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주제] 외모 콤플렉스가 심한 내 딸의 성형수술 허락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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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토론학습

[토론주제] 외모 콤플렉스가 심한 내 딸의 성형수술 허락여부

by 깨알석사 2015.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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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콤플렉스가 심한 딸 아이의 성형수술을 허락하는 것과 허락 못한다는 측의 팽팽한 토론이다. 외모가 최고는 아니다. 내면이 아닌 외면만을 바꾸는 것은 상식수준에서 벗어난다라는 원론적인 답부터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면 하나의 도구로서 이용가치가 있다거나 콤플렉스가 있다는 것 자체가 마음의 장애인데 그 장애를 해소하는 방법이 있다면 해도 된다는 측의 팽팽한 접전이다. 

 

 

 

 

 

 

 

 

 

 

미를 추구하는 성형수술이 보편적이 된 것은 사실이다. 그 콤플렉스라는 것 자체도 너무나 주관적일 수 밖에 없기에 어디에 갖다 붙이고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콤플렉스가 될 수가 있고 콤플렉스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어떤 곳에서는 그 사람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콤플렉스가 될 수도 있지만 다른 곳에서는 그것이 오히려 남들보다 뛰어나거나 인기의 요인이 될 수도 있는 것처럼 사실 콤플렉스라는 것 자체는 정답이 없다.

 

 

우리나라에 있는 혼혈인, 특히 그 중에서 흑인계열의 혼열아는 외모 콤플렉스가 무조건 있기 마련이다. 남들과 다른 피부색, 그것도 밝은 계열이 아닌 어두운 검은 색 피부는 놀림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깜둥이라는 비하적인 말도 들어가며 그 사람의 생활 자체는 물론 성격까지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성형수술을 통한 외모 개선을 해야 할까? 반대로 이 아이가 미국이나 서양 문화권에 있어도 놀림의 대상이 되었을까? 그건 아닐 것이다. 이처럼 콤플렉스는 어떤 상황에 따라 콤플렉스가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성형수술 그 자체는 의료의 한 영역으로 존중받아야 하지만 미용목적으로 변질되면서 순수한 학문이나 의료적 목적과는 거리가 먼게 사실이다. 그래서 의료용 성형수술을 하는 사람조차도 미용수술로 오인받아 국가복지 혜택에서 불이익을 받기도 하는데 미용이 더 목적으로 변질 된 것처럼 생각보다 과한 수술, 과한 집착, 콤플렉스가 아닌데도 콤플렉스로 여기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뜻이 되기에 외모 콤플렉스로 인한 딸의 성형수술은 사실 정당화하기 힘들다. 흉칙하거나 남들에게 부담감을 줄 수 있는 외모가 아닌 이상 그건 의료용 성형수술이 아니라 미용수술일 뿐이고 그런 미용 목적으로 칼을 대는 것에 부모가 무조건 찬성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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