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명문 국제 중학교의 실제 입시 문제, 18 : 1의 경쟁률로 국영수 A등급 초등학생 아이들이 입학 한다는 모 국제 중학교의 출제 문제다. 만만하게 보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으니 바짝 긴장하고 도전! 참고로 출제되는 문제는 면접 토론, 논리적으로 토론을 벌여 가장 설득력 있는 주장을 하면 된다.
친한 친구 일기장을 몰래 보게 됐는데 나를 싫어한다는 내용이 있다면??? 왓?? 이건 대딩, 성인도 토론하기 어려운 문제 같은뎅 ㅋㅋㅋㅋ
그렇다 내 욕을 한 것을 보고 따지고 싶은 건 당연한데 그걸 따지려면 일기장을 훔쳐 본 사실도 고백해야 한다. 성인들 세계로 따지면 내부 비리에 함께 연루된 사람이 내부자로 고발을 할 때 자신의 비리도 함께 밝혀야 하는 것과 비슷
몰래 본 이성친구의 휴대폰 내용을 토대로 알게 된 외도 사실, 외도 사실을 추궁하려면 휴대폰을 훔쳐 본 것도 말하게 된다. 물론 그 사안의 심각성만 놓고 보면 같은 비교 대상으로 볼 수는 없지만 상황만 놓고 보면 국제 중학교 입시 문제로 나온 것과 비슷한 상황도 이런 상황
하석진의 말대로 싫어하는 친구가 내 일기장까지 훔쳐봤다는 걸 안다면 이건 불난 집에 기름 뿌리는 격, 일기장 주인의 입장이 되면 생각이 달라 질 수도 있다.
내 일기장을 봤다고? 몰래? 똬아앟!!!! ㅎㅎㅎ 불 보듯 뻔한 현실...
가만히 보면 전체를 대변하는 현상은 아니겠지만 우리나라 사람은 모두 일기장을 훔쳐 본 것을 말하지 않고 모른체 한다에~ 타일러는 외국인인데 혼자서 사실대로 말을 하고 관계 개선을 한다라고 주장한다. 어쩌면 생활 문화 환경에 따라 동양인, 서양인, 우리나라 사람, 외국인 등 사고방식이 확실히 달라 질 수도 있는 부분이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어쩌면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나도 비슷한 내용의 일기장을 적어 상대방 친구가 보게끔 한다는 것인데...사실 이건 결과가 약간 뻔한 것일 수도...더 악화된 사이,,그래 우린 친구로서 지내기 힘들 것 같아라는 절교의 단서가 될 수도 있다.
전현무가 여자친구의 외도와 휴대폰을 비교한 것처럼 나는 앞서 내부 비리와 연관지어 설명을 한번 했다. 관계를 개선하거나 (친구로 지낸다는 것 자체가 거짓된 만남이 아닌 실제 친구가 되어야 하기에..) 더 좋은 방안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라면 사실대로 이야기 하는 게 더 낫다고 본다. 이런게 맞다고 보면 이성친구의 외도, 내부자 비리의 고발도 결과는 같아진다.
말을 하지 않고 못 본체 하고 넘어간다면 결국 외도도 알면서 모른체 해야 하고 내부자 비리도 못 본체 하고 넘어가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타일러의 말이 정답에 가까울지도..그러고 보니 이 문제 자체가 국제 중학교의 문제이다 보니 글로벌 마인드, 우리나라에 있는 국제 중학교인 만큼 서양인에 대한 마인드가 더 적절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도 타일러가 더 높은 평가를 받게 되지 않을까? 물론 이 시험은 맞다, 틀리다가 답이 아니라 어떤 답이든 논리적으로 합리적으로 "설명"하느냐가 핵심이니 설득력이 있다면 어떤 답이든 다 정답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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