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 힘든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 대통령 집안의 잔혹 가족사 (최종)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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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수사반장

믿기 힘든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 대통령 집안의 잔혹 가족사 (최종)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by 깨알석사 2016.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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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철 죽음에 있어 8곳의 칼부림과 4곳의 망치 난도질이 있었지만 그 상처가 일반적이지 않다는 법의학자의 의견이 있다. 실제 이들과 잘 아는 지인 중에서는 박용철의 시신에 난 상처는 전문 칼잡이의 솜씨라고 하는 이야기도 방송 초반에 등장하는데 실제 부검 사진을 통해 본 박용철의 몸에는 칼을 돌린 형태의 상처가 보인다.

칼을 다루는 것과 거리가 있던 사촌형 박용수의 솜씨라고 보기에는 어딘가 무리라고 보는 견해인데 이 둘의 죽음과 관련해 알려지지 않은 다른 죽음의 실체를 접한다면 이 방송이 말하고자 하는게 무엇이고 얼마나 무서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를 다시금 재확인하게 된다. 대통령의 5촌 조카들 살인에서 또 다른 기이한 죽음들이 있었다는 말이다.

영화에서 많이 봤음 조폭들 쑤시는 장면...그래서 "고마해라 마이 묵었따아이가"라는 말이 나온거

두 번째는 찌른 후에 비틀기, 이것도 조폭 영화에서 흔히 나오는 교과서(?)적인 행동

박용철의 몸에 난 칼에 의한 상처는 2가지 경우와 비슷하다고 한다. 사촌형의 솜씨라고 하기에는 역시 무리

박용철 본인도 조폭들을 데리고 있었다고 한다. (물론 육영재단 쟁탈전에서 투입된 인원이기도 하다)

굳이 따로 설명할 것도 없이 대표적인 인물이 있다. 이미 포털에서 검색으로 찾는 사람도 있던데

에이블 뉴스 : 임두성 당선자, 알고보니 전과투성이 (국회의원을 뽑았는데 전과12범 - 폭행사범)

오마이 뉴스 :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 징역 3년 확정, 의원직 박탈 (2년도 못가서 결국 교도소)

육영재단 폭력사태 가담, 이후 한나라당 비례대표 2번 받고 (우와~~) 국회의원까지 됨

육영재단 폭력사태 이후 박근령에서 박근혜(박지만)쪽으로 재단을 돌아온 걸 보면 선물로 국회의원직을 준 셈

쟁탈전에서 이기면서 함께 들어온 조폭들에게 육영재단 직원으로 기용, 한 자리씩 줌, 재단이 폭력조직이 되는 순간

육영재단 고문이사가 최태민 목사

여기서의 최모씨는 유라 엄마로 사료됨

박용철을 친 것이 박지만일 수 있지만 최순실일 수 있다는 의견, 박근혜 진영과 박지만 진영이 함께 팀으로 묶어 박근령과 신동욱과 대립하던 당시로서는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다. 정복하고 나서 박근혜(최순실)진영과 박지만 세력간에 내부 싸움이 생기고 결국 정윤회 문서유출 파문처럼 서로 공격을 하게 되는데 박지만 라인이 박용철과 그 계파를 육영재단에서 먼저 내보내는게 우선일 수 있는 건 당연하다.

무엇보다 두바이 제보자는 정윤회와 100억원 협상을 박용철이 했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박지만 회장이 아닌 (결과적으로 박회장에게는 20억, 정윤회/최순실에게는 100억을 요구한 셈) 정윤회와 협상을 했다는 건 박용철이 육영재단을 들어오고 나가는 과정과 그가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움직인 것이 박지만 측이 아닌 최순실쪽(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해야 하겠징)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될 수 있다. 상황이 그렇게 볼 수도 있다.

대통령의 5촌 조카들간에 생긴 친족 살인에서 경찰 참고인 조사로 진술을 했던 사람들 중 둘 사이가 나빴다고 증언한 사람들이 꽤 많았다. 그러나 실제 주변 지인들에게서는 둘 사이가 좋았다는 이야기가 많다. 상반된 의견인데 재미있는 사실은 육영재단과 관련해 박용철과 함께 어울린 사람들은(조폭 포함) 사촌형 박용수와 박용철이 사이가 나빴다고 대체로 진술하는 반면 (그래서 살인 동기가 있다는 식) 친구나 지인들은 둘 사이가 좋았다는 상반된 이야기를 한다. 두 사촌형제가 그럴 일 없다라고 하는 쪽과 두 사촌형제가 충분히 그럴 상황이었다고 단정 짓고 말하는 진술의 차이

박용철의 가족은 박용철을 죽인 사람이 사촌형인 박용수가 아닌 박용철과 함께 일하는 다른 사람이라고 짐작하고 있다. (물론 조폭) 평소에 박용철이 가족에게 그 사람과 가까이 하지 말고 조심하라는 말을 자주했었다고 한다.

그 사람을 찾아 물어보면 되겠네~라고 생각하기 쉽지만...행적은 잠시 뒤

남편을 죽인 사람이 남편의 사촌형이라는 걸 가족은 일찍부터 믿지 않고 있었던 것 같다

박용철과 달리 박용수에 대한 평은 대체로 거의 좋고 무난한데 사촌 동생일에 오히려 휘말려 당한 케이스가 아닌가 싶다. 진짜 억울한 건 사촌 동생이 아닌 사촌 형...여관에서 혼자 생활한 것으로 알려진 사촌 형은 진짜 범인이 아니라면 살인범이라는 것과 자살이라는 걸로 두번 죽인 것이 되는데 아마도 사촌 동생을 죽이는 일이었다면 어쩜 동참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동참을 한 걸 보면 형도 살인을 교사한 자들에 의해 속았다고 볼 수 있다.

죽고 죽인 사촌들끼리 사이가 나빴다고 진술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취재진의 인터뷰를 거부했다.

조금 더 구체적인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박용철을 근거리에서 보좌하던 경호원을 찾아갔다

느낌이 쎄~한 인터뷰, 황씨는 구치소에 갔거든~

구치소에서 나와 집에 가서 사발면 먹다가???....사발면 먹다가?? 라면 먹다가? 뭐야! 설마..

박용철의 측근은 라면 먹다가 죽었다고 한다...(이거 웃어야 돼? 믿어야 돼? 진짜라는뎅....와 대박)

천식이 있었는데 마침 라면 먹다가 사레에 걸려 죽었다고 한다. 사망 사유는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

방송에서는 황씨의 죽음에 대해서만 나왔지만 관련 자료를 찾아보니 술집에서 함께 술을 먹었다고 한 사람들, 강남구청에서 실체가 없고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던 그 룸에서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을 불러 나갔다고 진술한 사람 중 술자리에 합석해 같이 있었다는 사람 모두 사촌형제가 죽고 난 뒤에 모두 사망했다고 한다. 술자리에 합석한 인물 중 한명이 이 황씨도 포함되는 걸로 보이는데 사촌형제들의 친족살인이라면서 그와 연관된 다른 사람들이 이후 모두 사망해 더 이상 그 술자리와 연관된 사람이 없다는 건 충격적인 이야기다. 

영화에서나 보는 관련된 모든 것은 다 제거한다는 작업 방식인가? 아무튼 사건이 있고 나서 두 사람과 깊게 관련된 사람들 모두가 찾기 어렵거나 사망한 상태, 당시 직접적으로 어울렸던 인물들은 모두 사라진 상태다.

방송 초반, 사촌형이 동생을 죽이고 3킬로 정도 걸어서 이동해 나무에 목을 메고 자살했다는 장소의 장면이 다시 나온다. 그 자살 장소로 가기 위해서는 지금 화면속의 길목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데 PD는 이 때 뜻밖의 사실을 하나 알게 된다. (그알 PD가 탐정급임)

지나갈 때마다 사람 수를 세어주는 카운팅기를 보게 됨, 혹시 자살한 그 새벽에 출입자 수를 파악할 수 있다면?

자살 시간과 발견된 시간을 토대로 유추해 보면 당연히 자살한 사촌형 1인만 나와야 한다. 물론 입장과 퇴장 모두 카운터를 하기 때문에 들어간 1인만 있고 나온 사람은 없어야 하는게 당연하다, 더군다나 새벽 5시경 깜깜한 이 숲에 올 사람은 없고 있다면 목격자가 되야 한다. 그러나 최초 목격자는 그보다 한참 늦은 시간이다. (범행도구가 마치 내가 범인이에요~라고 알려주는 것처럼 모두 쉽게 노출이 되어 있듯이 자살자도 발견되기 쉬운 곳에 있었다)

사건 당일 자살한 시간대로 추정되는 시간에 출입한 사람은 모두 3명, 혼자가 아니었다

그알 PD의 맞받아치기 신공, 제3자 개입을 검토했다고용?

제대로 수사를 했느냐는 물음에 굉장히 민감한 시점이라고 돌려 말하는 검사

그알 작가가 사건 당시 검찰 수사기록을 모조리 재검토 (힘을 내요 수퍼파워~)

이상한 점을 발견, 수사기록에 칼과 망치를 판매한 곳을 수배했으나 판매처를 찾지 못했다고 나옴

그런데 한달이나 지난 시점에서 사촌형이 지내던 여관방에서 카드전표가 나와 판매처를 알게 됨

사건 직후 찾아온 경찰, 방 수색할 건 다 하고 끝난 상황에서 청소해도 되냐고 물어 청소를 했다는 여관주인

길어야 10일 정도는 주인 잃은 여관 방을 방치했어도 그 이후는 무조건 청소를 했다는 여관 주인, 한달 이후에 여관방에 와서 경찰이 전표를 찾았다는 건 뭘까? 방 주인은 외부에서 자살을 했고 빈 방에 와서 수색을 했으나 아무것도 찾지 못한 상태, 그 와중에 여관 주인은 깔끔하게 청소까지 했다. 그러나 청소까지 된 빈 방에서 한달이나 지난 시점에 찾아 온 경찰은 칼과 망치를 구매한 카드 전표를 그 방에서 찾았다며 수사기록에 올린다. 

2011년 9월 6일 칼과 망치 구입 관련 판매처 확보 못함, 그러나 한달 뒤 10월 5일 피의자 박용수의 카드 내역서를 찾아 범행도구를 구입한 판매처와 사실을 확인함이라고 바뀜, 사촌간의 살인사건에서 제3자의 개입에 의한 조작 살인이 의심되는 상황인데 이 정도면 살인을 계획한 사람이 경찰 조직과 검찰 조직에도 힘을 썼다는 말이 된다.

사건 초기 수사도 아니고 종료 되었다면서 칼 판매처를 찾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 일, 결국 종료는 되었지만 그 부분이 완결되지 못하다보니 억지로 끼워 맞추기 위해 그가 사용한 전표 중에서 칼 가격과 맞는 명세서를 뽑아 끼워 맞춘걸로 볼 수 있다.

또 하나, 사용되지는 않았지만 박용수의 가방에서는 칼이 하나 더 나오는데

그 칼이 담긴 박용수의 가방은 그 누구도 박용수의 가방이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요사람 (대역이다 오해말자)

요사람 (대역)

이사람 (대역)

둘 사이가 나빴다고 진술 하는 조폭 라인은 이 가방이 박용수의 가방이라고 진술, 희한하네~

가방 부분도 역시 수사 중에 내용이 변경됨

박용수의 가방이라고 해서 범죄에 쓰였다는 그 가방은 홍모씨라는 다른 사람이 가지고 감 

경찰은 조사 결과 실제로는 사촌간에 금전거래가 없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근데 피디말처럼 그게 범행 동기)

금전거래 없었죠? 없었는데 액수가 1억 이상이라는 거지...(뭔 소리야...아까 그 비서랑 가족이야?)

대통령의 5촌 조카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사건, 그 사건을 내막을 살펴보니 현 대통령의 일가족이 모두 등장한다. 5촌 조카 중에서 살해를 당한 피해자 박용철의 경우에는 신동욱 납치 지시 사건과 관련해 박지만과 박근혜(최순실/정윤회)를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찌된 일인지 법정 증인 출석을 앞두고 그만 살해 당한다. 살인 피의자인 범인은 바로 박용철의 사촌 형인 박용수, 그러나 그 마저 곧 바로 자살하면서 사건은 종결되고 그렇게 대통령의 5촌 조카끼리 벌어진 단순한 친족 살인사건으로 넘어가는 듯 했으나...........

최순실 사태로 일찍이 종영된 박근혜 현 정권이 무너지는 광경을 본 관련자들이 제보를 하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전혀 다른 판도로 바뀐다. 아직도 남아 있는 보이지 않는 권력충들의 불씨에 대한 두려움과 관련된 사람들조차 모두 사라지고 죽임을 당하는 걸 본 사람들은 여전히 조심스러움을 갖고 제보 하기를 꺼리고 정체를 드러내려고 하지 않지만 진실 규명을 위해, 그리고 비선 실세와 대권 권력과 맞물린 부정부패, 비리, 적나라하고 비열한 생태계를 보면서 까발리기 시작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마무리에서는 또 하나의 제보를 가지고 이야기를 마무리 한다. 제보된 내용이 방송 직전에 나온 것이라 확인이 정확하게 되지 않아 필터링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그동안 추적하면서 봤던 내용을 토대로 비교해 보면 그렇게 틀린 이야기는 아닐 수 있어 녹음된 음성을 들려주며 방송을 끝마친다.

그알의 작가와 피디가 미처 확인하지 않은 부정확한 정보인 만큼 등장하는 인물의 이름은 모두 제거된 상태, 그게 실제이고 사실이라면 인물의 이름은 다음 방송에 정확하게 들려 줄 것 같다. 그알에서는 그 점도 잊지 않고 강조하며 이 음성 파일은 물론 앞으로 또 다시 찾게되는 다른 제보가 생기는 족족 방송 할 것을 약속했다.

이 대화에 등장하는 인물, 박용철을 죽이라고 시킨 사람의 이름이 정말 궁금하다. 참고로 이 대화에 나오는 사주를 받았다는 저 남자, 역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관되면 다 죽이는겨~(그러니 대통령의 5촌 조카 유족들도 숨 죽이고 있는거겠지만..), 누가 대통령의 5촌 조카를 건드려?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건드리는 쪽, 그게...대통령이든 대통령의 식구이든 또 다른 대통령의 친족이라면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따지고 보면 일반 범죄자 보다 무서운게 맘 먹고 덤비는 실세 권력자들 아닐까..

살다살다 정말 대한민국에서 별일 다 본다. 1세대(아버지), 2세대(자녀), 3세대(손자녀) 모두 얼마나 더 많은 피를 묻혀야 하는지 궁금하다. 결과적으로 따지고 보면 돈만 뺏은 국정농단은 애들 장난 수준...

그것이 알고 싶다 (다시보기) http://program.sbs.co.kr/builder/programMainList.do?pgm_id=00000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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