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꼭~ 씹어 먹어라, 30번 이상 씹어 먹어라, 물도 씹어 먹어라...왜? 왜? (다이어트 답정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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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어트

꼭꼭~ 씹어 먹어라, 30번 이상 씹어 먹어라, 물도 씹어 먹어라...왜? 왜? (다이어트 답정너)

by 깨알석사 2015.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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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말하시길, 밥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대충 씹다가 삼키지 말고 꼭꼭~ 냠냠 잘 씹어서 먹어라~ 어릴적 개비만이었던 나에게 어머니는 물 마시듯이 밥을 먹지 말고 천천히 씹어 먹으라는 말을 자주 했다. 원래 비만에 속하는 애들은 누가 훔쳐 먹을까봐 게눈 감추듯 후루룩~ 먹게 되어있다. 씹지도 않고 먹는다는게 대표적인 그런 것들이다...어떤 사람은 라면을 먹는데 나도 놀랜적이 있다. 무슨 라면을 아예 씹지도 않고 그냥 삼키더라...와~ ㅋㅋㅋ

꼭꼭 씹어 먹어라~

전문 지식을 갖춘 의사분들도 이런 말을 하기는 하지만 대놓고 습관적으로 하는 경우는 드물다. 오히려 할머니나 할아버지처럼 주위에 있는 가족들이 이런 말을 아이들에게 종종 한다. (물론 다 큰 어른이라도 어르신들이 성년 자녀에게 가끔 말을 해주기도...) 

전문적인 건강상식을 모른다고 해도 잘 씹어 먹으라는 것에 대한 이유를 대강 다들 잘 알고 있다. 특별히 배우지 않아도 대략 짐작가늠한 부분인데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도 마찬가지지만 음식을 잘 분해해서 소화기관인 위로 보내졌을 때 소화와 흡수를 빨리, 그리고 용이하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 정도는 다 알고 있다. 어릴적 입과 입속의 치아에 대해 배우면서 각 치아들이 가진 모양과 역활(기능)에 대해 배우게 되는데 분쇄 기능을 하는 어금니, 칼처럼 자르는 앞니, 찢는 용도의 송곳니 등등....애초에 이런 치아의 역활이 음식을 꼼꼼하게 분해하여 소화기관으로 보내주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진정한 답은 따로 있다. 바로 "침"

음식을 소화하는 기관이라면 당연히 위, 입은 음식을 소화하는 기관이 아니라 음식을 먹어 소화하기 쉽도록 분쇄해 주는 역활을 하는 곳이다. 하지만 단순히 분쇄만 해주는게 아니라 위에서 소화가 될 수 있도록 "침"이라는 걸 분비해 주는데 이 "침"이 꽤 중요하다. 침은 위에서 절대 나오지 않는 분비물로 입에서만 나오기 때문이다. 위에는 위산이 있고 입에는 침이 있는데 침이 존재하는 이유를 곱씹어 봐야 하는 중요 포인트다.

씹지 않고 먹으면 침이 섞이기 힘들다. 오래 씹으면 씹을수록 입에는 침이 생기고 많아진다. 꼭꼭 오래 씹으라는 건 잘 분쇄하여 먹으라는게 아니라 침을 모으라는 소리다. 

우리 몸이 에너지로 쓰는데 필수적인 요소가 당 (요즘은 당 떨어졌다는 말 자주 쓴다...), 자원으로서 가장 많이, 가장 필요로 하는데 대표적인게 포도당이다. 기력이 떨어져 병원에 입원하면 링겔 한방 맞는다고 하는데 포도당 맞는다고 하는 분이 있을 정도로 포도당은 우리에게 익숙한 존재다.

우리가 주식으로 삼는 것이 탄수화물,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쓰려면 포도당으로 바꿔주어야 한다.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거나 살을 빼려면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한다거나 또 탄수화물 섭취가 우리나라 사람은 너무 많아 문제다하는 (쌀밥, 빵, 라면, 밀가루 등등) 이런 인식들이 있는데 영양이 한쪽으로 쏠린다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대부분 100% 탄수화물만 섭취하는건 절대 아니기에 큰 틀에서는 정확한 말이라고 할 수 없다.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분해해 에너지로 쓰려면 아밀라아제라는 분해효소가 꼭 필요하다. 이 아밀라아제는 (의외로 많이 들어본 녀석이다) 어디에 있나? 분해효소이니 위에 있겠지? NO~ 오늘의 주제인 "침"에 있다. 음식을 소화한다는 기관이 "위"인데 위에서는 아밀라아제라는 분해효소를 하나도 갖고 있지 않는다. 결국 탄수화물은 소화기관인 위에서 절대로 그냥 분해될 수 없다는 것이다. 아밀라아제는 침안에 있고 췌장이라는 장기에서도 분비가 된다. 음식을 소화하는 위에서는 아밀라아제 분해효소가 없다. 결국 침으로 반죽을 잘 해서 넘겨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췌장이 모든걸 떠안게 되어 부담감이 커진다. 인슐린을 분비하고 단백질과 지방 분해를 돕는 췌장은 그래서 중노동에 시달릴 확률이 높게 된다. 우리가 먹는 주식과 대부분의 음식이 탄수화물인 만큼 탄수화물의 비율이 커질수록 췌장 역시 본연의 역활보다는 탄수화물 분해를 돕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밖에 없다. (의료인들이 의외로 중요시 여기는 것이 췌장이다)

결국 췌장이 탈이 날 확률이 그만큼 크다. 다른 장기와 달리 췌장은 한번 망가지면 꽤 힘들다. 췌장암은 발병률이 곧 사망률이라고 할 만큼 망가지는 순간 신체 전체를 망가지게 한다. 심지어 췌장암 수술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은 소식에 들어갈 정도로 수술 자체를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수술을 한다해도 생존률은 5%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1차 노선이 (침) 무너지면 2차 노선이 (췌장) 모든걸 감수해야 한다. 본연의 임무가 따로 있으면서 부가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장기인데 그 부가 주가 되버리면 맡은 모든 임무를 소홀히 할 수 밖에 없고 탈이 날 수 밖에 없다.

분해를 하지 못하면 음식을 산(위산)과 섞어 녹말과 같은 죽 형태로는 만들 수 있어도 정작 중요한 흡수를 하지 못하기에 그냥 패스하게 되고 소장과 대장에서도 마찬가지로 보내지면서 먹는게 그냥 거의 그대로 나오는 똥이 된다. 먹긴 먹었는데,,,먹기는 많이 먹었는데 영양섭취는 하나도 못하고 그냥 배만 채웠다가 나오는 것이다. 배는 불러도 애초에 먹을 필요성은 없는 굉장히 비효율적인 일인 셈이다.

침속의 아밀라아제가 듬뿍 섞인 음식물이 위에 도착했다면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쉽게 변환해 에너지로 쓰지만 침이 거의 묻지 않아 아밀라아제 분해효소가 없다면 소화기관인 위는 흡수가 아닌 그냥 길목에 있는 기관에 지나지 않게 된다. (탄수화물의 경우)


뚱뚱한 사람들...꼭 빨리 먹는다. +, - 와 똑같다. 먹는 속도가 흡수하는 속도보다 빠르면 흡수가 다 될까지 계속 먹기 때문에 음식량이 초과하게 된다. 과식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빨리 먹기 위해서는 씹어 먹으면 안된다. 삼키듯 먹어야 한다. 먹는 음식은 알아서 다 소화되겠거니 하지만 이런 과정을 안다면 씹지 않고 삼키듯 먹은 음식(우리나라는 거의 탄수화물이 많다)들은 소화는 커녕 음식의 장소 이동 경로에 가깝다. 더 중요한 건 흡수가 되고 소화가 되어 에너지로 전환이 되어야 우리 몸이 OK 싸인과 배불러서 아주 좋다라는 신호를 보내는데, 이건 뭐...먹어도 먹은게 아니니 다 먹고 나도 금방 배가 꺼지고 또 먹을걸 찾게 된다. 몸의 입장에서는 에너지 전환이 안되었으니 배가 계속 고플 수 밖에.. 그렇게 되면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고, 항상 먹는것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탄수화물을 많이 먹더라도, 살을 빼려고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도, 굳이 탄수화물 섭취를 인위적으로 줄이지 않더라더 꼭꼭 씹어 먹으면 된다. 다이어트가 안된다고 하는 사람들, 특히 여자들...정말 꼭꼭 씹어먹어봐라...뭘 먹어도..뭘 먹든지 상관없다. 주변에 항상 밥 느리게 먹는데 오물오물 오래 씹어 먹는 사람들 꼭 있다. 이런 사람들 열명이면 열명 다 말랐다. 느리게 먹는다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오래 씹어 먹는 사람들을 말하는 거다. 내 주위에도 이런 친구 있다. 남들 젓가락 3번 갈 동안에 이 녀석은 한번 간다. 우리는 먹고 씹고 삼키는 과정에서 이 녀석을 보면 항상 씹고 있다. 뚱뚱한 사람들은 확실히 대충 씹고 빨리 먹고 대강 맛만 음미하고 삼킨다, 먹는 양도 많아지고 포만감 차이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몸에 흡수하는 에너지에 결정적인 차이가 존재하고 침이 제 역할을 거의 못하기 때문에 몸은 계속 에너지를 요구하게 되고 결국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상태가 되어 과식을 일상화 한다. 

뚱뚱한 사람들, 비만인 사람들 후루룩~ 후루룩~ 먹는건 뻔한데 꼭꼭 씹어먹는다고 하는 비만인들 한명도 없다. 오물오물 잘 씹어 먹는 사람이면서 뚱뚱한 비만인 경우 거의 없다. 과정을 보면 사실 있을 수가 없다. 살 뺀다고 해서 특정 음식 가리고, 먹지 말아야 하고 스트레스 팍팍 받아가면 개고생들 하시는데, 뭘 먹어도 상관없다. 많이 먹어도 상관없다. 왜? 알다시피 오래 씹어 먹으면 제 아무리 많이 먹고 싶어도 많이 못 먹는다. 진짜 배불러서 못 먹게 된다. 식습관 중에서 씹는 행위만 바꿔도 다이어트 올킬, 에너지 보충 올킬, 효율적인 몸관리 올킬, 맛에 대한 미각 상승 올킬이 바로 오래 씹기 하나만 제대로 해도 다 가능하다.

꼭꼭 오래 씹어 먹을수록, 음식에 침이 많이 섞여 소화 흡수가 좋다. (원래 침을 섞으라고 입을 통해 먹는 것이고 치아가 있는 것이다, 분쇄하는 과정에서 침이 섞이도록 반죽을 해주는 곳이 바로 입) 소화만 좋으면 그냥 똥인 것이고 소화흡수가 좋아야 진짜 먹는것이다. 먹는 행위는 같아도 결국 과정속의 소화와 흡수를 구분해야 한다. 우리가 먹는 이유는 "흡수"하기 위함이지 그냥 음식을 잘게 부수는 소화과정을 경험하기 위함이 아니다.

오래 씹어 먹으면 시간차가 벌어진다. 음식이 천천히 들어가고 뇌가 반응하는 시간을 벌어준다. 그래서 적게 먹어도 배가 불러온다. 마냥 적게 먹는게 아니라 몸과 뇌가 딱 좋아~ 딱 좋아~ 할 때까지 컨트롤이 가능한 범위에서 먹게끔 해준다는 것이다. 의사들이 가끔 빨리 먹으면 포만감을 늦게 느껴서 천천히 먹으라고 하는데 따지고 보면 같은 뉘앙스지만 의미가 다르고 접근이 달라 정확한 표현과 해석이라고 할 수는 없다. 포만감 때문이 아닌 침의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오래 씹어 먹으면 위가 편하다. 소화와 흡수가 원활하고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 위가 하는 일은 생각보다 고통이 크다. 우리가 음식을 먹고 나면 노곤해지고 피곤해지는데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 온 몸의 피가 위로 다 쏠린다. 심지어 뇌도 2순위로 밀리기에 결국 몸이 지쳐 노곤해지는 것이다. 점심 먹고 밀려오는 춘곤증, 낮잠은 그래서 생긴다. 아무리 뇌가 지배하는 정신도 오후 2시에 밀려오는 잠은 이길 수 없다. 이런 소화와 흡수가 원활하면 전체적인 컨디션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뿐더러 소화 과정에서의 모든 단계에서 노폐물(똥)보다는 흡수된 것이 더 많게 된다.

같은 걸 먹어도 최대한 흡수해 에너지로 쓰고 그야말로 남은 잔재물만 똥으로 배출하는데 그 똥이라는 녀석도 양이 줄어드니 그만큼 내 몸안에 독소가 덜 있게 되고 대장에서의 정체기간도 짧아진다. 흡수를 제대로 하지 못해 먹은 양만큼 똥으로 전환된 사람은 똥도 많지만 그 많은 만큼의 독소도 많아지기에 피부 트러블, 변비등이 따라오는건 당연하다. 잘 씹고 잘 먹으면 결국 몸의 독소도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는 이야기다,

배가 불러오는 시간과 뇌가 인지하는 시간이 약 20분 정도 시차가 생긴다하여 천천히 밥을 먹어야 한다고만 하지만 이런 전반적인 과정을 이해한다면 꼭꼭 오래 씹어먹는 것 자체가 왜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어떤 특정 이유가 아닌 답정너처럼 모든 이유가 포함된 것이다. 밥 먹을 때는 텔레비젼을 보지 말라고 하는데 밥을 먹으면서 티비를 보고 먹으면 밥을 먹는것을 잘 인지하지 못해 초과식사를 하기 때문으로 보통 알려져 있다. 맞는 말이지만 좀 더 정확하게 들어가면 신경이 텔레비젼에 쏠리면서 순간적으로 씹는 과정을 중단하고 그냥 삼켜버리기 때문이다. 실제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은데 (휴대폰으로 자기 자신이 밥 먹는 모습을 영상 녹화를 해본다든가) 먹는 것에 집중하지 못하면 씹는 횟수가 줄고 그냥 삼켜버리는 경우가 많은 걸 알 수 있다. 의식적으로 30번 이상 꼭꼭 씹어 먹으라고 하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걸 의식하고 먹어도 30회 씹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의식도 그럴진데 무의식이면 10회 미만 씹기를 하고 그냥 삼켜버린다고 보면 된다.

텔레비젼 시청과 음식 섭취량에 관한 여러가지 연구들, 논문들, 과학적인 검증에서도 상관관계가 있다고 검증되었다. 하지만!!!! 나는 능력자라 텔레비젼을 보면서도 꼭꼭 씹어 먹을 수 있다라면 텔레비젼 시청하면서 즐겁게 식사해도 상관없다!..내 친구는 집안 자체가 오래 씹어먹는 집안이고 그렇게 키워져 습관이 된 친구가 있다. 이 친구는 텔레비젼을 보던, 영화를 보던, 1시간 내내 식사를 하든 항상 똑같다. 물론 몸은 항상 가장 보기 좋고 딱이다. 텔레비젼에 눈이 꽂히더라도 입은 계속 씹기 때문이다. 반면에 나를 비롯한 다른 친구들은 먹고 대충 씹으면서 보거나 삼키고 본다. 그 친구와 우리들의 차이라면 손과 입이다. 그 친구는 손이 안 움직인다. 이미 입에 음식이 있기 때문이다. 1분 이상 꼭꼭 씹어 먹느라 굳이 젓가락질을 할 필요가 없다. 중간에 국 떠먹는걸 제외하고는,반면에 우리 친구들은 젓가락이 계속 움직인다. 입에 넣고 씹다보면 젓가락이 또 입에 음식을 넣는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사중에 수저를 놓는 경우가 거의 없고 먹고 씹고 삼키고 다시 먹고 씹고 삼키고가 굉장히 텀이 짧다는 걸 주변 사람만 잘 관찰해도 쉽게 볼 수 있다. 한 번 떠 먹고 오래 씹으면 손이 놀 수 밖에 없어 수저를 놔야 하는데 그게 안된다. (수저 받침은 그래서 처음 셋팅할 때 뽀대로 깔아주는게 아니다. 먹으면서 쓰면 유용하다)


입만 보면 우리 모두가 항상 입속에 음식이 있지만 친구는 한 음식을 계속 씹는 것이고 우리는 음식을 계속 바꿔가며 밀어 넣는것이다. 결국 기존에 하지 말라고 했던 것들도 근본만 알면 해도 상관없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잘 씹어 먹을수만 있다면 그리고 음식맛에도 집중할 수 있다면 텔레비젼 시청 따위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즉 통제의 싸움으로 통제를 얼마큼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느냐, 제어가 가능하냐의 차이다. 집안 사람 모두가 잘 씹어 먹는 그 친구네는 밥도 그래서 약간 질다. 그리고 쌀밥은 거의 먹지 않고 잡곡밥을 먹는다, 어릴 때부터 습관화 들이기 위함이고 또 부드러운 쌀밥보다 더 오래 씹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잡곡밥인데 이건 친구네 할머니와 어머니가 예전부터 습관을 들이기 위해 정한 규칙이라고 한다. 고딩 시절 그 친구네 집에 놀러가서 밥을 먹을 때는 나도 모르게 확실히 약간 평소보다 더디게 먹게 되는데 분위기도 다들 천천히 먹는 분위기지만 일단 그 친구네 밥 자체가 평소처럼 대강 씹고 넘기면 목넘김이 좋지 않아 먹다보면 오래 씹게 되어 있다. (그 친구는 지금도 근육질의 마른 몸매로 건강은 아주 좋다) 의식을 하지 못하면 이런 배경(잡곡밥)을 활용해도 좋다, 따지고 보면 잡곡밥이 쌀밥보다 더 좋다고 하는데 여러모로 다 연관성이 있기도 하다

이것만 기억하자!! 다이어트의 적 탄수화물!!!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전환하려면 아밀라아제 분해효소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 효소는 침에만 존재한다. 입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줄어들수록 침이 덜 섞이게 되고 분해하는 양이 위에서 줄어들게 된다. 최악의 경우 분해를 하지 못해 그냥 배설하게 되기도 한다. 잘 씹어 먹고 오래 씹어 먹어서 침이 잘 나오게 되면 탄수화물 먹고 싶은데로 먹어도 된다. 먹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분해를 하느냐의 차이로 분해만 잘되면 상관없다. 오래 씹어 먹는것. 애초에 우리가 입으로 음식을 먹고 씹게 되는 것은 단순히 분쇄하는데 목적이 있는게 아니라 침을 나오게 해서 침과 섞이게 하기 위함이다. 그걸 안 해주면 당연히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침을 모으기 위해서는 예외없이 반드시 오래 씹어야만 한다. 그렇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음식이 입안에 오래 머물게 되고 두번째, 세번째 음식이 위에 도착하는데 있어 시간차가 생긴다. 결국 많이 먹고 싶어도 배가 불러오는데 여기서 불러오는 배는 뇌의 착각이나 속임수로 배가 불러 못 먹게 하는 것이지만 (다이어트에 많이 쓰이는 요법들..그래서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이건 진짜로 배가 부른 것이라 뇌도 만족하고 몸도 만족한다. 거짓이 아닌 진짜로 배가 부르기 때문이다. 오래 씹어 먹기만 한다고 해도 많이 먹는게 더 문제 아닌가요? 질문 따위는 집어 던지자...바퀴벌레 뇌를 가진게 아닌 이상 많이 못 먹게 된다. 식욕이 떨어지고 느끼함을 느끼게 되며 손이 가는 속도가 달라진다. 물을 찾게 된다. 그래도 더 먹게되면 숨을 제대로 쉬기 힘들어지게 된다. 배가 터지도록 먹어봐라..어우~ 하면서 숨 가쁘게 몰아쉰다. 오래 씹어먹으면 그 과정에서 과식을 한다한들 음식량은 예전보다 적지만 포만감은 똑같다. 아무리 식탐이 많아도 초고도 비만인 사람도 먹는 것에 한계가 분명 있고 멈출 때가 있다, 더 이상 못 먹는다고 포기하는 순간은 예외없다. 결국 신체 발란스가 깨지고 체계가 깨져도 최소한 뇌는 한계를 알고 있고 결국 끝을 맺는다. 이 말은 잘 씹어 시간을 벌고 소화만 잘 시켜도 뇌가 울트라 과식할 때와 같은 상황으로 인식해 멈추게 한다는 말이다. 누구든!

오래 씹어 먹으면 소화흡수가 잘 된다. 먹는 속도와 과식을 방지하는데 (이건 부가서비스에 가깝다. 그냥 알아서 따라오는 좋은 결과다) 음식양이 에너지로 전환되는데 있어 가치가 올라가게 되니 남는 음식물 쓰레기(똥)도 줄어들게 된다. 이게 일단 줄면 대장은 물론 독소 관리에도 좋다. 속이 좋지 않고 변비에 고생하는 사람들도 참고해야 한다. 다이어트, 위염 완화, 췌장 보호, 거북한 속과 변비까지 예방, 잘 씹으면 선순환이 끝이 없다.

이건 정말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여름철 생선회를 먹을 때 고래회충과 같은 기생충에 대한 걸 볼 때마다 같은 생선회를 먹었는데 누구는 배앓이를 해서 병원에 가고 누구는 멀쩡하다. 혼자 먹는 경우도 있지만 음식 먹고 탈 났을 때 대부분 모든 사람들이 함께 걸리지만 안 걸리는 사람들 꼭 있다. 얼마전에 뉴스에서 학생 몸에서 기생충을 제거 했는데 뭐 3~4미터로 추정된다고 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아무튼 몸 안에서 엄청나게 자라났다고 하는데 그마저도 다 꺼내지 못하고 중간에 끊어진 걸로 추측된다고 ㅡ.,ㅡ;;; (물론 이 학생, 어릴 적 부터 생선회를 주기적으로 먹었다고...) 급식에서 배탈이 나도 학생만 꼭 먹는 건 아니고 급식에서 근무하는 조리원과 선생님들도 분명 있는데 다 같이 걸리기도 하지만 일부만 걸리는 경우가 더 많다.

가열해서 먹으면 된다, 소독해서 먹으면 된다 (술이나 레몬, 식초), 잘 살펴보고 먹으면 된다....여러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텔레비젼에 나오는 기생충들...생선회를 먹을 때 위험하다고 알려진 기생충들..대충 보면 눈에 보일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회충약도 좋지만 그냥 꼭꼭 씹어 먹어라 침과 음식이 잘 섞여 분쇄되어 반죽이 되게 잘 씹어 먹어라..

누구는 걸리는데 누구는 안 걸렸다..그 사람 면역계통이 뛰어나거나 소화흡수력이 높은건가?...내가 보기에는 그냥 꼭꼭 짤 씹어 먹는 사람들인것 같다. 잘 씹어 먹어서 완전 물반죽처럼 된다면...회충도 다 잘라졌다는 이야기...그냥 후루룩 삼키듯이 먹으니 회충에 감염되고 몸에 기생하는 것이지 입에서 이미 잘근잘근 씹혀 완전히 잘라진다면 생선회의 회충도 게임아웃이다. 회충마저 잘게 쪼개질 정도로 오래 씹었다면 위와 장에 회충이 넘어갈 이유가 없다, 하지만 대충 씹지도 않고 넘기면 당연히 회충 모양 그대로 살아 장에 남게 된다. 생선회 등 음식을 섭취해서 회충이 몸에 있다면 무조건 100% 잘 안 씹는다고 보면 된다.  - 꼭꼭 씹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ㅡ.,ㅡ;;;;ㅋㅋㅋㅋㅋ 

자신이 잘 씹는지 꼭꼭 씹어 먹는지 간단하게 확인하는 방법, 대부분 국민 반찬으로 콩나물을 많이 먹는데 콩나물 국밥으로도 먹고 콩나물국으로도 먹고 콩나물무침으로도 먹고 값도 싸고 워낙 활용할 곳이 많아 자주 먹는 대표 국민 재료다, 가끔 변을 볼 때 변기 안에 노오란~ 콩나물 대가리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보기 싫어도 자기 변은 어쩌다 한 번은 마주보게 되는데 노오란 콩나물 대가리가 그대로 있거나 색깔(노란)이 보이면서 저것이 무엇인지 안다면 꼭꼭 씹어 먹지 않았다는 뜻이다. 콩나물을 먹고 본 변에서는 콩나물의 잔재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 그만큼 잘근잘근 씹어 먹어야 한다는거다. 햄버거를 먹을 때 빵 위에 검은깨가 있는 경우가 있다, 가정에서도 깨를 자주 쓴다. 김밥을 사 먹을 때도 위에 참기름을 발라 깨를 뿌려주는 집도 많다, 이런 깨는 치아로 씹어서 부수지 않으면 절대로 몸에서 분해가 안된다. 몸에 좋은건 다 아는데 잘 안 씹으면 그냥 변으로 다 나온다는 이야기다. 아주 작은 깨도 잘 씹지 않는데 콩나물 대가리가 나왔다면 오죽할까. 

환자가 먹는 죽(미음)이 건강식으로 달리 표현할 수 있는데 입안에 들어오는 음식은 이런 죽처럼 되야 한다는게 결론, 죽이 괜히 건강식이 아니다. 그만큼 죽처럼 더 이상 씹을 게 없을 정도로 씹지 않아도 될 정도로 해줘야 한다, 입에 침과 치아가 존재하는 이유다!

PS : 물을 씹어 먹는 이유는 단 하나! 내 몸과 내 체온과 맞는 온도를 입속 환경에서 만들어 신체 안으로 들어오게끔 하기 위함이다. 찬 물을 먹으면 배가 아프고 너무 뜨거우면 식도가 아리다, 내부화상도 가능하다, 입안에 머금고 한 두번만 씹어도 물 온도는 내 체온 온도와 비슷해진다. 물의 흡수와 신체 반응을 최적화하기 딱 좋다, 그래서 물은 침과 상관없이 머금고 한 두번 씹는 형태로 마시는게 좋다. 씹는 이유는 인체가 씹는 행위를 할 때 목넘김을 유발하고 삼킴이 자연스럽게 유도되기 때문이다. (알약을 잘 못 먹는 사람들이 그래서 약을 잘 못 삼킨다) 음식과(침) 물은(온도) 그래서 약간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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