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연예인, 유명인 그리고 그들의 인성과 성격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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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방송연예

내가 본 연예인, 유명인 그리고 그들의 인성과 성격 취향

by 깨알석사 2015.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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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누구나 되고 싶고 누구나 경험해 보고 싶은 사회 신분이다. 연예인이 대수냐, 유명인이 대수냐 싶은데 VIP는 일단 돈이 되어야 하고 사회적 명성도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소위 사회적 VIP 라는 사람들이 즐겨 모이는 곳이 있다. 불법적인 곳도 아니고 이상한 곳도 아닌 아주 정상적이고 누구나 한번 가보고 싶은 (물론 지금은 완전 대중화되어 일반 직장인도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지만) 메이저급 호텔, 골프 클럽, 승마 클럽, 초호화 리조트, 명품샵, 명품 백화점 등이다. 나는 그런 곳에 한 6년 간 근무한 적이 있다.

이 곳에 있다 보면 정말 별별 사람 다 본다. 지금은 이직을 했지만 근무 당시에는 텔레비젼에 나오는 모든 유명 인사들은 다 직접 본 것 같다. 연예인부터 정치인, 기업가부터 이름만 좀 알려진 대부분의 사람들을 말이다. 그 전까지 나도 연예인이다 ~ 하면 눈길부터 갔지만 6년 동안 근무하면서 연예인이다 ~ 하면 스윽 한번 누구인가 보고 원래 하던 업무를 하곤 한다. 그만큼 대수롭지 않을 정도로 정말 많이 봤다. 돈 좀 있고 명성 좀 있고 대우 좀 받고 싶어하는 부자, 유명인들은 다 한 번씩 자기들 수준에 맞는 곳을 찾는 법이니 안 모일 수가 없다.

오늘은 그 중에서 몇 인상 깊은 사람들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한다. 안 좋은 이야기꺼리의 대상은 이니셜로, 그리고 좋은 이야기꺼리의 주인공은 눈치껏 누구인지 알 정도로 쓴다. (참고로 사진이 올라간 인물은 이야기 속에서 뺐다. 최근 본 신서유기가 워낙 재미있어서 그냥 포스터 올려봤다 꼭 봐라)

개그맨 L 씨, 방송에서는 과거 잘 나갔지만 당시에는 물론 지금도 꼬냥꼬냥한 정도의 인기를 가진 사람이다. 지금도 활동 중이다. 꾸준히 활동을 하기는 하는데 인기도 없고 화제도 되지 않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는 스타일도 아닌데 직접 보고 정이 더 떨어진 케이스..그래도 내가 근무하는 곳에 오려면 어느 정도 돈은 있어야 하는 편인데 (물론 방송은 꾸준히 하고 있었음) 뭘 해도 촌티가 나고 뭘 해도 싼티가 난다. 최근 구글링을 해보니 완전 진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방송 이미지와 너무 딴판의 다른 이야기들이라 믿기 어렵다는 사람들이 대부분, 내가 확고하게 말하는데 진상 맞다.

개그맨 L 씨...목 둘레 만큼이나 인사 잘 안 한다. 상냥하게 먼저 인사해도 받아 주는 거 없다. 어깨는 하늘을 치솟고 고개는 숙일 줄 모른다. 거만이 하늘을 찌르는 편인데 인기는 굉장히 많은 편, 방송 관계자나 방송 선후배들에게는 엄청 깍듯하게 대하며 솔선수범 하지만 그 외 일반 사람에게는 하늘처럼 군다. 속과 겉이 다른 면이 많다. 방송 이미지와 많이 다름에 오래 못 가겠구나 싶었는데 결국 안 좋은 사건으로 개박살 났고 지금도 여전히 개박살 나서 인생이 비참한 편이다. 별로 동정심도 없다.

기업가이자 재벌 총수 C ..개념을 밥에 물 말아 먹은 사람이다. 재벌 총수라는 사람들, 기업의 CEO 개념이나 사장들 따위가 아닌 국민이면 누구나 알만한 회장님들이라는 분들이 있다. 그 분들 역시 난 거의 경험했다. 특히 이 사람이 기억에 남는데 다른 회장과 달리 나이가 젊은 편이다. 여러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장소에서는 그에 맞는 행동과 격식이 필요하다. 불필요하거나 과한 액션은 오히려 보기에도 안 좋고 본인들도 싫어한다. 그런 면에서 이 사람은 그런 거 신경 안 쓴다. 경호원들과 비서들을 전부 대동하고 다니면서 모든 일거수를 다 시킨다. 가장 인상 깊고 쇼킹했던 건 이 사람이 공용 탈의실을 이용 했을 때. 대중 목욕탕이나 찜찔방처럼 탈의 공간이 공개된 경우가 있다. 씻기 위해 탈의를 하기도 하지만 옷을 갈아 입기 위해, 혹은 운동복을 입기 위해 탈의실을 쓰기도 한다. 당연히 남자, 여자는 구역이 나뉜다. 탈의실 직원이 전해주길 단추 하나조차 직접 하는 게 없단다. 마치 어린 아이 마냥 두 명의 비서들이 일일이 벗겨주는데 허수아비처럼 팔을 벌리고 있으면 알아서 다 벗겨주고 입혀 준단다. 그 말에 다음 방문 때 한번 보게 되었는데 진짜...대박...진심....

갑자기 양쪽 발을 들어 올리길래 뭐하나 지나가는 척 봤더니 양말 벗겨 달라는 액션이었다. 비서들 나이가 40대 후반들로 보이던데 대기업 직원이라고 좋아할게 아니다. 회장님 비서라고 해서 잘나가는구나 하는 것도 나름이다. 모든 사람을 하인 취급한다. 세상에는 자신, 자신의 가족, 그리고 하인만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양반이다. 그룹 전체가 한번 휘청했는데 용케 살아남았다. 지금도 잘 나가는 기업의 회장님으로 우리나라에서 이 사람 모르면 간첩...아무튼 들리는 이야기로 그 회장은 원래 금수저라 태어날 때부터 양말을 직접 자기 손으로 신고 벗은 적이 없다고 한다. 허수아비처럼 팔을 벌리고 있으면 위 아래 시중 드는 사람들이 다 해결해 준다고 한다. 뉴스에 가끔 기업가로 자주 나오는 편인데 (10대 재벌 회장이니) 이건 실제 보지는 못했지만 속옷도 남이 입혀주고 벗겨준다고 들었다. 자기 속옷, 자기 양말인데 자기 손으로 만지는 걸 싫어하는 것 같다. 이런 사람이 뉴스에서 어려운 사람과 "악수"하고 챙겨주는 모습 보면 가끔 이중 인격자 같다는 생각도 든다. 

우리나라 대표 H 그룹의 재벌 가문이자 정치인으로도 유명한 J씨..이 사람이 정확히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른다. 그냥 내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내가 근무하는 이런 장소에서는 유명인(연예인, 정치인 포함)들은 딱 둘이다. 원래 우리가 알던 이미지 그대로이거나 쌩양아치이거나...근데 대부분 80%는 쌩양아치다. 그래서 난 방송 이미지를 그대로 믿지 않는다. 역시 사람은 직접 보고 겪어봐야 한다. 나름 재벌 가문에 회장님 신분, 거기에 유명 정치인까지 되었으니 다른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겠구나 했는데 재벌 가문 사람들 중 유일하게 여러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내부 장소에 경호원이나 비서 없이 들어온 사람이다. 너무 평범하게 출입하고 다녀서 일반 회원인 줄 알았다. 인사를 먼저 하게 되면 인사를 항상 받아주는데 그냥 받는 게 예사지만 이 사람,,미소를 살짝 띄워서 웃으며 인사를 받아준다. 후임의 말로는 직원이 인사를 먼저 못해도 먼저 나서서 인사를 하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그건 정치인 경험이 있어서 그럴지도...

하지만 그런 선입견이 있다고 해도 표정이나 액션의 자연스러움마저도 꾸밀 수는 없다. 지금 인사 하나로 평가하느냐고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 말자.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느낀 감정이다. 다만 간단하게 이런 경우를 소개할 뿐이고 때로는 인사 하나가 그 사람의 인성이나 성향을 좌지우지 하기도 한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과 일맥상통. 재벌 가문의 기업가 치고 인사 제대로 하는 사람 거의 없다. 아랫사람은 하인 아니면 노예 취급은 기본 셋팅이다. 반듯한 이미지와 말투, 그리고 무언가 필요할 때 자신의 직원들을 굳이 찾지 않고 본인이 직접 찾거나 우리 쪽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에서도 나름의 품위가 느껴진다. 곁에서 서포트 하면서 가장 기분 좋았던 인물 중 하나..그와 단 둘이 있었던 적도 있었는데 이 사람이 몇 조를 가진 부자가 맞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아마 아버지의 영향이 크지 않았나 싶다. H 그룹의 창업가 그 분 말이다. 다른 형제들이 많이 많고 형제의 난을 이 그룹이 겪지 않은 건 아닌데 그 부분에서도 이 사람은 뒷말이 없고 포함되지 않은 걸 보면 내가 본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우리나라 대표 배우 H...북한과 관련한 간첩, 물고기 이름의 영화로 대박이 나서 흥행 배우에 올라섰다. 성대모사를 많이 당하는 배우로서 우리나라 사람들 중 싫어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인기도 좋고 출연한 영화들도 대부분 잘 된 편이다. 사람 인상 좋고 성격 괜찮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도 이미지와 거의 비슷했던 인물, 나를 유일하게 웃겼던 사람으로 이 사람의 농담 한마디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내가 근무할 때는 굉장히 과묵한 편인데 이 사람 때문에 한참 대놓고 웃었다. 실제 말투가 방송이나 영화, 성대모사와 똑같다. 하나도 재미없는데 잔재미 또는 썰렁한 유머를 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이런 사람들이 보면 은근히 웃긴 케이스,,알고 있던 이미지와 실제 이미지가 가장 비슷했던 사람. 진지해 보이면서도 가끔 툭툭 던지는 원래 재미있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이 배우가 그런 것 같다. 가깝게 지내고 친하게 지내면 유쾌하고 재미있는 사람으로 생각할 것이고 잘 모르면 깐깐하고 차갑다는 생각을 갖게 될 텐데 그가 찍은 커피 광고처럼 친숙한 동네 아저씨 이미지 그대로 사람 좋아 보이고 행실도 바르고 예의도 있고 평범한 듯 하면서도 나름 분위기 있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여자들이 환장하게 좋아하는 배우 S, 또 다른 S..그리고 J...첫 번째 S는 숯검뎅이 눈썹으로 익히 잘 알려진 배우다. 최근에는 연애 중이라는 소식도 있는데 실제로 굉장히 잘 생겼다. 남자인 내가 봐도 참 잘 생겼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VIP 대우를 받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이기에 젊은 편에 속해서 있는둥 마는둥 조용히 다닌다. 워낙 쭉 인기가 많아 눈치를 많이 보는데 이 배우 등장하면 주위 모든 직원들에게 단디 주의를 준다. 눈길 주지 말고 부르지 않으면 근처도 가지 말라고...

한번은 신입이 머리에 총을 맞았는지 종이 한 장 찢어서 볼펜과 함께 싸인 요청을 했다. 그런데 갑자기 일이 생겨 부탁만 하고 자리를 뜨게 되었는데 그런 사실을 모르는 내가 마침 근방에 있다가 이 배우가 날 불렀다. 무슨 일이시냐고 물으니 대뜸 종이와 펜을 준다. 보아하니 싸인...우리 직원 중 개념 상실한 녀석이 싸인을 요청한 모양인데 장소와 때가 있는 법, 물론 직원도 좋아하는 팬 입장에서 정중하게 싸인을 요청할 수 있으나 그 장소에서는 싸인 요청할 상황도 아니고 적절한 장소도 아니었다. 마치 밥 맛있게 먹고 있는데 숟가락 들고 있는 와중에 사진 찍자고 무턱대고 달려드는 모양새와 비슷, 그 분 스스로도 주변 눈치를 보며 잘 눈에 안 띄려고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는데 그런 분에게는 더더욱 우리도 접근하는 걸 조심할 수 밖에 없다. 본인이 꼭 필요해서 부르지 않는다면 우리가 먼저 가는 것도 우리가 조심해야 하는 상황, 

죄송하다고 말하고 직원은 그날 나에게 박살이 났다.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하고 더군다나 싸인을 종이 쪼가리 한 장 찢어서 부탁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며 다음에는 선임자에게 대신 부탁하고 싸인 하는 자리에 선임자와 동석할 것과 싸인을 받고 싶다면 제대로 된 노트를 준비하라고 일러두었다. 그냥 다른 건 모르겠고 진심 잘생겼다 ^^, 매너는 좋은 편이고 예의도 있고 워낙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좋아 본인 스스로 조심스러워 하는 경향이 많다.

굉장히 유명한 영화배우 S, 모델 출신으로 알고 있는데 똥 싼 바지 입고 레게 스타일 머리 한 거 직접 보면서 패션 모델이 아닌 패션 테러리스트라고 칭하고 싶다. 지금도 굉장히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탑 스타인데 당시에는 표정도, 인상 자체도 거만함 밖에 안 보였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사람 좋다고 하는데 인기가 높은 연예인 생활을 오래해서 인지 일반 주위 사람들에게는 그냥 무덤덤하게, 때로는 관심 밖의 물체처럼 대하는 경우가 있다. 말도 짧고 (경우에 따라서는 기분 나쁠 수 있음) 정중함과는 거리가 좀 있다. 물론 멜로도 많이 찍지만 주로 액션에서 활동하기에 그런가 보다 한다. 여자들이 굉장히 잘생겼다고 좋아한다고 하는데 내 눈에는 그냥 덩치 좀 좋은 눈 큰 남자..먼저 언급한 같은 배우 S는 주변에 일반인이 있으면 눈치를 좀 보는 편인데 후자인 배우 S는 그런 눈치를 보는 건 없다. 그냥 자기 할 거 하고 주변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 인사를 해도 짧게 고개를 끄덕이는 정도로 인사를 그렇게 상냥하게 받아 주는 건 아니다.

배우 J씨..여배우 L 씨와 결혼했다. 전화로 전희를 즐긴다는 컨셉의 영화 주연으로도 최근 등장했다. 삼시세끼 옥순봉에서도 출연하여 맛의 향연을 보여주었는데 서글서글하고 사람 좋은 이미지,,그 이미지 그대로다. 젊은 사람치고는 굉장히 조숙하며 또 어떨 때는 굉장히 개구장이 같은 멋진 남자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앞서 S씨를 포함..단연코 이 남자가 제일 잘생겼다. 실제 얼굴 보고 깜딱 놀란 경우는 이 사람이 처음으로, 잘생겼다라는 말이 이런거구나라는 걸 실감했다. 대부분의 맛집에는 이 사람의 싸인이 있을 정도로 맛탐방을 많이 다닌다고 하는데 닭을 유독 좋아해 닭으로 유명한 집에는 이들 부부의 싸인이 꼭 있다고 한다. 옥순봉에서도 교육청 화장실을 갈 때 이서진씨를 밀어내고 엄청난 인기를 독차지 하던데...직접 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듯...목소리 좋고 인사성 좋고 웃상이라서 얼굴이 편하고 무엇보다 잘생겼다. 맛집 탐방을 하는 것처럼 일반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는 편인데 서슴없이 일반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는 편으로 우리 직원들도 다 좋아했던 사람이다. 여배우 L 씨는 시집 잘 갔다. 보면 두 부부 배우 모두 연예계를 포함 일반인들에게도 뒷말이 없는 것 같다. 조각 미남이라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은 건 사실이지만 행실도 곧고 말투도 올 곧아 대하기 편하다.  

정치인들...90% 이상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 이미지 그대로다..양들이 울타리를 넘어다닌다 ㅋ 연예인들...여배우 대부분은 화려함에 맛들인 인생을 쇼처럼 지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다. 물론 아닌 사람도 많지만 그런 사람이 더 많다.

연예인들...남배우는 호불호가 확 갈린다. 인기에 따라 행동이 달라질 수 있는데 근본은 바꿀 수 없다. 쓰레기가 많다. 돈 좀 있고 인기 있다고 거만하게 다니는데 그건 일반 길거리에서나 먹히지 거의 대부분 VIP 인 곳에서는 의미도 없다. 다른 사람들은 눈길도 안 준다. 간혹 뭘 부탁하면서 안된다고 하면 저 모르세요? 이 지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때는 과감하게 처음 보는데요라고 말해준다. 가끔 가정 교육 제대로 받은 기업가나 재벌 가문 사람의 경우는 자기 옆이나 주변에 일반인이 있어도 VIP 공간이면 상당히 조심스러워 한다. 누군지 상대가 몰라도 이 공간을 쓰면 어느 정도 기본은 된다는 소리라 연관은 없어도 몇 번 줄타기 하면 다 아는 관계가 되니 전화 통화나 대화를 할 때 남들 불편함 주며서 주변에 시끄럽게 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연예인은 좀 다르다. 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고 모든 사람이 다 자기를 안다고 착가한다. 그래서 가끔은 오히려 먼저 스스로 부각하거나 노출하려고 한다 (나 여기 있어요~), 없는 사람이 갑자기 뭐가 생기면 이렇다 하는데 그런 경우, VIP 중에 정말 인간미 자체를 촌티 내는 졸부가 하나 있는데 그런 졸부와 습성이 비슷하다. 진짜 부자는 그렇지 않는 건 당연. 

기업인들...얼굴을 일반인들이 잘 모르거나 안다고 해도 티가 안 나는데 가끔 일부는 연예인 취급 받으려고 하는 경향이 많다. 누가 날 알아줘야 하고 나 대단한 사람이란 걸 인식 시켜주려고 한다. 돈 많다고 자랑하거나 SNS 등에서 호화 파티 사진, 호화 여행 사진을 올리는 졸부 기업가 등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다. 쓸데없는 요구가 많은데 정치인들과 연예인들은 사람들의 인기를 먹고 산다는 말이 있듯이 이 사람들은 그런 것과 전혀 상관이 없어서 독고다이식으로 다닌다. 개념이 있거나 개념이 없거나 둘 중 하나다. 개념이 없으면 무조건 부모 잘 만나 태어날 때부터 금줄 차고 나온 케이스다. 자기가 정말 돈 벌어서 부자가 된 기업가라면 좀 덜한데 그것도 자기가 경력, 자격, 능력이 있어서 치고 올라 온 경우면 인성이 그나마 봐 줄 만하지만 운이 좋아서, 혹은 시기를 잘 타서, 그냥 복권 당첨 마냥 때를 잘 만나서 성공한 기업가의 경우는 그런 거 없다. 자기가 잘 나서 성공한 걸로 알고 자기 능력이 성공의 전부라고 착각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예외 없이 졸부 습성이 나온다.

그 외에도 무척 많은데 너무 많아서 그만...안 본 사람을 체크하는 게 더 쉽다..몇 명을 더 간단히 요약해보면 본인 이름으로 빵도 나왔던 개그맨 K..사람 좋기로 무척 소문나 있는데 워낙 내성적인 것이 일반 현장에도 똑같다. 다른 사람에게 폐 끼치는 걸 싫어하고 도움을 부탁하는 것도 굉장히 조심스러워한다. 내가 좋아하는 개그맨이라고 말씀드리자 얼굴이 빨개지면서 고맙다고 어쩔 줄 몰라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약간 조용하고 어떤 면에서는 소심해 보이기까지 하지만 사람 좋은 이웃 아저씨 같은 분으로 이런 사람만 있으면 경찰이 필요 없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해봤다. 연예계에서도 사람 좋고 인심 좋은 선배라는 인식이 있는 걸 알고 있다. 실제 대화를 해보고 업무적인 관계에서 이야기를 해 보면 사람이 낯을 가리고 부침이 심해서 그렇지 사람 좋은 건 확실해 보였다. 그의 이름을 반대로 하면 이 말이 되는데 내가 보기에도 사람은 "진국"이다. 위 아래 구분 없이 주위에게 다 잘해주고 민폐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유명 코미디언이자 방송인 L...매번 저 아시죠? 이러면서 뭘 부탁한다. 부탁이라는 게 막상 보면 거의 심부름이다. 직원들이야 부탁하면 들어주지만 버릇만 나쁘게 드는 것 같아 다음부터는 다른 업무 때문에 힘들다며 거절하라고 시켰다. 그랬더니 날 부른다. 다른 직원이 바쁜 것 같으니 나보고 부탁 들어 달란다. 항상 하는 말...저 아시죠? ....이거 되게 웃긴 말이다. (너는 나를 아니?) 인기가 돈이기는 하지만 그게 방송국이나 먹히지 우리에게는 그닥..뒷말이 많고 소문이 안 좋다. 지금? 그 밥에 그 나물이라고 역시 끝이 안 좋다. 방송에서 퇴출 되었는데 재기가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다. 역시 사람은 내가 느낀 그대로 맞는 것 같다라는 확신을 준 인물, 크게 민폐를 주는 건 아닌데 모든 직원이 쓰레기라 표현 했으며 내가 직접 케어 했을 때도 썩 좋은 감정은 못 받았다. 나이만 좀 어려 보이면 방송국의 신입 스태프들에게 하는 것처럼 하던 것 같은데 건방이 하늘을 찌르던 사람, 결국 연예계 퇴출 당할 때도 그 "건방" 때문에 곤욕을 치른 걸로 알고 있다. 

그 외에도 꽤 유명한 대기업 회장님 (이 사람 월급쟁이 회장인데 마치 재벌 가문의 회장처럼 행동한다. 어이없다) 그리고 방송에서 말싸움이나 폭행 관련되어 한번이라도 기사화 되었던 사람들..같은 업계 사람끼리 싸우기도 하지만 일반인들과 싸우는 경우가 종종 소개되는데 그런 사람들 대부분 확실히 우리가 보기에도 뒷 끝이 안 좋다. 거드름 피운다는 말처럼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몰라? 나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몰라? 이런 분위기 항상 깔고 다닌다. 우리가 느낀 것을 바깥 다른 일반인도 똑같이 느꼈기에 결국 그런 폭행 사고가 생겼을 것이라 보는데 시한폭탄 인생이다. 어디가서 그렇게 행실하고 행동하면 당연히 싸움 난다. 월급 받고 일하니 참는 것이지 나도 밖에서 그냥 옆자리 다른 일반인으로 만났다면 쌍소리 한 두번은 했을 것 같은 사람들이 꽤 많다. 근데 신기하게 그런 사람 꼭 안 좋은 뉴스와 기사가 나온다. 그 버릇 어디가도 똑같다는 것이다. 굉장히 사람 좋기로 유명하고 여자들한테도 인기 좋은 중년 남배우도 마찬가지, 딱 한번 PD와 안 좋은 일이 있었다고 뉴스가 나온 적 있는데 그 이전에 이미 우리 쪽에서도 개진상이라고 알려져 있던 인물이다. 물론 지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중년 배우의 사람 완전 좋아라 한다. 모르면 보이는 이미지만 보고 좋아할 수 밖에 없다.

사람은 직접 겪어보고 눈으로 봐야 안다. 특히 방송에 나오는 이미지로 먹고 사는 사람들은 보이는 게 확실히 전부는 아니다. 아버지, 본인, 자녀까지 3대가 연예인 직업으로 먹고 사는 집안이 하나 있는데 태어날 때부터 아버지가 연예인이라 더욱 그런지 몰라도 아버지 때문에 자기도 인기를 더불어 얻어 그런지 그 사람 인성 별로다. 아버지와 함께 아들도 유명 배우가 되었는데 그 아들의 자녀도 방송 출연을 하고 있다. 자녀도 직접 본 바, 개념 상실한 경우. 별로 다가가고 싶지 않은 가족들이다. 아버지가 연예인이고 그 자녀도 연예인인 경우 개인적으로 썩 좋게 보는 건 아닌데 특히 그게 3대로 이어지면서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까지 모두 연예인이 된 경우는 아버지와 손자의 경우 유아 시절부터 연예인 자식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그런지 거만함이 태생적으로 깔려 있고 이건 졸부와 차원이 다르다. 거의 행실은 못난이 재벌2세처럼 행동하면서 정작 돈은 별로 없고 유명세로 자기 과시를 하는 편인데 연예계에서 먹고 살기 위해 연예계 선배에게 깍듯하게 하는 건 있어도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함부로 하는 경향이 좀 많다. 특히 그 아버지의 그 자식이라고 뒤로 갈수록 4가지가 없다.

참..아빠를 부탁해에서 상종가를 누리는 개그맨 L ...따님과 방송 나오고 광고도 찍었던데...눈 잘 돌리고 말 우다다다 잘 하시는 분 아니던가..욱하는 성질도 그렇지만 방송 이미지 거의 그대로다..사람 참 좋고 재밌는 분이다. 주변에 사람 많고 항상 연예인들 다수를 몰고 오신다. 후배 잘 챙기고 항상 술 한잔 먹은 것처럼 비실비실 하실 때가 있다. 피로가 누적되신 듯...항상 바쁘게 사는 것 같아 안쓰럽다. 저러다 몸 상하지 싶을 정도로 겉으로는 활발한데 혼자 있을 때 가만 보면 어딘가 많이 아프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그러다 후배, 선배, 동료, 혹은 일반인 VIP 고객이 주변에 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TV에 보이는 활기찬 모습을 보이는데 그래서 더욱 안쓰러운 분, 차갑게 보이면서 때로는 매정해 보일 때도 있는데 가끔은 우리네 아버지를 보는 것 같고 남들과 어울릴 때는 또 워낙 잘 어울려서 말은 가끔 나오지만 문제가 될 정도는 없고 (다른 VIP들에게서 시끄럽다는 말이 가끔 ㅋ) 존재감 자체가 연예인 딱 그 자체, 그래도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일반인은 물론 직원 모두가 좋아하는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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