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씨 스캔들이 화자되면서 이혼 소송을 맡았던 여성 의뢰자와 부적절한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기사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물론 강용석씨 본인은 그런 관계가 아니며 변호사와 사건 의뢰자의 만남일 뿐이고 정치적 스캔들에 지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잠시 잠잠했던 이 사건은 의뢰자의 남편이자 이혼 소송 상대방이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다시 쟁점화 하면서 최근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이 사건은 강용석씨와 의뢰자 여성, 그리고 이혼 소송 상대방 남편 3인이 등장하는데 사실 이 사건의 시작은 다른 사건에서 시작된 것으로 일명 판교대첩으로 불리우는 판교 연민정에 의해 발화된 것으로서 이혼 소송을 진행한 의뢰자 여성이 파워블로거로 활동 하면서 같은 파워 주부 블로거들간의 난타전인 판교대첩에 휘말리면서 이 사건이 대중에게 드러나는 시발점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명과 닉네임, 본명, 그리고 사건이 불거지면서 불리는 각종 별칭으로 인해 여러 사람들이 중복되서 누가 누구인지 누가 어떤 블로그고 어떤 닉네임이 어느 블로그를 운영하는지 굉장히 헷갈려 한다. 부르는 호칭이 워낙 많아 혼란의 여지가 많은데 대체적으로 블로그명과 닉네임이 비슷하게 나가기 때문에 블로그 자체 이름으로 나눠 본다면 그나마 쉽게 분별할 수는 있다. 일단 판교대첩의 사건 개요를 먼저 정리해 보면,
럭셔리를 표방하는 조금은 특별한 컨셉의 블로거들이 활동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 남들과 다르면서도 비슷한 럭셔리한 사생활과 여성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다양한 잡화들을 소개, 판매하면서 파워 블로거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이들은 서로 오프라인에서 친목을 다져가며 온라인 상에서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돈독한 우정을 다지게 된다. 이 중에서 2명의 파워블로거가 특히 각별한 사이가 되었는데 오프라인에서 직접 가게를 운영하던 P 블로거를 H 블로그가 도와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P 블로거는 매장까지 운영하면서 나름 인지도도 높고 각계 인사나 연예인들의 행사에도 참가하는 나름 성공적인 삶의 파워 블로거이며 H 블로거는 력셔리함 속에서도 평범함을 지향하며 벼룩을 통해 신품과 중고품을 판매하는 각각 특색이 있는 파워 블로거인데 H 블로거가 P의 가게운영을 도와주면서 부탁에 의해 재무(차명)와 관련한 일도 도와주게 되었고 H 블로거의 남편 사업을 통해 P 블로거를 지원해주기도 했다. 이런 좋은 관계였던 둘 사이가 틀어진 건 P 블로거가 H 블로거를 호박씨 깐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작되었다. 이런 컨셉을 지향하던 다른 여러 주부 블로거들의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이 두사람 외 여러 블로거가 다 같이 친하게 지냈는데 P 블로거가 다른 사람 흉을 본다는 걸 H 블로거가 알게 되었고 H 블로거 역시 자신의 이야기를 가지고 P 블로거가 다른 사람에게 호박씨 깐다는 걸 알게 되면서 둘 사이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둘 사이는 원수관계로 변질되었고 인격적 모독을 참지 못한 H 블로거가 그동안 있었던 가게 운영을 도와주면서 알게된 것들, 그리고 본인과 본인 남편까지 함께 도와주면서 알게된 사업에 관한 전반적인 문제점을 까발리면서 자신을 두고 대형 호박씨를 깐 것에 대해 P에게 복수를 가한다. 이것이 둘 사이에서 적당히 해결되었으면 상관없는데 호박씨에 대한 댓가로 반격을 당한 P 블로거가 재반격에 나서면서 둘 사이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온라인에서 불거지게 된다. 파워 블로거들의 싸움인 만큼 각자의 주장이 온라인에 순식간에 퍼지는 건 당연한 일, 이에 양편으로 갈린 팬덤(?)이 생기면서 소식이 더 널리 퍼지게 되고 누가 잘못했니, 누가 더 문제니 하면서 옹호하는 글과 비판하는 글로 지원군들이 등장하게 된다.
이렇게 사람들마저도 P 블로거를 옹호하는 쪽과 H 블로거를 옹호하는 쪽으로 양분되면서 사건이 커지는데 이 두 사람의 관계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으로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이다. 각자 주장이 상반되기 때문에 누가 맞는지 누구 이야기가 진실인지 제3자가 정확히 알 수는 없겠지만 전개상의 흐름이나 상황을 유추해 보면 호박씨 깐 것은 사실로 보이고 그 호박씨 내용이 생각보다 강한 것이 문제였던 걸로 보인다. H 블로거의 주장대로라면 본인 뿐만 아니라 그 모임의 다른 파워 블로거 모두가 호박씨 공격을 받았다고 하는데 다른 블로거와 달리 H 블로거는 가게 일도 도와주고 본인의 남편 사업장을 통해 지원까지 했던 상황이라 다른 사람보다 화가 더 날 수 밖에 없던 걸로 보인다.
H 블로거는 결국 매장의 운영과 세금과 관련한 것으로 시작해 자신이 듣고도 모른척 했던 다른 사람들의 호박씨도 공개하면서 P 블로거를 제외한 나머지 파워 블로거들을 하나로 뭉치려 했는데 이런 H 블로거에게 P 블로거는 법적인 방법을 통해 공격을 들어갔고 H 블로거는 민사를 통한 가압류(매장운영과 연관된 재무 문제)와 경찰서 조사를 수차례 받기까지 하게 되면서 타격을 받는다. 력셔리를 표방하는 주부 블로거들 답게 해외여행이 다반사였던 이들에게는 해외 쇼핑도 상당히 중요한 순간이 되는데 P의 법적 공격에 H 블로거가 출국금지라는 조치까지 경찰에서 통보받게 되면서 H 블로거가 폭발하게 된다.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출국금지라는 것이 흔하게 당하는 건 아니라서 그런 조치를 당할 정도로, 또는 그 사실만으로도 굉장한 흥분 상태가 될 수 밖에 없는 법, 결국 이 둘의 싸움은 공개적으로 확산되면서 지금도 맞소송을 통해 싸움이 진행중이다. 문제는 P 블로거와 H 블로거외 력셔리 파워블로거 모임에 D 블로거가 있었다는 것인데 이 D 블로거가 바로 강용석 스캔들의 여성이다. 이 두 파워블로거의 싸움이 본격화되자 주부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9시 뉴스에 버금가는 주요 뉴스가 되었고 그에 따른 력셔리 관련 이들의 모임도 덩달아 관심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던 것이다. 두 사람 외 모임에 있던 주변 블로거들 모두의 사생활에 대한 뒷 이야기가 조금씩 열거되기 시작한 것이다.
모임을 통해 서로가 친분을 유지하던 이들은 서로 연관 검색어로 이어질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관련자로 분류되었는데 P 블로거가 다른 블로거들 모두와 관련해 평소에 옆에 있을 때는 별 말이 없다가 주변에 없을 때는 그 사람을 상대로 호박씨를 깠다는 말이 오가면서 그 호박씨 내용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결국 주부 커뮤니티에서는 호박씨 내용들이 큰 화제가 되면서 그 호박씨 안에 언급한 다른 인물들까지 말들이 오고 가기 시작한다. 반격용으로 자신이 알던 (나중에 들었던) 호박씨들을 공개한 H 블로거의 내용은 원래 두 사람의 싸움과는 별개로 호박씨 공격을 당한 모든 블로거들의 이야기에 해당하였기에 그 호박씨 내용들이 커뮤니티 주부들에게는 또 다른 호기심을 유발시키게 되는데 원래 두 블로거간의 싸움은 싸움대로 구경하면서 그 과정에서 싸우게 된 계기의 호박씨 내용, 즉 다른 사람 험담 과정의 뒷다마 스토리가 공개되면서 본래 싸움과 별개의 확전 게임이 시작된 것이다. 마미 까페에서 늘 그러하듯 수다가 일정 수준을 넘으면 별별 말이 다 나오기 마련, P와 H의 난타전에서 호박씨 일부가 공개되는데 거기에 바로 이들과 친분이 있던 다른 D 블로거 이야기가 등장하게 되고 그 D 블로거와 스캔들이 난 것이 강변호사의 이야기였던 것이다.
쉽게 정리하면 각자 력셔리 컨셉으로 활동하던 파워블로거들이 오프라인에서도 친목을 다지면서 가까이 지내게 되었고 그만큼 사적인 것에서도 교류하게 되면서 지내게 되었는데 나중에 P 블로거가 A, B, C, D, E, F, G, H 블로거와 모두 친분이 있는 상태에서 A에게는 B 이야기를 B에게는 C 이야기를 하는 식으로 험담을 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H 블로거는 사적 교류 외 동업자처럼 사업적으로 도와주던 관계였기에 그 험담이 다른 사람과 다른 충격이었고 다른 사람들과 달리 결국 둘 사이가 틀어지면서 P가 다른 모두에게도 이런 험담을 하고 다녔다는 걸 아는 선에서 모두 공개한 것이다. 결국 불 구경, 싸움 구경 하던 사람들은 두 사람의 당사자간 싸움 계기가 된 험담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그 험담과 관련해 이야기가 오가던 중 다른 사람의 호박씨 내용 중 하나였던 밀월여행에 대한 부분이 언급되기 시작, 이 중 D 블로거가 홍콩여행을 갔을 때 옆에 남자가 남편이 아니라는 다른 블로거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강용석씨가 툭하고 튀어나온 것이다. 진흙탕 싸움으로 번진 이 싸움에서 결국 이들 모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연관 파워 블로거들 모두 부정적인 이미지를 얻게 되었는데 그 중 D 블로거의 옆에 남자는 남편이 아니다, 강용석씨 옆의 여인은 부인이 아니다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 이를 본 최초 발언자로 지목된 Y 블로거가 본인은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하자 다른 사람들이 소문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D 블로거의 홍콩 여행 사진을 찾기 시작했던 것이다.
남자의 실명이 직접적으로 거론된 상황에서 주부 수사관들이 D 블로거 카테고리를 탐색하기 시작했고 사진 속 거울에 반사된 남자가 강용석씨가 맞다는 쪽으로 가세가 기울면서 사건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것. 이것이 더 커진 건 D 블로거가 문제가 된 홍콩 여행 사진 일체를 카테고리에서 내려버렸다는 것인데 사실 옆에 동석한 남자가 있었다는 건 사실이고 사진까지 있었기에 누구인지 해명하거나 다른 식으로 설명했으면 오해가 사그라들 수 있었겠지만 문제가 된 사진만 내림으로서 사람들에게 부적절한 만남이 맞다는 식으로 진실이든 아니든 꼬투리가 잡히게 된 것이다.
파워 블로거 주부들이 사적인 교류와 만남이 있었고 친분이 있던 관계라 주부들 본인들만이 비밀리에 알고 지내는 남들은 알면 안되는 은밀한 이야기들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점에서 사람들이 진짜로 생각할 여지를 만들어 주었고 처음 홍콩여행과 관련해 남편이 아니다라고 발언자로 지목된 사람 역시 같은 파워블로거로 알려지면서 구경꾼들의 단순 추측이 아닌 가까운 지인 사이가 아니면 알 수 없는 내용이라 신빙성이 더해지게 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작은 호박씨로 인해 다른 파워블로거들의 사생활도 까발리게 되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D의 밀월여행이었던 셈이다. 이 때 D의 이야기가 이들 커뮤니티에서 원래 두 블로거 싸움보다 더 화제가 된 건 그 상대 남이 유명인이었기 때문, 일반 평범한 상대였다면 D의 밀월이 크게 확산되지는 않았을텐데 하필 그 상대 남이 여러 방송에 나오는 유명인사였기 때문에 주객전도가 되어 이 뒷 이야기가 더 커진 것이다.
판교대첩은 명예훼손, 가압류와 맞소송, 출국금지 등과 같은 P와 H 블로거의 엄청난 싸움을 빗대어 주부들이 붙여준 이름이고 판교 연민정은 아시다시피 왔다 장보리! 에서 국민배우이자 악녀 전문가로 사랑을 받는 이유리씨의 극 중 이름이 연민정이다. 연민정이 누구인가? 대국민 duble Year (번역하지 말자) 아니던가..ㅋ 국보급 duble Year, 역대 최강 duble Year, 극강의 최고치 매력만점 duble Year로 알려진 대명사가 연민정으로 그 극 중 배우 이름을 빗대어 판교대첩의 판교 연민정으로 파생된 것이다. 누가 판교의 연민정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어디가서 친구사이에 여자끼리 연민정같은 년~이라는 욕은 하지 말자. 개인적으로는 역대 최강의 욕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악녀 이유리씨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한다. 악녀 연기 짱이다)
내가 바로 진짜 연민정이닷!
마미 까페 주부들의 수다가 결국 또 다른 사건을 만든 셈
왔다 장보리, 연민정을 검색하면 판교 연민정이 무조건 연관 검색어로 뜰 정도로 생각보다 크게 화자되었고 강용석씨 역시 연관 검색어로 파워 블로거 또는 특정 블로거 이름이 연관되고 그 블로거들을 따라가면 판교대첩으로 이어지기에 큰 틀에서 보면 모두 연관된 부분이다. 물론 명예훼손과 관련해 소송과 조사가 불나방처럼 날아다니는 판에 당사자들의 요구에 의해 연관 검색어들이 사라지고 있으며 관련 게시물이나 사건 내용들도 삭제되거나 사라지는 추세다.
이 사건과 관련해 여러가지 별칭이 많이 생겼는데 강변에서 벼농사 하는 방송인이라는 말도 생겼고 (벼농사라는 말을 누가 연관 지었는지 참 대단하다) 개인 신상과 관련해 온라인 상의 명예훼손과 관련, 경찰수사 의뢰를 당사자들이 하게 되면서 이들을 대놓고 말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지자 초성을 따서 부르다가 그 초성과 유성한 단어 자체를 아예 만든게 지금의 별칭들이다.
P와 H의 싸움에서 빌미가 되어 다른 A, B, C, D 들도 언급이 되기 시작, 그 중에서 D 블로거의 사생활이 노출되면서 그 와중에 강용석씨가 등장하게 된 셈, 의뢰자와 변호사의 만남일 뿐 부적절한 관계는 아니라고 직접 해명한 강용석씨, 물론 D 블로거가 이혼 소송중이고 남편이 있어도 실질적으로 돌싱과 다름없는 것이기에 둘 사이가 부적절해 보일 수도 있지만 솔직히 내 생각에는 어느 정도 누구나 가지는 기본적인 썸 보다 약한 수준의 약썸(?) 정도가 아닌가 싶다. 미혼자라면 모르겠지만 기혼자라도 좋은 감정으로 데이트 정도는 눈치껏 할 수 있을 수도 있다. 물론 그것이 부적절의 수준을 논할 수는 없지만 들키면 바람이고 안 들키면 사실 상관은 없는데 력셔리한 생활에 익숙한 여성과 해외여행을 비롯 여러 사람과 어울려 활동하는 걸 좋아하는 그 블로거의 입장을 볼 때, 애초에 이혼 소송을 방송에 나오는 강용석씨에게 의뢰한 것 자체가 간지나는 력셔리에 대한 밑바탕이 어느정도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고 변호사도 유명한 사람을 쓰고 싶은 것도 분명 있을 것이다. 애초에 파워 블로거로서 주변 주부들에게 늘 화제가 되는 것이 이들 모임의 블로거들인데 누구는 이혼 소송을 유명 변호사 누구에게 맡겼더라 식의 이야기 자체가 이들에게는 관심을 받는 하나의 척도가 되고 그마저도 럭셔리의 기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썸 수준이 아니거나 있더라도 일반적인 기혼자의 바람이나 미혼자의 썸 보다는 약한 다만 일반인들의 관계보다는 친숙한 남녀간의 잠깐 데이트 정도가 아니었나 싶은데 진실은 산 넘어 당사자만이 알 것이다.
물론 그 데이트를 위해 오로지 그 목적으로 홍콩으로 출국했다면 당연히 정도를 벗어난 부적절한 범주지만 여성도 홍콩에 일이 있었고 강용석씨도 해외 출장 중 변호인과 의뢰인으로서 의뢰인 부탁에 의해 귀국길에 잠시 들렀거나 아니면 중국이나 홍콩에서 방송이나 법률 관련 출장 중에 만난 것이라면 사실 문제는 없어 보인다. D 블로거가 홍콩사진을 삭제하는 바람에 처음 본격적인 논란이 된 것처럼 지금 D 블로거는 블로그를 통째로 닫아버렸다. 파워블로거로서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은 만큼 파워블로거가 블로그를 닫아버린다는 건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많다. D는 현재 본인과 관련한 인터넷 상의 비난여론에 대해 고발조치에 주력하며 현재 D 블로거의 블로그는 이와 관련한 명예훼손과 악성댓글과 게시물에 대한 법적 조치에 관한 안내로만 채워져 있다. 초성도 언급하면 다 고발한다고 한다. (물론 마음은 이해하지만 초성보다 좀 더 나가도 사실 문제는 되지 않는다. 그만큼 화가 많이 났다는 뜻으로 해석해야 하지 싶다.)
별도로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의 모든 인물사진과 력셔리한 생활에 대한 사진들을 봤는데 미스코리아 출신이라고 알려진 D 블로거 보다는 오히려 P 블로거가 미스코리아급 미모로 보인다. D 블로거 역시 일반인 기준에서 보면 예쁜 편이지만 미모와 관련한 스캔들 이야기도 많은 편이라 기대치가 높아서인지 내가 생각한 미모의 수준에서는 조금 벗어난 듯 싶다. 개인적으로는 강용석씨와 상관없는 P 블로거가 압도적으로 더 미모가 우선으로 보인다. ㅡ..ㅡ ....
어르신들이 항상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 남자는 아랫도리를 조심하고 여자는 윗도리를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윗도리는 입을 말한다. 여자는 수다로 먹고 살며 하루종일 수다를 떨다가도 헤어질 때면 전화해~ 하는 특수성을 가진 존재다. 말싸움이 진짜 사움이 되었고 그 싸움에 또 다른 사람들도 싸움에 휘말렸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새우등이 터질만 한 것인지 터질만한 것이 아닌 오해인지는 나중에 밝혀지겠지만. 결국 그 입이 방정이다.
판교대첩과 강용석씨의 스캔들, 전형적으로 남자가 조심해야 할 것과 여자가 조심해야 할 것에 대한 기준이 정확히 들어간 이야기로 여자가 입조심을 하지 않아서 생기는 일과 남자가 아랫도리를 조심해야 하는 것에 대해 한번쯤 되새겨 준 사건이다. 젊음도 한 순간이라고, 지금이라도 P 와 H는 서로 안 보는 사이가 될 지어도 사과는 서로 하고 잘못한 건 서로 인정하고 깔끔하게 각자 소송 취하하고 원래 삶으로 돌아가 아름다운 력셔리 블로그를 각자 알아서 운영하는게 좋아 보인다. 본인이 억울해도 생각을 넓게 보면 결국 그 피해는 가족까지 영향을 주기 마련이다. 알게 모르게 가족들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것이다. 화해가 어렵다면 소를 취하하고 그냥 모르는 일로 각자 돌아갔으면 한다. 물론 싸움의 이유와 결말은 지어야 하지만 그것도 싸움 나름이다. 어느 정도의 한계가 넘어가면 지금처럼 걷잡을 수 없이 더 커진다. 가족을 위해서라도 자신을 위해서라도 져주는 것, 한발 물러나는 것, 그냥 포기하는 것도 이기는 방법 중 하나다. 법적으로 이기고 정신적으로 이겨도 그동안 스트레스 받은 것과 가족들을 돌아보면 그건 이긴게 아니다.
결과적으로 남이 싼 똥 때문에 엉뚱하게 일이 이 쪽으로 확산이 된 관악산 벼농사꾼 스캔들도 마찬가지다. D 블로거는 스캔들과 상관없이 인터넷 누리꾼들 족치는 것에만 혈안이 된 것 같은데 사건을 해결하는 것 자체가 누리꾼들 잠재우는 당연한 결과지만 관악산 벼농사꾼의 가정과 아이들을 지켜주는 모양새도 된다. 강용석씨와의 부적절한 만남 때문에 이혼하는게 아니라 애초에 이혼을 할 이유가 있어 그 이혼소송을 의뢰하려고 만난 사이 아니던가, 그런 만남에 있어 이런 스캔들이 터졌다면, 그로 인해 누리꾼들이 활개를 친다면 당연히 스캔들을 없애야지 누리꾼들만 잡아 족치면 해결이 안된다. 자신들에게 더 많은 적을 남길 뿐이다.
다시금 연예계 주요 뉴스로 오르락 거리는 것 역시 본인과 소송중인 남편이 언론에 제보했기 때문인데 누리꾼들에 의해 불거지는게 아니라 본인과 관련한 것들이 오히려 더 상황을 악화시키는 걸로 보인다. 블로그 사진 내린 것부터, 폐쇄까지, 그리고 남편의 언론 플레이까지, 본인이 정확히 해야 할 것과 본인이 무얼 해야 하는지 구분해야 하지 싶다. 나라면 블로그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강용석씨처럼 당당히 의견을 밝히는 것, (안 만났으면 안 만났다, 만났으면 사적이 아닌 소송건으로 만났고, 아니면 친분으로 사적인 만남이 있었으나 부적절한 만남은 절대 아니다식) 그리고 남편과 이혼송을 깔끔히 속히 정리하는 것이다. 판교대첩 사건의 주인공들도 모두 정상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면서 할말 다하고 소신 발언 다 하는데 D 블로거만 유독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고 있지 않나 싶다. 전체 흐름상 모든 사건에서 모든 사람들이 온라인 상에서는 모두 정상적으로 활동하는데 왜 본인만 피해를 보고 블로그를 폐쇄하나, 사람들이 그래서 뭔가 찔리는게 있나 싶다라고 오해만 할 뿐이고 없던 오해도 생길 뿐이다.
무거운 가방을 짊어지고 힘겹게 등교하는 우리 아이들, 항상 차조심!
수다로 먹고 사는 우리 여자들, 항상 입조심!
치마만 봐도 흥분할 수 밖에 없는 우리 남자들, 항상 꼬추조심!
어르신들이 항상 유념하고 주의하라고 신신당부하는 세계3대 조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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