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사람들은 왜 다이어트에 자주 실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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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어트

뚱뚱한 사람들은 왜 다이어트에 자주 실패할까?

by 깨알석사 2014.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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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가꾸기 다이어트가 아닌 살 빼기가 주목적인 뚱뚱한 사람들이 100%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

다이어트의 핵심은 빼기가 아니라 더하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는 처음부터 빼기 개념으로 돌입하기 때문이다. 초고도 비만, 고도 비만인 경우에는 다른 방법으로 시작해야 한다.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하지만 운동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근력, 즉 근육이 어느 정도 있어줘야 한다. 근력이 없는 상태에서는 살을 빼기 위해 충분한 운동을 할 수가 없고 쉽게 지쳐 포기하게 만든다.

열심히 움직이고 많이 움직이고 많이 활동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먹어도 고도 비만까지는 가지 않는다. 고도 비만자의 특징은 귀찮음, 저활동성, 나태함 성향을 가지는데 이런 성향이 지방은 쌓이고 근육은 축소하게 만드는 원인이다. 지방은 많고 근육은 별로 없는 상태에서 처음부터 살을 빼겠다고 남들과 같은 기준의 운동을 하게 되면 10분만 해도 숨이 차오르고 땀이 비오듯 쏟아지며 극강의 한계치가 온 것처럼 느끼는데 느끼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한계치에 온 것이다. 근육량이 적어서 몸이 가진 최대한의 운동력을 소진한 것이다.

1시간은 넘게 운동해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자신의 몸 상태는 고려치 않게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 보면 운동 자체가 싫어지고 다시 하고자 하는 의지마저 꺽이게 된다. 물론 겉과 달리 몸 내부는 모든 근육이 최대치의 에너지를 소비하고 담당했기 때문에 체력이 소진 되었을 뿐더러 에너지 공급을 위해 ‘배고픔’을 느끼게 하여 에너지를 충당하도록 유도한다.

결국에는 몇 분에서 몇 십분 운동하고 지쳐서 쉬다가 다시 조금 움직이고 다시 반복하고 결국에는 배고픔에 폭식을 하게 되면서 의지박약으로 다이어트를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의지가 약한 것이 아니라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근육이 없고 지방만 엄청 많은 고도 비만자라면 몇 분, 몇 십분만 해도 타인과 같은 충분한 운동 효과가 있다. 그런 점은 인식하지 못하고 타인 기준에 맞추어 운동을 하면 몸에 무리는 물론 운동 효과 마저 볼 수 없는 것이다.

뚱뚱한 사람이라면, 기초 체력을 늘리는데 주 목적을 두고 다이어트를 시작해야 한다. 몸의 중심은 허리이기 때문에 허리 힘을 키워주고 운동의 핵심은 하체 힘이기 때문에 다리 힘도 키워 놓은 후에 본격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남들과 같은 런닝머신 뜀뛰기, 윗몸 일으키기 등은 효과를 보기 전에 포기하기 쉬운 운동 법인 만큼, 산책을 동반한 걷기(걷는 거리를 점점 넓히기) 누워서 엉덩이 들기, 엎드린 자세에서 다리 뒤로 뻗어 올리기 등의 근육 위주 운동을 선행 하는 게 좋다. 유산소 운동만 하거나 유산소 운동부터 하지 말라는 것이다.

뚱뚱한 사람들이 좋아하는, 그 자리에서 가만히 앉아서 천천히 할 수 있는 가벼운 근육 운동을 먼저 하라는 것이다. 뚱뚱한 사람(고도,초고도)과 보통 사람(경도)이 같은 방법으로 다이어트 운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 뚱뚱한 사람들의 다이어트 핵심은 근력 운동이다. 근력이 없으면 기본 근력치가 떨어진 상태라 쉽게 지치고 쉽게 탈진한다. 그만큼 남들과 비슷한 수준의 운동량조차 채울 수가 없다. 근육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고 접근해야 한다. 몸 관리를 안하고 있는 상태에서 체중 증가는 비만이지만 몸 관리를 하는 중간에 체중 증가는 몸의 변화, 몸의 과도기다. 다이어트 중에 체중 증가는 당연한 것이니 신경을 쓰면 안된다. 없던 근육이 만들어지고 근육의 양이 늘면서 전체 총량이 일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신경 써야 할 것은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기간에 발생하는 체중 증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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