초가 될 수 있다. 어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 대통령 5촌 간 살인사건의 진실 편..안 봤으면 몰라도 봤으면 이 집안이 대한민국을 온통 흔들고 있다는 생각 밖에 안든다. 대통령의 5촌 조카들이 가해자와 피해자로 살인 사건에 휘말리고 그 뒷 배경에 다른 가족들이 등장 하면서 잔혹한 가족사의 파멸의 끝을 보여준다.큰 틀의 줄.. 2016. 12. 18.
세월호 인양이 늦어지는 이유 - 잊혀진 미수습자 9명 / 추적 60분 (4) 국민이 원했고 대통령도 찬성했던 세월호 특별조사, 그러나 정작 대통령은 자신을 건드리는 걸 원치 않았고 그의 충성스러운 하부 조직은 국가 권력을 가지고 조사를 방해하기에 급급했다. 사람들이 원하는 건 강력한 처벌이 아니라 진실 규명, 사고의 원인은 물론 구조 과정에서 왜 이렇게 미흡하게 대처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그 본질이다. 잘못은 해양경찰이 했다며 자신의 수족이었던 해경을 버리고 대신 살아남은 해양수산부, 잘못은 해경이 했다며 본질에서 빠지려고 하는 청와대, 잘못은 해경이 했다며 나몰라라 하는 집권당자신들이 스스로 나와서 물에 떠 있는걸 그냥 건져 올린 것이 전부라고 생각한다며 구조라기 보다는 그냥 도와줬다고 말하고 싶다는 당시의 구조 학생 최신 인터뷰가 급작스럽게 떠오른다.민주주의든, 공산주의든, .. 2016. 12. 14.
세월호 인양이 늦어지는 이유 - 청와대와 정부의 두 얼굴 / 추적 60분 (3) 보수단체의 활동을 지시한 보고서가 나오고 그 뒤로 실제 보수단체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사무실에 찾아와 난동을 부리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 정부와 국회, 국민, 대통령이 모두 합심해서 만든 세월호 특별법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는 국민만 빼고 정부와 국회, 대통령에 의해 보이지 않는 손길들이 작용 했고 탄압 받고 방해를 받고 있었던 셈이다. 눈과 귀가 가로 막혀 있던 국민은 정부의 또 다른 지원 라인인 보수 언론에 막혀 잘못된 정보를 전달 받고 있던 것이다. 보수단체의 단체장이었던 자는 그 과정에서 개입한 정부(해양수산부) 담당자와의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가 둘 사이가 틀어지면서 공개를 하게 되는데 이 녹취록의 존재와 내용을 몰랐던 사람이 의의로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담당 공무원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2016. 12. 13.
세월호 인양이 늦어지는 이유 - 정부와 청와대의 방해 / 추적 60분 (2) 지난 1부에서 세월호 인양과 관련한 정부 예산의 우선 기획과 집행 문제를 다루었다. 그로인해 제대로 된 인양 업체가 입찰하지 못하는 결과를 불렀고 국민이 원하는 인양 방식과 다른 상당 부분 파손된 상태의 세월호 인양이 될 것이라는 점은 심각한 문제이기도 했다.대통령이 국정농단과 관련해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고 해도(우겨도) 나는 대통령이 잘못한 것이 명백하다고 생각하지만 세월호는 객관적으로 봤을 때 대통령이 잘못한 것 보다는 국가 공무 시스템과 재난 시스템의 부재에서 비롯된 인재라고 본 것이 지금까지의 입장이었는데 추적 60분의 세월호 인양의 진실 편을 보고나서 대통령이 왜 세월호에서도 문제가 되고 잘못을 저질렀는지를 알 수 있었다.대통령을 보호하려는 잘못된 충성심과 뭐가 잘못되고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2016. 12. 13.
세월호 인양이 늦어지는 이유 - 인양 방식과 정부 방침의 문제 / 추적 60분 (1) 지난 추적 60분 방송에서 세월호 관련 방송이 보도 되었다. 예고편을 미리 보지 못하고 봤던 방송이라 사실 타이밍이 맞아서 본 방송이지 찾아 본 방송은 아니었다. 그러나 방송을 다 보고 나서 후회 없는 선택이었고 이 날의 방송은 내 가슴속에 또 다른 응어리와 울분을 되새김질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세월호...따지고 보면 벌써 두 해나 지난 일이고 관련 당사자 대부분이 법적 처벌까지 모두 받은 상태다. 심지어 법의 심판을 다 받고 출소를 한 사람이 있을 정도로 어느샌가 과거의 한 사건으로만 기억되고 있던 것이 세월호였다.이제 남은 건 바닷속에 있는 세월호의 인양만이 남아있는 상황, 그러나 이 날의 방송에서는 세월호 인양이 계획보다 늦어지는 이유와 여러가지 잡음, 그리고 그 과정에서도 상상하기 힘든 방해공.. 2016. 12. 13.
시기별로 본 박근혜 대통령의 필독 영상과 글 세트 모음 최순실 사태로 시작된 국정농단 문제로 나라 전체가 벌집이다. 누군가 나에게 진보냐, 보수냐라고 물었을 때 난 "중도"다 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보수에 가까운 중도, 나이가 들수록 보수진영으로 갈 수 밖에 없는 게 사람의 심리이고 본능이다. 진보는 항상 젊고 보수는 항상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도 마찬가지,가진 걸 뺏기지 않으려는 기득권 세력이 보수가 되려는 건 어쩌면 당연하고 젊은 혈기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그런 보수 세력은 보신주의에 빠진 개혁 대상이 되는 것도 당연하다. 그런 것이 서로 맞물려 기싸움을 하면서 형평성을 유지해가며 시소싸움이 되는게 원래 사람 사는 곳의 자연스러운 풍경박근혜 정부 출범 이전, 대선 후보 시절부터 잡음이 있었다. 물론 더 이전 이명박 대통령과 경선 대결에서도 잡음 문제는 쏟아져.. 2016. 11. 28.
[언브로큰]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는 자에게 던지는 메세지 - 두려움과 용기, 그리고 꿈과 희망, 당신에게 필요한 동기부여 청소년들에게 가장 두렵다는 그 날, 오늘은 수능시험 날이다. 좋은 결과를 얻은 사람도 있겠고 나쁜 결과를 얻은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수능이 꼭 아니어도 일반 사회인들에게도 항상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다. 물론 항상 나쁜 일만 있는 것도 아니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은 똑같다는 말을 자주 하곤 한다. 누구에게 주어진 삶도 마찬가지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 있고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대부분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목적대로 사는 경우는 드물다. 흐르는 물처럼 나에게 주어진 시간에 몸을 맡기고 기계적인 삶을 살아가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어릴 때의 꿈을 이룬 사람도 있고 아직도 이루지 못한 사람도 있다. 내가 하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개념조차 찾지 못.. 2016. 11. 17.
강남 벤틀리 뺑소니 사건으로 보는 대한민국 경찰 시스템의 문제 강남 벤틀리 뺑소니 사건, 작년 초에 있었던 사건이지만 아직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자동차 관련 사건이다. 강남 한복판 도심에서 엄청난 고속 주행으로 다른 자동차와 충돌해 전복 시키고 사람을 다치게 했으며 바퀴가 빠진 상태에서 계속 주행하다 자신의 차를 포기(?)하고 주변의 다른 차를 강탈해 다시 도망, 그러다 터널에서 또 교통사고를 일으켰고 상대 차주를 위협하는 등 사회적으로 파장이 컸던 사건이다.음주운전도 아니었고 범죄자가 도망을 가던 상황도 아니었는데 영화에서나 볼 법한 왜 이런 엄청난 일을 저지르게 되었느냐고 알아보니 결과는 약물에 의한 환각, 중소기업의 대표이며 주부들이 많이 이용하는 제품의 사장이다보니 결과적으로 그 해당 제품의 불매 운동까지 불렀던 사건이기도 하다.이 사건에서 의외로 재미.. 2016. 11. 10.
최신 드라마 리뷰, 최순실과 박근혜의 동상이몽 (한지붕 세가족 : 용마루의 전설) 최순실 사태로 난리다. 지지율이 두자리 수 아래까지 떨어져서 대통령의 지지도가 9%까지 나왔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 이 정도의 지지율로 대통령 자리를 고수한다는 건 본인은 물론 국민들에게도 끔찍한 일,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나 싶기도 하고 답답 하면서도 암울하다. 2016년 동명의 제목으로 막장 드라마 하나가 방송계를 장악했다. 요즘 이 드라마 보는 맛으로 산다. 시청률은 거의 60% 이상이 되지 않을까 싶고 연일 모든 채널에서 이 드라마의 흥행 소식을 전하고 있다. 그들의 기원에 관한 이야기다. 한양의 북한산 아래 경복궁, 한 지붕 아래 세 가구가 살고 한 지붕 아래 실질적인 임금이 셋 인 막장 드라마인데 한 지붕을 두고 세 가족이 함께 어울려 살면서 경복궁 세 가족이 백성을 상대로 벌이는 횡포와 국.. 2016. 11. 7.
이제는 정말 바꿔야 할 운전 의식과 법령, 도로위의 묻지마 살인 음주운전 - 썰전/맨인블랙박스 3 인천시민으로 사는 김구라 역시 관심을 크게 가졌던 청라국제도시의 음주운전 사망사고, 썰전과 맨인블랙박스에서도 다루었었고 맨인블랙박스와 썰전 모두 김구라가 메인MC를 하고 있는 방송이기도 하다. 김구라 역시 그래서 더 안까깝게 여겼던 이 교통사고는 지난 연결 포스팅 1부와 2부의 추적60분의 주요 내용이기도 했다.마지막 3부 포스팅은 썰전의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의 음주 관련 이야기와 맨인블랙박스에서 다루었던 청라 피해자 남편과 환경미화원 분들 근황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해 봤다.시간까지 예고했음에도 술 먹고 나와 운전한 사람들음주 운전에 대해 관대한 우리나라 사법 제도를 역시 문제로 지적한다.술이 우리사회에서 범죄 발생과 연관된 비율을 보면 가볍게 볼 사안이 절대 아니다.면허취득 1년 미만의 초보운전.. 2016. 11. 2.
이제는 정말 바꿔야 할 운전 의식과 법령, 도로위의 묻지마 살인 음주운전 - 추적60분 2 도로위의 묻지마 살인이라는 적나라한 주제로 방영했던 당시의 추적60분 방송 사례를 보면 알겠지만 뭘 해도 집행유예, 사람이 죽든 말든, 뺑소니를 하든 말든 오히려 술만 먹으면 그럴 수 있어~라고 감싸주는 듯한 이상한 법집행 문화가 있다. 물론 이건 판사와 법원의 100%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다. 양형 기준에 따라 판결을 하고 법에 따라 판결을 하는 것이라 판결 하나가 아닌 대부분의 유사 판결에 다 문제가 있다는 건 법 자체가 잘못 되었다는 말이 된다.방송 후반에도 나오지만 관련 법 개정을 이유로 국회에 개정안이 제출되었지만 모두 통과가 안되었다. 강력한 처벌을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수인데 나랏님들 다른 일 하느라 바쁘고 국민들도 술 문화에 관대한 부분이 있어 크게 어필하지 못했던 것이다. 피해자 중 한.. 2016. 11. 2.
이제는 정말 바꿔야 할 운전 의식과 법령, 도로위의 묻지마 살인 음주운전 - 추적60분 1 지난 초여름, 사회면과 연예면을 동시에 장식했던 한 연예인의 이야기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추적60분에서 음주운전 관련으로 음주 단속 현장을 동행 취재했는데 그 때 유명 연예인이 음주 단속 현장에서 도주를 했다가 잡혔고 결국 음주운전으로 인한 적발이 방송 카메라에 그대로 잡힌 것이다.이후 그는 자신의 SNS 계정에 뜬금 없는 양심(?)고백으로 음주운전을 하였다는 사실과 자숙의 의미로 연예활동을 접는다는 말을 올리게 된다. 문제는 방송에 그가 적발되고 찍힌 걸 모르는 일반 시민과 팬들은 그것이 그냥 자신의 양심에 가책으로 자숙하겠다는 멋진 말로만 들었던 것이다. 술을 마셨고 적발이 되었으며 방송사의 카메라에도 적나라하게 찍혀 먼저 알려드린다는 것이 아니라 앞뒤 사정 다 빼고 그냥 술 먹고 운전했으니 자.. 2016. 11. 2.
미제 사건파일 - 부부연쇄사망 미스터리와 사라진 어느 한 여인의 이야기 3 (그것이 알고 싶다) 결혼자금을 가지고 튄 어느 약혼자의 이야기로 시작된 이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양파 껍질을 벗기듯이 새로운 것들이 하나씩 나오고 있다. 이 정도면 대하 소설급이다. 단순한 명의도용 수준으로 가볍게 시작했다가 사기를 친 사기꾼이라는 걸 알게 되고 그 전에 이 사람이 여러 사람들의 명의를 써가며 숨어 지내는 이유가 살인 용의자로 수배가 되었다는 건 이제 놀랍지도 않다. 살인 사건의 피해자들이 바로 부모,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라는 건 극단으로 치닫는 결말이지만 아직 여기서 놀라움을 멈추기는 이르다.막판에 강력하고 쎈 또 다른 반전과 놀라움이 또 하나 있다. 이건 거의 메가톤급, 블록버스터급 수준의 반전이다. 이 여자와 관련된 내용 중에서 이 인물 하나로 이어진 경찰만 해도 꽤 된다. 결혼 자금을 튄 악혼.. 2016. 10. 21.
미제 사건파일 - 부부연쇄사망 미스터리와 사라진 어느 한 여인의 이야기 2 (그것이 알고 싶다) 결혼을 준비하던 한 커플의 이야기에서 시작된 이야기, 김미선이라는 이름의 약혼녀가 결혼 자금을 가지고 사라진 이후 그녀의 정체를 알가 위해 추적한 결과 김미선은 박은지, 박은지는 최수진, 최수진은 정서희라는 동일 인물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그녀는 미혼자가 아닌 아이와 남편이 있는 유부녀로 아이와 남편을 떠나 미혼 남자들에게 접근한 결혼 사기범, 꽃뱀처럼 이야기가 일단락 되었다.하지만 우연한 폭행 사건을 계기로 그녀가 A급 지명수배자가 되어 있었다는 걸 알게 되고 그녀가 단순 사기범이 아닌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그녀가 왜 살인사건의 지명수배자였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부터가 본론이다.어느날 아파트 화단에서 추락해 숨진 사람이 발견되는 사망 사건이 발생한다. 타살의 흔적은 없었고 아파트에서 추락으로 인한.. 2016. 10. 21.
미제 사건파일 - 연쇄사망 미스터리와 어느 한 여자의 이야기 1 (그것이 알고싶다) 2015년 2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영했던 어느 여자의 이야기, 지금까지 봤던 여러 미제 사건중에서 내가 가장 소름 돋게 봤던 이야기다. 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된 이 이야기의 시작은 간단하다. 약혼녀가 신분을 속였고 그 사람의 진짜 신분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약혼녀의 실체와 진실을 만나게 된 다는 이야기, 영화 소재로도 약혼녀의 신분이 다른 사람이었다는 이야기는 많았지만 이 방송의 제목이 "사라진 약혼녀" 이거나 "사라진 약혼녀의 실체"가 아닌 "부부연쇄사망 미스터리"라는 제목으로 먼저 시작했다는 건 스포 아닌 스포, 숨겨진 이야기가 더 많고 더 무섭다. 어느날 약혼녀가 사라진다. 그녀를 찾기 위해 팔방으로 수소문을 하던 약혼남에게는 뜻밖의 소식이 전해진다. 자기가 알던 그 약혼녀가 다른 사람이라는.. 2016. 10. 21.
프레지던트 드라마에서 최수종이 했던 명대사 - 청년실업 문제와 투표를 해야 하는 이유 KBS에서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던 정치 드라마 왕 역할을 많이 했던 최수종이 현대물에서도 최고 지도자의 자리에 도전하는 드라마로 이 정도면 거의 최수종이 지도자의 롤모델 수준 (ㅋ) 정치를 시사다큐가 아닌 드라마 소재로 다루다보니 시청률은 높지 않았다. 타방송사의 드라마와 같은 포맷의 컨셉과 시청률 경쟁에서 밀린 것도 어느정도 크다. 옆 채널에서는 당시 여성 대통령을 다룬 비슷한 정치 성향의 이 인기리에 방영중이었고 대물 끝물에 프레지던트가 시작되었지만 끝물에 겹쳤다고 해도 하필 대물과 겹치다보니 처음 유입된 시청률이 밀린 것도 어느정도 작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 대물에는 고현정, 권상우, 차인표(역시 대통령감으로 자주 나오는 인물), 이순재, 박근형 등의 출현 배우들 수준을 보더라도 게임이 안.. 2016. 10. 20.
1박2일 멤버들이 대학교 강의에서 했던 학생들에게 던진 인상 깊은 메세지와 조언 웃음끼 있는 재미있는 예능인의 모습만 보여주다가 강의 미션에서 의외로 좋은 말들을 남겼던 1박2일 멤버, 다 좋았지만 첫번째로 등장한 윤동구의 멘트도 그 중에 하나다. 고속도로와 국도를 인생과 비교하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설명해 준 것도 인상 깊었던 내용 중 하나다.예전부터 길과 인생을 많이 비교하는데 빠르게 달리면 (성공, 승진,) 목적지에 남들보다 먼저 다가설 수 있고 도착할 수 있지만 놓치는 것도 많다. 그래서 느림의 미학이라는 말도 있지 않던가, 전에는 보이지 않았거나 못 봤던 것들이 조금 속도를 늦추니 자기 곁에 무수히 많다는 것여러 멤버들 중 인생마다 고비가 많았고 안 좋은 일에도 많이 휘말려 고생을 많이 한 김준호가 특히 더 인상 깊었다. 준비가 잘 된 사람은 앞에 나설 때 설레고 준비가 .. 2016. 9. 1.
건국절이 언제라고? - 1948년 8월 15일 VS 1919년 4월 13일 건국절 논란이 있다. 이승만 정부가 들어선 1948년 8월 15일이 대한민국의 생일이라는 새누리당의 논리와 대한민국의 정통은 임시정부로 부터 이어진 것이기 때문에 임시정부를 배제하면 안되고 정부 출범일을 기준으로 할 것이라면 임정(대한민국 임시정부)부터 따져 임정 출범일을 건국절로 해야 한다는 양대 진영의 논리.여기에 우리나라 대표 보훈단체인 광복회에서도 건국절을 만약 만든다면 당연히 임시정부 출범일인 1919년 4월 13일이 맞지 이승만 정부 출범일인 1948년 8월 15일은 맞지 않다는 논리로 반박 진영에 가세했다다들 찜통 더위, 폭염 특보에 정신을 못 차리는 것 같다. 먹고 살만하니 별별 논란을 다 만든다.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로 하자는 주장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 (광복회 포함) 입장은.. 2016. 8. 26.
바다가 아닌 산에서 나고 자란다는 희귀한 조개 - 산골조개 바다가 아닌 깊은 산속에서만 자란다는 산골조개, 존재 자체가 믿기 힘든 상황이다. 조개라고 하면 바다와 갯벌에 있는 것이 당연한데 조개에 발이 달려 산 속으로 들어가거나 누군가가 조개를 가지고 산에 뿌리지 않는 한 바다에서 조개가 나고 자란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과연 산에서 볼 수 있다는 산골조개는 정말로 존재할까? 산골조개를 볼 수 있다고 알려진 소백산 주변, 명산으로도 꼽히는 곳이다.소백산 아래 마을에서 마을 주민이 직접 보여준 산골조개, 산 속에서 직접 채취했다고 한다. 산골조개는 실제로 존재하는 우리나라 조개로 크기가 쌀알 정도되는 민물 조개다. 깨끗한 물에서만 사는 아주 작은 조개로 크기만 작을 뿐 진짜 조개와 같고 바다가 아닌 민물에서 산다는 차이만 있을 뿐이다. 강원도 설악산과 충청도 소.. 2016. 8. 19.
자전거 블랙박스에 찍힌 산속 묘령의 여인 - 장산귀 블랙박스에 찍힌 동영상을 가지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다룬 맨인 블랙박스에서 자동차와 상관없는 유일한 이야기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부산의 장산에서 야간 산악 자전거를 타던 사람의 자전거 블랙박스에 찍힌 사람 영상이다.야간 산악 자전거를 타던 외국인의 자전거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의 형체가 또렷하게 찍혔는데 누가봐도 사람 (사람이 아니면 정말 귀신 ㅠ.ㅠ) 요즘 블랙박스 관련 영상들을 보면 교통사고 말고도 귀신과 같은 정체를 확인 할 수 없는 이상한 물체가 찍힌 영상도 많다. 이번 영상도 제대로 찍힌 케이스음성 전문가와 영상 전문가가 각각 등장해서 블랙박스 동영상의 진위 여부도 확인 하게 되는데 일단은 사람으로 어느정도 결론이 난 상황. 그래도 그 야밤에 산 속에서 그것도 여자 혼자서 서 있었다는 것 자체.. 2016. 8. 18.
피해자가 직접 수사, 수사 결과물과 생색은 경찰이 - 보이스피싱 총책 검거 사건 시사매거진 2580에서 다루었던 내용이다. 바느질로 생계를 이어가던 주부가 보이스피싱 조직의 꾐에 넘어가 악착같이 모은 피 같은 돈을 날린다. 경찰서에 신고를 했으나 잡는다는 건 불가능, 그렇게 억울한 날을 보내고 있을 때, 무슨 일인지 보이스피싱 조직원 중 한명에게서 뜻밖의 전화가 오게 된다.자신이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과 총책에 대한 정보를 줄테니 경찰에 가서 신고하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또 수작을 부리는 걸로 생각해 믿지 않았지만 어차피 더 뜯길 돈도 없고 조직원의 진심이라는 말에 한번 더 믿어보기로 한다. 그렇게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한 수사 정보는 우연한 기회에 피해자였던 사람에게 전달되게 된다.음성변조를 했지만 실제 조직원이 전화한 통화 녹취 내용이다. 배신을 감행한 조직원은 피해자였던 주부에게 .. 2016.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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