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으면 얼굴 빨개지는 사람, 보통사람에 비해 암 발생 확률 7배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 과음을 장기간 지속할 경우 식도암 등에 걸릴 확률이 보통 사람에 비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지지통신은 27일 일본 아이치(愛知)현 암센터 연구소의 마쓰오 게타로 분자역학부장 등이 유럽 의학지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이 같은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소개했다.

마쓰오 부장 등은 암 환자 1300명과 암에 걸리지 않은 1900명을 상대로 알코올 분해와 관련 있는 유전자 ‘ALDH2’의 형태와 음주 습관 등을 조사한 결과, 술은 마실 수 있지만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이 한 번에 알코올 46g(소주 1병 정도) 이상을 매주 5일 이상 섭취하면 80세까지 입과 목구멍, 식도 등에 암이 생길 확률이 약 20%에 달했다. 반면 술을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지 않는 사람은 동일 조건에서의 암 발병률이 약 3%에 불과했다. 암발병 확률이 약 7배다.

지지통신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술을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힘이 약하고, 분해 도중에 발생하는 발암성 물질이 장기간 체내에 남는 것으로 보인다“다고 소개했다.마쓰오 부장은 “자기 체질을 잘 파악해서 마시는 횟수와 양을 조절하면 발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우리집이 대대로 술 먹으면 얼굴 겁나게 빨개지는 집안으로 맥주 한잔만 먹으면 어디 가서 "과음했냐?" "정신 차릴 수 있냐" 이런 소리 많이 듣는다. 물론 정신은 완전 멀쩡..맥주든 소주든 한 잔을 먹든, 두 잔을 먹든, 다섯 잔 이상을 먹어도 일단 술만 들어가면 얼굴이 빨갱이가 되는데 암 발생 확률 연구처럼 우리 집에서 자연사가 아닌 질병사로 돌아가신 경우 모두 암으로 돌아가셨다. (특히 우리 집안에서 술 한잔만 먹어도 얼굴 빨간 걸로 유명하신 가족들)

알콜(알코올) 분해하는 힘이 약하다는 것이 핵심이니, 알콜 성분은 많이 먹지 않는 게 최우선으로 보인다. 분해를 제대로 못해 체내에 장기간 남게 된다고 하니 말이다. 술 계속 먹으면 술 먹는 능력도 늘어난다고 하는데 그게 딱히 좋은 이야기는 아닌 듯 하다. 체질, 유전기질 자체가 달라지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이래나 저래나 술은 적당히, 과음은 절대 안됨!! (특히 얼굴 빨갱이 되는 사람들)

---

[건강/건강음식] - 영양 불균형이 있는 사람들이 쉽게 챙겨 먹을 수 있는 육해공 건강 밥상

[교육/심리학과] - 신용카드사가 좋아하는 혈액형이 따로 있다?? (feat. AB 혈액형)

[건강/건강음식] - 팔방미인 식초, 세안과 음용으로 다방면 활용이 가능한 건강 식품 - 식초

[교육/훈육보육] - 영하의 날씨 바깥에서 아기를 재우는 북유럽 육아법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식 육아)

[사랑/가족사랑] - 아기의 첫 밥상, 모유에 관한 이야기 - 모유 잔혹사 (환경호르몬)

[건강/인체신비] - 엄마랑 여동생이면 꼭 지적하는 오빠의 홀아비 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