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화 되면 유용할 것 같은 고속열차의 무정차와 승객 승하차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아이디어
본문 바로가기
생활/아이디어

현실화 되면 유용할 것 같은 고속열차의 무정차와 승객 승하차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아이디어

by 깨알석사 2016. 7. 27.
728x90
반응형

1층은 터널 형태이고 2층은 버스로 운영된다는 중국의 미래형 버스 모형, 1000명이 넘는 승객들이 탑승 가능하기 때문에 버스와 기차를 합친 형태다. 정해진 레일을 구간 막힘 없이 이용한다는 점에서 기차 또는 전차와 같고 도로 위에서 일반 차량과 함께 움직이다 보니 버스와도 비슷하다.

실제로 현실화 되고 문제가 없다면 그야말로 대박 아이템, 중국에서 이런 신기술 관련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이런 중국의 대중교통 관련 아이디어 중에서 내가 와우~하고 관심을 둔 기술이 있다. 고속열차의 무정차 통과 방법이다.

일단 열차는 정해진 구간을 레일 위에서 달리기 때문에 따로 교통 체증이라는 건 없다. 다만 승객 승하차를 위해 역에 정차를 해야 한다. 역이 많은 경우 정차 구간이 많아지는 건 당연하고 그만큼 이동 소요시간이 더 걸리는 것도 당연하다. 기차와 비행기의 차이점은 여기서 갈린다. 고속열차라고 해서 비행기 속도만큼 빠르게 가는 것이 이제는 기차에서도 현실 가능해 졌지만 비행기는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중간(하늘)에서 멈추지 않고 다이렉트로 이동한다. 

반면 기차는 역마다 멈춘다. 그렇다고 기차를 직행으로만 운영하기도 힘들다. 열차를 빠르게 만들어도 중간에 멈춰야 하는 경우가 많아질수록 속도를 올리기는 쉽지 않다. 이번에 볼 중국의 아이디어는 열차를 무정차 시킨다는 것이다. 출발하고 도착지까지 단 한번도 멈추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최고속도로 가장 빠르게, 가장 짧은 시간에 도착이 가능하다.  

아래 동영상을 직접 보면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구상을 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열차 상부에 승객 승하차용 컨테이너가 따로 있고 내릴 사람은 열차가 역에 도착하기 전에 그 칸에 미리 옮겨 탄다. 정해진 역 안에 진입하면 상부 레일에 승하차용 컨테이너가 올라가게 되고 고속열차의 본체와 떨어져 상부 레일에 걸리며 열차와 분리된다.

역에서는 승차를 할 사람들이 역 안에 있는 승하차용 박스에 미리 탑승하고 있고 열차가 역 안으로 진입할 때 그 컨테이너를 낚아 채듯이 잡아서 본체와 결합하는 방식이다. 일단 동영상을 보자

단순하게 보면 비현실적이고 위험할 것 같지만 영상을 잘 보면 그렇지도 않다. 한번에 낚아채는 경우 그 충격은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자세히 보면 갈고리 같은 걸로 한번에 낚아채서 "확~" 끌고 가는게 아니라 조금씩 밀리면서 끌려간다는 걸 알 수 있다. 마치 무거운 쇠바퀴가 처음에는 천천히 돌다가 회전력이 생기면서 빠르게 돌기 시작하는 것처럼 열차와 만난 컨테이너는 조금씩 움직이다 일정 수준의 마찰이 생기면 (연결된 바퀴의 회전수) 끌려 간다. 끌려 갈 타이밍에 고리를 걸어주면 사실상 게임 끝~

승하차용 객실칸을 따로 만들어 열차는 무정차 하고 마치 움직이면서 바구니를 놓고 다른 바구니를 가지고 가는 모양, 마라톤 선수가 뛰면서 멈추지 않고 중간 휴식 공간에서 물통을 낚아채는 모습과도 비슷하다. 현실화 된다면 열차는 승객을 내려주고 태워주면서도 무정차를 한다는 믿지 못할 일이 생긴다. 

느낌이 청룡열차(?), 롤러코스터와도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상부의 빨간색 레일은 단순히 승하차 박스 컨테이너가 움직이고 머무는 레일이 아니라 출발용은 천천히 걸리고 도착용도 천천히 멈추게 하는 핵심 기술로 보인다. 만일을 대비해 열차의 속도를 완전히 낮게 한다고 해도 정차하지 않고 그냥 저속으로 통과만 하게 해도 이 기술은 효과가 커 보인다. 완전 빠르게 가나 서행 수준으로 느리게 통과하나 무정차를 하면서도 승객을 태우고 내려준다는 것이 뽀인트

아이디어 상품 중 재미있는 걸 발견했다. 여성용 소변기, 고속버스나 고속도로 자가용 이용시 화장실 때문에 곤란을 겪는 건 어느나라나 똑같다. 특히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문제다. 남자의 경우 최악에는 그냥 갓길에 세우고 볼 일을 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작은 PT병, 플라스틱 병 하나만 있어도 급한 용무를 클리어 할 수 있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소변 처리가 가능하다. 

반면 여자는 차량 안에서 소변을 본 다는 건 사실상 어렵다. 위 제품의 이미지만 보더라도 흘리지 않고 안전하게 남자와 똑같이 플라스틱 병 같은 곳에서 볼 일을 볼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별로 대수롭지 않게 보이지만 그야말로 실용성 대박 제품이다.

어벤져스에 나왔던 모함, 항공모함이다. 미래에는 항공모함이 바다가 아닌 하늘에 있지 않을까 내 상상력을 자극했던 장면이다. 바다에 있는 기지(항공모함)가 전세계를 항해 할 수 있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바다만 움직인다. 

그에 반해 하늘기지는 어떤 곳이든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영화 속 장면이라고 하기에는 내가 죽기전에 꼭 실현 될 것 같은 기술이다. 움직이지 않더라도 하늘에 떠 있게만 할 수 있다면 하늘 기지도 괜찮아 보인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