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용 골프카트/골프카 (드론 골프카, 호버크래프트 골프카, 세그웨이 골프카, 퀵보드형 골프카트)
본문 바로가기
생활/아이디어

1인용 골프카트/골프카 (드론 골프카, 호버크래프트 골프카, 세그웨이 골프카, 퀵보드형 골프카트)

by 깨알석사 2016. 8. 9.
728x90
반응형

골프장에서 내 다리를 대신해 움직여 주는 고마운 존재 골프카, 물론 여유있고 빽 있고 권력 있으면 오히려 골프카 대신에 도보로 움직이는 것이 간지가 더 나기는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골프가 순수 레져라가 보다는 권력자들의 놀이터로 인식이 되는 것도 사실~, 그에 반해 외국은 골프를 즐기고 노는 스포츠와 레져에 가깝게 여기기 때문에 온갖 장난감(?)들이 넘쳐난다.  

지인 중 한분이 호주에서 오랫동안 이민 생활을 하고 계신데 호주 골프장에서 만나는 한국 손님팀(접대 관광객)은 멀리서 봐도 교포인지 한국에서 온 관광객인지 쉽게 구분이 된다고 (근데 거기 그린피가 2~3만원 정도 한다는데 왕 부럽다...에휴 나도 골프 안 친지 오래됐구나 ㅠ.ㅠ)

이번에 소개할 것은 골프카, 프로골퍼로 활동하는 버바 왓슨이라는 사람이 공동으로 만든 골프카인데 드론처럼 개인 비행이 가능한 1인 골프카다. (골프카라기 보다는 골프에어라고 해야 하나...ㅎ)

어설프게 만들었겠지 싶었으나 생각보다 잘 만들었다. 다만 골프장에서 굳이 저걸 이용할 메리트가 크지 않고 오히려 탑승하고 이동하고 다시 착륙하고 내리는 과정에서 소요 시간도 만만치 않고 약간 귀찮아 보인다.

골프카 레이싱을 위해 골프장을 가는게 아니라 결국 골프를 치러 가는 것이니, 이동수단은 어디까지나 이동수단일 뿐, 재미요소가 있는 건 좋은데 너무 거대한 프로젝트다. 미국 CNN 뉴스에도 소개되고 하던데....그닥 땡기지는 않는다.

오히려 난 이 영상을 보고 차라리 세그웨이로 타고 다니는 것이 더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골프 치는 사람이라면 분명 할 것이라고 예상해서 세그웨이 골프카를 찾아봤더니..........역시 엄청 많다.

단순하게 개조한 것이 아니라 아예 전용 세그웨이 골프카가 따로 있더라. 가격과 재미, 빠른 움직임과 이동시간 단축 등을 고려해 보면 드론 형태의 골프카도 재미있겠지만 세그웨이 골프카가 더 합리적으로 보인다. 

그리고 무엇보다 드론형 골프카는 가격이 2억원이 넘고 비행 교육도 따로 받아야 한다 ㅡ..ㅡ;;; 가격부담 후덜덜

기존에는 천만원 단위의 높은 가격이 다소 부담이었지만

중국에서는 30만원대 세그웨이(짝퉁)도 출시되었기에 요즘에는 가격대가 예전처럼 높지는 않다.

세그웨이 골프카~ 오히려 이게 더 효율적...

가격대도 많이 낮아진 만큼 노캐디팀에게 세그웨이 골프카트를 도입하는 것도 우리나라 골프장 업계에 추천

바퀴 자국 날 수 있으니 그냥 카트도로만 다니게 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

의도치 않게 원래 소개한 주인의 작품인 드론 골프카를 깠는데(?) 이 사람이 사실 이거 하나만 만든 건 아니다. 먼저 만든 골프카가 따로 있다. 바로 호버크래프트 골프카, 바다와 육지를 마음대로 다닐 수 있는 수륙양용, 그 녀석 맞다. 골프카트 수준으로 공기부양정을 만들어 골프카를 제작했는데 이건 솔직히 마음에 든다.

특히 도로와 골프장 잔듸에 영향을 주지 않아서 더 좋다. 오히려 이게 더 상품성이 있어 보인다.

골프장 곳곳을 마음대로 다닐 수 있는 공기부양정 골프카, 호버크래프트 골프카다. 아이디어도 좋고 저게 소형으로 가능하다는 것 자체도 놀랍다. 저건 골프카보다 바닷가나 강가에서 휴양지 놀이나 요트 대용 레져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난 더 재미있는 골프카를 발견했다. 미안하다. 이번에도 호버크래프트가 밀렸다. 

우리가 흔히 아는 퀵보드가 그 주인공이다, 바다에는 서핑보드, 겨울산에서는 스노우보드, 땅에서는 퀵보드가 있는데 퀵보드에 골프백을 설치해서 자유자재로 움직이게 만든 제품이다. 보드라서 속도감이 있고 그 자체가 스노우보드나 서핑보드처럼 속도감 자체도 어느정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 넓고 푸른 골프장에서 다니는 것도 색다르다.

사진과 영상을 올리니 직접 봐라, 상상만 하면 위험하거나 별로라고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직접 보면 다르다. 역시 골프장은 이런 재미진 것들이 있어야 더 재밌다.

소형 공기부양정 마음에 든다. 골프장에서 코스 구경 시켜줄 때 딱! 좋아 보인다

자 이제부터는 보드 골프카~

신나게 즐기는 보드 골프카. 멋져부러~

 실제 영상으로 보면 더 재밌어 보인다. 어차피 골프도 즐기고 놀기 위해 하는 건데 탈 것도 이런 재미가 있다면 굿

나는 4가지 중에서 선택하라면 보드 골프카, 그 다음 호버크래프트 골프카, 그 다음 세그웨이 골프카, 마지막이 드론 골프카다. 공기부양정이 재밌기는 해도 금방 질릴 듯, 보드가 아무래도 즐기기에는 더 효율적이다. 포스팅의 주인인 드론 골프카가 마지막 선택을 받았지만 한번은 타도 두 번 이상은 타기 어려워 보인다. (고소공포증이 있다고 왜 말을 못해 ㅋㅋㅋㅋ)

여성 골퍼들이 타기에는 보드와 세그웨이 골프카가 제격, 코스 관리자는 공기부양정 골프카를, 경기진행팀 매니저는 드론 골프카를 타고 코스 진행 관리를 하는 것도 재밌어 보인다.

돈만 많으면 다 사고 싶다...ㅠ.ㅠ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